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 001. 인구 : 증가와 이주
002. 가족과 개인
003. 민간신앙 : 신, 귀 그리고 조상
004. 농업 : 개관
005. 20세기 초의 농업 ; '농민의 궁핍화' 문제
006. 명청시대의 상업 : 교역의 수단과 지리적 조건
007. 명청시대의 수공업 : 실패한 산업혁명인가?
008. 서구의 충격 이후의 상업과 수공업
009. 근대 전기의 새로운 사회계층
010. 사회의 어두운 면 : 비밀결사, 비적, 계투
011. 결론 ; 지속과 변화
출판사 서평
이 책은 중국학의 권위자인 이스트만이 인구·가족·사회·농업·상업·수공업·근대 공업·비적·토비 등 중국의 다양한 사회경제적 주제에 대한 최근의 연구성과를 종합해 서술한 중국 근대사 개론서이다. 이 책은 먼저 16세기부터 19세기 초반의 중국 사회경제사를 개관한 후 19세기 후반과 20세기 초 근대화 과정에서 나타나는 경제사적 변화 양상과 근대화의 원동력. 그리고 실패 원인을 중국 내부로 천착해 들어가 세세히 규명하고 있다. 특히 일련의 변화 속에서도 끊임없이 지속되는 중국의 사회문화적인 가치관을 살펴봄으로써 변화를 가속화하거나 제어하는 요소를 정확히 짚어내고 있다.
이 책은 왕조사 혹은 정치사 중심으로만 알려진 역사인식의 한계를 넘어 좁게는 개인, 가족,사회관계와 민간신앙을 다룬 사회사를, 넓게는 인구변동과 농업. 수공업, 근대 공업 등의 경제사를 통해 중국의 명청시대와 근대 역사를 새롭게 조명한다. 우리와 비숫한 시기에 서구 열강의 영향과 내부적 한계에 의해 근대 산업화를 이루지 못한 증국 근대사의 경제적 접근은 우리의 근대사와 근대화 과정을 다시 한번 뒤돌아보게 한다.
이 책을 쓴 저자는 기존 역사 개론서와 달리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자신의 뚜렷한 관점에 의거해 각 주제를 논리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인구, 개인과 가족, 민간신앙, 농업, 수공업, 사회계층 등 전문화·세분화해 연구되고 있는 각각의 사회경제적 주제를 밀도 있게 다루면서 주제와 주제의 관련 지점을 정확히 찾아내 전체 중국사회경제사의 흐름을 일관되게 잡아나가고 있다.
이 책은 농촌 중심의 마을에서 생활하는 중국인의 개인. 가족, 사회관계를 먼저 고찰하고 있다. 명청시대 이전부터 진행돼온 가족 중심의 가치관과 개인관계에 중심을 둔 사회관계, 그리고이 틀을 유지하는 가장 기본적인 민간신앙은 현재를 살고 있는 증국인에게서도 발견되는 지속의 역사이기도 하다(제2·3장 참조).
중국은 우리와 유사한 사회모습을 많이 지니고 있다. 남아선호사상이나 조상에게 지내는 제사.풍수지리에 대한 기본인식 등 가족주의와 민간신앙의 테두리는 우리의 그것과 매우 유사하다.그러나 초자연적 대상에게 지전을 바치는 행위나 여성의 전족 등 차이점을 발견할 수 있는데 이러한 점이 책 읽는 재미를 더해준다. 또한 동양인에게 익숙한 중국의 관습과 사고방식을 일정한 거리를 유지한 서구의 시각을 통해 객관적으로 볼 수 있다는 것도 이 책이 지닌 묘미이다.
이 책은 이러한 일련의 경제적 변화를 겪으면서도 변화하지 않는 증국의 사회모습을 관심 있게 다루고 있다. 근대 전기 새로운 도시 프롤레타리아트의 등장과 서구식 교육을 받은 엘리트층, 상인층과 군인층의 대두 등으로 전통의 가치관이 붕괴되기 시작하면서 개인주의의 발달. 청년문화의 등장, 여성해방운동 등이 일어나지만 실상 이러한 변화는 도시에 한정된 것으로 전체중국에서는 미미한 변화임을 관찰한다.1930년대 이래 계속해서 전통의 가치관은 도전받고 있지만. 지금도 중국인의 대다수는 가족주의에 기초를 두고 있다. 남아선호사상이나 남성우윌주의 의식. 개인관계에 의존적인 사회관계, 민간신앙 등 전통의 사의적 행동양식은 아직까지 남아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기본정보
ISBN | 978897199112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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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출시)일자 | 1999년 02월 20일 | ||
쪽수 | 368쪽 | ||
크기 |
148 * 210
mm
|
||
총권수 | 1권 | ||
원서(번역서)명/저자명 | Constancy and change in China's social and economic history, 1550-1949/Eastman, Lloyd 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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