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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정보

저자 곽동우는 현재 독서전략연구소 대표로 대학교를 포함한 다양한 교육기관에서 독서 기술과 인문고전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사)한국사립작은도서관협회 자문위원으로 다양한 기관에서 독서 컨설팅을 하며 올바른 독서 경영과 독서 문화 증진에 힘쓰고 있다. 그동안의 독서법 강의 내용을 엮은 《독서 혁명》이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 2011년 우수 저작 및 출판 지원 사업에 당선되어 출간하게 되었다.
목차
- 프롤로그 독서로 삶을 변화시킬 수 있을까? 5
제 1부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
01 변화 속에서 살아남기 15
02 창의력이 산업을 주도한다 22
03 베짱이가 각광받는 시대 27
04 당신이 책을 읽어도 변하지 않는 이유 32
제 2부 독서의 새로운 발견
01 다시 배우는 독서 41
02 변화를 만드는 독서 시스템 49
03 정보의 지식화 과정 53
04 독서 시스템 강화 프로그램 71
제 3부 도서 요약을 통해 독서에 날개를 달자
01 또 다른 독후 활동, 도서 요약 85
02 도서 요약의 가치 92
03 도서 요약 작성 방법 98
제 4부 독서의 효과를 높이는 기술
01 독서를 시작하는 사람들을 위한 독서 기술 117
02 독서에 익숙해지기 시작한 사람을 위한 독서 기술 133
03 독서에 익숙한 사람을 위한 기술 150
에필로그 독서로 삶의 변화를 주도하라 160
부록
01 불평 없이 살아보기 166
02 어린이를 천재로 만드는 독서법 179
03 만화고전 유성룡의 ‘징비록’ 192
04 베끼고, 훔치고, 창조하라 204
출판사 서평
다시 배우는 독서,
‘독서 혁명’을 통해 인생의 변화를 경험하라!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 우수저작물 당선작
새로운 시대엔 새로운 독서법이 필요하다
독서를 해도 책의 정보가 자신의 것으로 ‘체득’되지 않는 이들의 문제점을 짚어내고 ‘도서 요약’이라는 참신한 독서 기술을 상세하게 알려주는 《독서 혁명 - 변화를 만들지 못하는 독서는 버려라》(은행나무刊)가 출간되었다. 소셜네트워크 시대에 오히려 독서가 중요한 이유에 대해 설명하면서 효율적인 독서 전략을 제시하는 이 책은 독서에 어려움을 겪는 성인뿐 아니라 논술이 중요한 청소년에게도 필요한 도서라고 할 수 있다.
독서 전문가가 제시하는 변화를 만드는 독서법
《독서 혁명》은 누구나 정보에 손쉽게 접근할 수 있는 인터넷과 소셜네트워크 시대일수록 독서의 가치가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단순히 정보를 가지고 있는 사람보다 그 정보를 창의적으로 재해석할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하고 그러한 인재는 책을 통해 배출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단순히 읽기만 한다고 해서 시대에 걸맞은 인재가 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독서는 누구나 할 수 있는 쉬운 일 같지만 사실 모든 사람이 효과적으로 독서를 하고 있지 않다.
독서는 책의 내용을 읽는 행위를 통해서 지식을 쌓거나 그 지식을 통해서 느낌과 깨달음을 얻는 것이다. 사람들이 책을 읽고도 무슨 내용인지 알지 못하고 아무것도 느끼거나 깨닫지 못한다면 이것은 독서라고 말하기 어렵다. 독서를 잘 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책의 글자를 읽는다는 생각에서 벗어나 책의 지식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고 그것을 통해 무언가를 느끼고 깨달아야 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이해하지 못한 60%의 책들은 독서가 아닌 노동이었다.
- 본문 48쪽
이 책에서는 단순히 책을 빨리 읽고 내용을 효과적으로 파악하는 방법을 뛰어넘어 독서를 통해 변화를 만드는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한다. 먼저 저자는 이제까지 독서를 통해 효과를 거두지 못한 이들의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독서를 위한 독서법’을 배우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일침을 놓는다. 그리고 직접 계발한 독서 시스템을 상세히 서술하고 예시를 들어 읽는 이가 쉽게 실천에 옮길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저자는 자신부터가 독서를 통해 평범한 공무원에서 독서법 강의와 도서 컨설팅을 하는 ‘지식 노동자’로 거듭날 수 있었다며, 자신을 변화시킨 독서 시스템이 오롯이 담긴 이 책을 통해 여러 독자가 ‘독서 혁명’을 경험하기를 바라고 있다.
그렇다면 ‘독서 혁명’은 누구에게 필요한가?
첫째, 잘 읽고 잘 쓰고 싶은 사람
둘째, 독서가 잘 안 되면 머리만 탓하는 사람
셋째, 여러 가지 독서 기술 중에서 선택하지 못하고 혼란을 겪고 있는 사람
넷째, 책을 좋아하는 것에서 더 발전하지 못하는 사람
다섯째, 책에서 지혜와 미래를 찾는 사람
여섯째, 책에서 창의력을 찾는 사람
일곱째, 자식에게 올바른 독서 지도를 하고자 하는 부모님
두뇌를 일깨우는 독서 시스템의 효과를 경험하라
이 책의 핵심인 독서 시스템은 먼저 굳어 있는 뇌를 일깨우는 데서부터 시작한다. 간단한 인지 훈련을 거듭하면 두뇌가 정보를 받아들이기가 훨씬 수월해진다. 그다음 책을 정독하면서 책 속에서 저자의 메시지를 빠르게 이해하고 저자의 메시지를 반영하는 중요 내용을 중심으로 책을 요약하여 자신의 생각과 결합하는 방식으로 마무리한다. 이와 같은 ‘도서 요약’을 염두에 둔 독서는 책의 정보를 받아들이고 자신의 것으로 소화하는 데 있어 상당히 효과적이다.
