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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낮인데 어두운 방 에쿠니 가오리 장편소설

양장
에쿠니 가오리 지음 | 신유희 옮김 | 소담출판사 | 2013년 06월 2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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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88973816712(8973816713)
쪽수 248쪽
크기 131 * 187 * 20 mm /420g 판형알림
이 책의 원서/번역서 眞晝なのに昏い部屋 / 江國香織

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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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주제어

에쿠니 가오리가 그려낸 떨리는 마음의 경로!
에쿠니 가오리의 장편소설 『한낮인데 어두운 방』. 사랑이라는 감정이 어떻게 생겨나고 어떤 방향으로 움직이는지 특유의 청아하면서도 쓸쓸한 표현으로 그려낸 작품이다. 번듯한 남편에 넓은 집, 부족할 것 없는 미야코와 그의 삶에 등장한 존슨 등 등장인물들의 마음을 3인칭 시점으로 표현해내 그들의 떨리는 마음을 생생하게 느끼게 해준다.

아내 역할에 충실하고 집안일에 착실한 주부 미야코 씨는 남편 히로시 씨와 마치 군함과도 같은 넓은 집에 살고 있다. 회사 사장인 히로시 씨가 TV에 정신이 팔려 있을지라도 오늘 하루 있었던 일들을 재잘재잘 이야기하는 미야코 씨의 모습은 남들이 보기에 지극히 사이좋아 보인다. 이렇게 부족할 것 없어 보이는 미야코 씨의 삶에 어느 날 대학 강사로 일하는 미국인 존스 씨가 다가온다. 미야코 씨와 존스 씨는 함께 집 근처 필드 워크에 나서고, 시간 가는 줄 모를 만큼 즐거운 대화가 거듭되면서 헤어짐이 아쉬워지기 시작하는데….

북소믈리에 한마디!

어느 때 누가 보더라도 부끄럽지 않도록 자신의 생활을 단속해왔던 미야코는 존스를 만나게 되면서부터 평소에 몰랐던 바람, 햇살, 새소리를 느끼게 되었다. 자신의 집이라 여겨왔던 곳이 낯선 장소가 되고, 더 이상 편안한 곳이 아니게 되면서 세상 밖으로 나와 버린 미야코는 제대로 된 불륜녀가 되기로 다짐한다. 부족할 것 없는 삶을 살아온 미야코가 존스가 내민 손, 바깥세상에서 내민 손을 맞잡고 세상 밖으로 나아가는 모습을 엿볼 수 있다.
수상내역
- 2010 중앙공론문예상 수상.

목차

이 책은 목차가 없습니다.

책 속으로

*미야코 씨는 자신이 착실한 사람으로 보이는 게 좋았습니다. 설령 한 순간이라도, 친구와 수다만 떠는 게으른 주부로 보일 만한 짓은 하고 싶지 않은 겁니다. 하지만 대체 누구의 눈에 말이죠? 어차피 그 자리에 있는 사람이라야 미야코 씨 본인과 수다 떨러 온 친구들뿐입니다. 미야코 씨 생각에 그 ‘눈’은 하느님 혹은 부처님, 혹은 조상님, 혹은 남편인 히로시 씨의 눈이었습니다. 살아 있는 인간인 히로시 씨를 하느님이니 부처님이니 조상님과 한 묶음으로 보다니, 미야코 씨 딴에도 이상하다고는 생각합니다. 허나 못내 그런 느낌이 드는 것이... 더보기

