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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자주 죽고 싶었고, 가끔 정말 살고 싶었다 조현병을 이겨낸 심리학자가 전하는 삶의 찬가

아른힐 레우뱅 지음 | 손희주 옮김 | 생각정원 | 2020년 05월 2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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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91196957438(1196957436)
쪽수 264쪽
크기 143 * 200 * 22 mm /389g 판형알림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이 책의 주제어

“나는 어떻게 절망에서 살아남았는가.
또 어떻게 꿈과 행복을 되찾았는가.”
세상 모든 부서진 마음들에게 건네는 심리학자의 고백
노르웨이를 대표하는 심리학자로 꼽히는 아른힐 레우뱅은, 과거 택할 수 있는 것이 죽음밖에 없다고 생각될 만큼 엄청난 고통과 절망에 시달렸다. 하지만 역설적으로 그럴수록 너무도 간절히 살고 싶다는 바람이, 그럼에도 정말 행복해지고 싶다는 소망이 생겼다고 한다. 그녀를 절망의 나락으로 떨어트렸던 것의 정체는, 조현병이었다. 그리고 환자가 된 자신에 대한 편견과 차별이었다. 10대 시절, 심리학자를 꿈꾸던 우등생이었던 그녀는 어느 날 갑자기, 환각과 환청을 겪기 시작했고, 그녀의 세상은 온통 회색빛으로 변하고 말았다. 모두가 조현병은 나을 수 없다고 했고, 이 병을 안고 살아가는 법을 배워야 한다고 했다. 하지만 아른힐은 그러고 싶지 않았다. 그녀는 심리학자라는 꿈을, 나을 수 있다는 희망을, 무엇보다 자기 자신을 포기할 수 없었다. 10여 년이 넘는 싸움 끝에 그녀는 마침내 조현병을 이겨냈고, 오슬로대학교에서 심리학 석사 학위를 받은 후 현재 임상심리학자로 활동하고 있다.

저자가 처음 문제를 자각했던 때부터 병을 이겨내기까지의 과정을 담은 이 책은, 미국, 독일, 프랑스 등 17개국에 출간되어, 10여 년간 전 세계 많은 독자들에게 강렬한 인상과 희망찬 용기를 전한 스테디셀러다. 끝내 희망을 꽃피워낸 한 사람의 이 눈부신 투쟁기는, 아픈 마음 하나씩 안고 살아가는 우리 모두를 위한 응원이기도 하다. 그녀가 부르는 삶의 찬가는, ‘그럼에도’ 삶이란 얼마나 소중하고 아름다운 것인지, 희망을 잃지 않는 일이 얼마나 위대한 것인지 알려준다.

상세이미지

나는 자주 죽고 싶었고, 가끔 정말 살고 싶었다 도서 상세이미지

목차

1장. 아주 자주, 죽음에 대해 생각했다

어느 날, 내 속에서 회색이 자라기 시작했다
죽음에 대해 많은 생각을 했다
완전히 혼자였다
안개와 용, 피와 철
고독이었고, 아름다웠다

파랗고 흰 원피스를 입은 외로움
환시와 ‘늑대의 시대’
내가 나와 벌인 개인적 내전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거대한 공허함
진실을 받아들이는 일이 그토록 쉽다면

나에게조차 솔직할 수 없던 시간들
빼앗긴 언어, 슬픈 언어
관심받고 싶다는 추하고 이해할 수 없는 욕망
‘관종’과 정신적 영양실조
삶에 대한 통제력을 잃으면

내가 나를 이해하게 해주는 어떤 것
변한 것은 없지만 무엇도 예전 같지 않았다
이해하려면, 마주해야 한다


2장. 그럼에도, 정말 행복해지고 싶었다

모두가 ‘환자’라고 할 때, 엄마는 ‘내 딸’이라고 했다
의도된 자해와 생애 가장 큰 배신
그 잔에 담긴 것은 엄마의 믿음이었다
실명 vs 시각장애, ‘진단’이 불러온 엄청난 차이
항상 희망이 있는 진실을 택할 것이다

