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만장 세계사 10대사건 전말기

《파란만상 세계사 10대 사건 전말기》에서는 세계의 판도를 바꾼 10가지 사건을 이야기 속에서 쉽게 이해하도록 풀어 담았다. 그 사건이 어떠한 배경 속에서 어떻게 일어났으며, 그리고 그 사건으로 인해 인류가 겪은 변화까지 짚어가며 독자들이 세계라는 커다란 지도 위에서 역사의 맥과 흐름을 잡아가도록 돕는다.
이 책의 시리즈 (7)
작가정보
목차
- 서문
Chapter 1 살라미스 해전
- 동양과 서양, 두 문명이 맞선 최초의 대규모 해전. 서양의 승리와 더불어 세계사의 패권이 유럽에 쥐어지다.
01 다윗, 골리앗을 만나다
02 하늘도 나를 막을 수 없다. 가자, 그리스로!
03 왕이 죽어야 전쟁에서 승리하리라!
04 미래를 예견한 테미스토클레스
05 불타오르는 아테네
06 살라미스 해전
07 하늘 아래 두 개의 태양이 있을 수는 없다
08 유럽, 역사의 주도권을 쥐다
Chapter 2 십자군 전쟁
- 이슬람은 악, 기독교는 선이라는 오만의 시작. 동서양 무역의 길을 열었지만 종교 갈등의 씨앗을 뿌리다.
01 대의적 명분, 그리고 검은 속내
02 십자가, 초승달과 맞붙다
03 성전(聖戰)인가, 침략인가
04 살라딘, 이슬람의 힘
05 몰락, 그리고 생성
06 지금도 십자군 전쟁은 계속되고 있다
Chapter 3 죽음의 그림자, 흑사병
- 유럽 전역을 공포로 몰아넣은 검은 바람, 중세 사회를 무너뜨리고 근대로 가는 초석이 되다.
01 공포의 검은 그림자
02 생지옥으로 변해버린 유럽
03 어디에도 탈출구는 없다
04 봉건 사회를 뒤흔든 검은 바람
Chapter 4 콘스탄티노플 함락
- 유럽 문화의 원동력이었던 비잔티움의 멸망! 아메리카 발견을 앞당기고 대항해 시대를 열게 하다.
01 두 얼굴의 도시, 콘스탄티노플
02 떠오르는 제국, 오스만튀르크
03 초승달, 독수리와 맞붙다
04 역사 속으로 사라진 동로마제국
Chapter 5 콜럼버스의 대발견
- 홀로코스트의 5배에 달하는 원주민 대학살. 수많은 희생 위에 기회의 땅 ‘아메리카’를 세우다.
01 ‘콜럼버스 날’의 진실
02 가자! 동방으로!
03 욕망의 화신, ‘신세계의 부왕’
04 변화의 바람
05 구원의 손길인가, 파괴의 몸짓인가
Chapter 6 잉카의 멸망
- 신의 혜택인 감자가 유럽에 유입된 결정적 사건. 하지만 빛나는 잉카제국은 비밀도시로 전락하다.
01 비밀의 도시, 마추픽추
02 태양의 후손들
03 황금의 도시를 찾아서
04 신의 단죄인가, 무지의 소치인가
05 남미와 스페인, 두 색깔의 충돌
Chapter 7 프랑스 혁명
- 절대 권력과 부패 정치에 반기를 든 민중 봉기. 봉건제를 타파하고 자유, 평등, 박애를 가져오다.
01 민중을 이끄는 자유의 여신
02 반란인가, 혁명인가
03 우리는 국왕의 목을 원한다
04 비운의 왕비, 마리 앙투아네트
05 혁명이 몰고 온 후폭풍
06 세 가지 색 ? 파랑, 빨강, 하양
Chapter 8 트라팔가르 해전
- 해협의 힘은 국력과 비례한다! 영국, 끈질긴 악연 나폴레옹을 바다에서 몰락시키고 세계의 주도권을 쥐다.