이 책의 제1부에서는 지금이 어떠한 시대인가 조명해보고 이 시대에 필요한 독서의 가치에 대해 알아본다. 제2부에는 저자가 직접 계발하여 강의 수강생들에게 많은 도움을 줬던 독서 시스템과 훈련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제3부에서는 독서 시스템의 한 분야인 도서 요약에 대해 설명한다. 제4부에서는 독서 기술을 수준별로 알려주어, 높은 독서 수준을 갖춘 이들은 자신의 독서 태도를 돌아보는 계기로 삼게 하고 낮은 독서 수준으로 고민하는 이들에게는 단계별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정리했다. 또한, 부록으로 도서 요약 샘플을 실어 구체적인 예시를 원하는 독자들이 직접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 책에서 궁극적으로 목표 삼는 ‘이상적인 독서’는 책의 유익을 책 밖으로 가져오지 못하는 사람들에게서 삶의 변화를 이끌어내는 독서다. 이를 위해 필요한 것은 책을 읽는 데 좀 더 적극적인 자세를 고취시킬 수 있고 책의 정보를 자신에게 알맞게 선별하는, 바로 《독서 혁명》이 제시하는 독서법이다.
추천사
책을 좋아하고 즐기는 것은 독서의 첫걸음이다. 하지만 첫걸음만으로는 독서의 가치를 얻을 수 없다. 《독서 혁명》은 다음 걸음을 내딛는 사람들에게 어디로 어떻게 걸어야 하는지를 알려주고 있다. 만약 당신이 수많은 독서법과 책들 사이에서 고민하고 있다면 이 책은 좋은 안내자가 되어줄 것이다. - (사)한국사립작은도서관협회 이사장 진인문
생각의 범위를 넓혀주는 인터넷과 함께, 생각을 깊게 만드는 독서는 현대를 살아가는 모든 이들의 삶을 풍성하게 한다. 이렇듯 ‘책 속에 길이 있다’는 경구는 오늘날에도 유효한 진리이다. 만약 책에서 길을 찾지 못해 고민한다면 《독서 혁명》을 권한다. 분명히 현명한 독서를 원하는 사람들에게 나침반과 지도를 제공해 줄 것이다. - 민주당 국회의원 정동영
나에게 미래를 위해서 가장 가치 있는 투자가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독서라고 답한다. 사람들이 독서를 시작하면서 다음으로 묻는 말이 독서를 통해 어떻게 가치를 만드느냐는 것이다. 그 답으로 《독서 혁명》을 권한다. 이 책은 독서를 가치로 만드는 구체적인 방법을 담고 있기 때문이다.
- 한국소셜경영연구원 원장 강요식
치열한 생존 경쟁 속에서 많은 이들이 책을 통해 지식을 축적하고 경쟁력을 기르고자 한다. 하지만 현실에서는 제한된 시간과 수많은 책, 다양한 독서법들이 오히려 독서를 더 어렵게 만들고 있다. 그러나 《독서 혁명》은 독서 시스템과 도서 요약을 통해 독서의 가치와 방법을 새롭게 그려내고 있어 유용하다. - 글로벌사이버대학교 교수 손애경
기본정보
ISBN | 9788956605609 |
---|---|
발행(출시)일자 | 2011년 12월 08일 |
쪽수 | 217쪽 |
크기 |
152 * 210
mm
|
총권수 | 1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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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를 보니 기존에 읽었던 독서 관련 책들과 유사한 주장들의 반복인 듯 하여 한 번 내용을 확인하는 정도로 빨리 읽고 넘어가려 했는데, 의외로 꼼꼼한 독서법에 어쩔 수 없이 정독모드로 들어갔다.
특히, "유시민의 글쓰기"에서도 강조된 도서 요약에 대해, 그 정의와 실제 도서 요약 세부 작성 방법이 제시되어 있어
독후감이 아닌 도서요약을 할 때에는 이 책을 참조로 하여 수행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에서 말하는 도서 요약이란, 단순한 베껴쓰기보다 한 단계 발전한 형태의 독후 활동으로써 책의 내용을 자신이 가장 잘 이해하고 기억할 수 있도록 지식화시킨 결과물로서, 저자의 메시지, 메시지를 설명하는 핵심 정보와 작성자의 생각으로 구성하여 작성한다.
이 때 저자의 메시지는 저자의 주장과 의도, 목적을 담고 있으며, 메시지를 설명하는 핵심정보는 도서의 주제문과 요점 그리고 주요 내용을 서술하면 된다.
도입부에 책의 마중물로 책의 머리말 또는 맺음말에 있는 내용을 사용하여 책의 흐름 또는 주제를 파악할 수 있는 내용을 한 단락 정도 삽입하고, 저자의 생애를 기술하는 것도 좋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생각 나누기에서 비로소 이 책에 대한 나의 평가와 창조 내용을 담는 것으로
전체적인 도서 요약을 설명할 수 있겠다.
독서활동으로 삶을 변화시킨다는 점에서 일전에 읽었던 김병완님의 여러 책에서의 생각과 일맥상통한 부분이 많은 책인 것 같다. 일부 책에 대해서는 도서 요약 방법을 적용하여 독서노트를 써 봐야 겠다.
어찌보면 독서라는 행위를 통해서 내가 너무 많은 것을 바랬던 것은 아닐까? 독서는 훌륭한 가이드는 될 수 있었도, 내 삶에 변화를 가져오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노력과 실천이 필요하다. 하지만, 행동으로 옮기는 노력은 뒤로한채, 독서라는 행위를 통해서 너무 많은 것을 얻을 려고 한 것은 아닌지 반문해 본다.
