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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굴위신 굽히지 않고는 펼 수 없다

인문학 수프 시리즈 3: 고전
양선규 지음 | 작가와비평 | 2013년 07월 30일 출간

이 책의 다른 상품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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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88997190607(8997190601)
쪽수 320쪽
크기 148 * 210 mm 판형알림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이굴위신』은 저자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연재하고 있는 인문학 수프 시리즈 중 세 번째이다. 지난 『장졸우교(藏拙于巧)』(소설)와 『용회이명(用晦而明)』(영화)에 이어 출간된 것으로 이번엔 ‘고전’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책은 내편(內篇)과 외편(外篇)으로 나뉘어 고전을 이야기한다. 내편에서는 공자와 맹자의 사상을 현대적으로 새롭게 조명하려는 글들이 실려 있고, 외편에서는 노장사상을 비롯, 국내외 다양한 문사철의 세계를 다루고 있다.

목차

내편內篇
주워온 자식, 데려온 자식: 안회와 자로
말과 수레와 갖옷: ?논어?의 다성성
새와 짐승과 초목의 이름: 시를 읽는 이유
스승 만드는 제자: 백련자득
차라리 광견이: 군자, 광자, 견자, 향원
맥락 없는 자의 까막눈: 경전 ?논어?
경전으로 읽으려면: 아는 것, 좋아하는 것, 즐기는 것
번듯한 그릇밖에는: 단목사 자공
아직도 비밀이: 인정투쟁
공간이 변하면: 이웃세계
치유가 되는 인문학: 확장, 맥락, 해석
그릇이 아닌 글쓰기: 군자불기
사람을 제대로 섬겨야: 미지생 언지사
대국을 가지고 소국을 섬기면: 맹자의 의
군자는 아들을 가르치지 않는다: 부자유친
내가 사랑하여도: 애인불친
길러주는 낙: 중야양부중
내가 만든 재앙은: 자작얼 불가활
집나간 개를 찾아야: 방심
아비를 꾸준히 교화시켜: 대효

외편外篇
읽기, 싸움의 기술: 공성이불거
누가 찌꺼기를 먹나: 윤편조륜
소를 보지 말아야: 포정해우
한 가지 일에만: 막신일호
불 속으로: 입화자소
나의 운세: ?유배지에서 보낸 편지?
들어가서 조용히: 뉴질랜드에서 온 편지
놀부라는 이름의 사나이: ?흥부전?
하나로 감싸는, 사람의 몸: ?심청전?
아이들은 배운다: ?도자설?, ?관재기?
불패의 진서: ?출사표?
눈물을 삼키며: 읍참마속
호협과 유협: ?협객행?
때를 알아야: 질도 이야기
망한 나라에는 반드시: 이사와 조고
환상 혹은 환멸: ?산해경?
천 개의 칼을 본 이후에야: ?문심조룡?
따라 짖지 않으려면: ?분서?
사람들이 알아주지 않더라도: 길 없는 길

책 속으로

‘아는 것은 좋아하는 것보다 못하고, 좋아하는 것은 즐기는 것보다 못하다(知之者不如好之者, 好之者不如樂之者)’라는 ?논어?의 가르침을 그저 ‘지知, 호好, 락樂’의 서열 매기기로 이해하는 것은 제대로 된 경전 읽기가 아닌 것 같습니다. 아는 자와 좋아하는 자와 즐기는 자의 경지를 비교론적으로 논하고 있다고 하는 것도 너무 소략한 해석일 것 같습니다. 그래서는 ?논어?를 제대로 경전으로 승격시킬 수 없습니다. 안다는 것은 문화 전승자로서의 소임을 깨닫는다는 것이고, 좋아한다는 것은 그것을 다른 사람들과 동반해서 부양한다는 뜻이고, 즐... 더보기

