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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세이

오디세이

제럴딘 매코크런 · 윌마· 2026.08.20 출간

10%15,120
840p

‘트로이 목마’라는 계책으로 10년 동안 이어진 트로이 전쟁을 끝낸 오디세우스는 아내 페넬로페와 아들 텔레마코스가 기다리는 고향 이타카로 향한다. 하지만 고향으로 돌아가는 데에도 다시 10년이 걸린다. 사람을 잡아먹는 외눈박이 거인 폴리페모스, 부하들을 돼지로 바꾸는 요정 키르케, 노래로 뱃사람들을 죽음으로 이끄는 세이렌, 좁은 바닷길을 가로막는 바다 괴수 스킬라와 카립디스, 그리고 오디세우스에게 복수하려는 바다의 신 포세이돈까지. 한 위기를 넘을 때마다 더 큰 위험이 밀려오고, 오디세우스는 힘과 지혜, 때로는 거짓말과 임기응변으로 살아남으며 고향을 향한 여정을 이어 간다. 《오디세이》는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서양 문학 가운데 하나이자, 오늘날 수많은 이야기의 원형이 된 작품이다. 괴물과 마법, 신들의 분노를 헤치고 고향으로 돌아가는 오디세우스의 여정은 문학과 예술, 대중문화 속에서 3천 년 가까운 시간 동안 끊임없이 새로운 모습으로 되살아났다. 세계적인 거장 크리스토퍼 놀란이 20년 동안 아껴온 《오디세이》가 영화로 다시 전 세계의 중심에 서는 지금, 이 오래된 이야기야말로 아이들이 앞으로 만나게 될 수많은 이야기의 뿌리를 이해하는 데 필요한 첫 교양이다. 170권이 넘는 작품을 쓰고 《피터 팬》의 공식 후속작까지 맡은 제럴딘 매코크런은 오래된 이야기에 새 생명을 불어넣는 데 탁월하다. 85년 넘게 영국과 미국 학생들이 어렸을 때부터 읽은 펭귄 출판사의 ‘퍼핀 클래식’의 주요 저자이기도 한 그는, 이 방대한 《오디세이》를 단순히 줄이지 않았다. 속도감 있는 전개와 선명한 장면으로 이야기 본래의 재미를 되살린다. 복잡한 신화적 배경과 수많은 인물도 한 권의 이야기 안에서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풀어내, 어린 독자도 긴 여정을 막힘없이 따라가게 만든다. 그러면서도 오디세우스를 완벽한 영웅으로만 그리지 않는다. 그는 뛰어난 지략으로 위기를 벗어나지만, 오만한 탓에 포세이돈의 저주를 불러온다. 유혹에 흔들리고, 잘못된 판단도 내리며, 자신의 선택이 불러온 결과를 감당한다. 아이들은 오디세우스의 모험을 따라가는 동안 지혜로운 사람도 지혜로운 사람도 때로는 실수한다는 것, 그리고 모든 선택에는 결과가 따른다는 것을 자연스럽게 생각하게 된다.

10좋아해요
  • hg***
    2026.08.31
    10Good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놀란 감독의 영화 '오디세이'를 보기 전 관객 리뷰를 읽었다. 배경지식을 조금 알면 영화를 깊이 있게 감상할 수 있다는 글이었다. 나는 오래전에 소설로 읽어 기억이 가물가물하고, 함께 영화를 보러 갈 어린이는 배경지식이 없어서 아이와 함께 읽기 쉬운 오디세이 책을 읽기로 했다. 호메로스 원작의 '오디세이'는 1만 2천여 줄의 서사시로 되어 있다. 국내 번역본도 700p에 달할 정도로 두껍다. 등장인물 또한 본명 외 다양한 별명으로 불려 별도의 해설이 필요하다. 아동문학가 제럴딘 매코크런이 각색한 이 책은 230p 정도로 내용을 압축해 소설 형식으로 쓴 책이다. 주요 등장인물 외 주변 인물을 대폭 축소했다. 또 시간순으로 오디세우스가 겪는 일을 그려 아이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한다. 트로이 왕자 파리스에게 스파르타의 왕비 '헬레네'가 납치당하자, 그리스 연합군은 트로이를 공격한다. 이타카의 왕 오디세우스도 그리스 연합군으로 출전한다. 10년 만에 그리스 연합군이 전쟁에서 승리하고 오디세우스는 배 12척, 550명의 부하와 함께 고향으로 돌아갈 채비를 한다. 오디세우스가 10년간 바다에서 떠돌다 집으로 돌아간 이야기가 오디세이의 내용이다. 오디세이와 부하들은 집으로 가던 중 외눈박이 거인 퀴클롭스의 눈을 실명시켜 포세이돈의 저주를 받는다. 이 때문에 바닷길 여행이 순탄치 않아불멸의 신들이 필멸의 오디세우스를 두고 벌이는 논쟁이 인상 깊다. 초반에 외눈박이 거인에게 자신의 진짜 이름을 밝힌 모습에서는 인간 오디세우스의 오만이 엿보인다. 이 오만 때문에 불멸의 신 포세이돈이 분노했을 것이다. 결국 이 이야기는 신께 용서를 빌고 신의 처분에 순응하는 것으로 마무리된다. 정해진 운명이 있다는 마녀 키르케와 요정 칼립소의 이야기도 기억에 남는다. 그러나 세이렌의 노래를 들으면 미쳐버린다는 키르케의 말을 무시하고 세이렌의 노래를 들은 오디세우스에게 매력을 느낀다. 지혜와 용기만 있다면 필멸의 존재인 인간도 자신이 원하는 것을 이룰 수 있다고 느꼈기 때문이다. 오디세이는 기원전 8세기 호메로스가 쓴 이야기다. 실제 호메로스가 지었는지 구전을 글로 옮겨 적은 것인지, 호메로스가 한 개인을 지칭하는 것이 아니라 작가 집단을 말하는 것인지 여러 설이 있다. 하지만 이 이야기는 삼천 년 가까운 시간 동안 살아남았다. 띠지의 말처럼 재미있다. 이 책을 통해 영화와 원전 번역본에 호기심이 생긴다.

  • ih****************
    2026.08.30
    10추천해요

    오디세이 영회보기전 구매했어요 아이가 재미있게 읽어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