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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스 금지 리스트

레이철 콘 데이비드 리바이선 장편소설
까멜레옹 · 2012년 10월 26일
8.4
10점 중 8.4점
(9개의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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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녀석이 내 남자친구에게 키스했다!
이성애자 소녀와 동성애자 소년의 우정과 사랑에 대한 이야기 『키스 금지 리스트』. 섬세한 심리 로맨스의 여왕 레이철 콘과 알콩달콩 ‘밀당’의 천재 데이비드 리바이선, 두 남녀 작가가 공동으로 집필한 소설이다. 여대생 나오미와 그녀의 바람둥이 게이 남자 친구 일리가 벌이는 달콤하고도 짜릿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쌍둥이처럼 서로를 보고 자란 나오미와 일리. 나오미는 일리가 게이임에도 불구하고 언젠가 자신과 결혼할 것이라고 믿는다. 두 사람은 우정 이상 사랑 이하의 관계를 지키기 위해 ‘키스 금지 리스트’를 만들어 동시에 반한 남자들에게 키스하지 않기로 약속한다. 하지만 나오미의 남자 친구 브루스에게 일리가 키스해 버리면서 둘의 관계는 금이 가고 마는데….

작가정보

저자(글) 레이철 콘

저자 레이철 콘은 1968년 교육자 집안에서 태어나 책에 둘러싸여 자라면서 끊임없이 이야기를 지어냈다. 저널리스트를 꿈꾸며 바너드 대학 정치학과에 입학했다가 뒤늦게 실존 인물 대신 상상 속 캐릭터에 대해 쓰고 싶은 자신의 마음을 깨달았다. 대학 졸업 후 로펌에 근무하면서 본격적으로 글을 쓰기 시작해 2002년에 데뷔했다. 데뷔작 『진저브래드Gingerbread』는 미국 도서관 협회 ‘YA를 위한 베스트북’, 《퍼블리셔스 위클리》와《스쿨 라이브러리 저널》의 ‘올해의 책’으로 선정됐다. 또 다른 작품 『새우Shrimp』는 《커커스 리뷰》 편집자 선정 도서와 10대를 위한 뉴욕 도서관 선정 도서로 뽑혔다.
또한 그녀의 최신작이자 복제 인간 소녀의 사랑을 그린 『베타Beta』는 정식으로 출간되기 전에 영화 「뉴문」 제작진에 의해 영화화가 결정됐다. 여대생 나오미와 그녀의 게이 남자 친구 일리의 우정과 사랑 이야기를 다룬 『키스 금지 리스트』는 데이비드 리바이선과의 두 번째 공동 집필 작품으로, 뉴욕 도서관 선정 도서로 뽑혔다.

저자 데이비드 리바이선은 1972년 미국 뉴저지에서 태어났다. 미국이 사랑하는 작가이자 편집자이다. 2003년에 발표한 데뷔작 『소년 소년을 만나다Boy Meets Boy』는 친구들을 위한 발렌타인데이 선물로 쓴 이야기가 발전한 것으로, 미국 도서관 협회 ‘YA를 위한 베스트북’과 람다 문학상을 수상했다. 그다음 해에 발표한 『가능한 나라The Realm of Possibility』는 미국 도서관 협회 ‘YA를 위한 톱 텐 베스트북’, 2005년에 발표한 『아직 거기 있어?Are We There Yet?』는 10대를 위한 뉴욕 도서관 선정 도서로 뽑혔다.

번역 황소연

역자 황소연은 연세대학교 의류환경학과를 졸업하고 출판 기획 및 영어를 한국어로, 한국어를 영어로 옮기는 일을 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파랑 피』, 『인생의 베일』, 『타이거 마더』, 『말리와 나』, 『퓨어』, 『호오포노포노의 비밀』 외 다수가 있다.

목차

  • 나오미◆떨림
    일리◆화형식
    두 번째 브루스◆축제
    두 번째 브루스◆전화
    켈리◆빙고 게임
    나오미◆추모식은 끝나고
    첫 번째 브루스◆불면증
    나오미◆깨달음
    일리◆쉬울 줄 알았어
    일리◆열쇠
    가브리엘◆노래
    나오미◆기대
    나오미◆오비트
    두 번째 브루스◆외출
    일리◆모퉁이
    일리◆도미노
    스타벅스
    나오미◆저장고에서
    로빈(♂)◆범생이 벨마
    첫 번째 브루스◆공감
    일리◆가깝다는 것의 의미
    두 번째 브루스◆돌연변이들
    로빈(♀)◆친구들
    나오미◆애도의 섬
    가브리엘◆호랑이
    옮긴이의 말
    나오미◆떨림
    일리◆화형식
    두 번째 브루스◆축제
    두 번째 브루스◆전화
    켈리◆빙고 게임
    나오미◆추모식은 끝나고
    첫 번째 브루스◆불면증
    나오미◆깨달음
    일리◆쉬울 줄 알았어
    일리◆열쇠
    가브리엘◆노래
    나오미◆기대
    나오미◆오비트
    두 번째 브루스◆외출
    일리◆모퉁이
    일리◆도미노
    스타벅스
    나오미◆저장고

책 속으로

“가브리엘을 키스 금지 리스트에 올려야겠어. 진작 그래야 했는데. 뉴 페이스니까 맨 밑에 올리자. 순위는 차차 올라갈 거야.”
일리와 나는 오래전, 병 돌리기 게임을 하고 난 뒤에 키스 금지 리스트를 만들었다. 우리는 아직도 가끔씩 그 게임을 ‘도니 와이스버그의 질투를 불러일으키기 위한 키스 게임’이라고 부른다.우리의 키스 금지 리스트는 일리가 학업에 열중하는 시간 대 그가 점찍은 남자에게 푹 빠져 있는 시간의 비율과, 나의 생리 전 증후군 기간 대 권태기의 비율에 따라 마치 감정이 있는 존재처럼 수시로 변한다. 일리와 나는 상호 합의하에 특정한 사람들을(아무리 미치도록 키스하고 싶은 사람이라도 어쩔 수 없다) 접근 금지 인물로 미리 지정해 둠으로써, 질투로부터 우리의 우정을 보호하고 있다. 키스하지 않겠다고 맹세한 탓에 몇몇 사람들의 입술이 그림의 떡이 돼 버렸으니 어찌 안타까운 일이 아니겠느냐마는, 키스 금지 리스트는 나와 일리가 절교하는 불상사를 막는 일종의 보험인 것이다.
만약 우리 부모님들이 키스 금지 리스트를 작성했더라면 우리는 그토록 지독한 슬픔을 겪지 않아도 됐을 것이다. 다음 세대가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를 바랄 뿐이다.
- 16~17쪽

