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추천 검색어

실시간 인기 검색어

오키 토오루 저자(글) · 김원균 번역
책공장더불어 · 2007년 04월 05일
새로 출시된 개정판이 있습니다. 개정판보기
9.3
10점 중 9.3점
(16개의 리뷰)
(null%의 구매자)
  • 고마워 치로리 대표 이미지
    고마워 치로리 대표 이미지
MD의 선택 소득공제
10% 7,650 8,500
적립/혜택
420P

기본적립

5% 적립 420P

추가적립

  • 5만원 이상 구매 시 추가 2,000P
  • 3만원 이상 구매 시, 등급별 2~4% 추가 최대 420P
  •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추가 최대 300원

알림 신청하시면 원하시는 정보를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절판되었습니다.

이 책의 시리즈 (3)

작가정보

저자(글) 오키 토오루

저자정보
오키 토오루
오키 토오루는 유기견이었던 치로리를 구조해 치료견으로 훈련시킨 장본인이다. 도쿄 출신으로 1976년에 미국으로 건너가 뉴욕에 거주하며 블루스 가수로 활동했으며, 일본인 블루스 가수로는 처음으로 영주권을 획득할 정도로 인기를 얻어 미국과 일본 블루스 음악의 가교 역할을 훌륭히 해냈다. 프로듀서로 많은 가수들도 육성했다. 1970년대부터 일본에서 동물매개치료요법 치료견 육성의 선구자 역할을 하고 있으며, 일본과 미국을 오가며 노인시설이나 병원 등에서 치료견 보급에 앞장서고 있다. 현재 미국뮤직시스템AMS 대표, 국제치료견협회 대표, 유나이티드셀피독재팬INC 대표.

목차

  • 추천사/당신 곁의 반려동물이 바로 치로리입니다
    제1장 쓰레기장에 버려진 개
    버려진 어미개와 새끼개 다섯 마리
    사람보다 무서운 적은 없다
    안락사 위기에 처한 치로리
    안녕 내 아가......

    제2장 치료견이 되기까지
    대형견 허스키들의 대장이 되다
    암에 걸린 친구를 위로하다
    치료견 특별 훈련을 받다

    제3장 기적을 일으키다
    어둠에 갇힌 외톨이 소년
    라쿠 할머니가 말하기 시작했다
    전신마비 헤이코 할머니의 손이 움직였다
    걷기 시작한 하세가와 아저씨
    개의 다정함과 영리함에 감동하는 아이들

    제4장 더불어 사는 사람과 동물
    쓰레기통 뒤지기 명수 치로리
    영화배우가 된 치로리
    병과 싸우다

    저자 후기/생명을 버리지도 죽이지도 말자
    편집 후기/그 후 치로리는......

책 속으로

★살펴본 결과, 어미개는 한 마디로 '어느 하나 나무랄 데 없는 잡종개'였다. 쉽게 말하면 사람들이 흔히 말하는 '똥개'. 어느 하나 균형잡힌 것이 없었다. 우선 오른쪽 귀는 서고, 왼쪽 귀는 접혀있는 짝귀가 가장 눈에 띄었고, 꼬리 길이 또한 어정쩡, 긴 허리에 비해서 다리는 너무 짧았다. 털 또한 부드러움이라고는 전혀 없이 거칠거칠 뻣뻣해 보였고, 목욕을 한 번도 하지 않은 듯한 털은 회색빛으로 고약한 냄새도 나고 있었다.(p16)
★ 치로리의 웃는 얼굴을 보고 아이들이 함께 웃었다. 실제로 치로리는 기분이 좋으면 실눈을 뜨면서 입꼬리를 치켜 올리고 웃는 표정을 지어 보였다. 정말 백만 금을 주어도 볼 수 없는 사랑스런 광경이었다. 아이들은 살아 있는 것을 돌본다는 뿌듯함과 개와 마음을 나눈다는 경이로움에 스스로 감동을 받고 있었다.(p21)
★ 라쿠 할머니는 거의 말을 하지 못했다. 그런데 치로리를 만나고부터 조금씩 말하는 데 의욕이 생기기 시작했다. 치로리에게 자기 말을 전하고 싶다는 의욕이 생기자 말하는 연습을 하기 시작했고, 그렇게 말하기에 힘이 붙자 말할 수 있는 단어가 늘어가기 시작했다.
치로리는 할머니에게 말만 돌려준 것이 아니다. 치로리를 만나는 날은 몇 주에 한 번뿐이고, 몇 시간 함께 있는 게 고작이지만 할머니는 그날을 손꼽아 기다리며 삶의 즐거움을 찾아가고 있었다. 라쿠 할머니에게 치로리와 보내는 몇 시간은 다이아몬드와도 바꿀 수 없는 보석 같은 삶의 순간이 된 것이다.(p109)
★ 갈 곳 없이 떠돌다가 더럽고 으스스한 도깨비집에 숨어 살던 치로리가 지금 이렇게 되리라고 누가 상상이나 했을까? 처음 훈련소에 왔을 때 허리는 길고, 다리는 짧고, 귀는 짝짝이인 치로리의 볼품없는 모습을 보고 조련사들이 웃었는데 지금은 오히려 그 모습을 보고 사람들은 독특하고 멋지다고 하고 있으니 말이다. 참으로 삶이란 알 수 없는 것이다.
동물보호센터에 끌려가 조금만 늦었어도 안락사 될뻔한 유기견 치로리. 그랬던 치로리가 이제는 만나는 사람들마다 감사의 말을 듣고, 다른 치료견들에게는 모범이 되는 우수한 치료견이 되어 있다. 바로 이게 '기적'이 아니면 무엇일까.(p146)

