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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천국, 내리실 문은 양쪽입니다

노벨상 작가의 모국어로 그려낸 흔한 풍경
김영환 저자(글)
좋은땅 · 2025년 02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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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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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환 시인의 《여기는 천국, 내리실 문은 양쪽입니다》는 삶의 순간들을 간결한 시어로 포착한 시집이다. 평범한 일상 속에서 발견한 철학적 성찰, 인간관계에서 느껴지는 미묘한 감정들, 그리고 세월이 지나며 자연스레 쌓이는 회한과 위로가 시집 전반에 걸쳐 흐른다. 현실적이면서도 때로는 유머러스한 시선으로 삶을 바라보는 시인은 사소한 풍경과 사연을 독창적인 감각으로 풀어낸다. 시집은 우리에게 익숙한 언어를 사용하면서도, 익숙하지 않은 방식으로 삶을 되돌아보게 한다.

작가정보

저자(글) 김영환

61년생, 동래고, 부산대 금속재료공학과, 미국 Franklin Pierce Law Center에서 지적재산권법 전공(Master of Intellectual Property), 변리사, 지인특허법률사무소(www.patkim.com) 대표.
시집으로 《뭐해? 김변리사》, 《강물이 흐르네》, 《발명과 발병》, 《부리부리》, 《찰랑찰랑》, 《신축일기》, 《데일리 에피소드》, 《시는 망했다》, 《개소리》가 있다.

목차

  • 오 해피 데이
    대나무

    화장터 카톡
    오타
    소는 다행이다
    암자 기행
    한잔하입시다
    고속 열차
    개백팩
    葉綠素
    여뀌와 쪽풀
    어머니, 받아들이세요
    새벽은 어찌 오나
    생분해성 플라스틱
    끝잠
    동행의 노년
    실리의 실리콘
    현관 바닥
    오늘
    진짜 예쁜 딸
    무인화
    곡선의 궤적
    산창행 첫차
    블루오션
    박힌 돌이 되어
    단풍 전선
    후폭풍
    은갈치와 먹갈치

    한글날 한가로이
    뼈다귀 해장국
    반전

    견적
    가을 단풍
    새벽 기도
    천상문답
    길가의 가로수
    연꽃 연못
    목탁 염불
    뫼비우스 코리아
    상가 술잔 찌
    관계
    젓대 소리
    흐미 징헌 거
    지난 풍경
    잉태
    아니 본 척
    세상 이치
    깐뒤
    민물 자산어보
    동안거
    존재가 예술
    小確幸
    耕作
    염천의 거리
    새대가리
    해안선
    대체 복무요원
    눈 호강 귀 호강
    우는 장판
    후회 없는 삼
    ​영정 사진
    까망 시절
    수련원
    숲속의 깊은 못
    나무
    꽤나 큰 슬픔
    외쳐본다
    직관
    인생역전역전인생
    엄처시하
    어르신
    스킨 앤 로션
    마애석불
    받아 적기
    아버지와 나
    받아쓰기
    느티나무
    새벽 배송
    뚝방 전설
    천변 변천
    전선의 척후병
    천과 함께
    채식 짜장
    기억의 저편
    쿠쿠와 가마솥
    동화
    여로
    목탁 소리
    눈 산행
    도를 아십니까?

출판사 서평

시인의 담담한 시선으로 포착해낸 삶

김영환 시인의 《여기는 천국, 내리실 문은 양쪽입니다》는 일상의 순간을 포착해 담담한 언어로 풀어낸 시집이다. 이 시집에는 특별한 사건도, 화려한 수사도 없다. 그러나 그 안에는 삶을 관통하는 통찰과 세월이 스며들어 있다. 시인은 우리가 스쳐 지나가는 풍경 속에서 문득 멈춰 서게 만들고, 때론 가볍게 웃게 하면서도, 결국은 깊은 여운을 남긴다.

이 시집을 읽으며 가장 먼저 떠오르는 감정은 ‘담담함’이다. 삶과 죽음을 특별히 구분 짓지 않고, 거창한 의미를 부여하기보다 그저 한 걸음 물러서서 바라보는 태도가 전반적으로 흐른다. 시인은 그 속에서 유머를 잃지 않으며, 때로는 짧은 농담처럼 던지는 구절 속에서 묵직한 철학적 사유를 담아낸다. 죽음조차도 너무 무겁거나 비극적인 것이 아니라, 언젠가는 모두 맞닥뜨리는 자연스러운 과정으로 바라본다.

울지 마라
울긴 왜 운다냐
뚝 끊고 나서서 굴뚝 위로
춤을 추며 날아오르는
연기를 보거라
그거이 내다
세속의 몸 벗어 홀가분하구나
보다시피 훨훨 날아
여비 걱정 없이 못 가 본
사해 각국이랑 우주여행까지
맘껏 나다닐 것이다
제사 지내지 말거라
한 끼 얻어먹을 일 없지 싶다
이승의 입맛을 더는 간직하겠는가
되도록이면 뒤늦게 따라와서
덜 귀찮게 했으면 싶다

이러한 정서는 〈화장터 카톡〉이라는 시에서 가장 선명하게 드러난다. 이 시에서 화자는 화장터에서 연기로 흩어지는 모습을 ‘그거이 내다’라고 표현하며, 죽음을 의연하게 받아들인다. ‘되도록이면 뒤늦게 따라와서/덜 귀찮게 했으면 싶다’라는 마지막 구절에서는 특유의 담담한 유머 감각이 엿보인다. 죽음을 무겁게 받아들이기보다, 가벼운 농담처럼 던지며 삶과 죽음이 결국은 하나의 흐름임을 보여 준다.

이렇듯 《여기는 천국, 내리실 문은 양쪽입니다》는 삶의 단편들을 세밀하게 포착하면서도, 과장 없이 덤덤한 시선으로 풀어낸다. 시인의 언어는 간결하지만 그 속에 담긴 의미는 결코 가볍지 않다. 우리가 무심코 지나쳐 온 순간들이 시인의 시선으로 다시 태어나며, 독자에게 새로운 감각을 선사한다. 이 시집을 읽으며 우리는 어느새 시인의 시선과 겹쳐져, 삶을 조금은 다르게 바라보게 된다. 삶은 결국, 천국과 지옥 사이의 끊임없는 이동일지도 모른다. 그리고 그 여정을 담담하게 받아들이는 것, 그것이야말로 이 시집이 우리에게 건네는 조용한 위로일 것이다.

기본정보

상품정보 테이블로 ISBN, 발행(출시)일자 , 쪽수, 크기, 총권수을(를) 나타낸 표입니다.
ISBN 9791138840033
발행(출시)일자 2025년 02월 20일
쪽수 108쪽
크기
129 * 211 * 12 mm / 305 g
총권수 1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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