우리가 서로를 연습 상대 삼아 키스하는 법을 한창 연마하던 열세 살 때, 게이 따위는 내게 하등의 문제가 되지 않았다. 우리의 키스는 너무나 자연스럽고 달콤하고 떳떳했다. 서로에게 첫 경험 상대가 되는 게 우리의 운명임을 굳게 믿고 있었기에 우리 사이에는 그 어떤 벽도 존재하지 않았다. 그때 그의 입술에서 게이 느낌은 전혀 나지 않았다. 그런데 이제 와서 왜 게이의 입술이어야 하는데? 일리가 남자를 좋아한다고 해서 이미 한마음인 우리 관계를 한 몸으로 진전시키지 말란 법은 없지 않느냐는 말이다. 나는 그의 마음이 내 마음과 같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을 인정할 수 없다. 그가 그 생각을 의식하든 말든 상관없다.
어쩌면 로빈(♀) 말처럼 일리를 너무 오랫동안 너무 속속들이 알아 온 탓에 내 눈에는 내 마음이 투사하는 것만 보이는 건지도 모른다.
- 58~59쪽

출판사 서평

쌍둥이처럼 서로를 보고 자란 나오미와 일리. 나오미의 아빠가 일리의 엄마들 중 하나와 바람나서 집을 떠났을 때에도 둘의 우정은 굳건했다. 이제 대학생이 된 나오미는 일리가 게이임에도 불구하고 언젠가 자신과 결혼할 것이라고 믿는다. 두 사람은 키스 금지 리스트를 만들어 둘이 동시에 반한 남자들에게 키스하지 않기로 약속하지만, 나오미의 남자 친구와 일리가 키스함으로써 사랑보다 진한 관계는 금이 가고 마는데…….

우리의 역사
어릴 때 의사(♀)와 간호사(♂) 놀이를 하며 함께 자랐다.
열두 살 때 그놈이 내게 청혼하며 키스 한번 해보자고 말했다.
열다섯 살 때 그놈의 커밍아웃과 동시에 둘의 우정을 위해 ‘키스 금지 리스트’를 만들었다.
그리고 오늘
그놈이 내 남자에게 키스했다!!

섬세한 심리 로맨스의 여왕 레이철 콘
알콩달콩 ‘밀당’의 천재 데이비드 리바이선
두 작가가 그리는 촌철살인 로맨스


미드 「섹스 앤 더 시티」에서 주인공 캐리에게 패션부터 일, 연애에 이르기까지 모든 조언과 헌신을 아끼지 않는 게이 남자 친구는 모든 여성의 환상이다. 그런데 만약 캐리가 여대생이라면? 그리고 그녀에게 훈훈한 게이 남자 친구가 있다면? 이보다 완벽할 수 없는 우정 이상 사랑 이하의 이야기를 그린 소설 『키스 금지 리스트』가 까멜레옹에서 출간됐다.
게다가 이 소설은 소년을 사랑하는 소년들의 가슴 떨리는 이야기로 평단의 높은 평가를 받아 온 데이비드 리바이선과, 사랑에 빠진 소녀들의 섬세한 심리를 감각적으로 묘사해 많은 독자들로부터 폭발적인 지지를 받아 온 레이철 콘이 공동 집필, 더욱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이 두 남녀 스타 작가가 그리는, 섹시한 독설의 여왕 나오미와 그녀의 바람둥이 게이 남자 친구 일리의 달콤하고도 짜릿한 이야기는 독자들에 게 우정도 로맨스 못지않게 혼란스럽고 불안정하지만, 그만큼 자극적이고 놀라울 수 있다는 사실을 증명해 보일 것이다.

● 그놈과 내가 한 남자를 사랑하고 말았다!
나오미는 거짓말을 입에 달고 산다. 아파트 아래층에 사는 부인이 집을 비웠을 때 자신이 대신 개를 산책시켰다고 거짓말하기도 하고, 그와의 스킨십보다 그의 셔츠를 다리는 걸 더 좋아하면서도 남자 친구 브루스에게 “사랑해.”를 남발한다. 이렇게 사소한 거짓말이 끊이지 않는 나오미의 가장 큰 거짓말 상대는 바로 그녀 자신이다.
남자라면 누구나 돌아볼 정도로 멋진 나오미는 어렸을 때부터 일상을 함께해 온 앞집 소년 일리를 사랑한다. 언젠가 그와 결혼해 집을 사고 아기를 낳고 영화 같은 삶을 살 수 있을 거라고 자기 자신에게 거짓말한다. 일리도 나오미를 사랑하기는 한다. 문제는 그가 사랑에 빠지는 대상은 언제나 다른 소년들이 라는 데 있다. 그래서 둘은 ‘키스 금지 리스트’를 만들었다. 두 사람이 동시에 반하는 사람이 생겨도 문제가 없도록 말이다. 그렇게 둘의 세계는 굳건하게 지켜지는 듯했다.그런 어느 날, 사건이 발생하고 만다. 나오미의 남자 친구 브루스에게 일리가 키스해 버린 것이다. 게다가 그 바람둥이 일리가 진심인 것 같다. 이제 나오미는 자신과 일리의 우정 이상 사랑 이하의 관계를 굳건히 지켜 줄 줄만 알았던 ‘키스 금지 리스트’는 한낱 환상에 불과했고, 자신이 쌓아 온 거짓의 세계는 예전에 사라지고 없음을 깨달았다. 혼란과 분노가 소용돌이치는 가운데 과연 나오미는 이 충격을 극복하고 진실의 세계로 나올 수 있을까? 아니면 거짓의 세계로 점점 더 깊게 빠져들까?