출판사 서평

고전 속 우리 삶의 굴신
‘굽힘’이 없으면 ‘폄’이 있을 수 없고, ‘폄’이 없으면 ‘굽힘’이 있을 수 없다. 이렇듯 우리 인생은 굽힘과 폄의 연속이다. 논어와 맹자, 노자, 장자, 사기열전 등은 우리가 ‘정전(正傳)’으로서의 가치를 인정하는 작품들이다. 이러한 불패의 고전들은 늘 삶의 굴신(屈身)을 하나의 언어 속에서 포착한다. 어설프게 둘로 나누지 않는다.
책은 내편(內篇)과 외편(外篇)으로 나뉘어 고전을 이야기한다. 내편에서는 공자와 맹자의 사상을 현대적으로 새롭게 조명하려는 글들이 실려 있고, 외편에서는 노장사상을 비롯...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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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굴위신 ls**rry | 2013-10-14 | 추천: 0 | 5점 만점에 4점
    인문학에 대한 뜨거운 관심으로 고전을 재조명하고 있는 책들을 근자에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이굴위신(以屈爲伸)이란 책 제목부터 고전서의 색깔이 농후하다. 이굴위신의 뜻은 굽힘이 없으면 폄이 없고, 폄이 없으면 굽힘이 없다는 뜻이다. 굽힘과 폄은 동전의 양면과 같아 서로 반대인 것 같으나 한 가지만은 존재하지 않는 서로 불가분의 관계인 것이다. 이 책은 내편과 외편으로 나뉘어져 있고 내편에서는 공자와 맹자의 사상 이야기를 외편에서는 노장과 저자가 선택한 여러 문장에 대해서 다루어지고 있다.   내편에 등장하는 공자의 제자... 더보기
  • 이굴위신 fa**65 | 2013-08-30 | 추천: 0 | 5점 만점에 4점
    이굴위신 을 읽고 어렸을 적 한자를 배울때 한자의 복잡함을 비웃고, 사자성어의 어려움에 치를떨었고, 유머게시판에 올려진 중국 키보드의 사진들을 보며 비웃은 적이 있습니다.효율성을 최고로 알던 시절 그 극악스런 비효율성에 대비되는 우리 한글의우수성에 자부심을 가지게 되었고, 중국 문화 보다 우리 문화가 우월하다는 착각마저 가지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커가면서 많은 책을 읽고 삼국지를 비롯중국 역사와 문화를 접하면서 기원전으로 부터 세계의 중심이었던 중국의 문화와 그들의 역사속 지혜를 담고있는 사자성어 및 고전에서 발견하는 진리의 ... 더보기
  • 나는 과학과 결혼했다. 그리고 내 동생은 논어를 읽더니 언젠가 이런 말을 했다. "나는 공자님이랑 결혼했어." 라고.. 내가 그 생각을 한건 고등학생 때이고, 내 동생은 현재 고등학생이니까, 우리 자매는 부모허락도 없이 참 빨리도 결혼했다. (물론, 앞으로 결혼 안하겠단 것은 아니다. 그냥 자신들이 원하는 일을 하며, 공부하고 살겠단 말이다.)   이굴위신. 이 책을 읽으니 생각이 났다. 이 책은 내편과 외편으로 나뉜다. 내편은 공자와 맹자의 사상을 현대적으로 다뤘고, 외편은 국내외를 막론한 재미있고 유익한 문사철이다... 더보기
  • 이굴위신 ah**s0728 | 2013-08-24 | 추천: 0 | 5점 만점에 4점
    이굴위신의 뜻을 살펴보면 굽히지 않고는 펼 수 없다는 뜻이다.  학생을 지나서 직장 생활을 8년 가까이 하면서 느끼는 점은 정말 조직에서 인정을 받고 성공을 하는 사람들은 좋은 학벌을 가진 사람들이 아니라 항상 겸손하고 배우는데 있어서 자존심을 세우지 않는 사람들이라는 것을 최근 느끼고 있다. 오히려 본인의 백그라운드에 의존하여 직장 생활을 하는 사람들 치고는 잘나가는 사람들은 본 적이 없는 것 같다. 그만큼 굽히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최근에 경험을 통해서 익히고 있는 것 같다. 아무리 잘난 사람이라고 할지라도 잘났다고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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