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무료배송 소득공제

건반 위의 철학자

프랑수아 누델만 지음 | 이미연 옮김 | 시간의흐름 | 2021년 02월 12일 출간
  • 정가 : 14,000원
    판매가 : 12,600 [10%↓ 1,400원 할인]
  • 혜택 :
    [기본적립] 700원 적립 [5% 적립] [추가적립] 5만원 이상 구매 시 2,000원 추가적립 안내 [회원혜택] 회원 등급 별, 3만원 이상 구매 시 2~4% 추가적립 안내 [리뷰적립]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최대 300원 추가적립 안내
  • 추가혜택 : 포인트 안내 도서소득공제 안내 추가혜택 더보기
  • 배송비 : 무료 배송비 안내
  • 배송일정 : 서울특별시 종로구 세종대로 기준 지역변경
    당일배송 지금 주문하면 오늘(11일,화) 도착 예정 배송일정 안내
  • 바로드림 : 인터넷으로 주문하고 매장에서 직접 수령 안내 바로드림 혜택
    휴일에는 바로드림 픽업으로 더 빨리 받아 보세요. 바로드림 혜택받고 이용하기
상품상세정보
ISBN 9791190999038(119099903X)
쪽수 212쪽
크기 126 * 188 * 19 mm /291g 판형알림
이 책의 원서/번역서 Le Toucher Des Philosophes / Noudelmann, Francois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재즈 피아니스트를 꿈꿨던 초견연주자, 사르트르
쇼팽을 연주하며 삶을 지탱했던 지중해의 방랑자, 니체
슈만을 사랑했던 아마추어 피아니스트, 바르트
건반 위의 철학자들이 들려주는 섬세한 터치와 울림

원고 뭉치로 빼곡한 서재에서 연구와 집필에 몰두하는 철학자. 우리가 일반적으로 떠올리는 사르트르, 니체, 바르트의 이미지다. 하지만 이들의 공간에는 언제나 피아노가 놓여 있었다. 이들은 피아노 의자에 앉아서 어떻게 건반을 눌러야 더 아름다운 소리가 나는지, 이 음표와 저 음표 사이에 얼만큼의 여유를 두어야 좋을지에 대해 고민하며 온전히 자신을 표현했다.
피아노 앞에 앉은 이들의 모습이 낯설기만 한 것은 아니다. 이미 자신들의 저작물에서 음악을 향한 사랑과 취향을 드러낸 바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재즈 피아니스트를 꿈꿨던 사르트르, 쇼팽을 연주하며 삶을 가까스로 지탱했던 니체, 연인과도 같았던 슈만이 정신적 지주였던 니체에 의해 부정당하는 바람에 상처받았던 바르트에 관한 이야기는 잘 알려져 있지 않다.
이 책, ?건반 위의 철학자?는 세 철학자에 관해 이제까지 잘 알려지지 않았던 색다른 이야기를 들려준다. 파리 제8대학교 철학 교수이자 아마추어 피아니스트이기도 한 저자 프랑수아 누델만은 이 세 명의 철학자가 공통적으로 낭만주의 음악을 즐겨 연주했다는 사실에 의문을 제기한다. 왜냐하면 이들은 최신 지식을 추구했던 지식인으로서 동시대에 가장 앞서나간 예술에 관해 이야기하고 글을 썼기 때문이다.
대중 앞에서 드러낸 음악 취향과 혼자 있을 때 즐겼던 음악 사이의 불일치. 이 간극과 분열을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 이 모순은 세 철학자의 사상에 어떤 영향을 미쳤을까. 그리고 평생에 걸쳐 피아노를 놓지 않았던 이들에게 음악은 궁극적으로 어떤 의미였을까. 음악과 철학 모두에 조예가 깊었던 사르트르와 니체 그리고 바르트. 세 철학자가 들려주는 건반 위의 섬세한 터치와 울림을 통해 이들의 일상과 철학 속으로 들어가 보자.