이 책을 읽으면서 눈에 띄는 부분은 두 군데였다. 첫번째는, 우리가 어떤 한 분야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임계치에 도전해 보겠다는 의지가 필요하다는 부분. 너무 고단하고 모두 내려놓고 싶을 정도로 힘든 상황이 온다면 절망하거나 포기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즐거워 해야 한다는 것. 그 시점이 나에게는 임계치 이므로, 조금만 더 힘을 내면 목표하는 바를 이룰 수 있고, 나를 한단계 더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다는 내용. 공감이 가는 부분이었다.
두번째는 그때그때 상황에 따라서 읽고 싶은 책을 읽어도 좋지만, 되도록이면 자신의 일과 관련된 전문서적에 촛점을 맞춰서 파고드는 독서법이 좀더 효율적인 독서라는 부분. 이 내용은 나의 독서행태에 많은 고칠점이 있음을 시사해 주었다. 어떤 기준없이 손가는 대로 책을 사서 보는것 보다는 일정한 기준을 맞쳐 놓고, 분야를 선택해서 집중적으로 독서를 하는 것이 좀 더 효율적이고, 내 삶을 좀 더 가까운 시일안에 변화를 가져다 줄 수 있는 방법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느끼게 해 주었다. 특히 자기가 일하는 분야에 관한 서적을 100권정도 읽는다면 나중에 나이가 들어서 퇴직할 걱정은 안해도 될 것이라는 저자의 언급은 30대 후반인 나에게는 무엇보다도 가슴을 콕콕 후벼파는 정신을 들게하는 조언이었다.
독서는 그 자체로도 가치있고 발전적인 행위이지만 독서의 유익을 배가 시키는 여러 조언들을 인지하고 실천하려는 의지가 병행된다면 우리 삶은 좀더 행복하고 발전적인 방향으로 업그레이드 될 것이다.
저자는 독서를 통해 남다른 변화를 이루어낸 사람들은 머리가 좋아서도, 특별한 책을 읽어서도 아니라 그들의 독서 비결이 사고 중심의 독서법이었기 때문이라고 주장하고 있었습니다. 독서를 통해 변화를 만들어 내기 위해서는 책의 정보를 단순히 기억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하고, 책의 정보를 자신의 것으로 바꾸고 이를 바탕으로 창의적 결과물을 만들어 내는 사고의 과정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와 더불어 독서 요약을 병행하게 되면 독서의 효과를 놀랍게 향상시킬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었습니다.
또한 저자는 독서를 통해 변화가 일어나기까지의 일련의 과정을 논리적으로 분석해서 보여주고 있었는데, 이를 통해 자신의 독서에 어떤 문제가 있는지, 또 어떻게 해야 독서를 통해 제대로 된 유익을 얻을 수 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게 해 주고 있었습니다. 저자는 이러한 과정에 독서시스템이라는 이름을 붙여 놓았는데, 제 생각에는 '시스템'이라는 명칭보다 '프로세스'라는 명칭이 더 어울리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하튼 저자가 분석해 놓은 독서시스템에 포함된 일련의 과정들은 상당히 논리적이고 설득력 있게 다가왔습니다.
저자는 독서를 통해 정보를 얻어 그것을 지식으로 바꾸는 지식화 과정과, 수용과 모방과 창조의 과정을 거칠 때에만 가치있는 변화를 경험할 수 있게 된다고 주장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중에서 지식화 과정에는 인지와 사고와 표현이라는 세 단계의 과정이 존재하는데, 인지과정은 인식(사물분별)과 이해(사리분별)를 통해 이루어지고, 사고과정은 분석과 연결과 구성을 통해 이루어지고, 표현은 말하기와 글쓰기를 통해 이루어진다고 설명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더 나은 독서를 위해서는 이러한 각각의 과정을 더 잘 수행하기 위해 다양한 방식으로 인지훈련, 사고훈련, 표현훈련을 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었습니다. 저자가 소개하고 있는 다양한 훈련법 중에 인지훈련에 대해서는 정말 효과가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는데, 사고훈련이나 표현훈련은 분명히 도움이 될 것 같더군요. 한 번 실천해 볼 만한 가치가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자가 이 책에서 가장 중요하게 소개하고 있는 것은 무엇보다 독서요약의 과정이었습니다. 저자는 이에 관해 체계적인 순서대로 책을 요약하고 정리할 수 있도록 가이드를 제공하는 한편, 네 권의 도서에 관한 독서요약을 부록으로 실어 어떻게 독서요약을 해야 할지에 대해 제대로 배울 수 있게 해 주고 있었습니다. 몇 년 전부터 서평 쓰는 작업을 해 오면서 무언가 아쉽다는 느낌을 받았던 적이 많았는데, 저자가 제시하고 있는 대로 독서요약을 한다면 책의 내용을 정리하거나 다시 기억해 내는데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독서의 효과를 높이는 기술에 대한 설명도 많은 유익을 주었습니다. 저자는 초급자와 중급자와 고급자를 위해 각각 다른 접근 방식을 소개해 주고 있었는데 각각의 입장에 처해 있는 분들에게 실제적인 도움이 될 만한 내용들이 많았습니다. 특히 특정 분야에 관련된 책들을 집중적으로 읽으라는 권면이 마음에 와 닿았습니다. 사실 이러한 저자의 권면은 이 책의 앞부분에서도 한 번 언급되었던 이야기였습니다. 특정 분야에 관련된 책을 50권, 또는 100권을 읽을 때 전문가적인 식견과 통찰력이 생기게 되는데, 그러한 식견이 생기게 되는 지점이 바로 독서의 임계치이며, 이 임계치를 뛰어 넘는 것을 목표로 노력과 열정을 투자하라는 것이 저자의 반복적인 권면이었습니다.