01 태양이 수평선에 잠기면 공격을 개시하라
02 트라팔가르 해전
03 나는 내 의무를 다했다, 신께 감사한다
04 나폴레옹과 영국의 끈질긴 악연
05 해가 지지 않는 나라, 영국
Chapter 9 황태자 부부 저격 사건
- 제1차 세계대전의 시발점이 된 두 발의 총성. 연합과 동맹, 독립의 홍수 속에 세계 권력의 지형이 바뀌다.
01 황태자를 향해 불을 뿜은 총구
02 독일의 가장 큰 걸림돌, 프랑스
03 서부전선 이상 없음?
04 승리를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마라
05 제2차 세계대전의 불씨를 남겨두다
06 모든 권력은 소비에트로!
07 신생독립국가들의 독립운동
Chapter 10 히틀러의 수상 등극
- 광인의 민족 우월주의가 낳은 제2차 세계대전, 식민지 시대를 종결하고 냉전과 양극화라는 숙제를 남기다.
01 히틀러, 천재인가 광인인가
02 히틀러, 독일인의 마음을 읽어내다
03 제2차 세계대전이 발발하다
04 기우는 전운
05 독일인의 영원한 적, 유대인
06 냉전과 독립의 소용돌이
찾아보기
책 속으로
상황이 이렇게 돌아가자 동맹국들의 반발이 심해졌다. (중략) 그러자 아테네는 군대를 보내 반란자들을 진압하고 처형했다. 도시국가 밀로스도 조공을 내지 않는다는 이유로 아테네 병사들에 의해 파괴당했다. 또 시민들은 모두 노예로 팔려가는 수모를 겪었다.
이제 아테네는 델로스 동맹에 속한 동맹국 중 하나가 아니라 동맹국을 지배하고 그들에게 권위를 강요하는 제국의 모습으로 바뀌어 있었다. 살라미스 해전의 승리를 통해서 자유와 평화를 지키고 세계 최초의 민주주의를 만들어냈던 아테네의 모습은 오로지 자국 내에서만 의미가 있었다. 이렇게 해서 아테네는 민주주의와 제국주의의 길을 동시에 걸어가는 기이한 상황을 연출했다.
-1장, 살라미스 해전 중에서
동방과의 무역로를 통해 유입된 동방의 서적과 진귀한 물건들은 유럽인들의 호기심을 자극했으며, 그들의 시야를 한층 더 넓히는 계기가 되었다. 특히 제4차 십자군 원정 당시 콘스탄티노플에서 빼돌린 막대한 문화 유산은 유럽인들에게 커다란 영감을 불러일으켰다. (중략)
여기에서 한 가지 짚고 넘어가야 할 점이 있다. 중동이나 이슬람은 악의 세력이라고 생각하고 유럽이나 아메리카 혹은 기독교는 선의 세계라고 생각하는 이분법적 사고가 우리 안에 자연스럽게 자리하고 있지는 않은가 하는 점이다.
-2장, 십자군 전쟁 중에서
흑사병은 유럽인들의 생활양식에까지 큰 변화를 불러일으켰다. 이 말은 곧 ‘생활양식의 변화가 흑사병과의 싸움에서 승리를 거머쥘 수 있게 하였다.’는 말이라 할 수 있다. 흑사병 창궐 이전까지만 해도 중세 유럽인들의 생활습관은 지저분하기 이를 데가 없었다. 없던 병도 생길 지경이었다. 그러다 손을 씻는 작은 행위가 큰 병을 방지할 수 있다는 것을 체험을 통해 깨달으면서 상황은 조금씩 바뀌었다. 경험이 가장 위대한 선생이자 지침이 된 사례가 된 것이다.
