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으로 찾은 인생의 새로운 차원

김왕기 저자의 개인적인 경험과 신앙을 바탕으로 한 자전적 에세이다. 저자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 성장하며, 신앙의 힘을 통해 새로운 삶의 차원을 발견하고, 자신의 삶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킨 이야기를 전한다.

224개의 글이 수록된 이 책은 저자의 가족사와 어린 시절의 기억, 아버지의 부재와 어려운 경제적 환경, 그리고 여러 고난을 극복하면서 얻은 교훈들을 담고 있다. 특히 자신의 성장 과정에서 만난 사람들과의 관계, 신앙의 깨달음을 통해 진정한 인생의 의미를 찾아가는 여정을 소개한다. 그는 자신이 공직에 임하는 동안 겪었던 경험과 봉사활동을 통해 배운 것들을 진솔하게 나누며, 그가 얼마나 성실하게 자신의 신앙을 지키며 삶을 살아왔는지 보여 준다. 인생의 여러 국면에서 중요한 것은 결국 성경 말씀에 근거한 믿음과 실천임을 강조하는 것이다.

해마다 가을이면 쌀값, 무우, 배추값 걱정이다.
올해는 쌀값도 6% 인상에다 소값 파동. 무, 배추도 100원, 50원.
시내버스 차비도 되지 않는다.
풍년이면 풍년이어서 걱정, 흉년이면 흉년이어서 걱정.
농민이 농사를 지어서 제값을 받을 수 없는 것 같다.
농민은 심으면 심는 대로 얻는다는 평범한 진리를 그 긴 여름에도 땀을 흘려 농사를 지으면 그 대가를 받지 못하니 이 얼마나 슬픈 일이냐.
- 「가을 농촌」 중에서

저자 김왕기는 신앙을 중심으로 자신의 인생철학, 성찰을 담고자 노력했다. 과거를 반추하는 경험을 통해 저자는 우리가 사는 세계의 어려움과 그 속에서 찾을 수 있는 작은 기쁨과 감사의 순간들을 되새겼다. 독자들에게 이 책은 신앙을 통해 얻게 되는 내적 평화와 삶의 방향성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