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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T가 승패를 결정한다, 모던 워페어

더 정밀하고 효율적인 군사 무기와 전략들
권호천 저자(글)
메디치미디어 · 2021년 08월 06일
9.0
10점 중 9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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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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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T 전문가가 들려주는 미래 전쟁 속 한국의 생존법
4차 산업혁명의 파도는 우리의 일상뿐 아니라 전장의 모습까지 바꾸고 있다. 무인드론으로 적 지휘관을 암살하고 디도스(DDos) 공격으로 타국의 행정 인프라를 마비시켜 버리는 시대. 하루가 다르게 전쟁 기술이 발전하는 오늘날에는 생존을 위해 ICT, 즉 정보통신기술을 연마하는 것이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 세계의 열강들이 치열하게 기술 경쟁을 벌이는 틈바구니에서 과연 한국이 살아남을 길은 있을까? 글로벌 ICT 연구소 소장으로 활동 중인 저자는 ‘그렇다’라고 답한다. 그는 《ICT가 승패를 결정한다, 모던 워페어》를 통해 ICT가 바꿔나가는 전장의 모습을 소개하고 이에 대응하는 한국의 전략을 모색한다.

북 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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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정보

저자(글) 권호천

미국 오하이오대학교에서 경제학 학사와 석사 학위(광고/PR 부전공)를, 뉴욕주립대학교 버펄로 캠퍼스에서 커뮤니케이션 뉴테크놀로지와 경제 전공으로 커뮤니케이션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고려사이버대학교 융합경영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빅데이터와 네트워크 분석, 뉴미디어,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 광고/PR 등을 교육하고 연구했다. 글로벌 ICT 연구소를 개소해 빅데이터를 포함한 정보통신기술, 산업, 정책 등의 연구와 자문 업무 및 집필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블록체인협회 자문위원, 한국전기공사협회 남북전기협력추진위원회 자문위원, 국회 산하 (사)국방안보포럼 ICT 위원장, 용산학포럼 위원, 국회 산하 (사)K-정책 플랫폼 신산업 연구위원, 경희대학교 경영대학원 겸임교수 등으로 활동하며 블록체인의 사회 확산 및 발전, 남북 전기 교류의 발전, 국방산업의 발전, 용산 미군 기지 이전 후 공원화 사업 추진, 대한민국 중·장기 신산업 정책 제안과 발전 전략 연구, ICT를 접목한 미래 경영전략 교육 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IT조선》에 〈권호천의 ICT 인사이트〉 칼럼을 연재하며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ICT가 이끌어갈 사회 변화에 관한 통찰을 공유하고 있다. 2021년 1월 4일, 위기를 현명하게 극복할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전략을 다룬 《크라이시스 커뮤니케이션》을 출간했다

목차

  • 추천의 말
    프롤로그: ICT를 적용한 무기의 첨단화로 자주국방을 앞당길 방법을 생각하다

    1부 모던 워페어: 게임 체인저
    1장 미래 전쟁의 승패를 가를 ICT-20세기 마지막 전쟁과 21세기 두 번째 전쟁에서의 패러다임 전환
    2장 사이버 네트워크 전쟁-전쟁의 시작은 사이버 공격으로부터

    2부 밀리테크 4.0: 전쟁의 진화
    3장 ICT의 비대칭 전략병기-새로운 비대칭전력의 핵심
    4장 ICT 핵심발전기술 ① ICBM+AI+양자컴퓨팅-군사 분야에 적용된 ICT 핵심기술 구조
    5장 ICT 핵심발전기술 ② 첨단 소재 병기-워리어플랫폼으로 만드는 아이언맨
    6장 ICT와 재래식무기의 시너지

    3부 한국의 게임 체인저 전략
    7장 세계 군사 강국의 차세대 전략무기와 방산 전략 -초음속 미사일, 새로운 패러다임 체인저로 등장
    8장 세계 방위산업 기업의 미래 전쟁 전략-세계 100대 무기 생산업체 경쟁력 비교
    9장 대한민국 자주국방의 필수 전략-한국 방위산업 기업의 약진
    10장 핵심기술 1등 기업의 컨소시엄 전략-한국의 위상 변화

    부록
    전장의 혁신자: 미국 방위고등연구계획국

    에필로그: 미래 전쟁을 대비한 게임 체인저는 ICT 응용에서 시작된다
    감사의 말
    참고문헌

추천사

  • 《ICT가 승패를 결정한다, 모던 워페어》를 ‘확고한 국가안보와 강한 국방력 건설’에 관심이 있는 대한민국의 젊은이들에게 권한다. ‘천하수안 망전필위(天下須安 忘戰必危)’라는 옛 선인의 말씀처럼, 국가안보는 평시에 대비하고 준비해야 함을 상기시키고 싶다.

