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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를 걷는 여자들 도시에서 거닐고 전복하고 창조한 여성 예술가들을 만나다

반양장
로런 엘킨 지음 | 홍한별 옮김 | 반비 | 2020년 07월 31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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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91190403863(1190403862)
쪽수 464쪽
크기 134 * 205 * 28 mm /464g 판형알림
이 책의 원서/번역서 Flaneuse / Elkin, Lauren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이 책의 주제어

조르주 상드, 버지니아 울프, 진 리스, 소피 칼, 아녜스 바르다……
대도시의 기쁨과 위험을 만끽했던 여성들을 따라 걷는 여행
『도시를 걷는 여자들』은 리베카 솔닛의 이러한 작업에 발을 딛고서 이 주제를 더 깊고 넓게 파고든 책이다. 로런 엘킨은 여성이 도시에서 걸을 때 만나는 위험과 매혹을 탐구한다. 이 책의 원제는 ‘플라뇌즈(fl?neuse)’다. 보들레르로 대표되는 근대의 도시 보행자, 천천히 걸으며 도시를 관찰하는 산보자를 뜻하는 말인 ‘플라뇌르(flaneur)’라는 남성형 명사를 여성형으로 바꾼 단어다. 단어의 성을 바꿈으로써 로런 엘킨은 이 남성형 명사를 둘러싸고 형성되어온 걷기의 서사를 전복한다. 여성은 어떻게 도시 환경에서 배제되어왔는가, 그럼에도 도시는 여성들에게 어떤 자유와 기쁨을 안겨주는가, 여성이 도시를 걷기 시작할 때 걷기라는 행위의 의미가 어떻게 뒤바뀌는가를 탐색한다.

엘킨은 분명히 존재했으나 지워져온 여성의 지성사와 문화사를 되찾기 위해 전 세계의 대도시를 두 발로 걷는다. 그리고 자신보다 앞서 뉴욕, 파리, 런던, 도쿄, 베네치아를 누비며 위반하고 창조했던 여성 예술가들을 만난다. “도시의 창조적 잠재성과 걷기가 주는 해방 가능성에 긴밀하게 주파수가 맞추어진, 재능과 확신이 있는 여성”이라고 정의 내린 ‘플라뇌즈’의 초상을 구체적으로 그려내는 것이다. 조르주 상드, 버지니아 울프, 진 리스, 소피 칼, 아녜스 바르다 등의 삶과 작품을 통해 엘킨은 도시와 여성의 신산한 동시에 짜릿한 관계를 생생하고 다채롭게 보여준다.

북소믈리에 한마디!

이 책은 탁월한 도시 비평이자 독특한 여행기이기도 하다. 예술 비평에 더해 책의 한 축을 이루는 것은 엘킨은 그녀 스스로가 플라뇌즈로서 걸어 다닌 도시들이다. 엘킨의 여행은 우리를 파리, 런던, 도쿄 등의 풍경 속으로 데려갈 뿐만 아니라, 직접 마주하는 것보다도 더 생생하게 이 도시들의 속내를 들여다보게 해준다. 파리의 도시계획을 일별하고 미국에서 교외의 확장이 어떻게 이루어졌는지를 훑어보는 대목은 각 도시 공간의 역사에 대한 입문으로도 손색이 없다.
한편 우리는 도시 안에서 여러 가지 서로 다른 정체성과 입장으로 자리하기도 한다. 관광객이 되기도 하고, 동네 주민이 되기도 하고, 이민자가 되기도 한다. 저자는 베네치아에서 “괜찮은 종류의 관광객”이 되려고 애쓰며 느끼는 당혹감을 털어놓고, 자의 반 타의 반으로 거주하게 된 도쿄라는 낯선 도시와 평등하지 않은 관계 속에서 취약해지는 자신을 들여다본다. 그러면서도 “여성이 힘을 얻는 곳도 도시의 중심”이라고 말하며 대도시를 향한 사랑과 매혹을 숨기지 않는다.

상세이미지

도시를 걷는 여자들(반양장) 도서 상세이미지

목차

프롤로그 · 여성이 도시를 걷는다는 것

롱아일랜드 · 뉴욕
파리 · 그들이 가던 카페
런던 · 블룸즈버리
파리 · 혁명의 아이들
베네치아 · 복종
도쿄 · 안에서
파리 · 저항
파리 · 이웃
모든 곳 · 땅에서 보는 광경
뉴욕 · 귀환

에필로그 · 도시를 다시 쓰는 여성의 걷기

감사의 말
옮긴이의 말
참고 문헌

추천사

장영은(『쓰고 싸우고 살아남다』)