출판사 서평

한낮인데 어두운 방

2010 중앙공론문예상 수상작
에쿠니 가오리의 수상쩍은 불온소설

“아, 두근거려서 혼났네.”
우리는 어떻게 사랑에 빠지는가
에쿠니 가오리가 그려내는 그 비밀스러운 떨림

국내 독자들에게 에쿠니 가오리는 『냉정과 열정 사이 Rosso』, 『반짝반짝 빛나는』 등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온 작가로만 알려져 있지만, 알고 보면 단순히 대중의 사랑을 받는 데 그치지 않고 여러 대표적인 문학상을 수상하여 작품성 또한 인정받은 작가이다. 『409 래드클리프』로 페미나상(1989), 『반짝반짝 빛나는』으로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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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낮인데 어두운 방 ch**lizi | 2013-08-27 | 추천: 0 | 5점 만점에 3점
            에쿠니 가오리의 <한낮인데 어두운 방>은 그녀의 문체를 따라 적어보기로 합니다. 책 소개에 '불온소설'이라는 단어가 있었습니다. 얼마나 낯이 뜨거울 정도일까, 라고 생각했습니다만그것은 저의 주책이었던 것 같습니다.     이것은, 그저 유부녀와 별거남(?)의 소탈한 외출이야기 입니다.(물론 그 유부녀는 영영 외출을 해버리지만 말입니다.)     여기에서 별거남은 존스씨입니다.에, 그러니까 존스씨는 지적 수준이 높은 미... 더보기
  •   에쿠니 가오리 소설은 정말 오랜만에 읽어본다. 그간 읽다만 책들로부터 제목조차도 생소해져 가는 가운데, 신작이 나왔다. 흑백 사진에 분홍색 글씨라.. 표지만 보면 내 스타일은 아니다싶은데 들고다니면서 정들었는지 보면볼수록 괜찮은것 같기도 하다.     일본의 차분하고 단정한 느낌을 온몸으로 표현해주는 미야코는 담장 높은 집에서 살고있다. 집밖의 풍경에도 생소해할만큼 가정일에 충실하며 남편 히로시에겐 현명한 아내로 남부럽지 않는 예쁜 모습으로 살아간다. 미야코가 사는 동네에는 고양이와 외국인... 더보기
  •           에쿠니 가오리의 수상쩍은 불온소설, 한낮인데 어두운 방 - 소담                                       에쿠니 가오리의 소설이라는 글을 읽자마자 응모 , 당첨되어 받은  에쿠니가오리의 수상쩍은 불온소설, 한낮인데 어두운방... 더보기
  • 음, 그래, 맞아, 역시.. al**msrud | 2013-07-19 | 추천: 0 | 5점 만점에 5점
    그러니까 이 책은 조금 특별한 소설이라고 할 수 있다. 이제까지의 에쿠니 가오리 소설이 가진 느낌과 아주 비슷하면서도 또 완전히 다른 신선함이 있다. 사실 초반부에는 몰입도 안되고 거부감이 들었다. 순전히 내 개인적인 취향 때문인데, 나는 종결어미가 '입니다.' '습니다.' 등의 존댓말로 표현되어 있는 글에 어쩐지 어색함을 느낀다. 왜 그럴까. - 에 대해서는 다음에 탐구해보기로. ㅎ   '나뭇잎 사이로 비치는 햇살이 아스팔트 위에서 아물아물 춤추는 초여름 오후입니다.'로 시작하는 이 ... 더보기
  • 한낮인데 어두운방 bo**7319 | 2013-07-16 | 추천: 0 | 5점 만점에 4점
    에쿠니 가오리의 신작 ' 한낮인데 어두운방'.. 바로 전작 _ '잡동사니'를 읽고 난 후 얼마 되지 않아 이 책을 읽게 되었다. 둘다 같은 불륜을 소재로 한 책이지만, 느낌은 전혀 달랐다. 전작은 읽고 난 후 굉장히 찜찜한 느낌이 강했는데, 이번 작품 '한낮인데 어두운방'은 제 3자입장에서 남,녀 주인공의 심리를 디테일하게 들려주면서 불륜을 마치 10대 소녀의 풋풋한 사랑처럼 표현했기에 읽는 내내 남편이 등장하지 않는 한 그런느낌이 들지 않는 소설이었다. 찜찜한 불륜소설이 아닌 그녀만의 독특한 감성으로 그려낸 미야코...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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