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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대 위의 세계사

브라이언 페이건 , 나디아 더러니 지음 | 안희정 옮김 | 올댓북스 | 2020년 12월 24일 출간
주요 일간지 북섹션 추천도서

이 책의 다른 상품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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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91186732526(1186732520)
쪽수 344쪽
크기 148 * 210 * 27 mm /528g 판형알림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이 책의 주제어

우리가 인생의 3분의 1을 보내면서도 언제나 뒤쪽에 숨겨져 있고 언급하기를 망설이는 그곳, 서구 역사 속에서는 집 안의 중심에 놓이고 과시용이었으며 사교장이었던 그곳ㅡ바로 ‘침대’다. 좌식생활에 익숙했던 우리에게도 이제 침대는 생활 속에 자연스럽게 자리 잡은 필수 가구가 되었다. 그러나 고고학에서도 인류 역사에서도 침대와 우리가 그 위에서 보낸 시간들은 공백으로 남아 있다. 이 책은 바로 그 빠진 퍼즐 조각을 채우고 있다. 이 책은 침대가 수면(과 섹스) 외에 다른 용도가 있었다는 것을 상상하기 쉽지 않은 우리의 상식을 뒤집는다. 고대로부터 미래까지, 또 유럽, 아프리카, 아메리카 대륙, 아시아까지 종횡으로 인류의 역사에서 끊임없이 그 역할이 달라져 온 침대와 거기서 벌어졌던 무궁무진한 이야기들이 펼쳐진다.

과거의 침대는 오늘날과 같은 사적인 공간도, 숙면을 위한 공간만도 아니었으며, 부의 상징이었고 권력과 신분을 나타내는 징표였다. 가족과 친구, 낯선 여행자들과의 침대 공유는 한때 일상적인 일이었고 투탕카멘은 황금 침대에 뉘어 묻혔으며, 고대 그리스의 부자들은 정찬용 침대에서 사후세계로 인도되었다. 루이 14세는 자신의 침대에서 프랑스를 다스렸고 윈스턴 처칠은 2차 세계대전 동안 자신의 침실에서 영국군을 지휘했다. 침대는 잠뿐만 아니라 섹스, 죽음, 출산과 분만 후 격리소, 정치 무대, 사교의 장이었다. 하지만 누가 누구와 무엇을 했고, 왜, 그리고 어떻게 했는지는 시간과 장소에 따라 완전히 달라졌다. 또, 침대가 사적이고 숨겨진 공간으로 변모한 것은 근대에 들어서였다. 이 책은 침대의 역사, 수면의 역사와 수면 치료, 결혼과 성, 출산과 침대, 임종 침대, 침대 공유, 여행용 침대, 통치자들의 공적인 침실과 정치 무대로서의 침대, 프라이버시 개념과 침대, 미래의 침대 등 총 10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우리가 가장 가까이하면서도 잘 몰랐던 침대를 새롭게 발견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목차

머리말

1장 침대의 장막을 걷다
2장 분할 수면과 수면의 산업화
3장 결혼과 성(性), 그리고 침대
4장 출산과 침대
5장 장례 의식과 임종 침대
6장 다른 사람과의 침대 공유
7장 움직이는 침대
8장 정치 무대로서의 침대
9장 침대와 프라이버시
10장 침대의 미래


참고문헌
감사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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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판 출처

추천사

폴 크리스털(《In Bed with the Ancient Greeks》, 《In Bed with the Romans》의 저자)

“이 책은 침대가 수면, 섹스, 죽음에만 필요하다고 생각했던 당신의 생각을 바로잡아 줄 것이다. 이 책은 몹시 재미있어서 책을 읽느라 늦은 밤까지 잠들지 못할 것이다.”

크리스 스카레(더럼 대학교 고고학과 교수)

“이 책은 마땅히 주목받아야 했으나 주목받지 못했던, 아주 중요한 대상을 멋지게 다룬다.”