-3장, 죽음의 그림자, 흑사병 중에서
콜럼버스는 여왕의 이름을 딴 이사벨라시를 건설하고 원주민들을 모았다. 그의 목표는 오로지 더 많은 금을 채취하는 것이었다. 그런데 원주민들이 그의 뜻대로 호락호락 움직여주질 않았다. 그들은 벌거벗은 채로 춤추고 노래하는 예술 행위를 즐기면서 한가로이 살아가는 사람들이었다. (중략) 결국 마음이 급해진 콜럼버스 일행은 명령에 따르지 않는 원주민들을 잡아다 고문하고 학대했다. 할당량의 금을 가져오지 않는 원주민들의 손발을 자르는 일도 예사로 벌어졌다.
-5장, 콜럼버스의 대발견 중에서
황태자 일행을 태운 차는 육군병원으로 가기 위해 왔던 길을 되돌아가기로 했다. 대신 왔을 때와는 다른 길로 가기로 했다. 운전사는 차를 돌려 다른 길로 가기 위해 속력을 늦추었다.
바로 그때였다. 그때까지 잠복한 채로 황태자를 암살한 틈을 노리고 있던 가브릴로 프린 치브가 재빨리 권총을 뽑아 들었다. 터져 나오는 비명과 경찰들의 호루라기 소리, 사람들의 웅성거림 속에서 희미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조피, 제발 죽지 말아요. 우리 아이들을 위해 부디 살아줘요.”
-9장, 황태자 부부 저격 사건 중에서
출판사 서평
근거 있는 가정으로 역사를 보는 새로운 안목을 튼다!
살라미스 해전에서 그리스가 아닌 페르시아가 승리했다면 역사는 어떻게 바뀌었을까? 만약 그렇게 되었다면 현재 우리는 유럽에서 흔하게 모스크를 볼 수 있을지 모른다. 또 한 걸음 더 나아가 서방과 동방을 나누는 이분법적 사고는 애초부터 성립하지 않았을 것이고, 9.11테러 같은 비극도 없었을 것이다.
이런 가정은 또 어떤가? 만약 피사로의 잉카 침략이 실패로 끝났다면 남미의 운명은 어떻게 되었을까? 그랬다면 남미 전체가 지배당하며 그 고유의 색깔을 잃지 않았을 것이다. 세계적인 문화유산 마추픽추 앞에 ‘비밀의 도시’라는 수식어가 붙는 일은 없었을 것이며, 살아남은 잉카와 마야 문명이 북미까지 영역을 넓혀 현재의 미국은 그 모양새가 완전히 달라졌을지도 모른다.
역사에 가정은 없다고 말한다. 그러나 이 책은 ‘만약에’로 시작하는 의문을 끝없이 던진다. 그리고 답을 찾아 나가는 과정에서 독자들이 인류 역사 전체를 꿰뚫는 놀라운 안목을 가질 수 있도록 돕는다.
드라마보다 재미있고 영화보다 흥미진진한 스토리텔링식 전개
프랑스 혁명의 와중에 루이 16세는 변장을 하고 튈리르궁을 탈출한다. 왕비 마리 앙투아네트의 친정인 오스트리아로 도망치려는 것이었다. 그러나 도망자들치고는 눈에 띄게 긴 행렬과 많은 짐이 문제였다. 결국 루이 16세를 알아본 농부가 혁명군에게 신고함으로써 국왕 일행은 파리로 이송된다. 그리고 이 책을 잡은 독자들은 튈리르궁 탈출 사건을 마치 한 편의 영화처럼 접할 수 있다.
또 제1차 세계대전을 몰고 온 오스트리아-헝가리제국 황태자 부부 암살사건은 어디까지가 우연이고 어디부터가 필연인지 판가름하기 어려울 정도로 극적인 사건의 연속이었다. 하필이면, 그날, 그 장소에 황태자 부부가 등장했다는 이유로 세계는 커다란 혼돈 속에 빠져 들었고 판도는 재편성되었다.
