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커뮤니티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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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 고독사 방지 모임에 초대합니다
옆집에 누가 사는지 모르고, 거주지에 따라 계급을 나누며, 이웃 간 불화와 갈등이 매일같이 뉴스로 쏟아져나오는 지금, 문안동 사람들이 건네는 인사는 더더욱 각별하게 느껴진다. 이들은 아침마다 서로에게 전화를 걸어 안부를 묻는다. 살가운 말에 민망해하면서도 반찬을 잔뜩 만들어 나누어 먹고, 손이 닿지 않는 등에 파스를 붙여주고, 갈 곳 없는 이웃을 재워주는 이들의 이야기는 우리가 그간 잊고 지냈던 공동체의 따뜻함을 다시 떠올리게 한다. 『안녕 커뮤니티』는 이처럼 서로를 보살피는 인물들을 통해 얽히고설킨 현실적인 갈등을 유머와 재치로 매끄럽게 풀어낸다.
다드래기 작가는 2013년 「달댕이는 10년차」로 웹툰 작가로 데뷔, 오래된 커플과 성소수자 등 우리 주변 사람들의 일상을 예리하게 포착하며 가슴 먹먹한 작품을 선보여왔다. 매 작품 생동감 넘치는 캐릭터와 특유의 디테일로 팬층을 쌓아온 작가가 이번 작품에서는 소외된 이웃을 따뜻한 시선으로 감싼다. 잘 만든 한편의 휴먼드라마 같은 『안녕 커뮤니티』의 맛깔나는 이야기와 매력 넘치는 캐릭터들은 독자들에게 오래도록 기억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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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시리즈 (2)
작가정보
스케일 작은 만화가. 만화 외판원으로 가능한 일은 다 하고 있다. 노인이 되어도 스스로 먹고살다가 잠들어 자연사하는 것이 목표. 종교는 캣홀릭(CATholic)이다. 쓰고 그린 작품으로 『달댕이는 10년차』(전2권) 『거울아 거울아』(전3권), 「얼렁뚱땅 병상일기」가 있다.
목차
- 39화 먼저 가는 사람
40화 누구의 굴레
41화 국지성 호우
42화 무더위 뒤에 오는 것
43화 영역
44화 분리
45화 각자의 태풍
46화 온도 차
47화 엉킨 실타래
48화 출발 전 대기
49화 몰랐던 소식
50화 환절기 바람
51화 꿈틀꿈틀
52화 계절이 바뀌는 바람
53화 먹고살이
54화 꿈과 현실
55화 버려지려나 떠나가려나
56화 최소한의 예의
57화 모두의 불안
58화 소식
59화 소음
60화 누구의 말
61화 길을 찾아서
62화 기억
63화 누구의 꿈
64화 진행
65화 결정
66화 순서
67화 소외의 진행
68화 입춘
69화 실존주의자
70화 이해하기 힘들어
71화 누구에게 좋은 것
72화 돌아오지 않는 일상
73화 각자의 선택
74화 가까운 방
75화 돈키호테
76화 늙은 꿈
77화 오늘의 문안동
78화 혼자 자란 아이
79화 다음 차례
80화 너에게도 끝
81화 익숙한 불행
82화 돌아오는 길
83화 기다리는 사람
84화 호상
마지막화 모두 겨울
작가의 말
추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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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덮고 나서도 오랫동안 문안동 골목을 나서지 못했다. 그래서 세봉김밥 주방에서 세봉, 안젤라, 경욱과 만두를 빚고, 옛 문안사진관으로 쪽방촌 식구들과 영순, 쌍연 그리고 보경과 영남까지 불러내 이야기를 나눈다. 이렇게 여운이 길게 남는 만화는 정말 오랜만이다. 『안녕 커뮤니티』는 노인문제와 재개발과 빈곤, 다문화가정과 성소수자, 그리고 여성, 가부장제까지 다양한 이슈를 다룬다. 그런데 그 다양한 인물과 갈등이 하나도 튀거나 겉돌지 않는다. 서로의 죽음을 지키기 위해, 서로의 삶을 지키는 문안동 사람들의 따뜻한 이야기에 오랜만에 희망을 떠올리게 되었다.
-
재개발이 살짝 비껴간 동네 문안동에는 아파트와 주택가와 쪽방촌에 고만고만한 가게들이 옹기종기하다. 한몫 잡거나 놓친 사람들, 퇴직자, 노총각과 홀아비, 쌍과부와 늙은 부부와 동성 커플, 그리고 영혼을 찾아 가출한 할머니까지. 가진 것과 처지와 내력이 모두 다른 사람들의 욕망과 정체성이 알록달록하게 그려진다. 느릿느릿 아웅다웅하던 이웃들이 ‘안녕 모임’으로 모인 계기는 한 노인의 고독사다. 송장이라도 얼른 치워주기 위해 아침마다 릴레이 전화로 생사를 확인하는 노인들과 동네 속을 젠트리피케이션이 훑는다. 젊고 늙은 욕망들이 뒤엉켜 얼룩덜룩해진다. 세세하게 재밌고, 낱낱이 슬프다.