이러한 저자의 권면을 보면서 앞으로 독서의 방향성을 좀 더 분명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무런 책이나 내키는 대로 읽기보다는 계획적인 독서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저자가 소개한 것처럼 독서요약을 해 가며 쳬계적인 독서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적어도 한 분야 이상에서 전문가적인 식견과 통찰력을 소유하고, 더 나아가 자신의 깨달음을 책으로 세상에 소개할 수 있는 지점에 이르도록 지금보다 더 치열하게 독서하고 더 치열하게 공부해야겠다고 결심하였습니다.
[네이버 북카페를 통해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된 서평입니다. 본 서평은 작성자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2011년 여름, 부산 울산 서울을 오가면서 들었던 수업, 도서요약검수사양성과정이었다. 수업의 진행하셨던 곽동우 소장님께서 준비하시던 책이 나왔다. 독서혁명이 그 책이다. 책을 한장한장 읽다보니 수업을 받았던 그 때와 내용들이 떠올랐다. 내 느낌위주의 독후감을 써왔던 나에게 그 수업은 문화적인 충격이었다. 마음은 이 책을 도서요약 형식으로 정리하고 싶었지만, 시간적 여건 때문에 내 방식대로 독후감으로 쓰기로 결정했다.
내가 이 책을 읽고 난 후 변화한 목록이다.
첫째, 독서계획은 작성한다. 독서를 하고 있긴 하지만, 신간위주이다. 내가 관심있는 분야가 있는데 관련 도서들의 목록을 정리하는 것이 우선 되어야할 것이다. 그리고 내가 일주일에 몇 권 읽을 것인가, 그리고 그 내용들을을 정리하기 위한 문서작업도 후작업으로 따라야할 것이다.
=> p135 독서계획표 양식이 제시되고 있다.
나의꿈, 독서주제, 목표권수, 독서습관, 도서선정으로 나뉘어져 있다. 개개인에 따라 독서계획표를 설정하는데 중요한 요소가 다를 것이다. 나의 경우, 목표에 맞는 책들을 선정하는 것 중요했다.
둘째, 나만의 독서기록방식을 정한다. 리뷰가 필수인 책들이 있고, 내가 내용들을 정리해야할 책들이 있다. 지금까지는 마음에 드는 구절을 페이스북에 한줄씩 남기는 것으로 정리를 대신해왔는데, 더 체계적일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블로그활용법, 한글문서화 등 여러가지 방법을 고려중이다.
p149
"어떤 책은 맛보고, 어떤 책은 삼키고, 소수의 어떤 책은 잘 씹어서 소화해야 한다." -베이컨-
셋째, 나에게 맞는 목표를 가지고 책 읽는다.
p160
이 책의 저술 목적은 단순히 독서기술과 요약기술만을 전달하기 위한 것이 아니다. 이 두가지는 단지 방법론일 뿐이다. 이 책을 통해서 많은 분이 자신의 목표를 찾고 그 목표를 향해서 만들어 가길 바란다. 바로 자신이 필요한 정보를 효과적으로 습득하고 이를 자신의 지식으로 바꿔서 삶의 변화를 주도하고 나아가 새로운 정보를 창조하는 것이다.
수업을 듣고나서 내 소감을 묻는 자리에서 나는 실천력이 중요하다는 대답을 했다. 그런데 지금까지 실천을 하지 못하고 있었다. 이 책을 읽은 계기로 나에게 필요한 부분을 찾았다. 그 부분들을 다시 나의 것으로 만들어 나가야 할 것이다.
네이버 북카페를 통해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된 리뷰이며, 작성자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최근 스마트 폰의 열풍이 거세지면서 독서 인구는 점점 줄어드는 것만 같다. 거기다가 서점가에서 판매되고 있는 책들도 베스트셀러 위주여서 책 편식이 심화되고 있다. 책은 팔리고 있지만 실상 속을 들여다보면 실속이 없는 것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비슷한 책을 읽고 있는 것 같다. 읽기 쉬운 에세이, 살아 가기 힘든 현실을 타파하기 위한 처세서나 자기계발서, 재테크와 관련한 경제서 등이 주로 많이 읽히고 있다.
위와 같은 우리 독서 현실에서 2010년 하버드 대학교의 마이클 샌델 교수가 쓴 ‘정의란 무엇인가’ 라는 인문서가 이례적으로 베스트셀러가 되었을 때는 사회적 현상으로까지 다루어질 정도였다. 하지만 ‘정의란 무엇인가’ 라는 책은 생각보다 그리 쉬운 책은 아니다. 남들이 읽는다고 하니 너도 나도 사서 읽는 경향도 있는 것 같았다. 책을 읽는 것은 좋지만 내 것으로 흡수가 되지 않는 글은 읽으나 마나 한 일일 수도 있다.
어릴 적부터 책을 읽는 것이 중요하다, 라는 교육만 받고 책을 읽는 것에만 집중했지, 어떤 책을 어떻게 읽을 것인지에 대해서는 특별히 교육을 받은 적이 없다. 그래서 무작정 책만 많이 읽으면 좋은 것처럼 생각하기도 했다. 하지만 책을 많이 읽어도 남는 것이 없는 때가 있었다. 이렇게 책을 읽어서는 안되겠다, 라는 생각이 들어서 나름대로 책 읽는 원칙을 정해서 나만의 책읽는 방법을 터득했다. 그 과정에서 시행착오도 많이 있었다 물론 개인적으로 갈고 연마한 것이어서 미흡한 부분도 많고 아직 개선해야 할 부분도 많다.
지은이는 새로운 시대에는 새로운 독서법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책을 읽어도 그 책의 내용을 자신의 것으로 하지 못하면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한다. 독서가 자신의 것으로 체득되지 못한다면 그것은 노동에 지나지 않는다고 한다. 공감이 가는 말이다. 지은이는 4부에 걸쳐서 책읽기가 중요한 이유, 독서를 총해 효과를 거두지 못한 이들의 문제점, 효율적인 책읽기를 위한 전략, 독서를 통해 변화를 만드는 방법 등에 대해서 예시를 곁들여가며 상세하게 이야기하고 있다.
