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래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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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연구가인 박현식 박사가 쓴 일기소설.
강원도 원주시 귀래면에 사는 최영숙 여사가 오십 년간 쓴 일기를 보고 쓴 소설이다. 일기가 곧 소설 장르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실험적인 소설인 셈이다.
최영숙 여사의 일기는 컴퓨터가 없던 시절, 기록의 가치를 모르던 시절에 일기정보, 물가정보, 생활정보가 망라된 빅데이터를 만든 것이다. 그 데이터들은 곧 한 사람이 아닌 당시를 살았던 사람들의 기록으로 남을 수 있다. 그러니 지금이라도 기록문화를 중시하는 교육이 필요하며, 이 이야기는 다큐멘터리나 영화로 만들어지기를 기대한다.
작가정보
인물연구가, 사회운동가로 대한민국의 많은 사람에게 꿈과 희망을 전하는 박현식(朴鉉植, Park Hyun Sik) 박사는 1964년 강원도 원주시 지정면 월송리에서 출생, 흥업초, 육민관중, 원주고, 한국방송통신대 전자계산학과, 숭실대 중소기업대학원과 강원대학교 일반대학원에서 산업공학박사로 최적화 시스템연구와 사회심리치료(조직심리)를 연구하고 있다. 최적화는 모든 조건의 최적 상황을 만드는 일이다. 혹 최적의 조건이 되지 않아 고민하시는 분들을 위해 한국흥업협회를 운영 중이다.
상지대와 강원대를 거쳐 서울기독대학교에서 (조직)상담심리학 강의를 하였으며, 강원일보, 강원도민일보, 원주투데이, 교차로 등에 칼럼을 쓰고, 불교방송에서 '박현식의 경제브리핑'을 생방송으로 진행하였다. 노무현 대통령 원주 방문 시 토론자, YBN 집중토론 생방송, KBS 라디오, SBS(G1) 등 다수 출연하였다. 북소리독서회장, 토지문학회장, 백년독서대학장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는 『창업경영』, 『비즈니스 영어회화』, 『인맥특강』, 『당신은 성공할 수 있다』, 『행복동행』 등이 있다. 수필가로 동인지 [토지문학], [돌아온 소], [물길따라 이십리] 등에 왕성한 작품활동을 하고 있다. 최근에는 다둔마을에서 인물도서관을 운영하면서 다양한 강의와 집필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목차
- 국가기록원
학교
아들이 아니라서
날아간 꿈
새어머니
한국전쟁
보국대
전소된 집
전쟁의 후유증
기울어지는 가세
결혼
엄마가 되었다
또 아들 타령
할머니 돌아가시다
일기장
새마을 운동
가게 운영
웅변대회 참가
듬직한 아들
사기
친구의 한마디
큰딸 졸업식
아버지의 운명
아들의 입대
큰딸 결혼
옛 친구
손주 보다
아들들의 제대와 입대
88올림픽
둘째 딸 전시회
대통령의 유배
첫 번째 부부 여행
편지 가족
어머니 운명
작은딸의 해산
시어머니의 회한
기차여행
삼풍백화점 붕괴
국가적 재난
작은 며느리
시어머니의 운명
시끄러운 마음
가정에 평화
신문에 나오다
티브이 출연
원주의 최영숙이 되다
어버이날
일기 쓰기
손주는 희망
남편에게 편지
친정아버지
행복
계속되는 창조
기록의 가치
작가의 말
추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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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식 박사는 마음이 따뜻하다. 그 손길을 거치면 매사가 따뜻해진다. 소설 귀래일기의 소재인 최영숙 여사의 일기가 국가기록원에 보존되어 생명이 되살아 난 것도 그의 따뜻한 마음의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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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쓰기는 교육, 사회, 문화 등 각 분야에서 자기를 돌아볼 수 있는 기회가 되며, 글쓰기 훈련을 통해 발상의 전환, 행동의 변화를 이끌어 풍성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인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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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회를 만들어 낸 다양한 변화의 순간들이 담겨있는 콘텐츠인 기록관리는 지난날을 되돌아보는 의미 있는 기회로, 그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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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을 반성하며 내일을 계획하는 일기쓰기는 가족 공동체뿐만 아니라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가는 생활운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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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의도적이든 의도한 것이 아니든 소설 〈귀래일기〉는 자신의 삶과 일치하는 것으로, 인물의 성격, 언어의 표현, 기승전결 등 독특한 구성을 통해 독자들이 일기를 써야겠다는 마음가짐을 갖게 하며, 현대인의 독서 운동에 많은 도움이 된다.
