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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의 마지막 습관(10만 부 기념 리커버 에디션) 기본으로 돌아간다는 것

양장
조윤제 지음 | 청림출판 | 2021년 06월 21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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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7.14 ~ 2021.08.31
상품상세정보
ISBN 9788935213542(8935213543)
쪽수 340쪽
크기 159 * 233 * 27 mm /597g 판형알림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다산이 육십 년 공부를 비우고
처음부터 다시 채우고자 읽은 마지막 책, 『소학』
왜 어른들이 단풍 앞에서 오래 머무르는지 이해하지 못했다. 그들만큼 살아온 다음에야 그 까닭을 알게 되었다. 절기의 반환점을 돌아 떨어지는 잎들이 애틋하기 때문이다. 거둘 때에 이르면 자연스럽게 뒤를 돌아보며 남은 길을 가늠하게 된다. 그래서 주변의 모든 것이 새삼스럽고 사무치다. 어른이란 거쳐 온 길만큼 삶의 더께들이 나이테로 내려앉은 존재다. 비바람을 견디면서 경험이 축적되고 만사에 익숙해지면서 특별했던 사건들이 어지간한 일이 된다. 그것을 내공이라고 여겨왔지만, 문득 이런 의심이 든다. 내가 지혜라고 여겼던 것들이 사실은 편견은 아니었을까? 세월에 단련되어 단단해진 것이 아니라, 세월에 길들여져 딱딱하게 굳어진 것은 아닐까? 나를 형성한 나이테에 갇혀 그저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지금 밟고 있는 곳이 인생의 정점임을 깨달았을 때, 우리는 성취감보다는 불안감을 느낀다. 익숙해서 습관이 되어버린 일상들을 반복하면서 서서히 인생의 하강곡선을 그릴 것 같아서다. ‘고인 물’이니 ‘라떼는 말이다’라는 유행어에는 이러한 정체감에 대한 두려움이 깔려 있다.

『다산의 마지막 습관: 기본으로 돌아간다는 것』은 내가 굳어지고 텅 비게 된 것은 아닐까 하는 의심이 우울함으로 번질 때 펼쳐보고 기댈 수 있도록 마련한 오래된 조언이다. 『다산의 마지막 공부』와 『천년의 내공』의 저자 조윤제가 다산이 학문의 마지막에서 육십 년 내공을 비우고 새롭게 시작한 공부, 『소학』의 주요 구절 57가지를 가려 뽑아 오늘날의 감각에 맞게 풀었다.

상세이미지

다산의 마지막 습관(10만 부 기념 리커버 에디션)(양장본 HardCover) 도서 상세이미지

목차

시작하는글 다산처럼 산다는 것

〈입교〉 위학일익 - 배움이란 매일 채워도 끝이 없다

ㆍ공부의 마지막은 일상으로 돌아가는 것이다
ㆍ나 또한 누군가의 스승이 된다
ㆍ음악은 아이에게 들려주는 미래다
ㆍ좋은 생각과 좋은 행동 사이만큼 먼 것이 없다
ㆍ악마가 물들이기 전에 서둘러 나아가라
ㆍ일상의 사소한 것들이 모두 나의 스승이다
ㆍ사람이 되고자 공부하지 말고 먼저 사람이 되어라
ㆍ예술은 말로 할 수 없는 것을 말하는 것이다
ㆍ인간은 지식이 아닌 태도로 증명된다

〈명륜〉 자승자강 - 예의란 타인이 아닌 스스로를 이겨내는 자세다

ㆍ세상을 바꾸고 싶다면 책상부터 정리하라
ㆍ가장 가까운 사이부터 진심을 다하라
ㆍ용기란 삶의 비겁함마저 안아주는 것이다
ㆍ살아간다는 것은 죽음보다 무겁고 무섭다
ㆍ사람은 자신을 존중하는 이에게 목숨마저 바친다
ㆍ설득은 자기 자신부터 설득하는 데에서 시작된다
ㆍ사람은 누구나 매일 인생의 시험을 치른다
ㆍ친구란 같은 위치에서 같은 곳을 바라보는 존재다
ㆍ말이란 지나온 발자국에서 우러나와야 한다
ㆍ좋은 친구를 얻는 방법은 먼저 좋은 친구가 되는 것이다
ㆍ좋은 약은 거듭할수록 약효가 바래진다
ㆍ친구는 희귀하고 변치 않는 우정은 더욱 희귀하다
ㆍ익숙한 사이일수록 예의가 필요하다
ㆍ해야 할 일과 할 수 있는 일을 구분해야 어른이 된다