내 인생을 다시 내 손에 쥐고 싶었다
나는 늘 심리학자가 되고 싶었다
받기만 하는 사람이 되는 일의 슬픔
‘정신질환자’라는 너무도 이상한 표현

한 명의 의사와 두 명의 경찰이 보여준 것
다시 희망의 불꽃을 보았다
우리가 참아야 하는 ‘무엇’
한 번만이라도 햇빛을 느끼고 싶었다
강요와 존중, 그리고 자유

세상이 색깔을 찾기 시작한 순간
그것들은 병이 아니었다, 그것들은 나였다
증상과 진단의 딜레마
‘협력’이라는 단어에 담긴 의미


3장. 삶을 포기하지만 않는다면

여행의 동반자들
그들은 나를 견뎠고 또 기다렸다
그런데 어떻게 포기할 수 있었겠는가
열다섯 번의 겨울을 삼킬 수 있는 남자

지팡이, 목발, 울타리, 그리고 약
나는 살아남았다
흥미와 재미와 의미, 내가 빼앗긴 것들
결론을 위한 생각

꿈을 꿀 권리, 희망을 품을 자유
한 걸음 앞으로 나아갈 준비
인간 실존의 세 단계
‘환자’라는 직업을 가진 사람들

‘터널 끝에 빛이 있다’는 진부한 말
멸시와 차별, 그리고 친절
이제 모든 것이 지나갔다

추천사

보르트 란

손에서 책을 놓지 못할 정도로 강렬하게 사로잡는 글.

커커스 리뷰

조현병을 말한다는 것은 쉽지 않다. 평범한 사람들은 접하기 힘든 경험에 대한 이야기는 독자들이 이해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이 책은 조현병이 가진 섬세한 부분을 놓치지 않고 솔직하게 고백하며, 이 병에 대한 깊이 있는 통... 더보기

프랑크푸르터 알게마이네 차이퉁

저자의 솔직하고 내밀한 기록은 참으로 감동적이다.

에모치온

우리가 정상이 아니라고 여기는 사람들의 내면에서 벌어지는 일을 매우 인상 깊게 이해시켜주는 보고서

라이브러리 저널

정신장애를 딛고 일어나는 아름다운 회고록의 목록에 반드시 들어가야 할 책.

책 속으로

내가 이 책을 쓴 이유는 매우 특별하다. 나는 한때 조현병 환자였다. 이렇게 말하는 것은 “저는 과거에 에이즈를 앓았습니다” 혹은 “이전에 당뇨병 환자였습니다”라고 말하는 것만큼이나 상상하기 힘든 일이다. 예전에 조현병 환자였는데 지금은 아니라고? 그게 가능해?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 나는 그냥 조현병 환자였다. 그래서 이 병에 걸린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 안다. 세상이 어떻게 보이고 어떤 느낌으로 다가왔는지, 내가 무엇을 생각하고 무엇을 해야만 했는지 안다. 지금은 그때와 완전히 다르다. 나는 건강하다. 사람들은 조현병... 더보기