  • 새로운 냉전의 시대에, 대한민국이 더욱 발전된 국방력을 바탕으로 ‘자주국방’을 이룰 방법을 고민하는 많은 사람에게 이 책은 중요한 통찰력을 제공할 것이라 확신한다.

  • 21세기가 시작된 지금, 한국은 새로운 꿈을 꿀 수 있는 위치로 올라섰다. 한국에게 주어진 과제는 단순하다. 동북아, 더 나아가 세계의 그 누구도 예전처럼 이 나라를 넘볼 수 없게끔 강력한 군사력을 확보하는 것이다.

  • 정부와 군 당국을 비롯한 연구소, 기업, 대학 등 관련 기관은 물론 일반 국민께도 한 차원 높은 자주국방에 대한 혜안을 제시하는 《ICT가 승패를 결정한다, 모던 워페어》를 읽어보시길 권합니다.

책 속으로

21세기의 서두를 장식한 이라크 전쟁은 ‘디지털 전쟁’ 혹은 ‘스마트 전쟁’이라는 별칭이 붙을 만큼 전쟁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었다. 이 전쟁은 공격의 정밀도와 파괴력 면에서 과거의 그 어떤 전쟁보다 월등한 최첨단 군사 장비의 활용이 눈에 띄는 전쟁이었다. 마치 새로운 첨단 무기를 세계에 알리는 경연장처럼 말이다.
-25쪽

2013년 기준으로 민간의 화이트해커라 불리는 보안 인력은 200명에 불과했고, 국가 기관의 보안 인력도 심각하게 부족했다. 전 세계는 이미 사이버 전쟁을 준비하고 실행하는 단계로 접어들었고 북한도 최
상위급 해커를 7,000명 넘게 보유한 사이버전 강자로 떠올랐다. 그런데 우리 군이 2010년 1월 11일부터 운영하기 시작한 사이버사령부의 전문 인력은 2013년 시점 500여 명으로 이는 같은 기간 북한의 3,000명에 비해 상당히 낮은 수준이었다. 지금도 약 1,100명의 인원이라 7,000명 이상의 인력을 보유한 북한보다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 미국과 중국도 군 소속 정예 해커의 인원을 대폭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61쪽

현재 미국을 비롯한 군사 강국들은 첨단기술이 적용된 홀로그램 고글 헬멧, 전투복, 보호 장구, 근육 강화 장비 등의 개발과 보급을 통해 전투원의 ‘아이언맨’화를 준비하고 있다. 영화 〈아이언맨〉의 주인공이 착용하는 전투복은 특수합금으로 제작된 외형과 AI, MR, 각종 무기가 결합된 종합적인 전투 장비이다. 이것을 그대로 따라하기는 어렵지만 각 국가는 군복, 전투 장비와 장구 등에 ICT를 적용해 경량화와 최적화를 추진하고 있다.
-131쪽

군사용 드론은 사용 목적에 따라 크게 정찰용, 공격·전투용, 다목적용, 그리고 기만용 등의 네 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정찰용으로 대표적인 것은 미국 노스롭그루먼에서 제작한 RQ-4 글로벌 호크와 록히드마틴사의 RQ-170 센티넬(Sentinel) 등이다. 글로벌 호크는 아프가니스탄, 이라크 전투 등에 전개되면서 그 성능을 계속 발전시켰다. 센티넬은 외형이 B-2 스텔스 폭격기와 유사한 가오리 형태이며 2007년 말 아프가니스탄 남부 칸다하르(Kandahar) 국제공항에서 모습이 처음 포착되면서 ‘칸다하르의 야수(The Beast of Kandahar)’라는 별칭을 가지게 되었다. 센티넬은 2011년 5월 1일 오사마 빈라덴 제거 작전인 ‘오퍼레이션 제로니모’에 투입되어 백악관에 작전 영상을 실시간으로 생중계하기도 했다.
-165쪽

어느 쪽이든 극초음속 무기는 이전의 미사일에 비해 극명한 두 가지 장점이 있다. 첫 번째는 빠른 속도이다. 전 세계 최고의 방위산업 기업인 록히드마틴의 ‘속도가 스텔스다!’라는 슬로건은 속도의 미덕을 가장 잘 설명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속도가 빠르면 원거리의 목표물을 더 짧은 시간 내에 타격할 수 있고, 그 가속도로 인해 같은 중량의 탄두로도 더 강력한 관통력과 파괴력을 발생시킬 수 있다. 두 번째 장점은 기존 미사일과 달리 궤적을 예측할 수 없다는 점이다. 이것이 속도라는 장점과 결합하면 현존하는 미사일 방공시스템으로는 추적과 요격이 거의 불가능한 괴물 병기가 탄생한다. 핵무기를 제외하면 지구상 그 어떤 무기보다 강력한 비대칭 전략무기라 할 수 있다. 이렇듯 빠른 속도와 예측 불가능성을 가진 무기에 핵탄두나 그 밖의 대량 살상 가능한 탄두까지 장착한다면 가공할 위력을 낼 수 있다.
-201~202쪽