●사랑이 쉬운 사람은 아무도 없다z
이 흥미진진한 사랑 이야기는 작가 레이철 콘이 뉴욕의 오래된 아파트를 보고 ‘저런 곳에서는 어떤 소년, 소녀가 살까?’ 하고 생각하면서 시작됐다. 그리고 또 다른 작가 데이비드 리바이선을 만나 이성애자 소녀와 동성애자 소년의 우정에 대한 판타지를 그리면서 구체화됐다. 그래서 독자들은 작가들이 탄탄하게 구축해 놓은 대도시 소년, 소녀 들의 일상을 마음껏 엿볼 수 있다. 스타벅스를 제집처럼 드나들며 밤마다 파티를 즐기는 나오미, 너무 쉽게 사랑에 빠지고 또 너무 쉽게 흥미를 잃는 일리, 이런 ‘훈남’, ‘훈녀’ 들의 일상을 스토킹하는 것으로 연애를 대신하는 모범생 소녀 로빈, 좋아했던 연상의 여인에게 전화를 걸기 위해 밴드에 들어간 꽃미남 아파트 야간 경비원 가브리엘 등 독자들은 나오미와 일리의 심각해지는 전쟁에 빠져드는 한편으로 차례차례 등장하는 흥미로운 인물들의일상을 관찰할 수 있는 것이다. 그리고 어느 순간 깨닫게 된다. 겉보기에는 화려하고 즐거운 삶을 마음껏 누리는 이들에게도 역시 사랑은 어렵다는 것을. 나이가 많든 적든, 이성애자든 동성애자든, 사랑은 언제나 어렵다는 것을. 그리고 상처투성이가 돼 “우리 괜찮을까?” 하고 묻는 일리에게 “어쨌든 우리는 괜찮을 거야.”라고 말하는 나오미를 따라, “그래 괜찮을 거야.”라고 속삭이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기본정보

상품정보 테이블로 ISBN, 발행(출시)일자 , 쪽수, 크기, 총권수, 원서(번역서)명/저자명을(를) 나타낸 표입니다.
ISBN 9788949192277
발행(출시)일자 2012년 10월 26일
쪽수 288쪽
크기
136 * 196 mm
총권수 1권
원서(번역서)명/저자명 Naomi and Ely's no kiss list/Cohn, Rachel

Klover 리뷰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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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점 중 7.5점
얼마 전 청소년문학 중 동성애자를 소재로 한 작품 <비너스에게>를 읽은 적이 있다. 성문화가 개방이 되면서 자신의 성정체성에 대해 오픈되어지는 사회이기는 하지만, 여전히 그들을 향한 우리들의 시선은 곱지만은 않다. 커밍아웃을 선언한 한 방송인의 대담한 표현에 대해 사람들은 그의 용기에 과감히 박수를 쳐주었지만, 그에 대한 뾰족한 시선은 거두지 않았다. 나 역시도 그 중 한 사람이었고, 여전히 그 부분에 대해서는 내 시선은 곱지 않다. <비너스에게>를 읽으면서 틀림이 아닌 다름이라는 사실을 짚어내고, 금기시 되었던 동성애에 대해 조금은 다른 시선으로 바라볼 수 있게 하는 의도를 엿보기는 했지만, 고지식한 나에게는 조금은 낯설었던 작품이기도 했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이러한 작품이 우리 사회에 필요한 부분이 되었다는 점은 인정할 수 밖에 없었다.
<<키스 금지 리스트>>는 어렵기만 한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동성애자인 일리에게도, 이성애자인 나오미에게도 사랑은 어려운 것이었다. 이런 사랑 이야기에 앞서 내가 동성애자에 대한 이야기를 언급한 것은, 이 작품에서는 동성애자인 일리의 이야기를 특별하지 않게, 그저 이성애자와 다름없는 시선으로 담아내고 있기 때문이었다. 그런 부분인 탓에 나 역시도 동성애자인 일리와 커밍아웃을 하게 된 브루스에 대해서 그다지 꺼림칙한 느낌이 들지 않았다. 사랑은 사랑일 뿐인데, 동성애자니, 이성애자니 구분짓는다는 것은, 내가 편협한 생각을 가지고 있다는 것에 대한 인정이었다. 이 작품은 <비너스에게>에서 인정하지 못했던 부분에 대한 나의 편협한 생각에서 벗어나 조금은 폭넓은 생각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준 작품이라 할 수 있다.
 
나오미와 일리는 어린시절부터 같은 추억을 공유하며 자라온 친한 친구사이이다. 아니, 좀더 솔직히 말하자면 동성애자인 일리는 나오미를 친구로서 사랑하고 있지만, 나오미는 일리를 이성으로서 사랑하고 있다. 아빠가 일리의 두 엄마 중 한 사람과 바람이 나서 집을 나가고, 엄마는 침대에서 나올 줄 모르는 기막힌 상황에 처했을 때도 두 사람의 사이에는 아무 문제가 없었다. 아마 이는 자신의 마음을 숨기기 위해 거짓말을 입에 달고 사는 나오미가 일리를 잃고 싶지 않은 마음에서 비롯된 거짓말 덕분이었으리라.
나오미는 원하기만 하면 언제든지 남자의 관심을 끌 수 있을 만큼 몸매가 끝내주지만, 나오미는 일리가 처녀림에 첫발을 내디딜 때까지 기다리고 있다. 그들은 열두 살 때부터 결혼식을 계획해 왔고, 그들은 서로와 첫 키스를 했으며, 일리가 게이라고 해서 달라질 것이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일리가 게이라고 해서 함께 공유한 과거, 약속한 미래가 바뀌지 않고, 그가 이성애자가 될 때를 기다리지 말라는 법 또한 없으니 말이다.
나오미와 일리는 질투로부터 서로의 우정을 지키기 위해 '키스 금지 리스트'를 만들었다. 그러던 어느 날, 일리는 나오미의 남자친구(세컨드라고 하자. 나오미에게는 일리가 항상 우선이니까.) 브루스와 키스를 했다고 고백하고야 만다.
 
우리가 서로를 연습 상대 삼아 키스하는 법을 한창 연마하던 열세 살 때, 게이 따위는 내게 하등의 문제가 되지 않았다. 우리의 키스는 너무나 자연스럽고 달콤하고 떳떳했다. 서로에게 첫 경험 상대가 되는 게 우리의 운명임을 굳게 믿고 있었기에 우리 사이에는 그 어떤 벽도 존재하지 않았다. 그때 그의 입술에서 게이 느낌은 전혀 나지 않았다. 그런데 이제 와서 왜 게이의 입술이어야 하는데? (본문 58,59p)
 
<<키스 금지 리스트>>는 나오미, 브루스, 일리, 범생이 로빈, 나오미를 좋아하는 아파트 경비 가브리엘 등의 등장인물을 중첩적으로 수록하여 사랑에 대한 각각의 인물들의 이야기를 엿보게 되는 작품이다.
브루스와의 이별에 슬퍼하기 보다는 이제 일리는 영원히 잃었다는 것에 대한 배신감과 슬픔이 자라잡은 나오미, 자신이 게이라는 사실을 처음 알게 된 브루스, 나오미를 배신하는 기분이 들지만 새로운 사랑의 시작이 아직은 혼란스러운 일리의 이야기가 섬세한 심리 묘사와 함께 기록된다. 그렇게 그들은 각각의 에피소드를 통해서 사랑이 쉽지 않음을 깨닫게 된다. 나오미도, 일리도, 브루스도, 그리고 나오미의 엄마도.
"나는 그냥.....쉬울 줄 알았어. 나한테는."
....쉽지 않다는 것을 깨닫고 나서야 비로소 이렇게 쉽게 느껴지다니, 정말 얄궂다. (본문 246p)
나오미는 이제 일리를 놔줄 수 있을 것 같았고, 엄마도 이제 침대에서 나와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된다.
"..아예 머릿속을 싹 바꿔 봐요. 덫에 걸렸다는 생각은 하지 말아요. 우리는 지금.....미로 안에 있지만 나갈 길을 찾고 있다고 생각해요. 덫은 걸리면 빠져나갈 수 없지만 미로에는 출구가 있잖아요. 엄마는 그걸 찾아야 해요." (본문 251p)
 
