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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는 자의 꿈 실크로드 봉인된 과거와 열린 미래로의 황홀한 시간 여행

문윤정 지음 | 문윤정 사진 | 바움 | 2013년 01월 31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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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88958831068(8958831065)
쪽수 383쪽
크기 148 * 210 * 30 mm /699g 판형알림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실크로드를 가만히 들여다보고 음미해보라!
봉인된 과거와 열린 미래로의 황홀한 시간 여행『걷는 자의 꿈 실크로드』. 고대 중국과 서역 각국간에 비단을 비롯한 여러 가지 무역을 하면서 정치ㆍ경제ㆍ문화ㆍ종교를 이어준 교통로 실크로드. 이 길은 상업적인 면뿐만 아니라 동서 문화의 교류라는 면에서 역사적으로 큰 의의를 지니고 있다. 이 책은 저자 문윤정의 실크로드 여행기를 담은 여행서다. 파키스탄의 라호르에서 시작하여 이슬라마바드, 탁실라, 카라모람하이웨이, 길기트, 훈자마을, 소스트 등을 경유하여 중국으로 넘어가 다시 탁스쿠르칸, 카슈가르, 우루무치, 그리고 시안에까지 이르는 ‘비단길’ 과정을 충실하게 따른다.

이 책에서는 실크로드를 직접 밟아가면서 자신의 감정과 상상력을 동원하여 보고 느끼고 체험한 사실들을 꼼꼼하게 담아냈다. 자신의 살아있는 감정과 상상력을 통해 실크로드의 진면목을 파악하며, 동양과 서양을 잇는 실크로드의 숨겨진 면면들을 살핀다. 그 길을 따라 삶을 영위한 인간들의 삶의 세계와 문화를 더욱 깊게 이해할 수 있다. 철저히 과거 속으로 들어가 묵묵히 미래로 걸어 나오게 하는 이 여행기는 인간의 삶과 죽음, 기쁨과 눈물을 모두 만나볼 수 있으며, 저자가 직접 찍은 사진으로 생생함을 더했다.

북소믈리에 한마디!

실크로드는 서로 다른 문명간의 충돌이 아니라 교류와 융합을 통해 상생해온 길이며, 동서남북을 소통시키고 인류역사의 어제를 오늘로 이어준 길이다. 생존을 향한 치열한 투쟁이 배어 있으며, 진리에의 간절한 갈증이 녹아 있는 생생한 현장을 전하고 있다.

목차

머리말

파키스탄 Parkistan

라호르
우주의 에너지가 내 마음을 눈치 챌 수 없게 / 몽환적인 혹은 매혹적인 / 라호르의 아침 풍경 / 무굴제국의 영화를 지켜본 알람기르게이트 / 라호르성의 화려함 속에 숨겨진 슬픔 / 거울궁전 / 바드샤히모스크 / 부겐빌레아가 먼저 반기는 펀자브대학 / 단식하는 붓다 / 아폴론의 시선 / 살리마르정원 / 그들의 환호 속에는 검은 분노가 담겨 있어

이슬라마바드
손톱 위의 봉선화 꽃물 / 보아도 본 것이 아니요 들어도 들은 것이 아니다 / 알라와 만나는 그곳이 바로 신전

탁실라
헬레니즘문명의 탄생 / 태양과 달과 물을 가지고 있소 / 그리스인이 세운 도시 / 잔디알사원에서 차라투스트라를 만나다 / 탁실라는 불교문화의 중심이자 동양의 로마 / 불상과 디오니소스 / 그리스 사고로 묻고 불교 사고로 답하다 / 정교하게 조각된 발에 입맞추고 싶어라

카라코람하이웨이
카라코람하이웨이를 달리다 / 바위에 새긴 기원 / 실크, 카라코람하이웨이를 넘었지만 / 생은 강물처럼 흘러가는 것이지 결코 채워질 수 없는 것

길기트
내 운명은 신에게 달린 것이 아니다 / 아이 라이크 탈레반 / 실크로드의 지배자 고선지 장군 / 시장에서 봉변을 당하다 / 다양한 향료의 고향은 / 지금의 방식 그대로 무수히 반복된다면 / 라카포시, 제로포인트

훈자마을
살구 익는 마을 / 작은 왕궁의 속삭임을 듣다 / 훈자는 배낭여행자의 블랙홀 / 하늘의 별들이 내려와 거니는 곳 / 굴미트 가는 길 / 서스펜스브리지 위에서 죽음을 맛보다 / 만년의 세월을 버티어온 파수빙하 / 생명을 품어 안을 수 없는 보리스호수 / 천년의 시간보다 더 두터운 기억의 두께 / 독수리 둥지 속에 숨고 싶은 / 우체국 가는 길 / 가네슈마을의 개인 모스크 / 카메라 삼매에 빠지다 / 훈자의 밤은 깊어가고

