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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옹 혹은 라이스에는 소금을

에쿠니 가오리 지음 | 신유희 옮김 | 소담출판사 | 2015년 09월 1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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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88973813223(8973813226)
쪽수 584쪽
크기 131 * 187 * 35 mm /606g 판형알림
이 책의 원서/번역서 抱擁,あるいはライスには鹽を / 江國香織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이 책의 주제어

서로 자연스럽게 포옹을 나눌 정도로 행복해보이지만 하나하나 특이한 한 가족의 이야기!
『포옹 혹은 라이스에는 소금을』은 에쿠니 가오리가 일본 여성 월간지 《슈프르(SPUR)》에 4년 넘게 연재했던 글을 책으로 묶어낸 것으로, 3대에 걸친 약 100년 동안의 한 가족 이야기를 담고 있다. 그동안 비교적 적은 인물을 등장시켜 간단한 플롯 안에서 섬세한 감정선을 따라 이야기를 끌어가던 에쿠니 가오리가 이번에는 가족 자체를 주인공으로 삼아 다양한 인물과 복잡한 구성의 이야기를 짜임새 있게 풀어나간다.

지은 지 70년 가까이 되는 서양식 대저택에 살고 있는 야나기시마 일가의 1960년부터 2006년까지 3세대를 아우르는 인생이자 역사를 들여다본다. 러시아인 할머니와 이모, 외삼촌까지 한집에 사는 대가족, 아이를 학교에 보내지 않고 집에서 공부시키는 교육 방침, 아이 넷 가운데 둘은 아버지 혹은 어머니가 다른 '언뜻 보면 행복한‘ 이들 가족의 독특한 사연을 특유의 담담함으로 특별하지 않은 이야기인 것처럼 풀어간다.

도쿄 가미야초, 다이쇼 시대에 지어진 서양식 대저택에 살고 있는 야나기시마 일가. 무역 회사를 경영하는 할아버지, 러시아인 할머니, 평범하지 않은 부모님을 비롯하여 이모, 외삼촌, 여러 형제들과 한집에 사는 대가족이다. 1세대인 할아버지 다케지로와 할머니 기누 이야기를 기반으로, 집안의 권위적인 분위기에 반항하며 바깥세상을 배우고자 가출을 감행하는 기쿠노, 선을 보고 결혼한 남자와 6개월 만에 파경을 맞은 유리, 외롭지만 자유로운 삶을 추구하는 기리노스케 등 2세대의 이야기가 이어진다.

그리고 후손인 3세대는 네 명의 형제들 중 둘이 아버지 혹은 어머니가 다르고, 대학에 입학할 때까지 학교에 보내지 않고 집에서 공부시킨다는 교육 방침 아래 성장한다. 이 가족들은 여느 평범한 가족과는 다른 독특한 생활환경과 가치관으로 인해 세상과 조금 동떨어진 존재들로 비춰지기도 하는데, 시대와 장소, 화자를 바꾸어가며 서술되는 이야기 속에서 가족들에게 얽힌 비밀이 하나하나 밝혀지는데…….

북소믈리에 한마디!

가족 한 사람 한 사람의 체험을 시점과 시간을 뛰어넘어 자유롭게 그리면서, 그때그때 보이는 것을 보고 싶었고, 보여주고 싶었다는 에쿠니 가오리. 그간 우리에게 보여주었던 세련되고 섬세한 감성은 그대로 이어가면서 1987년 여름에서 1960년 가을로, 1990년 초여름에서 1972년 5월로 시간과 계절을 넘나들며 궁금증을 자아내게 하는 독특한 구성으로 새로움을 더한 이 작품에서 하나하나 이야기의 퍼즐을 맞추어가는 즐거움도 느낄 수 있게 한다.

