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칼 마을의 소년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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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정보
저자(글) 리타 헤이조그
저자 리타 헤이조그 Rita Herzog 는 미국 오하이오 주에서 오랫동안 교육자로 활동하였으며, 『비폭력대화(Nonviolent Communication: A Language of Life)』의 저자인 마셜 B. 로젠버그 박사와 함께 지난 30여 년 동안 비폭력대화의 이론 정립과 확산에 큰 공헌을 하였다. 현재는 미국 CNVC(The Center for Nonviolent Communication)에서 비폭력대화 지도자 인증에 관한 교육과 실무를 총괄하고 있다.
저자(글) 캐시 스미스
저자 캐시 스미스 Kathy Smith는 미국 비폭력대화센터에서 리타 헤이조그와 함께 비폭력대화의 소개와 확산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
역자 캐서린 한 Katherine Hahn Singer은 이화여대 영문과를 졸업하였으며, 미국에서 싱어(Singer) 출판사를 운영한 바 있다. 마셜 B. 로젠버그 박사의 『비폭력대화』를 번역함으로써 한국 사회에 비폭력대화를 본격적으로 소개하였다. CNVC 인증지도자이며, 2006년 한국NVC(비폭력대화)센터를 설립하였다. 현재 NVC 확산을 위한 교육과 지도자 양성을 위해 일하고 있다.
그림/만화 페기 파팅턴
그린이 페기 파팅턴 Paggy Partington은 일러스트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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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시청에 도착한 시장은 잠시 멈춰 서서 문에 붙어 있는 규칙들을 언제나처럼 감탄스럽게 바라보았다. 거기에는 자칼 마을에서 지켜야 할 53개의 규칙과 그것을 어기면 받게 될 53개의 벌칙이 나란히 붙어 있었다. 모두 시장이 직접 깔끔하게 써서 붙여놓은 것이었다. 규칙 제1조 싸우지 않기(일주일 동안 일찍 자기)로 시작해서 제53조 아기 꼬집지 않기(3일 동안 텔레비전 못 보기)까지였다. 아기 꼬집지 않기 규칙은 지난주에 나온 것인데, 제1조인 싸우지 않기 규칙에 포함되지 않을까 생각하다가 아기들은 맞서 싸울 수 없기 때문에 그렇게 하지 않기로 했다. 시장은 문에 빈 곳이 얼마 남아 있지 않아서 너무 규칙을 만들지 않게 되기를 바랐다. - 본문 중에서
“시장을 바꾸자!” 모두들 한소리로 외쳤다.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고 고함을 치면서 곧장 시장의 집까지 와서 꽝꽝 하고 문을 두드려 대기 시작했다. “시장 나와!” 시장은 그 목소리들 속에 조 자칼의 목소리도 끼어 있다는 것을 알았다. “우리는 긴박한 요구 사항이 있다!” 헤스터 자칼의 날카로운 목소리도 들려왔다. - 본문 중에서
“그러니 기린, 이제 난 어떻게 해야 하죠? 다들 나한테 화가 나 있어요. 조 자칼, 헤스터 자칼, 주니어 자칼, 그리고 모든 어린 자칼들 전부가요. 내가 왜 이 마을의 시장이 되기를 원했는지 모르겠어요. 이 자칼들은 내가 무엇을 하던 항상 싸우기만 해요. 그냥 문에 붙여놓은 규칙들을 모조리 떼어버리고 서로 다 잡아먹게 놔둬야 할까 봐요!”
“시장님이 정말로 화나는 건 지금까지 시장 노릇을 얼마나 열심히 잘 해왔는지 알아주기를 원하기 때문인 것 같은데” 하고 기린이 말했다. “그리고 정말 열심히 일했으니 자칼들에게 인정도 받고 싶고. 그래서 화가 나는 거죠?” 시장은 고개를 끄덕였다.
“무슨 규칙을 만들어도 효과가 없는 거 같아서 좌절감도 느끼고요?” 시장은 다시 고개를 끄덕이는데, 입술이 파르르 떨렸다.