도시를 활보하는 여자들이 등장하자 새로운 시대가 시작되었다. 위대한 예술이 탄생했다. 이들은 도시 구석구석을 걸어 다니며 자신들과 “무관한 삶을 엿보고 대화를 엿듣고 비밀을 공유”했다. 이 책은 ‘걷기의 서사’를 온전히 여성... 더보기

김소연(시인)

그녀가 한국의 어느 도시에 와본 적 없다는 사실이 얼마나 다행인지 모른다. 이제 우리에겐 할 일이 생긴 것이다. 로런 엘킨 방식의 기록을 우리의 도시에서 우리가 해볼 수 있을 테니까. 우선 집 바깥으로 나가 길을 걸어보자. ... 더보기

데버라 리비(『알고 싶지 않은 것들』)

로런 엘킨은 우리 시대의 가장 중요한 비판적 사색가 중 하나다. 그녀 세대의 수전 손택

비비언 고닉(작가, 비평가)

나는 오랫동안 여성 도시 산보자의 역사를 기다려왔다. 로런 엘킨의 이 명석하고 사랑스러운 책이 바로 그 역사를 써냈다.

데일리 텔레그래프

로런 엘킨은 버지니아 울프가 만들어낸 인물상인 ‘거리 배회자’의 후예다. 회고록이자 여행기이자 탁월한 문예 비평서로, 『도시를 걷는 여자들』은 엘킨의 숨결을 타고 불리는 노래 같은 책이다.

출판사 서평

★펜 어워드 파이널리스트
★뉴욕타임스 주목할 만한 책
★가디언, 파이낸셜타임스, 뉴스테이츠먼, 옵저버 선정 올해의 책


“도시를 활보하는 여자들이 등장하자 새로운 시대가 시작되었다. 이 책은 ‘걷기의 서사’를 온전히 여성들의 몫으로 할당한다.”-장영은(『쓰고 싸우고 살아남다』)

“그녀가 한국의 어느 도시에 와본 적 없다는 사실이 얼마나 다행인지 모른다. 이제 우리에겐 할 일이 생긴 것이다. 로런 엘킨 방식의 기록을 우리의 도시에서 우리가 해볼 수 있을 테니까.”-김소연(시인)

“로런 엘킨은 우리 시대의 가장 중...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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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시를 걷는 여자들 tj**ls | 2020-10-11 | 추천: 0 | 5점 만점에 3점 구매
      <p class="se-text-paragraph se-text-paragraph-align-justify " id="SE-d637ca4a-3343-4304-a01f-f28810fb7bf9"> 보헤미안적 산보에서 시작 사회 변화운동으로 이어지는 과정을 걷는 것으로 해석해도 좋을 듯하다. 사람은 죽어도 도시의 형태는 흔적을 유지하며 진화될 것이라는 인용문에서, 런던의 시끄러운 발걸음을 심장박동을 느꼈으며 여기에서 이야기를 캐냈고 구석에 앉아있는 여자에게서 그만의 의식을 전도하여 시간과... 더보기
  •   새로운 도시에 도착했을때, 첫 소감을 결정하는 것은 뭘까?   나에게는 간판이다. 간판은 차를 타고 있을 때보다 걸어 다닐 때 더 눈에 잘 들어온다. 단언컨대 걸어 다니는 것 만큼, 그 도시와 사랑에 빠지기 쉬운 방법은 없다. 걷는다는 것은 위로이고, 치유이자, 멈춤이기도 하다.  "내가 파리를 가장 진하게 경험한 것은 문학을 통해서도 음식을 통해서도 박물관을 통해서도, 파리부르스 역 근처 다락방 시절에 영혼에 깊은 상처를 통해서도 아니었다. 수도 없이 걸어서 였... 더보기
  • 도시를 걷는 여자들 ka**808 | 2020-09-08 | 추천: 0 | 5점 만점에 2점
    도시에서 거닐고 전복하고 창조한 여성 예술가들을 만나다 겉표지 사진 속 여성을 보며 직감적으로 느껴지는 도시는 누가보더라도 파리! 뒤표지의 파리 에펠탑 사진이 당연한 구성으로 느껴지는 이 책은 저자가 파리라는 도... 더보기
  • 도시를 걷는 여자들 gz**e1 | 2020-09-04 | 추천: 0 | 5점 만점에 4점
    <p class="MsoNormal" align="left" style="margin-bottom:0cm;margin-bottom:.0001pt; text-align:left;line-height:normal;mso-pagination:widow-orphan;text-autospace: ideograph-numeric ideograph-other;word-break:keep-all"> <o:p> </o:p> </p> <p class="M... 더보기
  •     "여성이 도시를 걷는다는 것" -내가 플라뇌르(flaneur, 산보자)라는 단어, 아치가 얹힌 a에 구불거리는 외르(eur)라는 발음까지 붙은 독특하고 우아한 프랑스어 단어를 처음 만난 게 어디에서였을까?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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