이처럼 인류 역사를 뒤흔들어 놓은 10대 사건은 영화보다 흥미진진하고 드라마보다 더 재미있다. 그리고 이 책에서는 그 모든 사건을 영화처럼, 드라마처럼 스토리 속에 담아냈다. 책이 들려주는 재미있는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독자들은 쉽고 효과적으로 역사와 현재를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기본정보
ISBN | 9791161950464 | ||
---|---|---|---|
발행(출시)일자 | 2017년 09월 20일 | ||
쪽수 | 360쪽 | ||
크기 |
174 * 222
* 23
mm
/ 684 g
|
||
총권수 | 1권 | ||
시리즈명 |
맥을 잡아주는 세계사
|
Klover 리뷰 (6)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200원 적립
사용자 총점
100%의 구매자가
도움돼요 라고 응답했어요
집중돼요
도움돼요
쉬웠어요
최고예요
추천해요
문장수집 (0)
e교환권은 적립 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리워드는 작성 후 다음 날 제공되며, 발송 전 작성 시 발송 완료 후 익일 제공됩니다.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주문취소/반품/절판/품절 시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판매가 5,000원 미만 상품의 경우 리워드 지급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2024년 9월 30일부터 적용)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
반품/교환방법
* 오픈마켓, 해외배송 주문, 기프트 주문시 [1:1 상담>반품/교환/환불] 또는 고객센터 (1544-1900) -
반품/교환가능 기간
상품의 결함 및 계약내용과 다를 경우 문제점 발견 후 30일 이내 -
반품/교환비용
-
반품/교환 불가 사유
(단지 확인을 위한 포장 훼손은 제외)
2)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악세서리 포함) 등
3)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예) 음반/DVD/비디오,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4)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1)해외주문도서)
5)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이상 ‘다운로드’를 받았거나 '바로보기'로 열람한 경우
6)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7)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8) 세트상품 일부만 반품 불가 (필요시 세트상품 반품 후 낱권 재구매)
9) 기타 반품 불가 품목 - 잡지, 테이프, 대학입시자료, 사진집, 방통대 교재, 교과서, 만화, 미디어전품목, 악보집, 정부간행물, 지도, 각종 수험서, 적성검사자료, 성경, 사전, 법령집, 지류, 필기구류, 시즌상품, 개봉한 상품 등 -
상품 품절
-
소비자 피해보상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2) 대금 환불 및 환불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함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 관련한 안내가 있는 경우 그 내용을 우선으로 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세계사에 대해서 배워가고싶어서 읽게된 책입니다. 이 책은 10대 사건을 다루고있습니다.
전혀 알지 못했던 사건들이 가득했지만 과거의 그 사건들을 깊이있게 배워갈 수 있어서 의미있게 책을 읽었습니다.
역사를 만들고 운명을 바꾼 사건들. 그 사건속으로 빠져드는 기분이 들기도했는데요.
세계사를 이해하고 또 배워가는 과정을 통해서 현재의 삶을 바라보는 눈이 열리는것같습니다.
역사는 그저 나에게 어려운 숙제같은 것이였는데 이렇게 쉽고 재미있게 읽어갈 수 있어서 부담이 없었습니다.
역사를 이해한다는 것은 과거의 그 시대의 상황과 문화들을 이해하는것이고 또 역사를 통해서 지금까지의 성장도 바라볼 수 있습니다.
어떠한 배경속에서 그 사건들이 일어났는지 10가지 사건들을 이야식으로 풀어써셔 흥미롭게 전해주고있습니다.
모두 흥미로운 사건들이고, 또 알지못했던 사건들을 깊이있게 배워가면서 그 사건들이 주는 교훈도 얻을 수 있었습니다.
과거의 사건들이 역사가 되었지만, 역사를 통해서 우리는 삶의 지혜를 엿보면서 선택하고 만들어가는것같습니다.
세계사 뿐만 아니라 한국사, 다른나라의 역사에 관심을 갖고 귀를 기울여야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그동안 내가 너무 역사에 대해서 무지했다는 사실을 반성하면서 책을 통해서 재미있게 배워간다는 사실은 참 흥미로웠습니다.