어른이거나 혹은 아이이거나, 이성애자이거나 혹은 동성애자이거나 사랑은 언제나 어렵다는 것을 이들은 깨달아간다. 아프고 상처를 입었지만 이들은 괜찮을 거라는 것도. "괜찮을 거야. 모든 건 변하기 마련이고, 너도 변화에 대처해야 해. 어쨌든 우리는 괜찮을 거야."(본문 265p) 
나오미와 일리, 브루스가 보여주는 첫 사랑의 이야기는 아프고 힘들었다. 첫 사랑은 누구에게나 아프게 기억된다. 무엇이든 처음은 낯설음 탓에 더 아프게 느껴지는 법이리라. 그러나 그 아픔은 성찰을 통한 성장이라는 발판이 되어줄 수 있다는 것도 알게 될 것이다.
 
<<키스 금지 리스트>>는 현 청소년들의 감각에 맞추어진 작품이다. 사랑은 누구에게나 어렵다는 점을 소년, 소녀들의 심리 묘사를 통해서 잘 표현하고 있는데, 표지 삽화를 비롯해 현대 감각에 맞추어진 직설적인 표현과 이모티콘에 의한 표현 등이 눈에 띈다.
세상은 점점 변화하고 있다. 고리타분한 시대적 사고방식에 편협된 내 사고방식은 빠르게 변화하는 우리 아이들의 생각을 이해하고, 다독이기에는 너무 부족하다. 이 작품은 현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아이들의 모습을 엿보는 즐거움이 있었다.
10점 중 10점

키스 금지 리스트라니. 도대체 무슨 내용일까 너무 궁금했다. 당연히 두 여자애들 사이에서 일어난 일일거라 생각했다. 그런데....여자애 둘이 아니었다.
꽃다운 나이의 두 남녀 나오미와 일리는 어릴 때부터 쌍둥이처럼 지내온, 그야말로 소울메이트이다. 나오미는 당연히 일리가 자신과 결혼할 거라 믿어왔고, 일리의 커밍아웃 이후에도 그랬다. 둘은 서로의 우정을 지키자며 '키스 금지 리스트'를 만든다. 둘이 동시에 반한 남자에게는 키스하지 말자는 일종의 게임. 그런데 어느날 나오미의 남자친구인 두 번째 브루스에게 일리가 키스해버리고 만다.
나오미는 왜 일리가 게이여도 반드시 자신과 결혼할 거라고 생각한 걸까. 그냥 너무나도 당연하게 생각하는 것 같다. 서로가 서로를 좋아하니까? 오랫동안 함께 해 왔으니까? 나오미는 결국 자기가 꿈 속에서 살았던 거라고 생각한다. 애초에 말이 안되는 거였는데 자신의 환상 때문에 그런거라고. 그리고는 떠나자고 말한다. 자신은 일리에게서, 엄마는 떠나가버린 아빠에게서. 그들이 돌아오지 않을 거라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오미는 한층 더 성숙했고 사랑에 대해서 더 알게 되었고, 그게 당연히 잘 된 일이라고 여겼다. 그런데 나오미 입장에서는 또 아닌 것 같다. 그녀가 받았을, 그리고 앞으로 받을지 모르는 상처들에 대해서는 생각해 보질 않았다. 십년이 넘게 친했고 사랑했던 친구와 남자 문제로 싸울 줄을 몰랐겠지. 그리고 자기 남자친구가 자신의 가장 친한 남자친구와 사랑하게 될거라는 것도. 정말 혼란스럽고 당황스럽고 힘들었을거다. 앞으로도 힘들겠지. 자신을 좋아하는 이성애자 가브리엘을 좋아하려고 하고 일리에게는 친구로 남으려고 노력하니까. 나오미가 잘 이겨냈으면 좋겠다.
우리나라는 이성애자를 바라보는 시선이 곱지만은 않은 것 같다. 왜 남녀가 사랑을 하는 것만이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걸까. 그저 취향이 다른 것 뿐인데. 두 번째 브루스가 자신이 게이라는 것을 완전히 인식하고 인정하기 전까지 일리에게서 소외감도 느꼈겠지만 다른 사람들의 시선도 걱정되지 않았을까 싶다. 동성애자들이 괴물도 아니고 그들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였으면 좋겠다. 아니, 받아들이고 뭐도 없이 그냥 사람, 취향이 보통과는 다른 사람으로 생각하고 넘어갔으면 좋겠다. 그들도 순수한 사랑을 마음 껏 할 수 있게.
일리는 나오미와 갈등을 겪고 정리가 된 후에야 비로소 그 둘이 가까워졌다고 말한다. 진실을 외면하지 않기 때문에. 소울메이트 따위는 없고 그냥 정말 가깝다고. 서로가 다르다는 것을 오래전부터 알고 있었지만 이제야 그것을 인정하게 되었다는 것 같다. 일리와 나오미 사이의 가장 큰 벽은 서로 다른 말로 이야기하면서 진실을 숨기려고, 보지 않으려고 했던 것 같다. 일리가 게이이기 때문에라는 이유는 표면적인 것에 지나지 않는 것 같다.
이 책에는 굉장히 많고 다양한 사람들이 나온다. 다 다르지만 하나의 공통점이 있다. 사랑에 서투르다는 것. 어쩔 줄을 모른다. 그러면서도 자기 자신이 사랑에 도사라고 생각하는 것 같기도 하고. 그들은 사랑에 대한 생각도, 방식도 다르다. 단지 한 사람을 사랑하는 것만 같을 뿐. 아직은 어설프고 서투르기에 우왕좌왕하지만, 그 속에서 다 성숙하는 것 같다.
일리와 나오미는 이제 친구도, 연인도 아니다. 일리가 말하는 가장 가까운 사람일 뿐. 그리고 그렇게 평생을 함께 할 사람. 그들이 그렇게 평생 갔으면 좋겠다. 사랑하는 사람들을 여럿 두고.
10점 중 10점
도서명 : 키스 금지 리스트글쓴이 : 레이철 콘, 데이비드 리바이선 / 펴낸곳 : 까멜레옹
 
책을 읽으면서 우리의 정서와는 다른 미국식 유머나 사고가 많아서 공감하기 힘든 부분이 많았다. 책 제목만으로는 호기심이 가서 앉은 자리에서 읽어내려 갔지만 페이지가 넘어갈수록 선정적인 문장에 내가 과연 이 책을 끝까지 다 읽어도 괜찮을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내 또래의 비슷한 등장인물들이 나오지만 남자친구를 사귀어보지도 않고 또래 남학생들에게 아직 관심도 없는 터라 주인공들의 로맨스가 마음에 와 닿지도 않고 이해 안 되는 부분이 많았다. 그러면서도 이다음에 나에게도 사랑이 찾아온다면……나오미와 일리처럼은 하지 않을 거라는 다짐만큼은 확실히 할 수 있었다.
 