현대의 전투기에서 가장 중요한 기능을 담당하는 AESA 레이더는 한화시스템에서 세계 11번째로 개발했고 이것이 KF-21에 탑재될 예정이다. AESA 레이더는 전투기의 ‘눈’으로 기술 선진국은 그 기술의 해외 유출을 엄격히 제한하고 있다. 한 번도 만들어본 적 없는 AESA 레이더를 국내 기술로 개발하는 것은 말 그대로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것이나 다름없었다.
-266~267쪽

출판사 서평

“그동안 수없이 외쳤지만 끝내 실현하지 못했던
‘자주국방’을 마침내 손에 넣을 기로에 서 있다!”

1991년의 걸프 전쟁과 2003년의 이라크 전쟁은 미국이 고작 10여 년의 간격을 두고 동일한 공간에서 동일한 상대와 벌인 대표적인 현대 전쟁이다. 그런데 양자의 내역을 들여다보면 흥미로운 지점이 있다. 투입된 병력과 사상자 수, 전쟁 소요 기간과 비용 모두 후자가 전자보다 훨씬 적었던 것이다. 미국은 1991년보다 2003년에 한층 ‘경제적인’ 전쟁을 했다.
어떻게 이것이 가능했을까? 답은 ICT(정보통신기술)이다. 미군 사령부는 무인정찰기가 다각적으로 수집한 정보를 휴대용 통신 장비를 통해 병사들에게 거의 실시간으로 전달했고, 병사들은 이를 바탕으로 전투를 벌이며 이미 전자전 공격과 정밀유도무기로 초토화된 적의 진지를 큰 저항 없이 점령할 수 있었다. 10년 전보다 진일보한 정보통신기술이 병력 및 무기 운용에 활용됨으로써 더 효율적인 작전 및 경제적인 전쟁을 가능케 했던 것이다.
세계 1인자 미국과 그 뒤를 쫓는 중국, 기타 강대국들은 이 순간에도 엄청난 예산과 인력을 투입하며 신무기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 단숨에 전황을 뒤집을 수 있는 비대칭전력, 이른바 ‘게임 체인저’를 손에 넣기 위함이다. ICT의 발전이 불러온 치열한 군비경쟁 속에서 한국이 가야 할 길은 험난하다. 핵무기를 들고 끊임없이 안보를 위협하는 북한이 아니라도 보통국가화를 노리는 일본과 신세기의 패자가 되려는 중국, 소련의 유산을 물려받은 러시아 모두 마냥 신뢰하기에는 불안한 이웃이다. 미국과의 동맹에만 목을 매는 것도 편치 않기는 매한가지이다. 결국 가야 할 길은 자강(自强)이다. 하지만 어떻게?
《ICT가 승패를 결정한다, 모던 워페어》는 바로 이 질문에 대한 답을 들려준다. 4차 산업혁명으로 촉발된 국제질서의 변화는 몰락의 위기인 동시에 도약의 기회이기도 하다. 다행히 한국에게는 새로운 조류에 대처할 여러 무기가 있다. ICT가 변화시킨 전장 속에서 살아남고, 더 나아가 열강의 자리로 뛰어오를 수 있는 전략을 모색해보자.

