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이 라마의 지혜 명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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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보리행론≫ 지혜품에 대한 핵심 강의!
≪달라이 라마의 지혜 명상≫ 출간!
작가정보
번역 최로덴
인도철학과 티벳불교를 전공하고 2003년 인도국립박물관연구소(NMI)에서 ‘깔라짜끄라딴뜨라’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은 학자이자, 구루요가의 본존인 달라이 라마의 가르침에 따라 다람살라와 동티벳 등지에서 현밀의 성취 법맥을 수행한 행자이다. 저술한 책으로는 ≪티벳불교의 향기≫ ≪입보리행론 역주≫ ≪역경학개론≫(공저) 등이 있다. 불교철학과 밀교 명상수행 등을 강의하며, 현재는 인간 붓다의 행적을 기반으로 한국불교의 전통과 인도-티벳불교의 전통을 수행적으로 융합하기 위해 연구하고 있다.
번역 툽뗀 진빠
1958년 티벳에서 태어났다. 망명 이후 남인도의 티벳 승원에서 승려교육 정규과정을 모두 이수하고 최고 수준의 게셰 학위를 받았다. 이후 간덴 승원에서 불교철학을 강의하는 승원강사로 활동하였다. 1985년부터 달라이 라마의 영어 통역사로 활동하였으며, 영국의 케임브리지 대학교에서 서양철학과 종교학 연구로 서구식 박사학위를 취득하기도 하였다. 지금은 캐나다에 주로 머물며 달라이 라마의 주요한 가르침들을 책으로 편찬하고 있다. 최근에는 티벳불교의 명저들을 영어로 옮기는 대규모 프로젝트(The Library of Tibetan Classics)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불교와 현대과학의 창조적인 대화에 적극적인 달라이 라마의 뜻에 따라 뇌신경학과 같은 분야의 학문적 교류에도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
제14대 달라이 라마 땐진 갸초(Bstan ’dzin rgya mtsho, Dalai Lama XIV)는 1935년 티벳 암도 지방에서 태어났다. 1937년 제13대 달라이 라마의 환생자로 지목된 이후 공식 절차를 거쳐 1940년 제14대 달라이 라마로 즉위하였다. 훌륭한 스승들의 지도 아래 현교와 밀교의 핵심을 모두 섭렵한 달라이 라마는 티벳의 정신적 지주이다. 1959년 중국이 티벳을 침략하면서 인도로 망명해야 했던 달라이 라마는 북인도 다람살라에 정착한 이후 망명 정부를 수립하고 무종파적 화합 정신인 리메(Ri-med, 無山)운동을 실천하여 망명한 티벳인의 정착과 티벳불교의 종합적 재건을 완수하였다. 대외적으로는 비폭력 평화 정신을 선양하여 1989년 노벨평화상을 수상하였다. 이와 함께 세계적인 관심의 대상이 된 달라이 라마는 이후 지치지 않는 열정으로 자비와 지혜의 가르침을 끊임없이 세상에 전하며 수많은 이들의 정신적 스승이 되었다. 인간 붓다를 사랑하고 부처님의 가르침을 좋아하는 비구이자 인류의 평화와 행복을 위해 애써서 정진하는 대승 정신의 실천가이다. 또한 자신을 믿고 따르며 부처님의 가르침을 함께 수행하는 제자들에게는 관세음보살의 행적을 드러내는 완전한 스승이자 비밀의 구루이다.