출판사 서평
“밤새 안 죽었냐?”
매일 아침 문안동 사람들은 서로의 안부를 확인합니다
매일 비슷비슷하고 지루한 일상을 보내던 어느날, 어제까지만 해도 인사를 주고받던 사진관 주인 박씨의 연락이 갑자기 끊겼다. 동네 노인들은 며칠이 지난 후에야 박씨가 고독사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박씨와 친하게 지내던 덕수는 그가 전화를 받지 않아도 대수롭게 여기지 않았던 것을 자책한다. 나이 든 주민들이 걷다가 넘어져 다칠 수도, 갑자기 아파 쓰러질 수도, 자다가 아무 일 없이 죽을 수도 있음을 깨달은 것이다. 덕수는 죽음의 순간이 오더라도 마지막 가는 길이 깨끗할 수 있도록 동네 사람들의 안부를 확인하는 모임 ‘안녕 커뮤니티’를 결성한다. 안녕 커뮤니티의 규칙은 간단하다. 매일 정해진 순번에 따라 릴레이 전화를 걸어 서로의 생사를 확인하고, 변고가 생겼을 경우 경찰에 신고하는 것이 전부다.
이 모임 덕분에 마을 사람들은 아침마다 서로의 안부를 확인한다. 새벽잠 없는 노인들은 어스름한 오전부터 전화를 주고받으며 각자의 건강 상태와 일정을 확인한다.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지난밤을 무사히 넘겼느냐 묻는 노인들의 인사가 새삼스럽게 다가온다. 당장의 생존과 먹고사는 문제로 급급한 와중에 젠트리피케이션은 온 동네 구석구석을 무섭게 휩쓴다. 이토록 바람 잘 날 없는 문안동의 ‘귀여운’ 노인들이 서로를 챙기기도 하고 때로는 다투기도 하며 만들어내는 생활밀착형 에피소드가 독자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제는 좀처럼 찾아보기 어려운, 미워할 수 없는 오지랖 넓은 이웃들의 이야기를 읽다보면 어느새 문안동 골목에 모여 주인공들과 두런두런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각자의 방법으로
살아남기 위해 모인 사람들
안녕 커뮤니티 회원들의 삶은 어느 하나 순탄하지 않다. 오래전 아내와 사별한 홀아비 덕수는 피부색이 다른 며느리와 손주들에게 날아드는 차별적인 말에 불같이 화를 내며 온 동네를 돌아다닌다. 덕수의 다음 순번으로 커뮤니티에 든 쌍연과 영순 부부는 국가의 보조금을 받지 못하는 처지라 몸이 아파도 아르바이트를 그만둘 수 없다. 퇴직한 교사 경욱은 ‘아들 아들’ 노래를 부르며 대놓고 손녀와 손자를 차별하는 남편 형팔이 늘 불만이다. 세봉은 치매에 걸린 노모를 모시느라 벅차고, 보경은 신부전증으로 고생하는 반려인 영남 때문에 힘들어하며, 서울에서 온 미스터리한 쪽방촌 주민 분례는 매일 폐지를 줍고 김밥을 팔러 다닌다. 저마다 고달픈 사연을 가진 이들이 각자의 방법으로 살아남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자기 자신에게 닥친 여러 문제로 골머리를 앓는 이들이지만 다 같이 모이면 속없이 즐겁기만 하다.
작가는 혼자 사는 노인, 다문화가정, 성소수자 등 우리 곁의 소외된 사람들을 작품 속으로 소환한다. 가부장제의 억압과 차별, 땅값과 집값을 둘러싼 주민 간 갈등, 턱없이 부족한 복지 인력과 혜택의 사각지대에 놓인 사람들 등 다양한 사회문제도 잊지 않는다. 그리고 누구도 벗어날 수 없는 죽음이라는 주제를 다시 상기시킨다. 『안녕 커뮤니티』는 해결이 요원한 현실적인 문제들을 낭만적으로 포장하거나 대책 없이 미화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마주하지만, 그 속에서 연대의 가능성을 발견한다.
우리가 애써 모른 체하는 사회의 불편한 풍경을 여과 없이 꼬집으면서도 유쾌함을 잃지 않는 것이 『안녕 커뮤니티』의 가장 큰 매력이다. 작가는 자칫 무겁게 느껴질 수 있는 소재들을 유머로 승화시키며 탄탄한 스토리를 바탕으로 노련하게 풀어간다. 장면 하나하나에 숨어 있는 깨알 같은 디테일, 살아 숨 쉬는 촌철살인의 대사, 어딘가 실재할 것 같은 생생한 캐릭터 묘사도 독서를 즐겁게 만들어준다. ‘밤새 안 죽었냐’는 인사에 미소 짓고 소리 내어 웃다가 끝내는 눈물을 훔치게 만드는 『안녕 커뮤니티』의 세계가 이제 독자들의 안부를 묻는다.
기본정보
ISBN | 9788936478193 |
---|---|
발행(출시)일자 | 2020년 09월 15일 |
쪽수 | 608쪽 |
크기 |
141 * 205
* 42
mm
/ 904 g
|
총권수 | 1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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