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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 나의 중국 친구에게 베이징에서 마주친 젊은 저항자들

홍명교 지음 | 빨간소금 | 2021년 08월 16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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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91191383065(1191383067)
쪽수 364쪽
크기 145 * 215 * 27 mm /482g 판형알림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이 책의 주제어

“정치적인 욕망과 일상의 피로, 열악한 사회 현실과 전망 없는 미래에 대한 답답함, 30대라는 생애주기에서의 고민 등”으로 글쓴이는 오랫동안 가까이 지내던 이들을 뒤로하고 홀로 베이징으로 떠났다. 때마침 중국 광둥성 선전에 위치한 용접기 제조 공장 자스커지에서 노동자투쟁이 시작되었고, 그 저항의 한복판에 있던 몇몇 청년을 우연히 만났다. 그리고 청년들은 글쓴이에게 자신과 다소 다른 견해를 지닌 젊은 활동가들과의 만남을 흔쾌히 주선했다. 이런 열린 마음 덕분에 그들은 중국과 한국의 사회 상황과 운동에 관해 폭넓게 이야기 나눌 수 있었으며, 빠르게 친구가 되었다. 평생 잊을 수 없는, 이 세상 누구도 할 수 없는 진귀한 만남이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글쓴이가 중국에 있던 2018년 봄부터 이듬해 봄까지 그가 만난 이들을 포함한 130여 명의 활동가가 체포됐다. 이들은 다른 미래를 꿈꾸었다는 이유만으로 재판받을 권리조차 빼앗긴 채 구속 또는 연금 조치됐다. 그래서 그는 기록했다. 이 상황과 그들의 이야기를 한국에 꼭 전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이 책은 글쓴이가 중국에서 보낸 뜻밖의 여정에 관한 사적 기록이자, “사라진 나의 중국 친구들”에게 보내는 약속이다.
▶ 『사라진 나의 중국 친구에게』 북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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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추천사
책을 펴내며
나오는 사람

골방에서 만난 혁명가
마음방어법
집을 떠나는 사람들
메가시티의 오아시스, 피촌
봄날의 번개처럼
자스커지 노동자들이 쏘아 올린 공
‘마르크스는 옳았다’며?
실패청년파티
질문하는 청년들
흔들리는 사람에게
신광평민발전협회
도광양회
저는 베이징대학 사회학과 16학번 추잔쉬엔입니다!
사상파티
저지 가능한 상승곡선
망연히 사방을 둘러보다
폭풍전야
청산이 있는데 땔감을 걱정하랴

참고문헌

추천사

장정아(인천대학교 중어중국학과 교수)

이 책은 저자가 지친 마음으로 간 중국에서 1년간 청년들과 만난 기록이다. 자신과 한국 사회에 대한 성찰로 시작된 여정에서 저자는 서툰 중국어로 낯선 사람들과 대화를 이어간다. 매번의 만남은 저자의 일방적인 질문이 아닌 끊임... 더보기

책 속으로

그러다 우연히 따뜻하고 진지한 사람들과 마주쳤다. ‘사회주의’라는 간판을 걸어놓은 대국에서 일어나는 자본의 탐욕에 맞서 싸우는 청년들이었다. 그들은 중국공산당이 원하는 ‘삼호학생(三好?生: 사상과 품성이 좋고, 공부를 잘하고, 건강한 학생)’의 길을 따르거나 취업 경쟁에 뛰어들지 않고 노동자와 함께하는 길을 택했다. 소속과 생각은 조금씩 달랐지만, 하나같이 중국을 평등하고 자유로우며 민주적인 사회로 변화시키고자 밭을 일구는 사람들이었다.(7~8쪽)

우리는 한국을 화두로 대화를 시작했다. 2000년대 이후 중국의 진보적 학생들은 한... 더보기

출판사 서평

누가 사라졌나?
2018년 7월, 〈뉴욕타임즈〉를 비롯한 외신은 중국 광둥성 선전에 위치한 용접기 제조 공장 자스커지에서 일하던 노동자 30명이 체포된 사건을 전했다. 노동자들의 요구는 단지 열악한 노동조건을 개선하기 위해 노동조합에 가입하겠다는 것이었다. 이후 수십 명의 대학생과 노동운동가가 선전으로 모여들었다. 베이징대학, 런민대학, 난징대학 등에서 마르크스주의 학회 활동을 하거나, 그런 경험을 거쳐 NGO 활동가로 살고 있는 이들이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탄압은 더욱 거세어지기만 할 뿐이었다. 9월에는 동아리 등록이 취소...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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