같은 아파트의 바로 옆집에 붙어살면서 모든 것을 어릴 때부터 공유해 온 나오미와 일리. 나오미는 일리와의 결혼을 당연하게 생각했는데, 일리가 나오미의 남자친구에게 키스하면서 둘의 우정과 사랑은 금이 간다. 일리를 항상 자신의 상대라고 생각했기에 일리의 배신은 그녀에게 엄청난 충격이었다. 일리는 남자를 사랑하는 게이였던 것이다.  
멀쩡하던 남자아이가 왜 이렇게 돼버렸을까? 일리와 나오미의 사랑이 여기서 끝날지 아니면 일리가 제정신을 차리고 끝내 이뤄질지 걱정하면서 계속 책을 읽었다.
 
탁월한 외모와 자신감으로 인기가 많아 늘 연애에 자신이 있는 게이 일리와 잘난 걸로 치면 톱클래스인 깍쟁이 나오미 역시 주변사람들에게 마구 뿌려대는 페르몬으로 인해 플레이걸로 오인 받지만 마음만은 순수한 여자다.
 
나오미와 일리의 우정을 넘는 사랑이야기는 나에게 무척 낯설게 다가왔지만, 등장인물들의 솔직한 심리묘사는 옆에서 친구 이야기를 듣는 듯 흥미롭기도 했다. 마지막에 ‘우정도 로맨스와 마찬가지로 사랑이다.’ 라고 말한 일리의 나오미를 향한 마음은 사랑보다 더한 우정도 세상에 있다는 걸 확인하면서 첫사랑으로 끝나버린 둘의 우정을 응원하며 아쉽게 책을 덮었다.
10점 중 10점
빌리라고 아는가? 빌리는 2000년도에 ANG?으로 유명세를 탄 양성애자이다. 게이 포르노를 몇 번 찍어 게이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런 게이를 혐오하는 사람이 있다. 게이 혐오자 중에 가장 유명한 사람은 신이다. 하나님, 하느님, 알라, 여호와 등등.... 성경에서는 "너는 여자와 교합함같이 남자와 교합하지 말라. 이는 가증한 일이니라"(레 18:22), "누구든지 여인과 교합하듯 남자와 교합하면 둘 다 가증한 일을 행함인즉 반드시 죽일지니 그 피가 자기에게로 돌아가리라"(레 20:13)라고 한다. 그러나 미국과 일본 등 '성'진국에는 아직도 동성애자가 많은 것이 현실이다. 이 책은 그런 남자와 그의 여자 친구의 이야기를 그린 이야기이다.
 
나오미와 일리는 예전부터 아주 친한 친구였다. 심지어 나오미의 부모와 일리의 부모가 바람을 피웠을 때도 둘의 우정은 변치 않았다. 나오미는 일리가 게이지만 언젠가는 일리가 자신과 결혼할 거라는 희망이 있었다. 그리고 둘 다 좋아하는 남자와 거리를 두어 둘의 우정을 유지하기 위해 '키스 금지 리스트'를 만들었다. 그러나, 일리가 그것을 어긴 것이다! 곧바로 나오미와 일리는 틀어지기 시작했고, 둘은 거의 말도 안하는 상태로까지 간다. 그래서 서로를 잊기 위해 물건들을 교환한다. 그러나 서로의 그리움을 잊지 못하고, 일리와 나오미는 다시 예전으로 돌아.......가는게 아니라 그냥 화해만 한다.
 
게이와의 이뤄질수 없는 사랑과의 갈등에서 나오미는 일리와 밀당을 한다. 사랑이란 것은 정의하기가 참 묘하다. 우정같은 사랑도 있고, 그냥 사랑도 있고, 그저 성욕일 수도 있다. 사랑은 때로 복잡해지기도 한다. 단순한 두 명의 사랑이 아닌, 삼각관계, 심지어 그 이상까지 얽혀서 마치 막장 드라마같을 수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사랑의 상처는 쉽게 아물지 못한다. 첫사랑을 잊지 못하는 이유가 그것일 것이다. 나오미와 일리의 마지막 대화. "우리 괜찮을까?" "괜찮을 거야"이것만으로도 둘은 화해하고 갈라섰다(?)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친구로서, 그들은 각자 다른 길을 걸어갈 것이다.

10점 중 10점
오랜만에 로맨스 소설을 읽게 되어서 너무 좋았다. 이런 발랄하면서도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책은 학교 생활을 하면서 힘들때면 나에게 힘이 되어주기 때문에 종종 찾아 읽곤 한다. 이 책은 처음에 제목이 '키스금지리스트'라고 해서 뭐지? 하는 궁금증이 있었다. 그렇게 책 첫장을 폈다.
<키스금지리스트>는 두 남녀가 주인공이다. 일리라는 남자와 나오미라는 여자가 나온다. 갓 대학교에 들어간 나오미와 일리는 어렸을 때부터 함께 자란 동네 친구이다. 나오미는 일리와의 결혼이 당연하고, 해야한다고 어렸을 때부터 생각해 왔었다. 그렇게 둘은 호기심으로 첫키스도 해보고, 삶을 함께 살아왔다. 그런데 어느날, 일리의 게이선언에 당황하지만 그래도 나오미는 일리와 결혼을 할거라고 한다. 그런데 솔직히 좀 의아했다. 나오미는 일리와 결혼을 생각하고 있는데, 남자친구는 따로 있다. ㅋㅋㅋ 이것이 미국의 정서인가 하는 생각에 우리나라와는 너무 맞지 않아 혼란스러웠다 ㅋㅋ
둘은 둘의 사이를 위해서 키스금지리스트를 작성하지만, 일리가 나오미의 남자친구와 키스를 하는 것을 나오미가 목격하게 되고, 둘 사이는 멀어지게 된다. 이런 내용의 소설입니다. 뒤로 갈수록 더욱 재미있네요.
어른 스럽지도 그렇다고 아이같지도 않은 나오미를 보고 있으니 귀엽기도 하고, 4차원?의 정신세계에 놀랍기도 했습니다. ㅋㅋ 저도 개인적으로 드라마 개인의 취향을 보면서 게이 친구가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생각했는데, 정말 일리와 나오미와 같은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면서 없는게 나을수도.. 라는 생각을 했네요.>_<
지금까지 읽었던 뻔한 로맨스와는 다른 로맨스여서 더욱 재미있었어요. 새롭구요~
미국작가가 써서 그런지 사고가 참 개방되어있고, 스토리도 한국에서는 있을 수 없는 이야기여서 그닥 공감은 얻지 못했지만,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10점 중 10점
 