영화 속 상상이 현실로 바뀌는 전쟁터

테러리스트의 해킹으로 기간 시설이 장악돼 미국의 국가 기능이 정지한다는 내용의 〈다이하드 4.0〉이 개봉된 2007년, 에스토니아는 출처 불명의 디도스(DDos) 공격을 받아 의회, 은행, 언론사 및 주요 국가 기관들의 홈페이지와 전산망이 마비되는 일을 겪었다. 이로 인해 수천만 달러에 이르는 피해가 발생했지만 영화와 달리 현실에서는 존 맥클레인의 통쾌한 복수극 대신 범인을 색출하기 위한 지지부진한 과정이 이어졌다. 이때 에스토니아가 공격의 배후로 지목한 건 러시아였는데, 여러 가지 심증에도 불구하고 끝내 이 주장을 뒷받침할 결정적인 증거는 나오지 않았다. 결국 에스토니아는 러시아를 비롯한 그 누구에게도 자신들이 겪은 고통의 책임을 물을 수 없었다.
영화 〈스텔스〉처럼 AI, 즉 인공지능이 탑재된 전투기가 인간의 명령을 무시하고 독단적으로 행동한다면 어떤 참사가 벌어질까? 알파도그파이트(AlphaDogfight)는 미국 방위고등연구계획국의 주관으로 개최되는 인간 파일럿 대 AI 파일럿의 가상 공중전인데, 2020년 8월에 개최된 3회 대회에서는 AI가 인간을 상대로 5 대 0 완승을 거두었다. 인간 파일럿은 AI의 공격에 변변한 반격 한번 못 하고 도망만 다니다가 속수무책으로 격추당했다.
〈레디 플레이어 원〉에서 환상적인 게임 세계를 만들어낸 VR(가상현실) 기술은 한국에서 이미 군사용으로 쓰이고 있다. 기존에는 공간, 시간, 비용, 위험성 등의 이유로 쉽게 할 수 없었던 각종 훈련 및 실습, 교육을 VR을 통해 실시할 수 있게 된 것이다.
고도로 발전된 기술들이 흡사 마법처럼 사람들의 상상을 현실로 바꾸고 있다. 그리고 이 전환은 결코 재미있고 즐거운 분야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변화는 사람들의 기대보다 차갑고 위협적이다. 지금 이 순간에도 세계의 국방 및 안보 주체들은 발전된 ICT를 활용해 더 빠르고 정확하게, 그리고 더 싸게 적을 제압할 꿈의 병기를 만들고 있을 것이다. 변화는 불가역적이고 남은 선택지는 적응하느냐 도태되느냐 뿐이다. 한국 역시 새로운 흐름에 발맞춰 나갈 수밖에 없다.

한국은 강대국을 꿈꿀 수 있을까

아직도 선진국이라는 말을 낯설어하는 한국인에게 ‘강대국 한국’은 잠꼬대처럼 들릴 것이다. 하지만 우리의 수줍음과는 별개로 경제력 세계 10위, 국방력 세계 6위, 군사비 지출 세계 9위라는 지표는 한국이 군사 강국으로 달려가고 있음을 보여준다. 물론 이런 질문이 나올 수는 있다. ‘미국이나 중국 같은 패권국조차 버거워하는 치열한 ICT 경쟁에서 후발주자인 한국이 활약할 여지가 있을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그렇다.
한국은 세계 최초로 5G 모바일 네트워크를 상용화했으며 메모리 반도체 분야에서도 세계 시장의 70퍼센트 가까이를 점유하고 있다. 해외에서 한국 자동차 브랜드를 찾는 것은 어렵지 않은 일이고 조선업 역시 잠시 중국에게 빼앗겼던 선박 수주량 1위를 탈환했다. 이동통신, 반도체, 자동차, 선박 모두 차세대 게임 체인저 개발과 밀접히 연관된 산업들이다. 이것만 봐도 한국이 미래 ICT 개발 경쟁에서 얼마나 유리한 위치에 있는지 가늠할 수 있다.
사실 한국의 기술력은 민간 분야뿐 아니라 군사 분야에서도 여러 모로 인정받고 있다. 이미 자체적으로 개발한 훈련기와 자주포 등을 해외로 수출한 바 있으니까. 한국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차세대 전투기와 구축함 개발에도 힘을 쏟고 있다. 특히 2021년 4월 시제기 출고식이 이뤄진 KF-21 보라매의 경우, 순수 국산 기술로 개발한 레이더가 미국 신형 전투기의 그것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의 성능이라고 한다. 1970년대부터 발전을 거듭해온 미사일 기술 역시 특기할 만한다. 2021년 5월, 그간 발목을 잡아온 미국과의 미사일 지침이 완전히 폐지되면서 한국은 사거리와 중량에 구애됨 없이 더욱 강력한 미사일을 보유할 수 있게 됐다.
겉으로 보이는 규모에서든 그 내실에서든, 한국은 서서히 그 잠재력을 실현하며 강대국으로 도약할 준비를 하고 있다. 어쩌면 한국 앞에 놓인 미래는 자국민들의 예상보다 더 낙관적일지도 모른다.

자주국방에 필요한 과제는?

물론 주어진 현실이 녹록치만은 않다. AI, 클라우드, 무인 전투기 및 무인 함정, 극초음속 무기 등 미래의 전장을 지배할 기술들 가운데 한국이 특출함을 보이는 분야는 아직 없다. 이제 겨우 문외한에서 벗어나 첫걸음을 뗀 수준이다. 사이버 전쟁에서 활약할 인재들 역시, 그 숫자가 북한보다도 적은 상황이다. 충분한 투자와 대비를 하지 않는다면 한국이 여태까지 점유한 장점들마저 퇴색돼버릴지 모른다.
변화의 길은 쉽지 않다. 저 미국조차 몇몇 분야(극초음속 무기, 사이버전)에서 자국이 중국과 러시아에 뒤처져 있음을 인지하고 그 뒤를 쫓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일 정도니까. 이럴 때일수록 조급증을 버려야 한다. 확실한 목표를 정하고 이를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세운 다음 한 단계 한 단계 천천히, 그러나 확실하게 나아가는 추진력이 필요하다.
한국이 그동안의 숙원이던 자주국방을 눈앞에 둔 이때에, 《ICT가 승패를 결정한다, 모던 워페어》는 그 목표를 실현하기 위한 청사진을 제시해준다. 글로벌 ICT 연구소 소장으로 활동하며 미래 전쟁에 관한 통찰을 공유해온 저자의 안내를 받아 새롭게 탄생하는 게임 체인저와 뒤바뀌는 힘의 균형, 그리고 가장 가난한 국가에서 출발해 손꼽히는 선진국이 된 한국이 앞으로 나아가야 할 길에 대해 가늠해보자.

