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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의 질병, 필연의 죽음 죽음을 앞둔 철학자가 의료인류학자와 나눈 말들

미야노 마키코 , 이소노 마호 지음 | 김영현 옮김 | 다다서재 | 2021년 03월 29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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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91196820091(1196820090)
쪽수 284쪽
크기 134 * 205 * 27 mm /363g 판형알림
이 책의 원서/번역서 急に具合が惡くなる / 宮野眞生子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이 책의 주제어

“마음을 뒤흔드는 명저다!”
“읽고 나면 움직이기 힘들 만큼 강렬한 책!”
『우연의 질병, 필연의 죽음』은 말기 암으로 죽음을 앞둔 철학자가 생의 마지막에 의료인류학자와 주고받은 편지를 엮은 책이다. 20년 넘게 ‘우연’을 탐구한 철학자 미야노 마키코는 어느 날 의사에게 시한부 선고를 받고 자신의 병과 죽음을 철학의 대상으로 삼고자 한다. 그리고 오랫동안 임상 현장을 조사해온 의료인류학자 이소노 마호에게 서신 교환을 제안한다. 두 여성 학자가 주고받은 스무 통의 편지는 우연과 필연, 질병과 의료, 운명과 선택, 삶과 죽음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며 우리 사회가 외면해왔던 개인의 질병과 죽음에 대한 새로운 사유의 가능성을 던진다.

상세이미지

우연의 질병, 필연의 죽음 도서 상세이미지

목차

들어가며

첫 번째 편지
갑자기 병세가 악화될지도 모릅니다

두 번째 편지
무엇으로 지금을 바라보는가

세 번째 편지
4연패와 대체요법

네 번째 편지
우연을 연구하는 합리적 철학자

다섯 번째 편지
불운과 요술

여섯 번째 편지
전환이니 비약이니

일곱 번째 편지
“몸조리 잘하세요.”가 쓸모없어질 때

여덟 번째 편지
에이스의 역할

아홉 번째 편지
세계를 가로질러 선을 그려라!

열 번째 편지
정말로 갑자기 병세가 악화되었습니다

이 책의 무대 뒤에서는
감사의 말
덧붙이는 글
옮긴이의 말
인용 참고문헌

추천사

김소연(시인)

나는 인간의 대화가 어느 만큼 진실할 수 있는지가 언제나 궁금했다. 누구를 대해도, 무엇을 보고 읽어도 조금쯤 아쉬움이 남았다. 인간에 대해 거는 기대가 아주아주 컸던 탓도 있다. 이 무시무시하게 사려 깊은 미야노 마키코와 ... 더보기

조한진희(다른몸들 활동가, 『아파도 미안하지 않습니다』 저자)

우리는 질병이 불현듯 삶을 낚아챈다고 여긴다. 그러나 질병은 공기나 햇살처럼 늘 우리 곁에 있고, 인류가 아직 이해하지 못한 이유와 속도로 각자에게 도착한다. 이 책은 암 환자가 된 철학자와 사려 깊은 의료인류학자의 질병과 ... 더보기

아사히신문

암을 안고 살아가면서 우리 삶의 ‘우연’에 천착한 철학자, 임상 현장을 오랫동안 조사한 의료인류학자. 두 학자는 삶과 죽음, 우연한 만남과 필연한 이별, 만남에서 비롯되는 새로운 시작에 대해 20년이 넘는 각자의 학문 인생을... 더보기

서일본신문

우리에게 남겨진 시간은 제각각 다르다. 언제 몸이 아플지도 모른다. 하지만 ‘미래’는 모두에게 똑같이 존재하며, 비할 데 없이 소중한 사람과 만날 가능성 역시 똑같이 품고 있다. 두 저자의 발자취인 이 책은, 독자에게 그런 ... 더보기

다빈치

두 저자는 제어할 수 없는 운명 앞에서도 휘몰아치는 감정을 곱씹으며 편지와 마주한다. 그들의 글은 장절하기까지 하다. 인생에서 쓸 수 있는 문자의 한계가 보일 때 나라면 무엇을 남길지 생각하게 한다.

책 속으로

제가 ‘언제 죽어도 후회가 남지 않도록’이라는 말에서 기만을 느끼는 까닭은 죽음이라는 도착지가 확실하다고 해도 그 도착지만 보고 지금을 살아간다면 시시각각 변하는 인생의 가능성을 놓치게 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미래를 전체적으로 온전히 바라보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지도 잊게 됩니다. -본문 32면 중에서

‘암이 낫는다.’와 ‘암이 낫지 않는다.’ 사이에는 엄청난 간극이 있고, 그 간극 속에는 갖가지 삶의 방식과 가능성이 있습니다. 일 년에 한 번만 검사를 받는 환자는 ‘암이 나은 사람’일까요? 그렇다면 검사를 앞두고 품는 ‘혹시... 더보기

출판사 서평

철학자와 의료인류학자,
질병과 죽음 앞에 선 인간의 삶을 사유하다

마흔을 갓 넘은 나이에 유방암의 다발성 전이로 시한부 선고를 받은 철학자 미야노 마키코는 주변을 정리하고 예정된 강연을 취소하려 한다. 그러자 강연의 주최자인 의료인류학자 이소노 마호는 그를 만류한다. “어쩌면 건강한 내가 당신보다 먼저 교통사고로 죽게 될지도 몰라요.”
언제 닥칠지 모르는 죽음 앞에서도 기약 없는 약속을 하는 인간의 운명적 딜레마를 목도한 철학자는 ‘죽음의 준비’를 멈춘다. 그리고 의료인류학자에게 서신 교환을 제안한다. 점점 사라져가는 자...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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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 하나의 필연 su**ell | 2021-07-04 | 추천: 0 | 5점 만점에 5점
    결국 우리가 마주해야 할 필연적 현실은 '죽음'이다. 다만 우리는 아직 때가 아니라고 애써 외면하고 있을 뿐이지만 말이다. 그럼에도 우리들 모두는 자신의 미래 역시 '죽음'과 '사라짐'으로부터 결코 예외일 리 없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 그러나 암과 같은 중대한 질병에 걸린 당사자와 이를 지켜보는 주변인들 사이에는 분명한 시각차가 존재한다. 우리는 통상적으로 치명적인 질병에 걸린 당사자에 대하여 '불행'하다고 말한다. 그러한 판단은 곧 닥칠 죽음을 염두에 두고 하는 말이다. 당신의 사라짐에 대하여, 당신과의 영원한 별리에...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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