먼저 1부에서는 지금이 어떠한 시대인지를 살펴보고 현재 우리에게 필요한 독서의 가치가 무엇인지를 알아보고, 2부에서는 지은이가 직접 계발한 독서시스템과 훈련프로그램을 소개하며, 3부에서는 책의 정보를 받아들이고 자신의 것으로 소화하는데 효과적인 도서 요약에 대해서 설명하고, 마지막 제4부에서는 독서 수준에 맞추어서 독서를 어떻게 해야하는지를 알려준다. 솔직히 개인적으로는 이미 다른 책들에서 읽었던 내용들이어서 특별히 새롭거나 신선한 내용은 없었다. 다만 읽은 책을 내 것으로 소화하지 않으면 아무런 의미가 없다는 말을 다시금 새기는 기회가 되었다.
인터넷이 널리 보급이 되고 스마트 폰이 대중화되면서 독서는 점점 설 자리를 잃어가고 있는 추세다. 거기다가 전자책이 활성화되면서 직접 책을 보면서 고르는 일도 없어지고 책읽기도 편식화되는 경향이다. 사람들 손에는 책 대신 스마트 폰이 쥐어져 있고, 게임이나 드라마 영화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책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읽고 그 책 내용을 내 것으로 할 수 있을 것인가를 논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지금은 책을 읽어야 하는 이유에 대해서도 많은 이야기가 있어야 할 것 같기도 하다. 독서혁명이 시작되기 위해서는 독서하는 사람이 전제되지 않으면 아무런 의미가 없기 때문이다. 책을 읽는 소수의 사람을 위한 혁명은 의미가 없다. 혁명은 다수의 사람에게 전파될 때 더 큰 효과를 발휘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자꾸 그런 생각이 든 이유는 뭘까? 자문을 해본다.
나의 경우는 책을 통해 재미와 감동을 느끼는 것, 책에서 얻은 지식을 통해 더 나은 나로 발전하는 것이다. 다들 비슷하지 않을까 생각된다.
위인들이나 성공한 기업가들은 거의 모두가 대단한 독서가였다. 처음부터 좋은 머리를 타고 난 사람도 많지만, 독서를 통해 뛰어난 인재로 성장한 경우가 더 많다.
그러나 누구나 많은 책을 읽는 다고 변화하거나 큰 발전을 이루는 것은 아니라고 한다. 독서 경력이 일천한 나로서는 뭐라고 주장할 만한 근거가 미약하다.
좋은 책을 읽으면 읽을 때는 당장에라도 변화가 생길 것 같은 기대감으로 설레기도 하지만, 며칠이 지나면 원래의 나로 도로 돌아오는 것을 느끼며, 책에서 느낀 열정은 식어버렸다. 또 독서에서 얻은 정보들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거나 잊어버리는 경우가 많아서, 독서 방법에 문제가 있는가 싶은 생각에 몇 권의 독서법 책을 읽어보기도 했으나 변화는 미약했다.
변화를 만들지 못하는 독서는 버려라!
저자는 독서효과를 높이는 기술로서의 독서 시스템을 제안한다.
100번을 도전해도 매번 어려운 것도 101번째 도전했을 때 쉬워지는 경우가 있는데 바로 임계치를 극복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임계치는 '어떠한 물리 현상이 나타나기 시작하는 경계의 수치' 라 정의 하는데, 능력의 한계에 부딪히거나 죽을 만큼 힘이 들다고 생각될 때, 오히려 기뻐하라고 말한다. 독서도 마찬가지다. 1천 권을 읽고 깨달은 사람, 3천 권을 읽고 깨달은 사람, 사람마다 각각 그 임계치는 다르다.
책에는 많은 정보가 들어있다. 하지만 그 정보를 보기만 한다면 금방 잊어버리게 된다. 정보를 지식으로 가공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저자는 구체적으로 그 과정을 설명하고 있다. 눈으로 정보를 인지하는 뇌의 후두엽에서 인식 하게 되면 전두엽으로 넘어간다. 인지를 잘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정보를 해석할 수 있는 기존 지식과 후두엽의 정보검색능력이 필요한데, 이것은 인지훈련과 자기수준에 맞는 꾸준한 독서로 기초지식을 쌓는 것으로 발달된다. 책에선 간단한 인지훈련방법도 소개하고 있다.
전두엽에서는 정보를 비교, 분류, 분석해서 재구성한다. 후두엽에서 전두엽으로 정보 전달, 전두엽에서 사고의 단계로 넘어가는 과정에서는 정보의 이해가 필요하다. 이해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책에 대한 사전정보와 정보의 분류가 필요하다.
이렇게 받아들인 정보는 사고를 통해 지식으로 바뀌게 된다. 사고를 통해 기존 지식과 정보를 연결하고 평가하여 재구성을 하고 글쓰기나 말하기등의 표현으로 사고를 확장하고 지식을 구체화 하게 되는 것이다.
정리해보면, 정보를 이해하고 기존의 지식과 자신의 사고를 통해 체계화 한 뒤, 그것을 표현하는 것이 효율적인 독서방법이라는 것이다.
배우되 생각하지 않으면 어둡고, 생각하되 배우지 않으면 위태롭다 - 논어-
표현의 방법으로 제안하는 것은 독서 토론과, 서평, 독서요약등이다. 많은 분들이 카페나 블로그를 통해 서평을 쓰고 있는데, 그것 또한 좋은 표현 방법인 것이다. 앞으로 더 열심히 서평을 작성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세상에 똑같은 책을 두번 읽는 사람은 없다'는 말이 있는데, 똑같은 책을 읽더라도 주목하는 부분이나 보는 시각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같은 책을 여러 번 읽음으로서 그 책에 대한 깊은 이해를 가질 수 있으니 독서가들 중에서는 이 방법을 권하는 사람이 많다. 독서토론은 책을 한 번 읽더라도 다른 생각을 함께 공유할 수 있음으로, 같은 책을 여러 번 읽는 효과를 가져온다고 한다.