책 속으로
영숙은 일기를 쓰며 예상하지 못했던 인생의 거친 파도를 마주할 때 심지 굳게 나아가는 법을 배웠다. 스스로 주문을 건 것이다. 지금까지 해 온 것처럼, 앞으로도 잘 헤쳐나갈 수 있다. 그동안 살아온 삶이 헛되지 않았다는 걸 일기를 쓰며 스스로 알았기에 더 당당하게 삶을 살 수 있었다. -184 p.
영숙은 다시 일기장을 폈다. 글을 쓴다는 게 무엇인지 이제 영숙은 알 것 같았다. 끊임없이 스스로 돌아보는 일. 그렇기에 스스로 부끄러움까지 똑바로 직시해야 하는 일. 그것은, 용기가 필요한 일이었다. 영숙이 지금까지 살아온 길은 용기 없이 불가능한 길이었다. 모두의 인생이 그렇듯, 영숙에게도 용기를 내기란 쉽지 않았다. 하지만 성실하게, 꾸준하게 지금 하는 것을 했다. 내일도, 그다음 날도, 그다음 날에도. -203p.
출판사 서평
인물연구가 박현식 박사의 첫 소설로 감성과 가족애가 있는 동화같은 일기소설 ‘귀래일기’를 출간했다. 신간은 50년 넘게 일기를 하루도 빠짐없이 써서 국가기록원에 보존하게 된 최영숙여사의 일대기를 소설화함으로 책 제목에서 말하는 ‘귀래(貴來)’는 귀한 사람이 온다는 공간과 자신에게 필요한 공간, 인생에서 희미하지만 소중했던 공간 등을 이은 모습이다. 저자는 최영숙여사가 살아온 인생과 경험을 썼다. 일기소설 귀래일기는 어린아이부터 할머니, 할아버지가 함께 읽을 수 있는 가족이야기로 동화처럼 쓰여진 일기소설로 원주의 무위당 장일순 선생의 '생명사상', 지학순 주교의 '인간존엄성' 등이 내포된, 새롭게 태어나 귀한사람으로 거듭난다는 ‘귀래정신’이 살아나고, 나 스스로 일기를 쓰고 편지를 쓰면 작가가 될 수 있다는 경각심과 자신감을 심어준다.
사람은 누구나 자신만의 발전소를 갖고 있다. 특히 말로 표현할 수 없이 수많은 자산을 가지고 있다. 우리에게 매순간 삶을 의미 있게 만들거나 파괴시킬 수 있는 잠재력이 있기 때문 이다. 우리 삶의 매순간은 잠재력을 가진 '결정'으로 이루어져 우리가 사용하는 말과 행동의 힘을 아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일, 공부의 재미를 끌어올리고 자신감을 회복하여 단순히 앞에 보이는 결과뿐만이 아니라 더 나은 자신의 삶의 기회를 넓혀 갈 수 있도록 기초 틀을 마련하는 것이다. '플라세보 효과'와 같이 자신의 생각이 나뿐아니라 주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자신을 비하하거나 안좋게 평가할 때 화가 나는 마음을 감추지 못하고 분노를 표출하여 주먹으로 때리거나 심한 타박상을 입게 될 수 있다. 이러한 행동은 본인 스스로 자신을 학대하고, 본인 뿐 아니라 타인에게도 늘 이런식의 사람으로 평가될 수 있다.
일기소설 귀래일기를 통하여 마음속에 자리잡은 부정적인 근심, 걱정, 불안의 생각을 떨쳐버리고, 자기 행동에 대한 책임을 진다는 것은 인간성회복의 기본이며 인성교육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는 것이다. ‘일기쓰기’를 통하여 믿음대로 자신을 변화시킬 수 있어 ‘계속되는 창조’라고 작가는 말한다. 또한 기록을 통한 보존과 보관의 중요성을 일깨워 준다.
기본정보
ISBN | 9791197002809 |
---|---|
발행(출시)일자 | 2020년 03월 30일 (1쇄 2020년 03월 27일) |
쪽수 | 210쪽 |
크기 |
152 * 226
* 16
mm
/ 312 g
|
총권수 | 1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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