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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기봉의 도시산책 서울의 일상 그리고 역사를 걷다

권기봉 지음 | 알마 | 2015년 05월 01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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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91185430553(1185430555)
쪽수 432쪽
크기 125 * 188 * 30 mm /440g 판형알림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곁에 두고도 알지 못했던 서울의 역사와 문화
지금의 서울은 조선이 개국하면서 수도로 정한 이후 600여 년이 넘도록 그 지위를 이어오고 있다. 한성백제 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가면 2,000여 년 이상 수도로서 기능해온 셈이다. 이처럼 세계사에서 유례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긴 역사를 자랑하는 고도 서울. 그러나 안타깝게도 오늘날 서울의 역사나 문화를 제대로 알고 있는 사람은 많지 않다.

오랜 역사만큼이나 크고 작은 역사사건의 현장들이 곳곳에 산재해있는 서울의 내면을 ‘소비의 공간’으로서의 면모가 아닌 역사적 사회적 문화적 맥락으로 밀도 있게 짚어낸 책『권기봉의 도시산책』. 서울이라는 도시의 일상에서 발견할 수 있는, 그러면서도 무심코 지나치기 쉬운 다채로운 모습들을 95꼭지에 담아냈다.

이 책은 경복궁에 남아있는 불교 유물 등을 통해 권력과 예술이 교묘하게 얽혀 있을 수밖에 없었던 그 뒷이야기를 들려주고 이미 사라져버린 소중한 역사 현장과 뒤늦게라도 원형복원에 나서고 있는 여러 장소를 집중적으로 다룸으로써 문화재 보전을 둘러싼 한국 사회의 민낯을 보여준다. 또한 단순히 과거에 머물러있기보다 서울역 앞 쪽방촌, 황학동 도깨비시장 등 화려함 뒤에 가려진 서울의 이면을 들춰내며 지금을 살아가는 현세대가 놓치고 있는 부분을 짚어낸다.

북소믈리에 한마디!

한가지 중요한 점은 95꼭지들에 등장한 장소들이 단지 지나간 공간으로만 존재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글 곳곳에 등장하는 장소들은 지금의 우리가 존재하게 된 배경을 설명해 주기도 하고, 이 시대의 현실을 적나라하게 보여주기도 한다. 또 독자들에게 앞으로 한국 사회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는지에 대해서 질문을 던지기도 한다.
▶ 『권기봉의 도시산책』 북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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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산책을 시작하며

1장 예술과 권력 그리고 서울
‘부도’의 정체_경복궁/권력과 미술_남대문세무서 터/친일미술가가 만든 조각상_국립4?19민주묘지/정몽주 동상을 세운 이유_양화대교 북단/‘칼레의 시민’과 한국의 동상_플라토미술관/김수근의 명암_옛 공간건축 사옥/한 건축가의 소신_세종문화회관/두 번의 재해석_국립극장/여기 ‘문화 독립운동가’가 있다_간송미술관/‘시민문화유산 제1호’의 탄생_최순우 옛집/‘한국 최초 서양화가’의 옛집이 열리다_고희동 가옥/문학인의 자취_김수영문학관/‘이상의 집’ 그 이면_상촌(서촌)/디자인 그 너머_남산 소월길/우미관과 김두한_종로 피맛길/변사와 남녀유별석의 추억_단성사 터/무성영화를 만나다_한국영상자료원