출판사 서평

2006년 4월30일, 일본 도쿄에서는 300여명의 사람이 모인 특별한 추모회가 열렸다. 그 날 모인 사람들은 15살 정도로 추정되는 치로리라는 잡종개를 추모하기 위해 모인 것이었다.
2006년 3월, 암으로 세상을 떠난 치로리는 꽤 기구한 과거를 가진 개이다. 1992년 비오는 날, 쓰레기장에 새끼개 다섯 마리와 함께 버려진 어미개 치로리는 이후 사람들의 신고로 보호소로 끌려가 안락사 직전 구조되는 등 시련을 겪는다. 하지만 저자를 만나 치료견 훈련을 받고 13년간 마음을 닫은 인간에게 사랑을 전하고 기적을 일으킨다.
그런 치로리이기에 치로리에게 도움을 받았던 많은 환자와 노인들이 모여서 작은 추모제를 열었던 것이다. 사람에게 학대를 받아 몽둥이만 보면 덜덜 떨고, 다리에 장애를 갖고 있는 개가 어떻게 인간에게 사랑만을 주고 떠날 수 있을까? 그 알 수 없는 개의 다정함에 대한 고마움의 표현으로 사람들이 작은 추모제를 열어 주었던 것이다.
책에는 출간 당시 일본에서는 매년 30만 마리의 유기견이 안락사라는 이름으로 가스실에서 죽어간다고 쓰여 있다. 그렇다면 유기견 문제는 비단 일본만의 문제일까? 현재 우리나라도 학대와 유기견 문제 등 많은 반려문화의 부작용들이 나타나고 있다. 특히 잡종개들은 순종에 비해 버려지고, 학대당하고, 그래서 안락사 당하는 비율이 훨씬 높다.
<고마워 치로리>가 생명을 경시하는 풍조, 동물을 학대하고 쉽게 버리는 풍조에 경종을 울리기를 바란다. 특히 버려진 치로리를 구해 새 삶을 선사한 책 속의 어린이들처럼 커가는 우리나라의 어린이들도 이 책을 통해 생명의 경이로움에 대해 배우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기본정보

상품정보 테이블로 ISBN, 발행(출시)일자 , 쪽수, 총권수, 원서(번역서)명/저자명을(를) 나타낸 표입니다.
ISBN 9788995750414
발행(출시)일자 2007년 04월 05일
쪽수 185쪽
총권수 1권
원서(번역서)명/저자명 名犬チロリ/大木 トオル

Klover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200원 적립

사용자 총점

10점 중 9.3점
10점 중 10점
75%
10점 중 7.5점
19%
10점 중 5점
6%
10점 중 2.5점
0%

평가된 감성태그가
없습니다

0%

고마워요

0%

최고예요

0%

공감돼요

0%

재밌어요

0%

힐링돼요

데이터를 불러오는 중입니다.

문장수집 (0)

문장수집 안내
문장수집은 고객님들이 직접 선정한 책의 좋은 문장을 보여주는 교보문고의 새로운 서비스입니다. 마음을 두드린 문장들을 기록하고 좋은 글귀들은 "좋아요“ 하여 모아보세요. 도서 문장과 무관한 내용 등록 시 별도 통보 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리워드 안내
구매 후 90일 이내에 문장수집 작성 시 e교환권 100원을 적립해드립니다.
e교환권은 적립 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리워드는 작성 후 다음 날 제공되며, 발송 전 작성 시 발송 완료 후 익일 제공됩니다.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주문취소/반품/절판/품절 시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판매가 5,000원 미만 상품의 경우 리워드 지급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2024년 9월 30일부터 적용)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이 책의 첫 기록을 남겨주세요.

교환/반품/품절 안내

  • 반품/교환방법

    마이룸 > 주문관리 > 주문/배송내역 > 주문조회 > 반품/교환 신청, [1:1 상담 > 반품/교환/환불] 또는 고객센터 (1544-1900)
    * 오픈마켓, 해외배송 주문, 기프트 주문시 [1:1 상담>반품/교환/환불] 또는 고객센터 (1544-1900)
  • 반품/교환가능 기간

    변심반품의 경우 수령 후 7일 이내,
    상품의 결함 및 계약내용과 다를 경우 문제점 발견 후 30일 이내
  • 반품/교환비용

    변심 혹은 구매착오로 인한 반품/교환은 반송료 고객 부담
  • 반품/교환 불가 사유

    1)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단지 확인을 위한 포장 훼손은 제외)
    2)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악세서리 포함) 등
    3)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예) 음반/DVD/비디오,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4)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1)해외주문도서)
    5)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이상 ‘다운로드’를 받았거나 '바로보기'로 열람한 경우
    6)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7)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8) 세트상품 일부만 반품 불가 (필요시 세트상품 반품 후 낱권 재구매)
    9) 기타 반품 불가 품목 - 잡지, 테이프, 대학입시자료, 사진집, 방통대 교재, 교과서, 만화, 미디어전품목, 악보집, 정부간행물, 지도, 각종 수험서, 적성검사자료, 성경, 사전, 법령집, 지류, 필기구류, 시즌상품, 개봉한 상품 등
  • 상품 품절

    공급사(출판사) 재고 사정에 의해 품절/지연될 수 있으며, 품절 시 관련 사항에 대해서는 이메일과 문자로 안내드리겠습니다.
  • 소비자 피해보상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1) 상품의 불량에 의한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 해결 기준 (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2) 대금 환불 및 환불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함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 관련한 안내가 있는 경우 그 내용을 우선으로 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