사진도 있어서 그런지 더욱 눈도 즐겁고 이야기도 쉽게 이해를 도울 수 있었습니다.
책에서 말하는 사건들. 이 사건들 하나하나 뭔가 멋지고 아프고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만약 내가 그 당시 그 사건이 일어나는 때에 살았다면? 이라는 상상도 해보고 생각도 해봅니다.
커다란 지도위에 수많은 나라들이 있는데 세계사는 그래서 더욱 흥미로운 것같습니다.
그리고 모든 나라의 역사 속에 숨은 삶의 지혜는 우리의 삶의 방향을 잡아주는 역사들이 가득합니다.
잘못된 역사는 앞으로 우리가 잘못된 길로 가지않도록 인도해주는것같고, 또 올바른 역사는 올바른 길로 인도해주는 것같습니다.
나침반 역할을 해주는 파란만장한 역사들. 세계사를 통해서 깊이있게 고민하고 그 역사를 이해합니다.
역사는 항상 아픔이 있는것같습니다. 그래도 그 역사가 있기때문에 우리가 지금 살아갈 수 있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살라미스 해전, 십자군 전쟁, 흑사병, 콘스탄티노플 함락, 콜럼버스의 대발견, 잉카의 멸망, 프랑스 혁명, 트라팔가르 해전, 황태자 부부 저격 사건, 히틀러의 수상 등극.
총 10개의 사건을 집중적으로 다뤘다.
부끄러운 이야기지만 무엇 하나 제대로 아는 것이 없다. 겨우 소설의 배경으로 알거나 다큐로 접해본 적은 있지만 무엇 하나 제대로 아는 것이 없다. 이번 기회에 세계사를 제대로 공부하려는 나에게 이 책은 얼마나 친절할까 기대하며 읽어나갔다.
결론을 말하자면 이 책은 아주 훌륭한 나의 세계사 첫 번째 선생님이 되어주었다.
최소한 이 10가지 사건만큼은 내용부터 그 사건이 세계사에 미친 영향까지 완전히 숙지할 수 있었다.
그 이유는 책이 주는 친절한 설명과 구성이 한몫했다. 단순히 그 사건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사건의 내용과 배경은 물론 그 사건으로 하여금 세계사에 미친 영향까지 골고루 다룸으로써 한 편의 영화를 본 기분이 든다. 특히 소설이나 영화의 배경으로 자주 봤던 십자군 전쟁이 여러 가지 형태로 여러 번 진행된 것 하며 그 사이의 소년 십자병 이야기까지 다루고, 십자군 전쟁이 종교의 명분을 내세웠지만 결국은 포화된 재정으로 경제적 약탈을 목적으로 한 것임과 그로 인해 유럽에 전해진 향신료의 이야기까지 흥미롭고 재미있다. 흑사병의 이야기는 또 어떠한가. 단순히 유럽의 많은 사람들이 죽어간 병의 이야기가 유대인의 종교적 이유로 청결했던 그들만은 흑사병에서 조금은 안전했던 것이 결국엔 유대인에 대한 반감으로 번진 이야기하며 비잔티움이 콘스탄티노플이고 이스탄불이라는 것도 모른 채 읽었던 내가 이제는 콘스탄티노플 함락이 대항해 시대로 세계를 인도했다는 사실을 안다. 콜럼버스의 대발견의 과정에서 벌어진 어처구니 없는 원주민과의 전쟁, 잉카의 멸망으로 감자가 전 세계 식량난을 해결한 것하며 프랑스 혁명의 자세한 이야기, 영국과 나폴레옹의 일생일대의 이야기, 제1,2차 세계대전의 배경과 이야기. 그 어느 것 하나 나의 흥미를 잃게 하는 것이 없었다.
실존 인물들과 그들의 역사가 담긴 대단한 이야기다.