소스트
세계에서 가장 긴 국경 / 혜초스님이 걸어간 길 / 시간과 눈은 어딘가 닮아 있다

중국 China

탁스쿠르칸
무장군인보다 뒷간이 더 무서운 중국 국경 / 컵라면과 맥주 / 하얀색 유르트 위로 쏟아지는 금빛 / 독수리 뼈로 만든 피리를 불며 춤을 추는 타지크인 / 영혼이 드나들 수 있도록 구멍을 뚫어놓은 무덤 / 기쁨의 눈물은 호수가 되고 슬픔의 눈물은 빙하가 되어

카슈가르
카슈가르에 와보지 않고 신강에 왔다고 말하지 마라 / 선데이바자르 풍경 / 푸른 대문 푸른 늑대 / 감자 먹는 사람들 / 그 이름만으로도 충만한 곳 / 시인의 무덤에 술 대신에 흠모하는 마음을 바치다 / 함부로 아름다움을 말하지 마라 / 구마라습이 머물렀던 곳 / 남자들이여 향비마을에 가지 마라 / 떠나기도 전에 그리워지는 너

우루무치
쿠빌라이칸과 마르코 폴로 / 실크로드는 불평등 교역의 주범일지도 / 아편으로 병든 중국의 근대사 / 우루무치박물관, 서역문화의 보고 / 머리에 깃털을 꽂은 누란의 미인이여 / 유르트에서의 하룻밤 / 천산천지의 신령스러운 기운을 온몸에 받고자

타클라마칸사막
바람에게만 길을 허락하다 / 수만 년의 바람과 기억의 질량 / 사라지고 없기에 보고 싶은 / 방랑하는 호수

투루판
불과 바람과 사막이 빚어낸 문명의 용광로 / 아름답게 장식한 집에 남긴 깊은 상처 / 베를린에서 사라진 벽화들 / 빛의 정원에 잠든 마니 / 미라와 숨쉬는 목내이 / 외계의 어느 별에 온 듯 신비스러워라 / 현장스님의 체취가 느껴지는 고창고성 / 투루판의 포도를 먹는 것은 세월을 먹는 것 / 나귀를 타고 시장에 고구마를 팔러 가다

돈황
고비사막을 건너다 / 진정한 사막은 인간이 없는 곳 / 완전한 어둠과 함께 침묵이 스며들다 / 돈황의 밤은 깊어가고 / 막고굴은 방대한 갤러리 / 고대의 서고를 발견하다 / 춤을 추며 꽃향기 퍼뜨리는 아름다운 비천상 / 제비보다도 더 빨리 달리는 한혈마 / 함부로 나갈 수도 들어올 수도 없는 유배의 땅 / 살아서 통과하고 싶은 옥문관

란주
서늘한 초승달 사이로 기차는 달리고 / 천년의 시간을 건너온 병령석굴 / 십만의 붓다가 벌이는 축제의 장 / 하늘에서 내려와 다시는 돌아가지 않는 황하 / 빨강 히잡을 두른 회족 여인

천수
객을 반기는 홍등이 바람에 흔들리고 / 슬픈 사랑을 담고 있는 적릉 / 천수는 복희씨의 고향 / 버려진 물건 같은 인생이라니 / 불교사찰의 양식을 띤 이슬람사원

시안
모든 길은 장안으로 통한다 / 군사적 지배의 효력을 믿은 진시황 / 팜므파탈로 역사에 남은 여인 / 꽃비녀 떨어져도 거두는 이 없어라 / 생의 의미는 끝없는 우주의 삶을 이어가는 것 / 장안을 뜨겁게 달구었던 호희들 / 현장의 체취가 서려 있는 대안탑 / 당나라 문화에 빠지다 / 혜초스님과 고선지 장군 / 비석의 숲에서 묵향에 취하다 / 실크로드는 영혼의 길

발문

책 속으로

시내 중심가에 위치한 라호르박물관은 영국의 지배를 받던 1864년에 세워졌으며 무굴양식과 영국의 건축양식인 고딕양식을 혼합하여 설계되어졌기 때문에 그 분위기가 독특하다. 붉은 사암으로 지어진 박물관은 외양 그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사람들을 감동시킬 수 있다. 라호르 박물관의 소장품 중 간다라 미술의 걸작품으로 꼽히고 있는 ‘단식하는 붓다(Fasting Buddha)’ 상은 라호르를 세계적인 문화의 도시 반열에 올려놓는 데 큰 몫을 하였다.
키플링의 소설 『킴』에서는 라호르박물관을 두고 ‘불가사의한 집’이라고 부른다. 라호르박물관에는... 더보기

출판사 서평

봉인된 과거와 열린 미래로의 황홀한 시간 여행!

실크로드(Silk Road)는 독일의 지리학자 리히트호펜(Richthofen)이 처음 사용한 말로, 흔히 고대 중국과 서역 각국 간에 비단을 비롯한 여러 가지 무역을 하면서 정치ㆍ경제ㆍ문화?종교를 이어준 교통로를 일컫는다. 보다 큰 얼개에서는 중국 장안에서 타클라마칸사막, 파미르고원, 중앙아시아 초원, 이란고원, 터키 이스탄불을 지나 로마에까지 이르는 길을 지칭한다. 우리나라 실크로드학의 권위자 정수일 선생은 그것의 외연을 신라 경주로까지 확장하기도 한다.

실크로드가 처음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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