목차

1. 1982년 가을
2. 1968년 늦봄
3. 1968년 가을
4. 1987년 여름
5. 1960년 가을
6. 1963년 겨울
7. 1973년 여름
8. 1984년 한여름
9. 1964년 5월
10. 1989년 늦가을
11. 1990년 초여름
12. 1972년 5월
13. 1974년 1월
14. 1974년 2월
15. 1976년 봄
16. 1994년 겨울
17. 1995년 봄
18. 2000년 2월
19. 2000년 여름
20. 1969년 여름
21. 2000년 초겨울
22. 2001년 3월
23. 2006년 늦가을

옮긴이의 말

책 속으로

*
그날 밤, 나는 욕조 안에서 난생처음 우리 집을 조금 걱정했다. 언니와 우즈키를. 우즈키에게는 아사미 씨라는 또 한 사람의 엄마가 있고, 언니에게는 기시베 씨라는 또 한 사람의 아빠가 있다. 그것이 만약 흔한 일이 아니라면, 우즈키나 언니에게는 앞으로 뭔가 안 좋은 일, 곤란한 일이 생기진 않을까? 막연히 그런 생각이 들었다. _pp.052~053

*
그때 우리가 바라보았던 것은 정원 한 모퉁이에 척척 완성되어가는 건물이 아니었다. 갓 깎은 나무 벤치도, 새 욕조도 아니었고, 빨갛고 노란 선이 구불구불 들러붙은 배전반도... 더보기

출판사 서평

에쿠니 가오리 최신·최고 걸작
3세대, 100년에 걸친 ‘언뜻 보면 행복한’ 가족 이야기

지은 지 70년 가까이 되는 서양식 대저택에 살고 있는 야나기시마 일가.
러시아인 할머니, 이모와 외삼촌까지 한집에 사는 대가족,
아이를 학교에 보내지 않고 집에서 공부시키는 교육 방침,
게다가 아이 넷 가운데 둘은 아버지 혹은 어머니가 다르다.
독특한 이 가족들에겐 어떤 비밀이 숨겨져 있는 것일까.
3세대, 100년에 걸친 ‘언뜻 보면 행복한’ 가족 이야기.

“평범한 줄 알았다.
지금껏 우리 가족 이외의 다른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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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로그 리뷰 리워드 제공 2021. 4. 1 종료
  •   『포옹 혹은 라이스에는 소금을』의 저자인 에쿠니 가오리는 역시나 일본의 여성 작가인 마스다 미리처럼 일본과 우리나라 20~30대 여성들로부터 많은 공감과 사랑을 받는 작가가 아닐까 싶다. 그 표현도구는 다르지만 책 속에 담긴 인생에 대한 이야기는 두 작가의 작품에 몰입하게 만든다.   이 책은 일본의 여성 월간지인 『슈프르(SPUR)』에 4년 넘게 연재되었던 글을 책으로 묶어 낸 것인데 페이지 수가 무려 600페이지에 이를 정도로 장편소설임을 알 수 있다. 상당히 많은 페이지를 통해서 과연 에쿠니 가오리... 더보기
  • 테스트 ye**711 | 2016-05-10 | 추천: 0 | 5점 만점에 5점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더보기
  •   에쿠니 가오리 작품중 최고의 책이라고 추천 하고 싶은 책이다.  읽는 내내 가슴 뭉클했고, 마지막 장을 넘길때까지 입가의 미소는 사라지지 않았다.  책의 뒷 표지에 '평범한 줄 알았다' 라는 글에서 또 '언뜻 보면 행복한' 가족이야기 라는 글에서 책의 내용이 평범하지 않은 가족의 이야기가 담겨있을것을 짐작할 수 있었다. 그런데 글을 읽고 보니, 내가 개인주의 성향이 강해서인지 아니면 21세기를 살아가고 있기 때문인지 몰라도, 이 가족의 이야기가  그리... 더보기
  • 참신한 소설 pe**tchiot | 2016-01-26 | 추천: 0 | 5점 만점에 5점
    한 가정의 색다른 소재를 재미있게 풀어낸 소설입니다. 에쿠니가오리 소설 오랜만에 읽었는데 정말 좋네요~ 더보기
  • 평소 읽었던 그녀의 소설과는 전혀 다른 타입이라 놀랐다 두명? 세명정도의 인물간의 미묘한 감정선을 다루던 그동안의 소설과는달리 포옹 혹은 라이스에는 소금을 에서는 대가족이 등장한다 러시아인 할머니와 일본인 할아버지부터 이모 외삼촌 이 등장하는 대가족에 매우 사이좋아보이고 끈끈해보이는 가족이지만 남다르기도 하고 특이한 이 가족 1960년부터 2006년에 이르기까지 시간을 다룬다 특이하게도 시간적인 배경도 화자도 제각각이다 순차적이지도 않고 들쭉날쭉이다 이집은 특이하게도 제도권 교육을 받지않는다 가정교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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