음악으로 철학하는 사르트르, 니체, 바르트

이 책은 1장 프롤로그, 2장 사르트르, 3장 니체, 4장 바르트, 5장 에필로그로 구성되어 있다. 저자는 각 장에서 성실한 연구자의 직관과 상상력, 그리고 음악가로서의 소양을 동원해 문학적이면서도 설득력 있는 문장으로 답한다.

교회 오르간 소리로 처음 음악을 접한 그에게 음악은 구토를 유발할 뿐이었다
대표적인 실존주의 철학자이자 무신론자 사르트르. 그에게 피아노는 시간성의 창문이었다. 자신의 시대에 속하고 싶은 욕망과 자신의 시대에서 벗어나고픈 욕망을 동시에 지녔던 그에게 피아노는 엇박자(오프비트)로 진행하는 현실 세계와 상상의 세계를 잇는 다리였으며 일시적인 멈춤이었고 불규칙한 심장박동이었다. 약의 힘에 의존해 밤낮없이 글을 쓰던 때에도, 종전 후 본격적으로 도래한 냉전 시대 속에서 현실 정치에 깊이 관여하던 때에도, 사르트르는 피아노 연습을 쉬지 않았다. 피아노는 그를 특별한 시공간으로 데려다 주었고, 그곳에서 어린 시절의 자신은 물론 젊은 시절의 어머니, 시몬 드 보부아르, 수양딸 아를레트 등 자신이 아꼈던 여인과 만났다.

바그너라는 맹독에 중독됐던 니체, 그를 치유한 세 가지 해독제
니체를 아마추어 피아니스트라고 할 수 있을까? 놀라운 연주 실력으로 주위 사람들을 경악케 했다는 기록과 생전에 70곡이 넘는 곡을 작곡했다는 사실로 미루어 봤을 때 니체에게 피아노는 글을 쓰고 남는 시간에 즐겼던 곁다리 취미가 아니었다. 그 자신도 스스로를 음악가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음악적 성취로 세상의 이목을 끄는 데는 실패했고, 어느 유명 음악가로부터는 음악계를 떠나 철학에만 전념하라는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입었다. 이때부터 토리노의 ‘그 사건’으로 정신이 완전히 붕괴되기까지 니체의 우울과 방황은 계속된다. 정신병원에 갇혀 삶을 마감하기까지 그의 마지막 11년에 대해 우리는 잘 알지 못한다. 중요한 것은 눈을 감기 직전까지 피아노 곁을 떠나지 않았다는 점이다. 니체에게 피아노는 병든 육체와 영혼을 정화하는 의식이었다.
슈만을 사랑한 아마추어 피아니스트, 바르트
바르트가 가장 먼저 들려주는 이야기는 세상의 모든 아마추어 피아니스트에게 바치는 위로의 메시지다. 다듬어지지 않은 기량, 진지함이 결여된 태도, 단순한 오락거리 등 우리는 아마추어리즘에 대해 부정적 인상을 지니고 있다. 하지만 바르트는 되묻는다. 시시각각 변하는 기분을 무시한 채 악보대로만 연주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관객들을 매혹하기 위해 현란한 기교를 부리는 피아니스트보다 조금 서툴러도 음악의 즐거움을 관객들과 나눌 줄 아는 피아니스트가 더 훌륭하지 않은지. 바르트가 정말로 중요하게 여겼던 것은 음악을 제대로 즐기는 것, 그리고 음악의 즐거움을 사람들과 나눌 때 깃드는 순수한 행복이었다. 이처럼 바르트는 미숙한 연주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도 충분히 예술이 될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목차