기본정보

상품정보 테이블로 ISBN, 발행(출시)일자 , 쪽수, 크기, 총권수을(를) 나타낸 표입니다.
ISBN 9791157062393
발행(출시)일자 2021년 08월 06일
쪽수 364쪽
크기
146 * 205 * 26 mm / 577 g
총권수 1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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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상의 유일한 분단국가로 남아 있는 우리나라의 통일은 과연 언제쯤 가능할까? 통일이 되면 지금보다 더 부유하고 강한 국가로 도약할 수 있을까? 나는 아직 잘 모르겠다. 하지만 통일은 언젠가는 꼭 이루어져야 한다는 데는 전적으로 동의한다. 방식은 당연한 자유민주주의식 평화통일이어야 할 것이다. 

 

우리나라 역사를 돌아보면 조선시대 임진왜란만 하더라도 일본의 조총에 대응할 무기를 갖추지 못해서 전쟁 초기에는 연전연패를 했고, 한국전쟁(6.25사변)만 하더라도 소련과 중국의 지원을 받은 북한에 비해 변변한 무기를 갖추지 못한 대한민국이 전쟁 초기에는 연전연패를 하여 낙동강 전선까지 밀리게 되었다. 역사적으로 이제까지의 전쟁은 늘 새로운 첨단 무기로 무장한 국가가 우위를 점하는 형태로 진행되었다. 게임 체인저는 적의 방어망을 무력화시키고 적을 제압할 수 있는 비교 우위적 첨단 무기를 말한다. 미래 전쟁도 게임 체인저를 누가 먼저 확보하고 전력화하느냐에 따라 승패가 결정될 것이다.

 

우리나라는 현재 북한의 핵과 미사일이라는 비대칭적 위협에 노출되어 있으며 사이버전 수행 능력 면에서도 비대칭적인 상황이다. 우리나라는 현실적으로 핵을 자체 생산하거나 보유할 수 없는 상황에서 북한의 핵무기로 인한 비대칭전력 격차를 줄이면서 궁극적으로는 압도할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저자는 주장하며, 한국이 택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ICT를 적용한 첨단 게임 체인저의 개발이라고 할 수 있다고 한다.

 

이 책은 모두 3부로 이루어져 있고, 각 부의 주제는 다음과 같다.1부_모던 워페어: 게임 체인저2부_밀리테크 4.0: 전쟁의 진화3부_한국의 게임 체인저 전략

 

1부에서는 ICT가 변화시킬 미래 전쟁 무기체계의 패러다임 전환을 소개한다. 여기서 미국 국방부의 대규모 국방 네트워크 클라우드화 프로젝트인 'JEDI'를 수주한 마이크로소프트의 사례가 소개되는데, 평소 우리가 자주 사용하는 Windows와 Office 프로그램을 만드는 마이크로소프트라고만 생각해서는 안 되겠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2부에서는 밀리테크 4.0의 시대로 진입하면서 전쟁의 패러다임이 어떻게 변화될 것인지에 대해 소개한다. 여기서 소개하는 ICT의 비대칭 전략병기로 무인(자율)무기체계를 들 수 있는데 스텔스 무인 전투기, 스텔스 무인 잠수함, 새로운 방어체계와 정밀타격을 가능케 하는 레이저, 화약이 필요없는 미래의 화포 레일건, 미래 전장 환경의 히든카드 로봇 등이 있다. 현재도 북한은 핵무기라는 비대칭 병기로 한국을 위협하는 동시에 미국과의 협상을 유리하게 가져가기 위한 다양한 전술을 펼치고 있다. SLBM까지 완성된다면 한국은 심각한 도발과 위협이라는 위기에 직면하게 될 것이다. 따라서 이런 비대칭 전력에 대한 상쇄 전략을 심각하게 고민해야 하며, 이런 고민의 중심에 ICT를 중심으로 하는 무기 기술의 혁신을 포함해야 한다는 것이 저자의 주장이다. 