독서요약은 서평과는 다른데, 서평이 읽게 된 동기, 요약, 감상등으로 구성된다면 도서 요약은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주장, 의도, 목적을 작성하고 그것을 설명하는 핵심정보를 주제, 요점, 주요 내용으로 작성한다. 독서요약은 책을 분석하고 이해를 높이며 지식화 하는데 보다 효율적이라고 한다.
저자가 제안하는 방식은 상당히 성가시지만 분명 효과가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그동안 내 독서의 문제점도 새삼 발견하게 되었다. 어떤 책은 술술 잘 읽히기도 하지만 또 어떤 책은 머리에 잘 들어오지 않고 이해도 잘 되지 않았었는데, 후자의 이유가 안구의 문자 인지력과 기초지식의 부족 때문이란 것을 알게된 것이다. 책의 선정에 큰 변화는 없을 테지만, 꾸준히 기초지식을 쌓기 위한 공부와 체계적인 사고하기를 게을리 하지 않겠다.
곽동우 지음
이 책의 독서 시스템이 최고의 독서법이라고 말할 수 없다. 하지만 이 독서 시스템은 분명히 여러분이 가진 낱개의 독서 기술을 통합하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며 더욱 효과적인 독서를 위한 훌륭한 안내자의 역할을 수행할 것이다. - 저자의 프롤로그 중에서
저자는 ‘변화를 만들지 못하는 독서는 버려라’ 고 단호하게 말한다. 그는 안정적인 직장을 버리고 독서를 시작한 이유가 삶의 긍정적 변화를 얻고자 했다고 말한다. 단순한 정보를 얻고 지식을 습득하는 단계를 벗어나 인생의 변화를 꽤하는 독서법을 저자는 말하고 있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독서 기술과 도서 요약에 대해 말하고 있다. 독서를 이제 막 시작한 사람들과 어느 정도 익숙해지기 시작한 사람 그리고 익숙해진 사람들에게 맞는 독서법을 각각 소개하고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 저자가 말하고 싶은 것은 독서 요약이다. 이것은 단순한 독후 활동들(서평이나 독후감 등)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읽은 책을 다시 정리하고 기록하여 나의 것으로 만드는 과정이다. 그 과정을 자세히 살펴보면 상당히 체계화 되어 있어 지은이의 생각을 완전히 나의 것으로 체화시켜간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뼈 속까지 책을 읽는 다는 것이 이런 것이라는 느낌을 받게 된다. 이러한 과정을 거친다면 학생들뿐만 아니라 일반인들도 삶의 변화를 확실하게 볼 수 있을 것 같다. 또한 부록에서 독서 요약의 예를 한 권의 책(불평 없이 살아보기)을 통해 자세히 안내하는 친절함도 보여 주고 있어 누구든지 마음만 먹으면 바로 실천할 수 있다.
솔직히 나도 저자처럼 삶의 새로운 변화를 위해서 독서를 시작했었다. 그래서 닥치는 대로 몇 년간 책을 읽고 기록하였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내용들이 머릿속에서 다 사라지고 남아 있는 것들도 엉켜서 뒤죽박죽되어 갔다. 그 이유는 어렴풋이 알고는 있었지만 이 책을 통해 확실하게 정리하게 되었다. 분명한 목표를 정하고 독서 요약을 통해 지은이가 말하고자 하는 것을 나의 것으로 만들어 가는 과정을 새롭게 시작하고자 하는 용기를 덧입게 되었다.
날마다 쏟아지는 정보의 홍수 속에서 진주를 캐어내는 아름다운 작업을 오늘도 인내함으로 감당하는 한 사람이 되었으면 한다. 진정한 변화를 꿈꾸며 내일을 설계하는 이들에게 건투를 빈다.
[네이버 북카페를 통해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된 서평입니다.
본 서평은 작성자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독서를 통해서 변화를 만들고 싶다면 자신의 임계치의 한계를 뛰어넘어야 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독서에 대한 열정과 노력이 수반되어야 한다. 자신이 원하는 분야의 도서를 약 50권 정도 읽으면 한 분야의 통찰력을 가질 수 있으며 약 100권을 읽으면 전문가적인 소양을 갖출 수 있다고 한다. 바로 이 50권과 100권을 임계치라고 이야기 할 수 있다.」- 본문 중에서
책을 읽는 것은 지식과 정보의 습득 그 이상의 가치를 생산하는 활동임이 틀림없다.