“그래서 정말 슬퍼요” 하고 말했다.
“그러니까 슬프기도 하고.” 기린도 공감했다. “정말 좋은 시장이 되고 싶었고, 또 다들 사이좋게 지내기를 원했는데 바라던 대로 되지 않았기 때문에요?”
“화가 나거나 좌절스럽기보다는 정말 슬퍼요.” 시장은 눈물을 닦으며 말했다.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하고 기린이 말했다. - 본문 중에서
내가 상상하는 걸까? 그럴 리가 없는데……. 진짜 요술안경이었던 것이다. 안경을 쓰고 보면 소리를 질러 대는 자칼들의 속마음이 모두 들여다보였다. 보통 엑스레이처럼 뼈가 아니라 바로 그들의 생각과 느낌들이 속속들이 보였던 것이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겉으로 가장 화를 내고 으르렁거리던 자칼이 속으로는 가장 겁에 질려 불안해했다. 시장이 기린을 흘깃 쳐다보자 기린은 다 알고 있다는 듯이 머리를 끄덕였다. - 본문 중에서
“아니에요, 꼭 있어야 해요. 기린. 그 안경을 쓰면 자칼들이 어떻게 느끼고 무엇을 생각하는지 볼 수 있어요. 그리고 더 좋은 건 가끔씩 자칼들이 안경을 쓰고 서로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 수 있단 말이에요. 그 안경이 없었더라면 아마 오늘 낮에 자칼들이 나를 이 마을에서 쫓아내고 말았을 거예요!”
“내가 작은 비밀을 알려줄게요. 그러면 다시는 안경이 필요하지 않을 거예요.”
“무슨 비밀인데요?” 기린은 목을 깊이 숙였고, 시장은 기린이 귀에다 속삭이는 말을 들을 수 있도록 발돋움을 했다. - 본문 중에서
출판사 서평
비폭력대화의 핵심을 재미있고 효과적으로 표현한 작품
이 동화책은 지난 2004년에 출간되어 지금까지 많은 독자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는『비폭력 대화』(마셜 B. 로젠버그 지음, 캐서린 한 옮김)의 핵심적인 내용을 동화 형식으로 표현한 작품입니다. 즉 서로의 차이나 입장을 인정하고 갈등을 평화롭게 해결하기 위한 비폭력대화의 핵심을 재미있으면서도 효과적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래서 작가는 비록 동화이지만 ‘모든 나이’의 어린이들도 함께 읽었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이 책은 단순히 계몽적이거나 교훈적인 내용을 담고 있지 않습니다. 이 동화는 작가의 메시지를 일방적으로 전달하기보다는 어린이 스스로가 생각을 할 수 있도록 하면서 주변의 부모나 교사와 함께 대화를 나누도록 이끌고 있습니다. 가령 이 책에서 자칼들이 자신의 욕심대로만 하면 어떤 일이 일어나며, 기린의 요술안경을 통해 자칼들의 참모습을 본다는 것이 어떤 의미를 갖는 것인가를 부모나 교사들과 함께 이야기한다면 어린이든 어른이든 서로의 생각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입니다. 그렇게 함으로써 어린이와 어린이, 어린이와 어른, 어른과 어른 사이 등 모든 관계에서 발생하는 갈등을 평화롭게 치유하고, 서로의 참모습을 바라보며 비폭력대화로 소통하는 즐거움을 얻게 될 것입니다.
출판사 서평
이 책의 주인공인 소년 시장은 기린 친구의 도움으로 마을의 자칼들을 현명하게 다스리는 방법을 배웁니다. 서로의 차이를 인정하고 갈등을 평화롭게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는 소년 시장의 이야기는 이 세상 ‘모든 나이’의 어린이들에게 비폭력대화를 재미있고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본정보
ISBN | 9791185121024 |
---|---|
발행(출시)일자 | 2014년 02월 10일 |
쪽수 | 52쪽 |
크기 |
195 * 240
* 15
mm
|
총권수 | 1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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