〈경신〉 독립불개 - 흔들리지 않는 마음은 단단한 몸가짐에서 나온다

ㆍ굳이 가득 채우려고 애쓰지 마라
ㆍ스스로를 공경해야 자신을 이겨낼 수 있다
ㆍ몸을 단단히 하고 싶다면 말부 단단히 단속하라
ㆍ생각하지 않는 공부는 쓸모없고 공부하지 않는 생각은 위험하다
ㆍ배움에 취한 자신에게 흘리지 말고 배움 자체에 취하라
ㆍ과거에 얽매인 비난이 아니라 미래를 위한 비판을 하라
ㆍ말은 뜻을 제대로 전달하면 족하다
ㆍ인간은 뒤돌아볼 때마다 어른이 된다
ㆍ짐승은 이빨을 드러내며 공부하는 사람을 비웃는다
ㆍ남들만큼 살기 위해 스스로를 포기하지 말라

〈계고〉 이대사소 - 강자는 머리를 숙여 자신의 정수?를 보여준다

ㆍ한 가지 소원이 있다면 한 사람을 정해 그와 나란이 서라
ㆍ지금 아이가 보는 것이 평생의 기억으로 새겨진다
ㆍ제자는 자식이 될 수 있어도 자식은 제자가 될 수 없다
ㆍ가르침은 들려주는 것이 아니라 등으로 보여주는 것이다
ㆍ누구나 지옥을 걷고 있으니 타인에게 관대하라
ㆍ가장 빠른 지름길은 지름길을 찾지 않는 것이다
ㆍ말은 한 사람의 입에서 나와 천 사람의 귀로 들어간다
ㆍ갈림길 앞에서는 주저하지도, 서두르지도 말라
ㆍ유산은 물려주는 것이 아니라 찾도록 돕는 것이다

〈가언〉 붕정만리 - 감히 짐작할 수 없는 말의 내공을 갖춘다

ㆍ어른이라면 아이를 어른으로 이끌어줘야 한다
ㆍ예술은 지식이 놓친 '사람으로 마음'을 전해준다
ㆍ남의 인격을 평가하려면 자신의 인격부터 걸어야 한다
ㆍ악은 '평범함'과 '사소함'이라는 가면을 쓴다
ㆍ마음을 단단하게 지켜내려면 흔들리는 마음을 인정해야 한다
ㆍ명문가는 백 년에 걸쳐 이뤄지고 하루 만에 무너진다
ㆍ오늘 고치지 않고 내일이 있다고 하지 말라

〈선행〉 일일청한 - 하루만이라도 다산처럼 살아본다는 것

ㆍ학문은 아래에서 높은 곳으로 거슬러 흐른다
ㆍ느리기에 방향이 확실하고 무겁기에 발자국이 깊다
ㆍ스스로에게 너그럽다면 모두에게 바끄러워진다
ㆍ세월을 견디고 비바람을 버텨야 나이테가 쌓인다
ㆍ형제는 또다른 나이니 우래란 말도 새삼스럽다
ㆍ누구나 누군가의 귀한 아들이고 딸이다
ㆍ오직 사람만이 마음을 소리로 듣고 부끄러워한다
ㆍ스스로를 과시하고자 정의와 상식에 기대지 말라

책 속으로

朝益暮習 小心翼翼 一此不懈 是謂學則
조익모습 소심익익 일차불해 시위학칙
다산의 이 말은 외면의 엄정함을 말하고 있다. 내면을 잘 갖췄다면 겉으로 드러날 수 있어야 한다는 가르침이다. 수양은 깊은데 표현하지 못하는 사람은 거칠어 보인다. 하지만 내면은 잘 갖춰져 있지 않은데 겉만 번드르르한 사람은 스스르의 삶마저 기만하게 된다. 겉과 속이 잘 어우러져야 어른다운 어른이라 할 수 있다. 군자의 모습이 꾸며서 된 것이 아닌 것처럼 다산이 아들들에게 내린 말도 모습을 꾸미라는 가르침이 아니다. 스스로의 삶이 배움이며, 일상이 곧 배움이... 더보기

출판사 서평

내가 멈췄을 때 돌아볼 수 있는 나의 바탕.
공부의 시작에서 접했지만 살아가며 잊어버렸던 어른다움.
기본으로 돌아간다는 것, 《소학》.

왜 어른들이 단풍 앞에서 오래 머무르는지 이해하지 못했다. 그들만큼 살아온 다음에야 그 까닭을 알게 되었다. 절기의 반환점을 돌아 떨어지는 잎들이 애틋하기 때문이다. 거둘 때에 이르면 자연스럽게 뒤를 돌아보며 남은 길을 가늠하게 된다. 그래서 주변의 모든 것이 새삼스럽고 사무치다. 어른이란 거쳐 온 길만큼 삶의 더께들이 나이테로 내려앉은 존재다. 비바람을 견디면서 경험이 축적되고 만사에 익...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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