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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아트스페이스] "넘기고, 펼치는 UNFOLDED."

종료 2023.07.07 ~ 2023.08.27 . 1856
  • 일정

    2023.07.07(금) ~ 2023.08.27(일)

  • 장소

    교보아트스페이스

  • 비용

    무료

종료된 행사 입니다.
K Y O B O A R T S P A C E
젊은 현대 미술가 8명에게 영감을 준 책과 그림을 함께 보는 [넘기고, 펼치는 UNFOLDED]
전시장 이미지
일시 : 2023년 7월 7일 (목) - 8월 27일(일), 장소 : 교보아트스페이스, 관람시간 : 9:30 ~ 22:00, 관람방법:사전예약 없이 무료입장 가능합니다. 주최:교보문고
전시 소개 : 교보아트스페이스는 7월 7일부터 8월 30일까지 여름 기획전 「넘기고, 펼치는 Unfolded」 전시를 개최한다. “요즘의 미술가들은 무슨 책을 읽을까?”라는 질문에서 시작한 이번 전시는, 삶에서 채집한 감각과 감정을 보여주는 젊은 작가들의 회화 작업들과 작가들이 읽어 온 책들을 함께 소개한다. 전시 제목 ‘넘기고, 펼치는’은 책을 읽는 움직임의 동작을 간단히 묘사한 말로써 ‘다음 페이지page로의 이동’을 제목에 함축했다. 마치 ‘덮여져 아직 보지 못한 것을, 넘겨서 펼친 후 발견하는 흐름’과 같은 것. 이를 상상하는 「넘기고, 펼치는 Unfolded」은, 책을 통해 작가들의 시각적 관점을 이해해 보려는 시도이자 관객들이 이미지와 텍스트의 연결 지점을 경험할 수 있는 전시이다. 이에, 「넘기고, 펼치는 Unfolded」 전시는 각 작가들이 치열한 삶을 이어 나가며 작업한 그림들을 직관적으로 인식되는 시각적 요소만이 아니라 책을 통해서도 접근할 수 있도록 한다. 전시에 참여하는 8명의 작가들 ‘애나한, 양하, 이수진, 이미솔, 윤미류, 이하은, 최모민, 최가영’은 ‘예술가’의 정체성과 관련한 책들은 물론 보통의 일상을 온전히 만들어준, 말하자면 그림 작업은 물론 사적인 삶과 얽힌 책들도 소환한다. 『예술가여 무엇이 두려운가: Art and Fear』(데이비드 베일즈, 테드 올랜드), 『계속해보겠습니다』(황정은),『사랑의 현상학』(헤르만 슈미츠),『비생산적인 생산의 시간』(김보라),『일곱 개의 단어로 된 사전』(진은영),『불안의 서』(페르난두 페소아),『스페이스 (논)픽션』(정지돈),『지구 속 여행』(쥘 베른) 등의 책들이 작가들의 목록에서 등장한다. 불확실하고 불안한 삶을 지탱해주며 결국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예술가들의 이러한 책들은, 우리가 이미 알고 있었던 책들마저도 새롭게 인식시킨다. 그림과 연결된 책이라는 존재성을 넘어 ‘책이란 창작을 위해 무엇이 될 수 있을까?’라도 질문도 생각해 보게 한다. 관객들은 그림을 관찰하고 같은 공간에 놓여진 책들의 페이지를 넘기고 펼쳐보며, 책과 그림의 세계를 자유롭게 오가게 된다. 그 과정을 통해 관객들은 작가들의 이야기와 나의 이야기가 연결되는 부분들을 발견할 것이며 ‘보고, 읽는’ 행위를 통해 뜻밖의 시점 전환도 경험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전시 작품
애나한 : RMSKY , 116.5 X 162cm 캔버스에 아크릴 2021
양하 : Well, It's a Scene Made to Cry, so I Will_21, 70 X 50cm oil and acrylic on canvas 2022
윤미류 : Green Eyes, 33 X 24cm oil on canvas 2020
이미솔 : 팥배나무 5월, 45.5 X 45.5cm watercolor on canvas 2023
이수진 : Largo, 22 X 27.3cm oil on linen 2021
이하은 : 이름 없는 바다, 162 X 130.3cm 캔버스에 유채 2022
최가영 : Tropical Sketch, 34.8 X 24.2cm 캔버스에 아크릴과 유화 2023
최모민 : 종이꽃, 지름 195 X 150cm 캔버스에 유채 2021
작가 소개 | 양하 작가 (1994-) 양하 작가는 이화여자대학교 조형예술학부 서양화과를 졸업하고 프랭크 무어 인스티튜트 회화과 석사를 우수 졸업했다. ‘매달 첫 번째 주 월요일 정오 열두시에 경보음이 울린다’(2022, 상업화랑), ‘I Pretend to Be Okay but, I Am Not Okay’(2021, 가삼로지을) 등 총 5회의 개인전을 열었다. 프로젝트 스페이스 영등포, 사인 갤러리 (흐로닝언, 네덜란드), 중간지점, 공간:일리 등의 다양한 기관에서 열리는 단체전에 참여했다. 2022년 ‘2023 OCI Young Creativities’(OCI 미술관)을 수상 했다. | 이수진 작가 (1983-) 이수진 작가는 국민대학교 예술대학 미술학부를 졸업, 동대학원에서 회화 전공 졸업했다. ‘일종의 평화’ (2022, oaoa), ‘Ghost Image’(2021, 드로잉 룸), ‘불안에 맞서는 기술’(2020, 더 그레잇 컬렉션), ‘Night Walker: 밤의 산책자’(2017, 인스턴트 루프)까지 총 4회의 개인전을 열었다. 런던의 헉슬리 팔러, 플랫폼-L 컨템포러리 아트센터, 공간 291, 광주 신세계갤러리, 신한갤러리 역삼 등의 다양한 기관에서 열리는 단체전에 참여했다. 2023년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책방 프로젝트 ‘이수진 ≪파편들≫’에 참여하기도 했다. | 이미솔 작가 (1992-) 이미솔 작가는 이화여자대학교 조형예술대학 조형예술학부 서양화 전공으로 졸업, 동대학원에서 같은 전공으로 졸업했다. ‘날, 붓질’(2022, 에이라운지), ‘C, 규칙, 그림들’(2020, 예술공간 서:로), ‘task 1 : 꼬리 무는 그림’(2020, 가창창작스튜디오 스페이스) 등 5회의 개인전을 열었다. 그블루갤러리, 175갤러리, 공간형, 영등포아트스퀘어,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 등 다양한 기관에서 열리는 단체전에 참여했다. 2022년 서울문화재단 주관 창작활동지원 작가에 선정됐다. | 윤미류 작가 (1991-) 윤미류 작가는 홍익대학교 예술학과에서 학사를, 서울대학교 서양화과에서 석사를 졸업했다. ‘Double Weave’(2022, 카다로그), ‘B형 비염 귀염’(2022, 상업화랑), ‘Not Walking at a Consistent Pace’(2021, Plan C)에서 총 3회의 개인전을 열었다. 팔복예술공장, 페리지 갤러리, 아트플러그 연수, 전북도립미술관, 문래예술공장 등 다양한 기관에서 열리는 단체전에 참여했다.  2023년 서울시립미술관 신진미술인에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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