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문고

베스트리뷰

lucky 픽토그램

평점 9.0 이상 Klover 평점 좋은 책

구매자들의 공감을 많이 받은 리뷰가 우선 노출된 도서 모음입니다. 높은 평가를 받은 책들을 만나 보세요!

해든 버거

해든 버거

동지아 · 문학동네· 2026.03.20 출간

10%10,800
600p

『해든 분식』의 강정인이 돌아왔다. 이번에는 햄버거다. “먹는 경험의 즐거움과 세계에 대한 안정감이 결부되었다” “어린이들이 씩씩하게 성장하는 데 밑거름이 될 이야기이다”라는 평을 받으며 문학동네초승달문학상 초대 대상작이 된 동지아 작가의 『해든 분식』은 출간 이후 전국 각지에서 올해의 책으로 선정되고, 한우리 필독도서, 아침독서 추천도서, 어린이도서연구회 동화동무씨동무에 선정되는 등 큰 사랑을 받았다. 『해든 버거』는 ‘해든 분식’의 시리즈화를 알리는 두 번째 이야기로, 전작보다 더 웃기고, 더 아찔하고, 더 공감되는 이야기를 버거처럼 층층이 쌓아서 선보인다. 매일 잔소리하는 미운 언니라도 가끔은 필요할 때가 있다. 예를 들면 원 플러스 원 햄버거 이벤트를 알게 된 날. 친구들은 이미 짝을 이루었고, 김반찬이랑 짝을 이루기는 좀 그렇다. 정인이는 당연히 정은이 언니가 짝을 이루어 주리라 믿었으나…… 해든 분식에서 발견한 토마토케첩 한 방울! 설마 언니가 혼자서만 버거리아에 다녀온 걸까? 배신감을 느낀 정인이는 언니를 골탕 먹이기로 결심한다. 하나로는 아쉽고 둘이어야 든든한 원 플러스 원 햄버거처럼, 미우나 고우나 함께일 때 더 충만한 자매의 일상을 유쾌하게 그려 낸 『해든 버거』로 독자들을 초대한다.

10재밌어요
  • fn*******
    2026.04.09
    10재밌어요

    *본 리뷰는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되었습니다. 동지아 작가의 상상력에 윤정주 화가의 익살스러운 그림이 더해진 "해든 버거"는 눈이 먼저 즐거운 스펙터클 변신 동화다. 수학 문제집 앞에서 억울함이 폭발한 정인이가 발끝부터 머리까지 쭈욱 늘어나며 '인간 버거'로 변하는 장면은 압도적인 비주얼로 독자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는다. 엉덩이는 폭신한 빵이 되고 연두색 치마는 싱싱한 상추가 되어버린 정인이의 모습은 황당하면서도 귀여워 웃음을 자아내는데, 특히 빨간 안경을 쓴 '정인 버거'의 독보적인 존재감은 이 책의 백미라 할 수 있다. 간지럼을 참다못해 버거가 팡! 하고 터져버리는 '폭탄 버거' 장면이나 아슬아슬하게 옮겨지는 정인이의 운명을 그린 삽화들은 글자가 주는 긴장감을 시각적으로 극대화하며 마치 한 편의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생동감을 선사한다. 아이와 함께 읽으며 "내가 버거가 된다면 어떤 재료가 들어갈까?"라는 질문을 던지게 만드는 이 감각적인 그림들은, 자칫 무거울 수 있는 자매간의 갈등과 화해의 과정을 유쾌하고 시원한 에너지로 승화시킨다. 정인이를 닮은 버거의 익살스러운 표정 하나하나를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마음속에 쌓였던 속상함도 시원하게 터져 나오는 웃음과 함께 말끔히 씻겨 내려간다. 시각적 재미와 탄탄한 서사가 완벽하게 맞물린 이 책은, 글 읽기 싫어하는 아이들도 그림의 매력에 빠져 마지막 페이지까지 단숨에 달려가게 만드는 마력을 지녔다. 속상한 기분을 툭툭 털어내고 싶은 날, 정인이의 다이내믹한 변신 쇼가 펼쳐지는 이 맛깔나는 그림책을 펼쳐보시길 추천한다. 

  • hu****************
    2026.04.09
    10잘읽어요

    햄버거를 좋아하는 아이에게 꼭 들려주고 싶어 선택한「해든버거」입니다. 요즘 1+1 행사 보면 어른도 혹하는데, 아이들 입장에서는 더 그렇잖아요. 먹고 싶은데 돈은 부족하고, 혼자 사기엔 아깝고, 같이 먹을 사람도 마땅치 않은 그 상황에서 벌어지는 이야기인데요. 주인공 정인이가 친언니가 혼자 햄버거를 먹은 것 같다고 오해하면서 서운함이 커지는 부분도 공감됐어요. 그 감정이 점점 커지다가 결국 햄버거로 변해버린다는 설정은 진짜 엉뚱한데, 아이는 그 부분에서 엄청 재밌어했어요. 근데 뒤에 반전이 있더라고요. 알고 보니 언니는 정인이 몫까지 햄버거를 사서 가방에 넣어둔 상태였고요. 괜히 혼자 속상해했던 상황이라 더 현실감 있었어요. 아이들이 흔히 하는 오해 같은 느낌이라서요. ​ 개인적으로는 마지막 장면이 제일 기억에 남아요. 냅킨을 뽑으면 햄버거였던 정인이가 다시 사람이 되는 설정인데, 언니가 문제집에 묻은 소스를 닦으려고 휴지를 뽑으면서 딱 끝나요. 결말을 딱 잘라 보여주지 않아서 오히려 더 여운이 남고, 아이랑 “그 다음엔 어떻게 됐을까?” 이야기 나누기 좋더라고요. 가볍고 유쾌하게 읽히지만, 그 안에 아이들의 감정과 가족 간의 오해, 그리고 나눔에 대한 이야기가 자연스럽게 담겨 있는 책이었어요. 초등 저학년 아이와 함께 읽고 대화 이어가기 좋은 책으로 추천합니다. ​ 초등맘 카페에서 당첨되었습니다, 문학동네로 부터 제공 받아 직접 체험 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