 
사랑이란 나이를 불문하고 어렵다. 서로가 통하는 사랑이라면 좀더 길이 보이겠지만 그것이 혼자서 하는 짝사랑이나 외사랑인 경우에는 더 힘들고 고된 길인듯 하다. 그런데 그 보다 더 힘든 사랑이 여기 있다. 어릴적부터 그야말로 결혼을 전제로 살아 온 소년과 소녀,그런데 어느 날 내 남자친구가 '커밍아웃'을 선언했다. 게이라는 사실만으로도 놀랄 일인데 내 남자친구와 키스를 했다는 것은 세상이 무너질만한 일,이를 어떻게 헤쳐나가야 할까? 어려서부터 나오미와 일리는 쌍둥이처럼 서로만을 바라보고 살아 왔는데 일리의 엄마들 중에 나오미의 아빠와 바람이 나서 아빠가 집을 나가버렸다.그 후로 나오미의 엄마는 수면제와 침대에서 벗어나질 않으려고 하고 아빠에 대한 분풀이로 아파트 벽을 허물어 버렸다. 옥신각신 엄마와 아빠가 싸우는 속에 나오미 또한 상처를 받았는데 거기에 일리와의 사이가 벌어지게 되었으니 그가 게이라는 사실을 어떻게 받아 들여야 하나.
 
아직 우리에게 '커밍아웃'이란 큰 허물처럼 힘겹고 받아 들이기 힘든 문제이다. 나와 다르다는 것을 인정해 주면 되는데 고정관념처럼 박힌 '이성애자'만 박혀 있는 우리에게 '동성애자'는 이상한 벌레를 보는 듯한 눈으로 바라보던가 조금은 이해하기 힘든 면이 분명 있다.하지만 자신이 동성애자라는 것을 숨기거나 밖으로 표현하지 않던 시대는 지났다.떳떳하게 자신이 동성애자이며 자신들의 결혼도 사회적으로 인정을 받으려는 사람들도 많지만 그런 법이 유용한 곳도 있다. 그렇게 살아가는 사람들도 있고.그런데 여기 일리는 분명 어린시절에는 나오미에게 이성애를 느꼈는데 성장과정에서 자신이 나오미보다는 '남자'에게 끌린다는 것을 알고는 두명의 엄마에게도 그리고 여자친구인 나오미에게도 말을 한다. 하지만 나오미는 인정할 수 없다. 지금까지 자신은 일리만 바라보며 살아왔고 둘은 결혼까지 모든 것을 계획해 놓았는데 커밍아웃이라니, 일리가 게이 바람둥이이듯 나오미도 자신의 맘에 드는 남자들에게 스스럼없이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지만 그 밑바탕에는 일리가 있다.그런데 자신의 남자친구에게 일리가 들이데니 '키스 금지 리스트'를 만들어 둘 사이에 벽과 같은 경계선을 만든다.그런다고 그것이 잘 지켜질까,감정앞에서.
 
일리가 게이라는 사실 앞에서 이별을 선언하듯 했고 자신을 좋아하는,나오미도 호감이 가는 '가브리엘'을 만나지만 아직 상처가 아물지 않아서일까 새사람을 들일 마음의 자리가 없다. 여자친구 나오미에게 커밍아웃을 선언하고 자신에 맞는 남자친구를 찾는 일리 또한 자신 멋대로 하며 친구를 사귀어 보지만 힘겨워 하기는 마찬가지,동성애자도 이성애자도 모두가 '사랑'이라는 것은 힘들다는 것을 경험한다.그것이 비록 소년과 소녀들의 이야기지만 말이다. 거침없이 성을 표현하고 거기에 나오미의 남자친구 일리가 '게이'라서 그런지 남자가 남자에게 향하는 사랑 또한 거침없이 표현이 된다. 우리 문화 코드하고는 조금은 달라 거짓이 없는 표현들이 나오지만 사랑 앞에는 거짓을 논할 수가 없는 듯 하다. 거짓된 사랑이야 말로 그 겉껍질을 벗기고 나면 이별을 하게 되어 있다. 나오미와 일리를 모두들 그런 시선으로 바라 보고 사랑의 아픔으로 인해 거짓됨으로 똘똘 뭉쳐 버린 나오미가 자신과 엄마가 늪에 빠진 것을 알고는 그 늪에서 빠져 나올 방법을 스스로 찾아 낸다. 그리고 남자친구인 일리에게도 살짝 사랑을 표현한 진실된 방법을 알려 준다.그렇게 되기까지 나오미가 겪어야 했던 방황은 이제 튼튼한 징검다리가 되어 아픔을 견디어 낼 수 있는 시간의 다리가 된다.
 
아빠가 돌아오지 않을 것을 알면서 엄마는 늘 그 자리만 다람쥐 쳇바퀴 돌듯 맴맴 맴을 돈다.그런 엄마나 일리가 이성애자로 돌아오지 않을 강을 건넌것을 알면서도 그를 바라보고 있는 자신이 똑같다는 것을 알고는 이 현실에서 벗어나기 위하여 '지금'의 위치를 바꾸고 새로운 현실에서 자생력을 키우려는 나오미가 엄마보다 더 어른스러워 보인다.그만큼 사랑의 상처가 컸던 것일까? 자신에게 다가오는 경비원 가브리엘과의 사랑도 받아 들이지 못하고 있었지만 일리는 진정으로 떠나 보내고나니 마음자리에 빈 공간이 비로소 생긴다. '돌연변이 속의 돌연변이가 된 기분이다. 돌연변이 영재 학교에 입학한 소년이 자기는 돌연변이 축에 끼지도 못한다는 사실을 깨달은 기분이랄까.' 게이 초보인 브루스도 사랑에 '돌연변이' 같지만 아직 사랑은 어렵다. 게이남자친구를 좋아하는 나오미에게 향하는 가브리엘의 사랑도 어렵긴 마찬가지고 바람이 나서 집을 나간 엄마의 사랑 또한 어렵긴 마찬가지다. 모든 사랑은 힘겹게만 나오지만 분명 길은 있다.
 