단순히 책 한 권을 읽은 것이 아니라 열 편의 다큐를 본 것 같고, 열 편의 소설을 읽은 것 같기도 하며 또한 각 사건마다 각 인물마다 그들의 이야기를 한 편의 영화로 모두 본 것 같다.
넘치는 이야기 속에 보통의 소설처럼 빠른 속도로 읽지 못했다. 세계 지도를 펼쳐 놓고 책 속에 나와 있는 지명을 찾고 지금과 과거의 지형을 살펴보기도 하고 등장 인물들을 검색도 해보며 읽어나갔다.
세계사가 이렇게 재미있다는 것을 왜 나는 미처 알지 못했는지 아쉬움이 가득하다.
남편에게 이 책을 넘기며 나는 다른 세계사 관련 도서를 검색해본다.
오랜만에 재미있는 세계사 책을 만났다.제목부터 흥미롭게 다가오는 <파란만장 세계사 10대사건 전말기>1. 살라미스 해전2. 십자군 전쟁3. 죽음의 그림자, 흑사병4. 콘스탄티노플 함락5. 콜럼버스의 대발견6. 잉카의 멸망7. 프랑스 혁명8. 트라팔가르 해전9. 황태자 부부 저격 사건10. 히틀러의 수상 등극목차만 보아도 누구나 다 알고 있는 세계사 이야기라 딱히 별다를 것 없이다가오긴하지만 여느 세계사 이야기와 다른점이 있다면'만약 그 사건이 일어나지 않았다면????' 이란 가정을 생각해 볼 수 있게 해준다는 점이다.살라미스 해전이 일어나지 않았다면? 프랑스 혁명이 일어나지 않았다면?히틀러가 수상이 되지 않았다면?세계사를 공부하면서 이런 생각은 누구나 해보지 않았을까 싶지만바쁜 시간에 쫓겨 아마 깊이있게 생각해보진 않았을 듯 싶다.누구나 한번은 생각해봄직하지만 시간을 들여 그것을 골똘히 생각해보지않았던 사건들에 대해 '만약 그 사건이 일어나지 않았다면?'이란가정을 통해 역사적으로 증명된 사건들을 비틀어 생각해하고상상하는 내 자신을 발견하는 것은 또 다른 경험이 될 것이다.세계 4대 해전 중 조선시대의 영웅 이순신 장군의 '한산대 대첩'과 함께유명한 '살라미스 해전'이 있다.충무공 이순신 장군과 관련된 박물관이나 유적지에서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 것이 바로 세계 4대 해전 글귀인데눈여겨 보았던 분이라면 '살라미스 해전'이 익숙하게 다가올 것이다.그리고 몇해 전에 영화 '300 : 제국의 부활'이라는 영화를 통해서도살라미스 해전에 대해 다루고 있었기에 낯익게 다가오는 세계사 중 하나일 것이다.동양과 서양, 두 문명의 충돌이 된 '살라미스 해전'기원전 5세기경 페르시아는 서아시아에서 인도에 이르기까지 광활한 영토를 넓히며 무서울 것 없는 위세를 떨치고 있었다.다리우스 1세는 지중해로 세력을 확대하게 되면서당시 그리스의 식민지였던 소아시아의 여러나라를 굴복한다.그 과정에서 페르시아의 패권을 인정할 수 없었던 그리스는 아테네를 중심으로 주변국과의 결속을 다지게 되고 '테미스토클레스'의 등장으로 수적으로 밀리던 그리스 병사들을 다독이고3단 구조의 노잡이와 충각에 쇠를 덧댄 배의 구축, 지리적인 이점을 바탕을 둔 전쟁술을바탕으로 살라미스 해협에서 페르시아 해군과 격돌하게 되고환경까지 테미스토클레스를 도와 페르시아 해군은 대패를 하게 된다.이로 아테네는 해상강국을 더욱 확고히 다질 수 있었고정치적, 경제적으로 크게 번성할 수 있게 되었다.현재 많은 나라들이 따르고 있는 '민주주의'의 기반을 다졌으며거대한 강대국이었던 동양이 사라지고 서양이 강국으로 일어서게 해주는구실점이 되기도 했다.그로 인해 서양의 모든 것이 동양보다 월등하며 동양인들은 미개하다는인식을 공유하게 되는 오리엔탈리즘이 형성되었다는 것은민주주의를 따르면서 지식인인듯 면모를 갖춘 그리스인들의 아이러니라 하겠다.사실 '300'이란 영화를 보면서 페르시아의 막강한 군대와'크세르크세스'를 주변으로 난잡하게 펼쳐지는 화면이 거슬리긴했지만그것을 동양과 서양으로 나누어 생각해보지 않았는데오랜 세월이 흘렀어도 동양인은 미개하다는서양인들의 의식 기저에 '살라미스 해전'이 한몫했다는 것은역사를 비틀어 생각해볼 수 있게 해주고 있다.이렇듯 세계사 10대 사건을 통해 비틀어 생각함으로서지금까지 생각해보지 않았던 역사적 사실들을 뒤집어서 생각해볼 수 있게 해주는 것이 이 책의 매력인 것 같다.