매튜 시먼즈(《Current World Archaeology》의 편집장)

“인류에게 가장 사랑받는 가구 중 하나를 유쾌하게 폭로하는 최고의 베드타임 스토리이다. 침대가 들려줄 수 있는 모든 이야기를 발굴해서 새로운 의미의 필로 토 크(pillow talk)를 들려준다.”

책 속으로

11-12쪽) 수면과 수면의 역사를 둘러싸고 연구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특히 전기조명이 밤을 낮처럼 환히 밝히기 전까지 일상적이었던 분할 수면[segmented sleep] 관습이 주목을 받고 있다. 이를테면 네 시간 잠을 자고 깨어난 후에 섹스나 꿈 해몽, 기도, 집안일을 하거나 친구를 만나거나, 혹은 범죄나 다른 악행을 저지르고 침대로 돌아가서 네 시간쯤 더 잤다는 말이다. 17세기만 해도 런던의 거리에는 새벽 3시가 되면 장사꾼들의 호객소리가 울려 퍼졌다. 그 시간에 자발적으로 물건을 사는 소비자가 있었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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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이 책의 특장점
참신한 주제, 흥미진진하다: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침대의 진화와 침대 위에서 인류가 벌였던 수많은 일들’이라는 참신한 주제를 이토록 생생하게, 흥미진진하게 풀어낸 책이 또 있을까? 고고학과 인류학의 저명한 전문가들인 저자들은 침대라는 유물에서 시작해 그것을 이용했던 사람들, 그를 둘러싸고 있었던 사람들, 사회 분위기, 에피소드 등을 적재적소에 풍성하게 풀어내고 있어 읽는 재미에 푹 빠지게 해준다.
스피디한 전개 방식:세계적인 고고학자, 전문가인 저자들이 문화인류학과 고고학을 바탕으로 쓴 책이기 때문에 전문성,...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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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로그 리뷰 리워드 제공 2021. 4. 1 종료
  • 침대 위의 세계사 ok**kim | 2021-01-12 | 추천: 0 | 5점 만점에 5점
    영국의 미술가 트레이시 에민의 작품 '나의 침대'를 보면 이렇게 더럽고 너저분한 침대는 난생 처음이라는 생각이 든다. 보기만 해도 역겨운 느낌이 드는데, 이런 침대에서 살아가는 이가 제정신의 소유자인지 의심스러울 정도다. 침대가 놓여진 침실은 주거환경에서 가장 사적인 공간이다. 수면과 섹스가 일어나는 휴식과 안락의 공간인데, 남의 이런 은밀한 공간을 들여다보고 매우 끔찍한 기분이 든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하지만 침실이 말그대로 가장 개인적인 공간이 된 역사는 불과 2세기도 되지 않았다. 이전까지 침실과 ... 더보기
  • 침대 위의 세계사. su**22 | 2021-01-07 | 추천: 0 | 5점 만점에 5점
    예전에 유명한 광고 문구 중에 '침대는 가구가 아니다' 라는 말이 있었다. 물른 이 광고에서는 '침대는 과학이다'로 끝맺었지만, 그 어떤 가구보다 인간의 생활에 가장 밀접한 것이 침대일 것이다. 원래 침대는 동물과 함께 한집에서 살던 시기에 동물의 몸에 있는 벌레들이나 쥐가 잠자리에 침범하는 것을 막기 위해 고안된 것이라고 하지만 이제는 수면의 질을 좌우하고 건강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존재가 되었다.   지금이야 침대가 있는 공간은 가장... 더보기
  • 침대 위의 세계사 pe**0 | 2021-01-07 | 추천: 0 | 5점 만점에 5점
    어린 시절은 바닥에서 잠을 잤다. 지금은 침대 생활을 한다. 부모님은 아직 바닥생활을 하고 계신다. 예전에도 그렇게 살았던 기억은 희미해지고 지금은 부모님댁에 가면 불편해보인다. 인간 참 간사하다. 처음 인간은 나무 위에서 잠들었다. 불을 만나고는 바닥에서, 옛기록에 남아있는 잠자리의 흔적들은 개인을 위한 것이 아니다. 한데 몰려자면서 안전과 보온 효과를 추구했다.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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