'설마 쉬우리라 생각한 건 아니지,그렇지? 나는 진짜 멋지고 진짜 환상적이고 진짜 완벽하니까 쉬울 거야, 뭐 이렇게 생각한건 아니지? 사랑이 쉬운 사람은 아무도 없어.너도 알잖아?' 타인의 사랑 이야기를 들어보면 정말 쉽다. 하지만 그것이 내것이 되면 정말 어렵다. '그럼 아예 머릿속을 싹 바꿔 봐요.덫에 걸렸다는 생각은 하지 말아요.우리는 지금... 미로 안에 있지만 나갈 길을 찾고 있다고 생각해요. 덫은 걸리면 빠져나갈 수 없지만 미로에는 출구가 있잖아요. 엄마는 그걸 찾아야 해요.' 미로에는 분명히 출구가 있다.들어 가는 길이 있다면 나가는 길이 있듯이 사랑의 미로에도 출구가 반듯이 있는데 찾지 않고 주저앉아 있었던것은 아닌지. 일리는 놓아주고 나니 비로소 새로운 길고 새로운 세상도 보게 되는 나오미처럼 스스로 찾아야 한다. 탈출구는 분명 자신의 곁에 있다. 소년과 소녀 그리고 어른들의 사랑이 힘겹게 그려지지만 탈출구를 찾아 새로운 희망의 빛을 보았기에 기분 좋게 내려 놓을 수 있는 책이다. 가끔 단어에 특수상형문자처럼 이모티콘이 나오기도 하여 재밌게 웃어가며 읽었지만 사고방식이 조금은 우리와는 달라서 찌푸려지는 부분도 있지만 그 모든 것들이 사람 살아가는 이야기이고 희망을 찾아가는 이야기라 거리감없이 읽었다. 엉킨 실타래를 잘 풀어나간 나오미가 앞으로는 진짜 핑크빛 사랑의 결실을 맺기를.
 
10점 중 2.5점
“사랑이 쉬운 사람은 세상 어디에도 없다” 뛰어난 미모를 가진 이들에게도, 남자든 여자든 홀릴 수 있는 매력을 가진 이들에게도 사랑은 마냥 어렵기만 한 것이다.
 
[키스금지리스트]라는 이 몹쓸 호기심을 자극하는 소설의 주제는 저 한마디로 정리될 수 있다.

쌍둥이 마냥 모든 것을 함께 해온 나오미와 일리라는 주인공을 내세우고 있지만 이 소설은 단순히 이성애자와 그의 게이 친구의 이야기로 단정 지을 수는 없다.
 
비록 일리가 게이임을 선언했지만 모든 것을 함께 하고 같은 취향을 가진 서로는 서로에게 없어서는 안 될 마치 일란성 쌍둥이같은 존재였다. 일리가 나오미의 남자친구에게 키스하기 전에는...그의 키스로 모든 것이 변하고 그 변화됨을 인정하기 싫은 나오미는 일리에게 결별을 선언하고 그와는 말도 하지 않은 채 지내지만 한 번도 이런 식의 다툼을 오랫동안 지속한 적이 없었기에 그 시간은 서로에게 고통이었다. 나오미는 늘 일리가 게이임에도 그와의 결혼을 당연하게 생각했었고 그래서 더욱 그의 변화를 받아들이기 힘들었는데 일리는 단순히 남자친구를 빼앗겨서 나오미가 화를 내는 게 아님을 뒤늦게 깨닫는다. 일리의 키스 사건은 이들도 언젠가는 자신만의 삶을 살아가야 하고, 그것을 위해 이별을 해야 한다는 걸 깨닫게 되는 전초전 같은 것이었다. 사랑하는 사람과의 작별은 누구에게나 고통스러운 것이고 그것이 아무런 준비 없이 닥친다면 더욱 그럴 것이다. 나오미와 일리가 힘들었던 이유는 바로 그 이별이 갑작스럽게 그들을 덮쳤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들은 서로에게 상처를 줄 수밖에 없고 일렬의 사건들로 인해 성장하고 어른이 되어나간다.

 
나오미 외에 여러 등장인물의 관점으로 쓰여진 이 소설은 철저히 미국인들의 코드로 점철 된 소설인 듯하다. 유머나 대사가 읽다보면 우리와는 좀 다른 다는 것을 현저히 느낄 수 있다. 하지만 워낙 많은 미드를 접한 지라 뭐ㅋㅋㅋ

 
이 소설을 읽으면서 세상 어디나, 누구건 간에 사랑은 참 어렵다는 걸 다시 한 번 깨닫는다. 그리고 어린아이 같은 심리도 만들어 놓은 나만의 세계가 무너지는 그 기분 ㅠ,.ㅠ 모든 어른들은 알 것이다. 내가 만들어 놓은 세계가 무너지는 그 시기의 기 심리와 그 혼란과 그 분노를... 그래서 나오미를 도닥여 주고 싶었다. 하지만 역설적으로 알게 된다. 그런 시기들을 다 거치고 나면 괜찮아 진다는 것도.. 스스로에게 “괜찮아”라고 말할 수 있음은 물론 다른 이들에게도 “괜찮을 꺼야”라고 말할 수 있음을,,,

 
소년과 소녀 그리고 어른들의 사랑이 힘겹게 그려지지만 탈출구를 찾아 새로운 희망의 빛을 보았기에 기분 좋게 내려 놓을 수 있는 책이다. 가끔 단어에 특수상형문자처럼 이모티콘이 나오기도 하여 재밌게 웃어가며 읽었지만 사고방식이 조금은 우리와는 달라서 찌푸려지는 부분도 있지만 그 모든 것들이 사람 살아가는 이야기이고 희망을 찾아가는 이야기라 거리감없이 읽었다. 엉킨 실타래를 잘 풀어나간 나오미가 앞으로는 진짜 핑크빛 사랑의 결실을 맺기를.
10점 중 7.5점
마냥 어릴것만 같고 늘 함께 있을것만 같은 사람들과 어느 순간 작별을 고해야할때가 있다.
우리집엔 세자매가 터울이 크지않고 늘 같이 함께했던 순간들이 많았기에 언니의 결혼으로 그 영원할것 같은 순간이 다시는 오지 않으리란것을 언니가 결혼을 하고 처음 온 명절에서야 뒤늦게 깨닫고 엄청 슬펐했던 기억이 있다.바보같은 나는 결혼을 해도 늘 그런 기분과 그런 순간순간의 감정을 언제까지 같이 공유하리라 철썩같이 믿었던 모양이었다.
모든 사람이 인정하고 싶진않지만 어린시절과 작별하는 시간은 늘 아무런 준비없이 갑작스럽게 찾아와서 그 순간을 맞딱드리게 한다.이 책의 주인공인 나오미와 일리 역시 어린시절부터 늘 모든것을 같이 해오고 같은 취향을 가졌기에 서로가 늘 함께 할것이란 믿음을 가졌지만 그런 시간도 결국에는 작별을 고해야한다는 걸 인정하고 싶어하지않아서 서로에게 결국 고통을 주고 상처를 준 아이들의 이야기이다.