맥을 잡아주는 세계사 12 파란만장 세계사 10대사건 전말기
살라미스 해전부터 히틀러까지, 사건으로 꿰뚫어 보는 세계사
세계 지도를 결정하고 역사와 문명을 바꾼 문제적 10대 사건
고등학교때 배웠던 세계사~~
한국사도 어려운데 세계사는 말할것도 없죠.
큰 사건만 알아도 될텐데 그것도 쉽지않더라구요.
그런데 흥미롭게 파란만장 세계사 10대사건 전말기로 세계가 10대사건을 만나볼 수 있네요.
들어본적은 있으니 제대로 몰랐던 굵직한 세계사 이야기!!!
살아남기 위해, 보다 나은 미래를 위해, 운명을 걸었던 역사의 순간들!
갑자기 생각난 성공하면 혁명이면 실패하면 반란이라는 말이 떠오르네요.
세계사랑 정말 멀리한 삶을 살았던지 파란만장 세계사 10대사건 전말기의 열가지 사건중 제대로 아는 건 없더라구요.
그나마 들어본건 십자군 전쟁 그리고 콜럼버스의 대발견 정도?
드라마보다 재미있고 영화보다 흥미진진한 스토리텔링식 전개라 가독성이 좋은 책이에요.
너무 역사적 사실만 쭈욱 나열했다면 아마 교과서같은느낌이었을텐데 대화체도 있어서 흥미롭게 읽어볼 수 있었어요.
동방과의 무역로를 통해 유입된 동방의 서적과 진귀한 물건들은 유럽인들의 호기심을 자극했으며, 그들의 시야를 한층 더 넓히는 계기가 되었다.
특히 제4차 십자군 원정 당시 콘스탄티노플에서 빼돌린 막대한 문화 유산은 유럽인들에게 커다란 영감을 불러일으켰다......
여기에서 한 가지 짚고 넘어가야 할 점이 있다. 중동이나 이슬람은 악의 세력이라고 생각하고 유럽이나 아메리카 혹은 기독교는
선의 세계라고 생각하는 이분법적 사고가 우리 안에 자연스럽게 자리하고 있지는 않은가 하는 점이다.
---2장, 십자군 전쟁 중에서 p.90~93---
파란만장 세계사 10대사건 전말기는 사건이 어떠한 배경 속에서 어떻게 일어났으며,
그 사건으로 인해 인류가 겪은 변화까지 짚어가며 세계라는 커다란 지도 위에서 역사의 맥과 흐름을 잡아가도록 돕는데요.
세계사의 판도를 바꾼 10가지 사건을 이야기 속에서 쉽게 이해하도록 풀어 담았어요.
한마디로 세계사에 문외한인 제가 꼭 읽어봐야할 책이라는거죠.
사진자료가 풍부해서 함께 살펴보기 좋은 파란만장 세계사 10대사건 전말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