이제 독서는 과거에 안주하지 않고 현실과의 타협 그리고 미래에 각광받는 인재가 되기 위해서 반드시 몸소 습득해야 할 습관 그 이상이 되었다. 또한, 독서는 그에 임하는 태도와 목적에 따라 제각기 다양한 영향력을 제공하기도 한다. 여기서 책의 영향력이라 함은 곧 책을 읽으면서 습득한 지식을 활용하는 사람의 내적 성장을 의미하는 것이다. 그래서 '책이 오늘의 나를 만들었다.'라는 말을 할 수 있었던 사람들은 책을 그저 책으로만 인식하고 읽지 않았다. 그들은 책을 향해 자신의 확고한 신념을 투영시켰으며, 책과의 거리감을 적절히 유지하면서 자신만의 생산적인 독서법을 찾아내기에 이르렀다. 확고한 신념과 책과의 거리감을 조절하는 것이 곧 태도이며, 자신만의 독서법을 통해서 독특한 부가가치를 창출해내는 것이 바로 목적이었던 것이다. 나는 태도와 목적의 완전한 일치야말로 독서 혁명을 일으킬 수 있다고 생각한다. 사실 독서는 인간이 지닌 정신력을 소비시키는 행위이기도 하다. 하나의 분야를 집요하게 파고드는 사람의 정신영역은 생산활동을 끊임없이 수행하면서 팽창해진다. 그리고 하나의 결론을 도출하게 되면서 자신의 지식으로 확고하게 자리 잡게 된다. 이것은 비슷한 성질이 모여서 서로 탐색하는 과정을 거쳐서 새로이 통합되는 창조와 같다. 이에 반해 다방면으로 책을 읽는 사람의 경우는 생산과 소비활동이 불규칙적으로 이루어진다. 이는 책을 통해 접근하는 영역이 광범위할 것임이 틀림없으나, 그 영역을 거닐면서 자신의 것으로 창조시킬 지식의 기준이 협소해지거나 모호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독서는 되도록 일정한 기준에 근거한 통합적 접근이 필요하다는 생각이다. 생소한 분야를 다룬 책을 읽었음은 아예 그 책을 읽지 않은 이보다는 일말의 지식을 챙겼음을 뜻하기도 한다. 그러나 그것은 그 생소함을 향한 시작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한 권의 책으로 모든 이치를 정의내리는 것은 평면적인 물체를 관찰하는 것과 같다. 나는 독서야말로 입체적으로 행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다. 인간이 자신의 삶을 변화시키기 위해서는 그 목적을 삶이 아닌 자기 자신으로 두어야 한다는 점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그 중심에는 단연 독서가 있다. 책은 그에 담긴 내용이 중요함은 말할 것도 없거니와, 인간이 지닌 앎의 영역을 무한히 확장시켜준다는 점에서 특별하다고 할 수 있겠다. 그래서 우리는 책과 앎의 영역을 토대로 삶을 유동적으로 단련시키면서 저마다 세운 목표를 달성하게 되는 것이다. 고요한 바다에 거센 풍파가 찾아와야만 커다란 변화가 일어나는 것이 아니다. 우리의 눈에 보이는 바다는 그야말로 빙산의 일각일 뿐이다. 바다의 깊은 심연 속에는 항상 유동적인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그 심연의 변화는 자연의 이치에 따라 축적과 순환의 과정을 거치면서 생태계를 살아 있게끔 하는 원동력이다. 책을 통한 변화는 이와 같은 이치로서 설명될 수 있을 것이다. 책을 많이 읽어도 삶에 아무런 도움이 안 된다면 그건 독서법에 문제가 있음이 틀림없다. 나는 책을 읽으면서 몸소 깨달은 하나의 정의를 여기에 적었을 뿐이며, 이것이 정답이라고 말하지는 않겠다. 그러나 책을 꾸준히 읽고 있음에도 아직 자신만의 독서법을 찾지 못한 사람이 있다면 올바른 독서법 형성이 우선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어떤 책을 읽느냐가 아니라, 그 책을 어떻게 읽을 것인가가 더욱 중요하다는 것이다. 그에 나는 변화를 만드는 독서법에 대하여 말하는 <독서 혁명>을 소개하고자 한다.
「지식으로 가공된 정보는 시간과 공간에 제약 없이 자신이 원할 때 사용이 가능하다. 이제까지의 공정은 책이라는 원재료를 파악하고 필요한 재료(정보)를 추출해서 재료를 다듬는 과정이었다. 이렇게 다듬어진 재료가 바로 지식이다. 지식은 그 자체로 가치가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수용, 모방, 창조 과정을 통해서 가치를 만들 수 있다.」- 본문 중에서
<독서 혁명>은 우리의 뇌가 책을 통해 정보를 인식하고 수용하는 과정부터 설명한다. 이는 다시 말해서 독서 시스템이라고 할 수 있는데, 독서는 정보와 지식의 습득과 더불어 그것을 수용, 모방, 창조하는 것으로 곧 우리 자신과 감정 그리고 사회를 변화시키는 힘을 지니고 있다는 것과 같다. 책을 통한 정보의 지식화 과정이라 함은 책의 정보를 파악하는 인지, 정보를 지식화하는 사고와 끝으로 사고의 확장 및 지식의 구체화를 이루는 표현 단계라고 할 수 있다. 저자는 그중에서 사고단계의 중요성을 주목한다. 그것은 곧 책의 핵심 정보를 찾아내어 기존의 지식과 연결시키는 작업과 같다. 이를 토대로 '도서 요약'이라는 방법을 제시한다. 독서 시스템에 의해 도출된 책의 핵심 정보를 요약하는 글쓰기를 꾸준히 하다 보면 독서의 궁극적 가치에 접근하는 통로가 열릴 것임을 확신하는 것이다. 저자가 말하는 도서 요약이란, "단순한 베껴 쓰기보다 한 단계 발전한 형태의 독후 활동으로써 책의 내용을 자신이 가장 잘 이해하고 기억할 수 있도록 지식화시킨 결과물이다."(p.85)와 같다. 이는 독후감과 서평의 단계를 넘어서는 또 다른 독후 활동으로 볼 수 있겠다. 도서 요약은 독서의 단순화를 뛰어넘는 정보 활용 능력의 향상을 도모한다. 또한, 사고력과 창의력 그리고 글쓰기 능력이 함께 향상된다. 저자는 도서 요약을 중점적으로 다루었으나, 개인적으로 독후감과 서평 쓰기를 통해서 요약의 기술을 키우는 것이 올바른 독서 습관의 기초가 된다고 생각한다. 이 책은 다시 배우는 독서기술로서의 도서 요약과 다양한 독서법을 제시하고 있다. 12년간의 공무원 생활을 정리하고 삶의 긍정적 변화를 위해서 독서를 선택한 저자의 진솔한 경험담이 책의 핵심을 간파하기에 신빙성을 더하고 있다. 저자는 독서의 효과를 높이는 기술로서, 독서를 시작하는 사람, 독서에 익숙해지기 시작한 사람, 독서에 익숙한 사람을 대상으로 설명하기도 한다. 모든 유형에 공통적으로 포함되는 핵심 요소는 바로 책과의 거리감을 조절하는 것, 즉 독서를 위한 환경을 조성하는 법이다. 무엇보다 책을 항상 곁에 두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그러나 모름지기 변화의 주체는 우리 자신이 되어야 하며, 독서는 하나의 객체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는 점이다. 책에 의존하는 사람치고 제대로 성장하는 모습을 본 적이 없다. 잘되면 내 탓이요, 잘못되면 책 때문이라고 말할 사람이 바로 그런 유형이다. 물론, 좋은 책을 선별하는 작업도 중요할 것이다. 제아무리 만인이 인정하는 책을 읽었다고 한들, 아무런 변화를 느끼지 못했다면 그 또한 누구의 탓으로 돌릴 수 있을 것인가?