 

3부에서는 현재 세계 강국들이 추진하고 있는 미래 게임 체인저 개발 전략과 한국의 전략에 대해 소개한다. 여기서 소개하는 우리나라의 첨단 무기체계 확보 방안의 핵심은 국방과학연구소와 KAI가 주도하는 대한민국 자체 전투기 개발사업인 KFX사업(보라매사업)과 한국형 차기 구축함 사업(KDDX), 한국형 아이언돔의 개발과 한국형 미사일 방어체계 등을 들 수 있을 것이다. 앞으로의 미래 전장은 네트워크화와 무인화가 주도할 것이다. 이미 우리는 독자적 군사위성을 보유하고 있으며, 앞으로 소형 위성을 지구궤도에 올려 정찰과 탐지는 물론, 지상의 무기체계와 작전지휘 체계를 연결시키는 일도 가능해질 것이라고 한다. 우리 군은 방어 및 공격 무기와 더불어 다양한 영역에서 활용할 각종 첨단 무기들을 연구하거나 개발하고 있다. 미래 전쟁을 대비하는 워리어플랫폼부터 첨단 극초음속 무기 및 사이버전 무기까지, 그 개발 범위는 넓고 다양하다고 저자는 주장한다. 

 

나는 이 책을 읽고 나서 지금까지 북한에 비해 전력이 상당히 열세일 것이라고 생각했던 것이 기우에 불과할 수도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우리 군은 자주국방을 위해 지속적으로 무기개발을 해왔고, 상당한 수준까지 독자기술을 확보하고 있는 것 같다. 하지만 거안사위(居安思危)라는 말도 있듯이 늘 위기에 대비를 해야할 것이다.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내용을 통해서 나는 전쟁의 양상이 어떻게 변화해 왔고, 미래전쟁은 어떻게 진행이 될 것인지를 알 수 있었다. 또한 세계의 첨단무기 개발 양상과 우리 군의 무기 개발 현황도 알 수 있었다. 이 책의 저자가 바라는 것처럼 우리가 강력한 군사력으로 자주국방을 실현하고 더 높이 비상할 수 있는 지금의 기회를 놓치지 않기를 바라마지 않는다.



10점 중 7.5점



현 한국의 방위산업 현황에 대한 전반적인 소개가 되고 그 속에서 ICT의 역할에 대한 내용이 정리되어 있다. ICT에 대한 책이지만 기술적인 내용은 많지 않고 ICT에 의해 현대전의 양상이 어떻게 변할 것인가에 대한 내용이 주로 소개되어 있다. 따라서 기술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도 잘 읽을 수 있다.
 

최근 KBS TV 쌤과 함께에서 KFX사업의 결과로 나온 KF-21에 대한 소개와 한미미사일 협정 폐기에 따른 향후 미래 미사일, 발사체 관련 기술전망에 대한 예상을 김종대 전 국회위원이 출연하여 소개하였는데, 이 책의 눈높이는 이러한 방송과 비슷하면서 좀 더 디테일한 내용을 담고 있다고 보며 될 것이라 생각한다.
 

마지막 장에는 현대 한국 방위산업에 대한 현황이 소개되어 있다. 최근 국내 방위산업체가 M&M로 개편되었는데 한화그룹으로 모이면서 시너지 효과가 나는 상태에서 미사일 협정 폐기 등 상승효과를 받을 수 있는 상황이 된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코로나 시국에 탄소중립으로 많은 예산이 필요한 시점에서 국민의 세계을 이용하여 무기를 개발하는 상황이 그리 달갑지는 않지만 세계의 강국의 기싸움이 몰리는 곳에 위치한 지역에 살고있는 사람의 입장을 보면 어쩔 수 없는 듯 하다. 특히 미국의 제재로 반도체 수급이 원활하지 못하게 된 중국이 대만의 TSMC를 얻기위한 분쟁 시나리오가 계속 이야기되고 있는 상황에서 국방에 대한 대비를 늦출 수 없는 것이 사실이다.
 

방위산업을 제이하고도 ICT에 대한 지식도 얻을 수 있는 흥미로운 책이라 생각된다.


10점 중 7.5점
 “모던 워페어 (권호천 著, 메디치미디어)”를 읽었습니다. 






저자인 권호천 교수는 현재 고려사이버대학교에서 융합경영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ICT가 이끌어갈 사회 변화에 대한 연구를 지속적으로 수행하는 학자라고 합니다. 또한 이러한 변화에 대한 통찰을 여러 집필 활동을 통해 대중과 공유하고도 있다고 합니다.



“모던 워페어”는 4차 산업 혁명이 진행되면서 국방 분야에 있어 ICT (Information & Communication Technology)의 활용과 전망에 대해 다룬 책입니다. 