I. 프롤로그-직관
II. 장 폴 사르트르-오프비트 피아노
III. 프리드리히 니체-나는 왜 이렇게 훌륭한 피아니스트인지
IV. 롤랑 바르트-피아노가 나를 어루만진다
V. 에필로그-울림

책 속으로

사르트르는 악보를 주의 깊게 읽지 않는다. 음표 하나하나 공들여 치지도 않는다. 음표들을 은근슬쩍 건너뛰기도 하고, 뻣뻣한 자세로 수줍은 듯 연주한다. 아니, 연주하지 않음으로써 연주한다는 표현이 맞을 것이다. 이런 연주 스타일은 그가 말했던 실존주의적 삶의 방식 자체이며, 시간성과 육체성을 여실히 드러내는 것이다.(10쪽)
공식석상에서 드러내는 음악 취향과 혼자 있을 때 좋아하는 음악이 항상 일치하지는 않는다. 바그너 음악의 현대성에 관해 썼던 니체는 쇼팽의 마주르카를 들으며 울먹였고, 사르트르는 크세나키스와 슈톡하우젠에 관한... 더보기

출판사 서평

재즈 피아니스트를 꿈꿨던 초견연주자, 사르트르
쇼팽을 연주하며 삶을 지탱했던 지중해의 방랑자, 니체
슈만을 사랑했던 아마추어 피아니스트, 바르트

건반 위의 철학자들이 들려주는 섬세한 터치와 울림

원고 뭉치로 빼곡한 서재에서 연구와 집필에 몰두하는 철학자. 우리가 일반적으로 떠올리는 사르트르, 니체, 바르트의 이미지다. 하지만 이들의 공간에는 언제나 피아노가 놓여 있었다. 이들은 피아노 의자에 앉아서 어떻게 건반을 눌러야 더 아름다운 소리가 나는지, 이 음표와 저 음표 사이에 얼만큼의 여유를 두어야 좋을지에 대해 고민... 더보기

Klover 리뷰 (0)

북로그 리뷰 (0) 쓰러가기

북로그 리뷰는 본인 인증 후 작성 가능합니다.
책이나 타인에 대해 근거 없이 비방을 하거나 타인의 명예를 훼손할 수 있는 내용은 비공개 처리 될 수 있습니다.
※ 북로그 리뷰 리워드 제공 2021. 4. 1 종료

문장수집 (0) 문장수집 쓰기 나의 독서기록 보기
※구매 후 문장수집 작성 시, 리워드를 제공합니다. 안내

교환/반품/품절안내

※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 관련한 안내가 있는 경우 그 내용을 우선으로 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교환/반품/품절안내
반품/교환방법 마이룸 > 주문관리 > 주문/배송내역 > 주문조회 > 반품/교환신청 ,
[1:1상담>반품/교환/환불] 또는 고객센터 (1544-1900)

※ 오픈마켓, 해외배송주문, 기프트 주문시 [1:1상담>반품/교환/환불]
    또는 고객센터 (1544-1900)
반품/교환가능 기간 변심반품의 경우 수령 후 7일 이내,
상품의 결함 및 계약내용과 다를 경우 문제점 발견 후 30일 이내
반품/교환비용 변심 혹은 구매착오로 인한 반품/교환은 반송료 고객 부담
반품/교환 불가 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단지 확인을 위한 포장 훼손은 제외)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악세서리 포함)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예) 음반/DVD/비디오,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1)해외주문도서)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1) 해외주문도서 : 이용자의 요청에 의한 개인주문상품으로 단순변심 및 착오로 인한 취소/교환/반품 시 ‘해외주문 반품/취소 수수료’ 고객 부담 (해외주문 반품/취소 수수료 : ①서양도서-판매정가의 12%, ②일본도서-판매정가의 7%를 적용)
상품 품절 공급사(출판사) 재고 사정에 의해 품절/지연될 수 있으며, 품절 시 관련 사항에 대해서는
이메일과 문자로 안내드리겠습니다.
소비자 피해보상
환불지연에 따른 배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 기준 (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 대금 환불 및 환불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함

이 책의 원서/번역서

안내

이 분야의 신간

더보기+

바로가기

  • 우측 확장형 배너 2
  • 우측 확장형 배너 2

최근 본 상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