이 책은 쉽게 말해서 이왕 읽는 책 제대로 읽어보자는 취지에서 씌여졌다고 보인다. 저자의 독서법 중에서 응용거리를 뽑아내어 우리 자신의 것으로 새롭게 탈바꿈시키면 되는 것이다. 미래사회의 핵심은 바로 인적 자원이다. 저자의 말마따나 정보 생산의 주체가 사람이기 때문일 것이다. 그렇다고 미래에 대처하기 위해서 독서에 강박관념을 가질 필요는 없다. 이러한 함정이야말로 목적 없이 진행되는 무료한 독서법이 될 것임이 틀림없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더 늦기 전에 독서 습관을 지니는 것이 필요하다는 생각이다. 나는 실시간으로 새로운 정보를 제공하는 다양한 미디어 매체에 의존하는 삶은 수동적으로 멈출 것으로 본다. 신속함에 가려진 정보의 정확성을 어떻게 판단하고 가려낼 수 있을 것인가. 현재 출판업계의 동향을 살펴보면 하루가 멀다하고 신간도서가 꾸준히 출간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제는 개인 미디어의 영향으로 1인 출판의 대세를 무시할 수 없을 것이나, 대다수의 책은 하나의 분야에 정통한 학자나 그에 일가견 있는 전문가에 의해 씌여진 것이 많으므로 '책을 통한 지식과 정보의 습득'이 지닌 영향력이 미디어 매체에 뒤처진다고 볼 수는 없다. 독서가 지닌 최고의 장점은 바로 '사색하는 힘'을 키워주는 것이다. 바로 저자가 말한 '정보를 지식화하는 사고단계'에서 깊은 성찰과 사색이 이루어진다. 미래 인재의 핵심역량을 키우는 사람이라면 독서의 가치를 잘 알고 있으리라 생각한다. 독서 혁명은 곧 우리 자신의 진정한 '자기 혁명'으로 이어질 것이다. 이 책을 통해서 독서를 통한 삶, 삶을 위한 독서와 친숙해지는 계기를 마련해보기 바란다.
[독서]라는 말을 생각하면 기분이 좋다. 학창시절부터 책읽기를 즐기는 편이었고, 여고 시절에는 문예부에 들어 한동안 세계문학 읽기에 푹 빠져들기도 했다. 지금도 독서는 내가 여가시간을 보내는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부분이다. 딱히 꼭 정해진 분야가 있는 것이 아니라 그저 책이라면 다 좋아서 사실 닥치는 대로 많이 읽는 편이었다. 하지만 언제부터인가 자꾸 머리에 맴도는 말 중에 '책만 읽는 바보'라는 말이 떠나지 않았다. 책을 많이 읽으면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여러가지 유익한 장점이 많다. 하지만 그저 글자를 읽는데서 멈추고 읽고 배운 내용을 실천하는데 열심인가 돌아보면 많은 뉘우침이 남는다.
[독서혁명]은 읽기 전에 책에 대한 소개글을 보면서 딱 나같은 사람을 위해 나온 책이구나 싶은 마음이었다. 책을 읽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책을 읽는 행위인 독서를 정말 제대로 하고 있는가 의문이 가기도 하는 나에게 도움이 되겠다 싶어 읽게 되었다. 머리말부터 저자의 말이 가슴에 많이 와 닿았다. 표지의 '변화를 만들지 못하는 독서는 버려라!' 라는 말도 나를 위한 일침으로 다가왔다. 정말 진정한 독서가 무엇인가 공부하는 마음으로 책장을 넘겼다.
최근에 독서와 관련된 책들도 여러 권 읽었다. 대부분 독서의 중요성과 저자가 추천하는 목록을 소개하는 책읽기에 대한 내용이 많았다. 이 번에 읽은 이 책은 같은 독서와 관련된 책이지만, 독서목록을 소개하는 내용도, 독서의 중요성만을 강조하는 내용도 아니다. 실질적으로 어떻게 독서를 통해 나를 변화시킬 것인가에 대한 독서 이후의 방향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누구나 독서가 인생에 중요한 방향을 잡아주고 많은 것을 알게 해주는 것에는 공감한다. 하지만 정말 참다운 독서가 무엇인가, 어떻게 책을 읽을 것인가, 독서 이후에 책 속에서 무엇을 얻을 것인가에 대한 내용으로 들어가면 독서라는 행위가 그저 글을 읽는 행위 이상의 의미로 나름 어려움을 안고 있었다. 이 번에 이 책은 내가 앞으로 어떻게 책을 읽을 것이며, 그것을 내것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어떤 것을 알아야하고 실천해야 하는가에 대한 많은 공부가 되었다.
'위인들도 독서를 했고 우리도 독서를 한다. 그러나 그 결과의 차이는 엄청나다. 무엇이 이런 결과의 차이를 만드는 것일까? 단순히 그들의 탁월한 두뇌 때문일까? 아니면 책의 종류 때문일까? 그것도 아니면 그들의 남다른 독서법 때문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