2020년 이란 군부 실세인 솔레이마니 쿠드스군이 암살당했습니다. 이 암살이 다른 암살과 다른 점은 바로 ‘아메리칸 MQ-9 리퍼’라는 이름을 가진 드론에 의한 암살이었다는 점입니다.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공격을 당했지만 그 드론을 조종한 것은 바로 미국 네바다주에 있는 미 드론 전략팀이었습니다.



 이 사건을 통해 앞으로의 전쟁이나 전투 양상을 그려볼 수 있습니다. 또한 이것을 가능하게 한 것이 무엇인가를 생각해보면 명확한 답이 나옵니다. 바로 ICT  입니다. 특히 최근 4차 사업혁명이 진행되면서 IOT, AI, Cloud, Big Data, Mobile 관련 기술들이 속속 개발되고 발전하고 있는데 국방 분야에서는 이러한 새로운 기술들을 적극적으로 무기 체계에 적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과거의 무기 체계가 하드웨어 중심이었다면 이제는 소프트웨어 중심의 무기체계로 변모하게 되는 것이지요. 이러한 무기 체계의 변화는 단지 그에 그칠 뿐만 아니라 미래 전쟁의 모습까지 바꾸어 낼 수 있는 전략적 변화도 이끌어낼 수 있습니다.
앞서 언급한 솔레이마니 암살의 경우 과거 전력 체계를 따랐다면 특수전 병력들이 투입되어야 했고 공격측도 많은 피해를 입었을지 모릅니다. 하지만 무인 드론이라는 수단을 통해 암살을 행함으로써 공격측은 큰 피해를 입지 않고도 전술적 목표를 달성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ICT에 의한 무기체계의 변화는 지금까지의 국방력 강화 패러다임을 획기적으로 바꿔낼 수 있는 변화로 볼 수 있습니다. 저자는 이러한 변화에 우리나라가 뒤쳐져서는 안되며 이러한 변화를 잘 살려 우리가 그동안 이룩하지 못한 자주국방을 실현할 수 있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이 책에서는 국방 분야에서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는 ICT 에 대한 실사례가 풍부하게 제시되고있습니다. 또한 미국의 방위고등연구계획국 (DARPA , Defense Advanced Research Projects Agency)의 역할과 현재 추진하는 프로젝트를  소개하면서 미국이 주도하고 있는 미래 전쟁 양상에 대한 그림을 그려볼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국방력은 전쟁을 수행하기 위한 수단이지만, 역설적으로 전쟁을 억제하기 위한 수단으로서의 유효성이 더욱 큽니다. 우리가 지금까지 누려온 평화를 지속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일정 수준 이상의 국방력이 필요하다는 의미입니다. 이 책을 통해 급변하는 시대에 이러한 국방력을 유지 내지 증강하기 위해 어떤 기술이 필요하고 현재 어떻게 적용되고 있는지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는 독서경험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모던워페어, #권호천, #메디치미디어, #책과콩나무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주관에 따라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


10점 중 10점

전쟁이라 하면 '십자군 전쟁', '2차 세계대전' 등을 떠올리기 마련이다. 수백만 명이 동원되고 수천만 명이 목숨을 잃거나 삶의 터전을 잃는 참상. 가장 파괴적인 시대였던 20세기가 끝난 후 더 이상 '전쟁'이란 없을 것 같았다. 세계를 공포로 몰아넣은 대학살은 벌어지지 않는 것처럼 보였으니.





전쟁은 끝나지 않았다. 이라크, 시리아 등이 위치한 중동은 21세기 세계의 화약고가 되었고 아프리카 대륙은 여전히 내전으로 피를 내뿜는다. 추악한 욕망을 지닌 인류가 멸망하지 않는 한 자원, 정치, 경제, 종교 등을 둘러싼 전쟁은 끊이지 않을 것이다. 호시탐탐 자신의 땅을 엿보는 적을 생각한다면 더더욱 전쟁은 끝날 수 없다. Si vis pacem, para bellum 평화를 원한다면 전쟁을 준비하라는 라틴어 속담처럼 전쟁에 대한 대비는 시간이 지나도 변치 않는 불변의 진리이다.





전쟁은 인류 과학기술의 발전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 20세기 초중반 두 번의 세계 대전은 인류 전체의 과학 기술 수준을 유례없이 가파르게 상승시킨 원동력이었다. 더 뛰어난 기술로 무장하지 않으면 패전을 의미했다. 영예로운 마음으로 참전한 조국의 군인들이 참혹하게 희생 당하는 것도 마찬가지였다. 더 많은 전장에서 승리하고 더 적은 아군의 희생을 위해서 전쟁이 쌓아올린 과학기술은 생화학, 우주항공, 기계공학 등 전 분야에 걸쳐 오늘날 인간을 풍요롭게 만들었다.





