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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병의 나라에서 왔습니다 병과 함께 살아가는 이들을 위한 안내서

리단 지음 | 하주원 감수 | 반비 | 2021년 06월 04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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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91191187908(119118790X)
쪽수 392쪽
크기 147 * 206 * 24 mm /505g 판형알림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정신병의 세계를 살아가는 모든 이들을 위한 지침서
어떻게 정신질환을 안고 삶을 주체적으로 관리해나갈 수 있을까?

정신질환에 관한 가장 구체적이고 실제적인 보고
“이제까지 읽은 정신질환에 관한 책 중 가장 적확한 보고” -정희진(『편협하게 읽고 치열하게 쓴다』)
“병에 짓눌리지 않고 병을 탐구한 당사자의 문장은 정확하고 구체적이면서 사려 깊다. ‘정신병자’에게도 정신병이 없는 사람에게도 이 책은 아주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최진영(소설가)

『정신병의 나라에서 왔습니다』는 정신질환 당사자이자 수많은 정신질환자들을 만나온 저자가 쓴, 정신질환에 관한 구체적이고도 실제적인 보고다. 저자 리단은 그 자신이 매일 스무 알의 약을 복용해야 하는 양극성장애 환자인 동시에, 자조모임을 조직하며 다른 환자들을 만나오고 수년간 정신질환에 관해 쓰고 그려온 작가다. 저자는 스스로 경험한 바와 다른 이들을 통해 배운 바를 토대로, 우울증에서 경계선 인격장애와 조현병까지, 처음 정신과를 찾는 방법에서부터 지지 네트워크를 조직하는 법까지 '정신질환이라는 세계'에 대한 통합적인 세밀화를 그려낸다.

저자는 이 책에서 '정신병'이라는, 때로는 정신질환에 대한 멸칭으로도 쓰이는 단어를 적극적으로 사용한다. 그리고 그 까닭을 "‘마음의 병’ 같은 말로 돌려 말하는 대신, 말 그대로 정신에 ‘병’이 생긴 상태 자체에 초점을 맞추기 위해서"라고 밝히고 있다. 정신질환에 덧씌워진 흥미 위주의 속설이나 오해를 걷어내고 '질병'으로서 정신질환이 갖는 현실적인 면모를 들여다보기 위해서다. 저자가 살펴보는 이 현실적인 면모들은 우울증 환자가 경험하는 어려움이 무엇인지, 조증 상태에서 겪는 경험의 실체는 단순히 기분이 들뜨는 상태와 무엇이 다른지, 정신질환을 앓는 사람의 인간관계가 처하는 어려움은 무엇인지, 폐쇄병동에 입원한다는 것은 어떤 경험인지 등을 아우른다. '정신병의 나라에서 온' 안내자라고 할 수 있을 이 책은, 정신과에 가야 할지 고민하고 있는 초발 환자부터 평생질환으로 관리할 각오를 하고 있는 환자, 그리고 주변의 정신질환자를 이해하고 싶은 이에 이르기까지, 서로 다른 단계와 입장에 서 있는 독자들 모두를 도울 수 있는 책이다.

상세이미지

정신병의 나라에서 왔습니다 도서 상세이미지

목차

프롤로그
이 책에서 사용하는 용어들

1부 어떤 사람들은 몰라도 되는 병의 세계

1장 네가 다 잃어도 나는 마지막까지 남아 있을 것이다
2장 처음 정신병이라는 세계에 발 딛는 당신에게
3장 병자를 돕는 것: 병식, 병체성, 그리고 자조모임
4장 고양이처럼: 우울증 환자가 삶을 운영하려면
5장 정직한 자들이 가는 지옥, 조증
6장 경계선 인격장애라는 슬픔
7장 조현병: 현을 조율하는 사람들

2부 병과 더불어 살아간다는 것

8장 병이 낫지 않는 사람들
9장 약물의 이해: 기초
10장 정신과 의사와 대화하는 법: 치료 계획 수립
11장 우울증 회복을 위한 활동 지침
12장 양극성장애를 운영하기
13장 취미: 시간의 모방자
14장 정신병과 가난
15장 직장과 학교에 적응하기
16장 약물의 이해: 심화
17장 폐쇄견문록
18장 기억하는 자, 기록하는 자
19장 자해하는 사람들
20장 자살을 하려는 이들을 위한 탐구서
21장 섬 연애: 떠나지 못하는 섬, 끝나지 않는 연애
22장 부모 그리고 의사: 모든 걸 모르고 모든 걸 아는
23장 정신질환자를 지지하는 것

에필로그

추천사

정희진(여성학 연구자, 『편협하게 읽고 치열하게 쓴다』)

이 책은 내가 이제까지 읽은 정신질환에 관한 책 중 가장 적확한 보고이자 실제적인 지침을 담고 있는 책이다. 같은 ‘건강 약자’로서 내가 극복하지 못한 호소, 분노, 자기 연민을 넘어선 글쓰기는 정신질환에 관한 글쓰기의 도약... 더보기

최진영(소설가)

병에 짓눌리지 않고 병을 탐구한 당사자의 문장은 정확하고 구체적이면서 사려 깊다. 모든 사람이 이 책을 읽으면 좋겠다. “그것은 일단, 그저 병”이라는 사실을 모두 알아야 한다. 아프면 치료받고 규칙적으로 약을 먹고 필요하면... 더보기

출판사 서평

이 책에는 약 스무 챕터 남짓의 글이 수록되어 있다. 초발한 초기 정신질환자부터 평생관리 질환으로 정신병을 안고 있는 사람 모두에게 해당하는 글들을 함께 실었다. 글을 읽는 이들이 염두에 둘 것은, 이 글을 작성한 저자인 나 또한 하루에 스무 알씩의 처방 약물을 복용하는 정신병자이며, 내가 중점을 두는 것은 ‘병의 관리’이고, ‘사회 구성원으로 기능을 포기하지 않는 것’이라는 점이다. 따라서 예를 들어 폐쇄병동을 다룬 챕터에서는 병동에 관한 이야기만이 아니라 사회에 복귀하는 과정도 함께 서술하는 방식을 택했다.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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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신질환은 투병이 아니라 치병과 동거라는 걸 경험하신 분들은 이 책을 믿고 읽으셔야 합니다. 더 나은 책은... (당분간, 한동안)없습니다. 분명 누군가들의 인생을 조금씩 구원할 책입니다.   최초의 상담실 그 순간부터 지금까지 들쑥날쑥 하는 질환들과 함께 사는 당사자이자 독자로서 심각하게 공감하고 드리는 감상평입니다. 읽으면서 읽고 나서 정신도 두 손도 살짝 떨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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