출판사 서평

“나는 어떻게 절망에서 살아남았는가.
또 어떻게 꿈과 행복을 되찾았는가.”
세상 모든 부서진 마음들에게 건네는 심리학자의 고백

누구나 그럴 때가 있다. 내 마음이 한없이 지옥일 때, 더 이상은 버틸 수가 없을 것만 같을 때. 어쩌면… 그냥 모든 걸 포기하는 것만이 유일한 답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 때…. 하지만 또한, 마음 깊은 곳에서는 이런 생각이 고개를 들곤 한다. 나도 남들처럼 잘 살고 싶다는, 사실은 정말 행복해지고 싶다는….
노르웨이를 대표하는 심리학자로 꼽히는 아른힐 레우뱅도 그럴 때가 있었다. 과거 아른...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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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현병에 대해서는 가끔씩 어떤 사건이 벌어질 때마다 뉴스에서 심각하게 다뤄지는 모습을 많이 보곤 했다. 한쪽에서는 이런 사람들을 격리시키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한 일이라고 이야기하는 사람들도 많이 봤으며, 또 한쪽에서는 꾸준히 치료를 받으면 상관이 없다는 이야기도 한다. 나는 이들이 꾸준히 치료를 받아야 한다는데에는 동의하지만 이들을 격리시키는 문제에 대해서는 뭐라고 딱히 답을 선뜻 내놓기 어렵다.    요즘 조현병을 앓고 있는 사람의 가족이 쓴 책도 종종 출간되고 있는 것 같은데 이 책은 제목부터 심상치 않은... 더보기
  • '조현병'이라는 말은 아마 한번쯤 다들 들어봤을 것이다. 그런데 이 단어는 끔찍한 사건과 우리에게 다가왔었기 때문에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이 공포스러움을 느낄 것 같다. 이유도 없이 찾아와서 한 사람의 인생을 나락으로 떨어뜨리는 이 병은 완치가 불가능 할 것이라고, 나는 생각했었다. 전에 생일 선물로 친구가 선물한 독립 출판 책 <해는 우슴 달은 울음>을 읽고 나서는 더더욱 그런 생각을 확고하게 가진 것 같다. (작가가 수십년 동안 정신병원에서 생활하고 있기 때문에) 그래서 이 책이 더 궁... 더보기
  • 제목만 보았을 때는 자살과 관련된 책으로 생각했었다. 그러나 조현병을 극복한 일대기를 서술한 책이다. 이 책에 관심을 가지게 된 이유는 '조현병을 과연 이겨낸다는 것이 가능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에서 읽기 시작하였다. 책을 읽다보니 초기증상들에 대한 묘사들이 잘되어 있어 놀랐다. 물론 조현병의 증상은 개인마다 다르게 나타난다. 그렇지만 초기에 '낯선' 것들을 잘 인정하지 못한다면 치료시기를 늦추게 된다. 조현병의 초기에 남들과 다른 것을 보고 듣고 하는 분들이 읽고 이것이 조현병이구나 인정하도록 돕는 책이 되면 좋겠다는 ... 더보기
  • 우리 모두의 이야기 sg**1116 | 2020-05-28 | 추천: 0 | 5점 만점에 5점
    사람들에게 조현병을 아냐고 물어보면 대부분 들어봤을 뿐인지 정확히 어떤 병인지는 자세히 모를 것입니다.   저 또한, 자세히 몰랐지만 이 책을 통해 조현병을 넘어서 더 나아가 사람들이 정신질환이라고 일컫는 병들을 앓고 있는 사람들에 대한 깊은 통찰을 하는 기회를 얻게 되었습니다.   그들은 정신질환을 앓지 않은 사람들이 감히 상상조차 하기 어려운 싸움을 하고 있었고 그것을 이겨낸 사람들은 그 어느 누구보다 아름답고 강인한 사람들이었습니다.   이들에게 필요한 건 과도한 관심과 시선이 아니... 더보기
  • 조현병 환자에 대한 편견과 오해. 저 역시 정확히 모르기 때문에 섣부른 판단은 하지 않아요. 다만 조현병 환자가 완치되었다는 얘기는 들어본 적이 없어요. 그래서 막연하게 불치병이구나,라고만 생각했어요. 저자 아른힐 레우벵은 심리학자이자 인기 있는 강연자, 작가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고 해요. 그녀가 이 책을 쓴 이유가 매우 특별해요. 한때 조현병 환자였던 그녀가 어떻게 건강을 되찾고, 자신이 원하던 심리학자가 될 수 있었는지 이야기하...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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