2장 사라져가는 것들과 다가오는 것들
궁궐을 정원으로 삼은 집?_창덕궁/파헤쳐진 내시 묘지_북한산 중골/‘연신원’ 철거 단상_연세대 신촌캠퍼스/다시 볼 수 없는 한국 최초의 증권거래소_명동/자동차에 밀려난 대한문_덕수궁/역사관으로 재탄생한 을사늑약의 현장_중명전/누구도 몰랐던 경술국치의 현장_남산/‘동척’ 관사가 남아 있다_종로구 통의동/일본군 장교 관사의 운명은?_부엉이 근린공원/서울 한복판의 태평양전쟁 흔적_경희궁 방공호/‘비원’과 ‘후원’ 사이_창덕궁/‘대일본’은 낭설이다_백악산?옛 조선총독부청사?서울도서관/화재감지기 위에 단청?_동묘/철거만이 능사였을까?_조선총독부청사/일제가 끊은 지맥, 다시 잇는다_율곡로/100여 년 만에 드러난 하수관거의 의미_명동성당/서울에도 도자기 가마가 있었다?_북한산 우이천 입구/‘백제 500년’의 역사가 드러나다?_풍납토성/붉은 벽돌집의 정체_딜쿠샤/대한제국 황실의 마지막 안식처_창덕궁 낙선재/600여 년의 풍파를 견뎌온 문화유산_한양도성/한양도성을 축대 삼은 동네_행촌동?장충동?혜화동

3장 그날의 현장을 찾아서
남북 대결 시대의 상흔_북한산 우이령길/최후의 바리케이드_유진상가/붕괴, 그 후 20년_삼풍백화점 터/‘사직동팀’은 추억일 뿐?_서울시립어린이도서관/‘여우사냥’과 사라진 비석_경복궁 건청궁/누구도 말해주지 않는 역사의 내막_러시아공사관 첨탑/‘독립’의 또다른 의미_독립문/‘절반의 역사’만을 기억하는 역사관_서대문형무소/이리저리 떠도는 ‘반민특위’ 표석_명동 입구/그는 그곳에 폭탄을 던진 적이 없다_종각사거리/최초의 신식무기 공장_번사창/비운의 노래 <대한제국 애국가>_탑골공원/1919년 3월 1일 그곳에서는…_인사동 태화빌딩/3?1독립만세운동의 아지트_승동교회/그 뜨거운 역사의 현장_서울역/그곳만 볼 게 아니다_운현궁/최후의 독립운동 현장 ‘부민관’_서울시의회청사/다시 돌아온 ‘마지막 임시정부청사’_경교장/절대 권력자의 집을 찾아_이화장/이름 뒤에 숨어 있는 역사_4?19혁명기념도서관

4장 함께 사는 서울을 꿈꾸며
서울역 앞 쪽방촌의 여름 그리고 겨울_동자동?갈월동/‘넝마공동체’ 사람들이 갈 곳은 어디?개포동 영동 5교/겨울이면 더 바빠지는 사람들_구세군중앙회관/그때의 터줏대감은 지금 어디에…_황학동 도깨비시장/“내가 어떻게 소멸해가는지 봐두게”_청계천 공구상가/“잠깐 참으라”는 팻말보다 필요한 것은…_마포대교/노동자의 생활을 ‘체험’한다?_구로공단 노동자 생활체험관/사람이 꽃보다 먼저다_덕수궁 대한문 앞/판화가의 동분서주가 반갑지만은 않은 까닭_광화문광장/차들이 사라진 거리를 걸으며_홍대 앞 주차장 골목과 연세로/‘거리의 지뢰’ 볼라드_국립서울맹학교/‘황연대성취상’ 그 너머_정립회관/128년 만의 재개국_우정총국/만인을 위한 의료기관을 꿈꾸다_제중원 터/“마마야 물렀거라, 지석영 대감 행차시다”_대한의원 의학박물관/‘세계 제2의 피폭국가’ 한국_‘합천 평화의 집’ 서울사무국/미국대사관 직원 숙소 터의 운명은?_종로구 송현동/지금은 사라진 ‘여인들만의 밤’_보신각