같은 아파트의 바로 옆집에 붙어있기에 모든것을 어릴때부터 공유해 온 나오미와 일리
비록 일리가 게이임을 선언했지만 모든 것을 함께 하고 같은 취향을 가진 서로는 서로에게 없어서는 안될 마치 일란성 쌍둥이같은 존재였다.일리가 나오미의 남자친구에게 키스하기전에는...
그의 키스로 모든것이 변하고 그 변화됨을 인정하기 싫은 나오미는 일리에게 결별을 선언하고 그와는 말도 하지않은채 지내지만 한번도 이런 식의 다툼을 오랫동안 지속한적이 없었기에 그 시간은 서로에게 고통이었다.나오미는 늘 일리가 게이임에도 그와의 결혼을 당연하게 생각했었고 그래서 더욱 그의 변화를 받아들이기 힘들었는데 일리는 단순히 남자친구를 빼앗겨서 나오미가 화를 내는게 아님을 뒤늦게 깨닫는다.

사랑은 누구에게나 힘들고 고통스러울수 있는것
이런점에서 본다면 분명 공평하다고 볼수도 있지만 사람들은 늘 자신만은 특별하기를 그리고 그 사랑이 영원하기를 바란다.
그래서 주변에서 늘상 벌어지는 사랑에 고통받고 상처받는 사람들을 보면서 그들을 위로하지만 자신과는 상관없는 일로 치부하다가 자신에게 닥치면 무슨 사고인양 받아들인다.비록 게이이지만 탁월한 외모와 자신감으로 인기가 많아 늘 연애에 자신이 있었던 일리 역시 사랑에 오만했기에 갑작스럽게 찾아온 사랑때문에 고민하게 되고 친구마저 잃어버리는 수난을 당하게 되고 역시 잘난걸로 치면 탑클래스인 깍쟁이같은 뉴요커 나오미 역시 주변사람들에게 마구 뿌려대는 페르몬으로 인해 플레이걸로 오인받지만 마음만은 순수하고 순진한 여자.. 일리를 항상 자신의 상대라고 생각했기에 그의 배신은 그녀에게 엄청난 충격이었다.게이라는걸 머리로는 알았지만 진실로 이해하진않았던 모양인데다 늘 언제까지나 함께 하리라 믿었던 둘사이도 이제는 어른으로 성장해서 각자의 길을 가야한다는 걸 받아들이기가 그렇게 힘들었던 것 같다.
나오는 주인공들 각자의 챕터로 각자 내면의 이야기를 들려주면서 이끌어 가는 이야기가 색다르면서도 그들의 심리를 알수있어 하나의 사건에 각자가 느끼는 감정처리가 재미있었다.
철저한 미국식 유머나 사고가 많아서 우리랑 다른 부분들은 공감하기가 좀 힘든 부분도 있었지만 그럼에도 애정에 관한 남녀의 심리를 비교하며 보는 재미가 솔솔한 책이었다.
10점 중 7.5점
처음 제목을 보며 굉장히 특이하단 생각을 했고  
대략적인 줄거리를 보고 충격적이었다
주인공인 일리와 나오미는 어릴때부터 친구다
소꿉친구라고 볼수있겠지
일리는 남자아이 나오미는 여자아이
이 둘은 열다섯에 연습삼아 첫키스를 하고
일리는 나오미에게 커밍아웃을한다
일리는 남자를 좋아하는것 그렇지만 나오미는 일리와 결혼하겠다는 생각을 굳게 가지고있고
일리와의 원만한 사이를 위해 키스금지리스트를 만들고 지켜나간다
이 소설은 특이하게 등장인물들이 번갈아가며 시점을 달리해서 서술해나간다
일리, 나오미, 첫번째 브루스, 일리 나오미 이런식으로
10대이다보니 실없는 농담도 나오고
격한말투도 오고가고 의미없는말이 오고가기도 하지만
생각해보면 10대때는 친구들끼리 우스갯소리로 영문모를 소리도 하고 그랬던거같았다
물론 나오미와 일리는 좀더 심하지만 ㅋㅋㅋ
읽다가 얘네 도대체 뭐라는거야!!!! 하며 냉소를 띠기도 했다 바보같으니 하면서
두사람은 소울메이트라고 여길정도로 오랜시간을 같이해서인지 죽이 잘맞고 서로를 너무 사랑하는 사이
그러나 이 사랑이 뭐랄까 서로 다른색채를 띤다는게 문제다
사랑은 왜이렇게 어려운걸까 정말 쉽지않다
여기서 일리도 나오미도 굉장히 매력적인 외모를 가진걸로 나오는데
그 외모가 다른사람보다 약간 유리하긴해도 사랑을 쉽게 만들어주진않는다
이 영혼의 쌍둥이같은 나오미와 일리의 사이가 갈라지게된건
일리가 나오미의 남자친구에게 키스했기때문
그러나 보통 남자친구를 뺏겼다는 생각에 펄펄뛰어야 정상이지만 
나오미에겐 그것이 문제가 아니라는것
읽다보면 이 두사람뭐지? 싶다가도 그렇게 서로를 생각하고 이해하는 존재가 있다는것이
부럽기도 했다
나오미가 넘 힘들어하는게 안타깝기도 했고
그러나 상처를 딛고 일어선 나오미는 더 강해지지않았을까
일리도 마찬가지
동명이인이라고 첫번째 브루스 두번째 브루스라고 부르는것도 특이했다
이소설은 두사람의 공동작이라고 들었는데
어떤식으로 썼을지가 궁금하다
사람속을 후벼파긴하지만 직설화법을 날리며 친구를 위해 스타벅스에서 옆자리를 맡아놓는 나오미도
바람둥이고 제멋대로긴하지만 미워할수없는 일리도
때려주고싶다가도 한번씩 토닥거려주고싶은 아직은 갈길이 먼 청춘들이었다
그들의 사랑을 응원해주고싶다!!
아 나도 일리같은 게이친구가 있으면 재밌을거같다 아니.. 속터지려나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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