마침내 IT마저도 전장에 불려갔다. 애초에 인터넷이 전쟁용 무기로 출발했음은 말할 필요도 없다. 자주포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계산기 정도로 시작했던 첨단 기술은 이제 인공위성으로 미사일을 유도하는 수준이 되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미 국방부 전체가 쓰는 클라우드 시스템을 국책 사업으로 개발했고 실리콘밸리의 수많은 기업이 기술적으로 군에 기여한다. 전쟁과 ICT가 결합한 결과는 무엇일까? 더 높은 살상률이라 생각할 수 있지만 결과는 흥미롭다. 더 적은 돈이 들어가고 더 적은 사람이 죽게 된다.





<모던 워페어>는 미래 전쟁과 ICT와의 관계를 이야기하며 전쟁 기술의 발전을 논하는 책이다. '밀덕', 이른바 밀리터리 덕후들에게는 새로운 시각을 제시할 수 있는 깊이 있는 책이다. 현대전에 사용되는 무기나 전쟁 기술은 물론 생각보다 깊은 역사의 전쟁 속 ICT를 상세히 배울 수 있다.





무기, 전쟁사 등 전쟁과 관련된 이야기를 좋아하는 독자라면 흠뻑 빠져 읽을 수 있는 책이다. 밀덕 아니더라도 책이 지니는 의미는 충분하다. 전쟁은 없어야만 하지만 인류사에 빠질 수 없는 단어였다. 전쟁을 위해 기술은 발전하고 전쟁과 관련하여 경제, 금융, 정치사회가 요동친다. 저자는 전쟁과 관련된 충분한 이야기를 통해 사회가 전쟁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고민할 시간을 전한다. 진정한 평화는 전쟁을 준비하는 자세에서 시작될지도 모르겠다. 그리고 미래의 전쟁은 ICT와 함께 한다.





평화를 원한다면 전쟁을 준비하라, <ICT가 승패를 결정한다, 모던 워페어>였습니다.





* 본 리뷰는 메디치미디어의 도서 지원을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되었음을 밝힙니다.
10점 중 10점

과거 수 천 년 동안 활이나 창과 칼로 이루어지던 인류의 전쟁은 이후 화약을 발명한 이후에 눈부시게 발전하게 된다. 화약을 이용해 포와 총을 만들고 20세기에는 이를 넘어서 로켓을 발명해 미사일과 우주선을 만들어 인간의 영역을 우주로까지 넓혀 놓았다. 이런 인류의 발전은 컴퓨터가 발명되고 정보화 사회가 진행되면서 더욱 가속도를 높이게 된다. 이는 무기의 영역도 마찬가지이다.








레이더를 통해서 보이지 않는 적을 발견하고, 인공위성을 통해서 원거리에서 적을 정밀하게 타격하는 장면은 이미 걸프전과 아프가니스탄전 등의 뉴스 등을 통해서 많이 봤을 것이다. 그렇다면 지금은 어떤 ICT 기술이 군에서 활용되고 있을까? 전투가 아닌 다양한 장면에서 이를 활용하고 있다. 오락이나 영화 등에 이용되는 VR을 이용해서 특전사들은 낙하산 강하와 같은 위험한 상황을 안전하게 훈련할 수 있다. 그냥 VR만 이용하면 현실감이 떨어질 수 있기에 송풍장치와 연결장치 같은 다양한 장비를 동원하며 현실감을 높였다. 해군은 토치와 같은 위험한 용접 상황도 시뮬레이션을 통해서 익히고 있다.








그런 ICT 기술과 전자전은 우리뿐만이 아니라 주적인 북한도 이용하고 있다. 2010년 북괴의 연평도 포격 도발 당시 우리 군이 처음에는 적의 도발 지점을 찾지 못해서 비난을 받았다. 본인 역시도 처음에는 이점에 대해서 상당히 분개했으나, 이후 많은 전문가는 북괴의 해안가에 대량으로 설치된 EMP에 지목했다. 우리는 북한은 물론 잠재적인 위협국인 중국과 소련도 인접해 있다. 이 두 국가의 전자전 수행능력은 경제적으로 낙후되고 빈곤에 허덕이는 북괴와 비교할 바가 아니다. 국방 예산이 50조나 되는 시점에 재래식 무기만 고집하고 ICT 체제의 도입을 늦춘다면 큰 위기를 초래할 것이다. 이러한 점이 우리가 ICT 무기를 연구하고 도입해야 하는 이유다. 그러나 무조건 ICT 체계만이 좋은 것은 아니다. ICT도 재래식 무기와 호흡을 이룰, 경우 더욱 높은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다.








권호천의 [모던 워페어]는 ICT 무기에 대해서 폭넓게 다루고 있다. 아무리 밀리터리 매니아라도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는 무기 기술을 다 알기는 힘들다. 이 책을 통해서 ICT무기 체계는 물론 기존 무기와 비교해서도 알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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