5장 변화의 기로 위에서
미스코리아대회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미래_명동예술극장/‘멸종 위기’에 처한 서점들_신림동 고시촌/부대찌개의 추억_용산 미군기지/127년 만에 사라지는 백열구_경복궁 향원지/자연지세가 사라져가는 서울_화동 고갯길/복원 논란을 넘기자 이번엔…_부암동 백석동천/〈몽유도원도〉 속을 거닐다_부암동 무계동계곡/왜 굳이 그 자리에 그 돈을 들여서…_동대문디자인플라자/거리예술 창작센터로 변신한 취수장_옛 구의취수장/‘서울 유일’ 석유비축기지의 미래_매봉산/‘찾아가는 시민발언대’의 이면_서울시민청/한옥 게스트하우스의 미래_북촌/‘조선철도호텔’ 이후 100년_웨스틴조선호텔/역사의 옷을 입은 백화점_신세계백화점 본점/국내 첫 고가차도여, 안녕!_아현고가도로/남겨둔 청계고가 교각의 의미_청계천/튼튼해서 혁신적이었던 아파트_회현 제2시범아파트/인권 감수성을 가늠하는 잣대_서울유스호스텔

사진 및 기사 출처

책 속으로

1장 예술과 권력 그리고 서울
한 건축가의 소신_세종문화회관
서울시민은 물론이거니와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직접이든 대중매체에서든 최소한 한 번쯤 보았을 세종문화회관. 기념비적 건물을 지으라는 박정희 정권의 요구에 따라 1978년 완공된 공연?전시?회의 시설로, 수도 서울의 중심 도로라 할 수 있는 세종로 한복판에 있어 만만치 않은 입지를 자랑한다. 한옥에서 차용한 세종문화회관 구조는 여느 건물과 다른 느낌을 준다. 마치 한옥의 안채와 별채처럼 본관과 별관을 배치하고 둘을 이어주는 회랑을 조성했다. 줄지어 선 튼실한 돌기둥에 두꺼운... 더보기

출판사 서평

“서울의 골목골목에는 어떤 이야기들이 숨어 있을까?”
걷고 생각하며 재발견한 살아 있는 서울의 기록

이 책을 먼저 읽은 분들의 추천사

서울에 이렇게 다양하고 깊은 이야기가 담겨 있는 줄 몰랐다. 도시를 산책하며 건져 올린 이야기들은 때로 심각하고, 때로 흥미로워 깊이 빠져들게 한다. 도시를 다각도로 깊게 살피고 성찰할 줄 알아야 과거를 바탕으로 오늘과 내일의 삶터를 만들어갈 수 있다. 이 책은 도시 서울을 깊고 넓게 보고 질문을 품게 하며 우리를 대화와 토론으로 이끈다. 이용훈_서울도서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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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로그 리뷰 리워드 제공 2021. 4. 1 종료
  • 잘 읽힌다. 정말. 문장도 신문기사처럼 길지도 않고 적당하다. 잘 읽힌다. 그런데 딱 거기까지다. 재미있으니 읽어 보세요, 라고 누군가에게 권하지는 못할 것 같다. 그런데 그 이유를 곰곰이 생각해 봐도 딱히 이유를 모르겠다. 이 책에서 뭐가 부족한지를 잘 모르겠다.   읽으면서 생각나는 책이 있다. 전우용님의 <서울은 깊다>이다.  같은 서울 이야기이다. 같은 역사적 공간들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재미나 내용면에서 <서울은 깊다>에 못 미치는 것 같다. <권기봉의 ... 더보기
  • 명절이면 텔레비전 앞에 앉아 줄지어 서 있는 차량 행렬을 바라보기 바빴다. “고향이 서울”이라는 나의 말을 비웃던 이들이 도로 위에서 긴 시간을 허비하는 모습을 볼 때면 내심 기분이 좋아졌다. 하지만 연휴가 길수록 박탈감 또한 커졌다. 정체성을 잃은 지 오래된 잿빛 도시 서울을 지켜야만 한다는 사실에 따분함을 느꼈던 것은 단지 친지가 남들만큼 많지 않아서만은 아니었을 것이다. 창조를 위해서는 파괴가 선행되어야 한다는 굳건한 신앙을 지닌 듯 지난날 우리는 모든 것을 부수기에 급급했다. 하지만 정과 반이 만나 한 차원 높은 무언가를...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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