목차
- 편역자의 서문
01 서론
02 불교의 전개
03 이제二諦의 논쟁
04 불교실유론 비판
05 유식학파의 견해
06 대승경의 정통성
07 중관학파의 공성
08 자아(人)의 본질
08 현상(法)의 본질
09 반론의 반박
10 공성의 요점
11 발보리심
옮긴이의 글
미주
참고문헌
책 속으로
부처님의 가르침을 따르는 이들이나 구경의 완전한 깨달음을 이루기 위해 부처님 법을 수행하는 이들이라면, 따뜻한 마음을 가진 좋은 사람이 되겠다는 목표를 잃지 말아야 합니다. _20쪽
저는 부처님의 가르침 중에서도 특히 존재에 대한 깊은 본질(空性)과 자비심(菩提心)에 관심이 아주 많기 때문에, 깊은 신심을 가지고 부처님 법에 헌신한 불교의 한 비구 승려일 뿐입니다. 그래서 부처님의 풍부한 정신적인 가르침을 다 대변할 능력은 없지만, 저에게 주어진 역사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제가 가지고 있는 불교에 대한 이해를 가능한 많은 사람들과 나누기 위해 항상 노력합니다. _21쪽
불교에 대한 깊은 관심을 가지고 부처님의 풍요로운 가르침을 탐구하기 위해 정신적인 깨달음의 길(菩提道)에 이제 막 들어섰거나 이미 들어선 이들은 그저 그 길에 편승하기 위한 단순한 믿음만으로 모든 것을 받아들여서는 안 됩니다. 그렇게 하면 냉철한 판단력을 잃게 되고 위험이 따르게 됩니다. 진심으로 헌신하거나 믿을 수 있는 대상을 찾고자 한다면, 오히려 냉철한 판단을 통해 얻은 자발적 이해와 확신이 필요합니다. _22쪽
특정한 상황에서만이 아니라 일상에서도 우리는 끊임없이 속임수나 환멸에 빠지는 경험을 합니다. 이러한 상황을 극복하는 가장 효과적인 대치법 중에 하나는 우리의 지식이나 관점의 폭을 지속적으로 넓혀 나감으로써 존재의 현실과 더욱 친숙해지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더 이상 실망과 좌절에 빠지지 않고 어려움을 좀더 잘 극복하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_30쪽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무지’라는 용어는 부정적인 상태의 마음과 중립적인 상태의 마음을 모두 나타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근본 무지 혹은 근본 무명은 윤회하는 존재의 근본적인 원인이자 우리의 왜곡된 마음 상태를 의미합니다. 이렇게 마음이 왜곡되어 현상의 본질을 잘못 이해하고 있기 때문에, 그로부터 벗어나려면 그 원인이 되는 무지를 제거해야 합니다. _39쪽
샨띠데바는 ≪입보리행론≫ 제9장 지혜품을 시작하는 첫 번째 게송에서 ‘부처님께서 설하신 법문은 모두가 지혜를 일깨우기 위한 방편’이라고 말합니다. 그러므로 현실의 고에서 벗어나고 싶다면, 그리고 윤회고의 번뇌와 망상을 떨쳐 내고 싶다면, 나아가 진정한 자유의 행복을 맛보고 싶다면, 반드시 공성의 지혜를 개발해야 합니다. _44쪽
마음이나 의식에 대한 명확한 이해가 필요합니다. 하지만 마음이나 의식을 논할 때 자칫 그것이 유일한 무언가인 것처럼 혹은 특정한 실체가 있는 것처럼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물질에도 여러 종류가 있듯이 우리의 내적인 세계를 구성하는 의식에도 다양한 성향이나 기질, 정신 상태나 사유과정 등 여러 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_131쪽
어떠한 방식이든 스스로 찾아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대승의 경전이 부처님께서 직접 설하신 것임이 증명이 되든 안 되든 중요한 것은 그것이 우리에게 ‘유익한 것이냐’ 하는 것입니다. 부처님께서 직접 설하신 것이라고 해도 그것이 우리에게 유익하지 않다면, 다시 말해 자신에게 어떠한 긍정적인 영향도 미치지 못한다면 결국은 아무런 의미가 없기 때문입니다. 반면에 현재의 증거로는 부처님의 직설임을 증명할 수 없다고 해도 그것이 법에 어긋나지 않으며 우리에게 유익한 가르침이라면 여전히 배우고 수행할 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_144~145쪽
사람들은 흔히 자비심을 일종의 동정심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동정의 대상이 되는 사람들을 열등하게 여기고 좀더 나은 자신이 자비를 베푼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와 같은 동정은 바른 자비심이 아닙니다. 진정한 자비심은 내 자신이 행복을 원하고 고통을 피하고 싶어 하듯 남들도 그와 같이 행복을 원하며 고통을 피하고 싶어 한다는 사실을 깨달을 때 생겨납니다. _187쪽
개인적인 경험을 통해서도 알 수 있듯이 우리의 마음이 혼돈과 무지와 불확실성으로 가득할 때는 잠시 스쳐가는 고통도 너무나 크고 아프게 느껴집니다. 반면에 우리의 마음이 통찰의 지혜로 충만할 때는 엄청난 시련의 고통도 그렇게 어렵지 않게 느껴집니다. 그러므로 공성의 지혜를 충분히 개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에 따라 공성의 교법을 약설한 샨띠데바의 ≪입보리행론≫과 같은 경론을 반드시 공부해야 하는 것입니다. _191쪽
출판사 서평
달라이 라마는 인도불교사의 한 축을 완성한 샨띠데바의 ≪입보리행론≫ 제9장 〈지혜품〉의 심오한 게송들을 놀라운 통찰력과 특유의 알기 쉬운 언어로 풀어내고 있다. 더불어 정(正)과 반(反)의 모순을 극복한 합(合)의 통찰을 통해 공존의 아름다움과 화합의 정신을 보여준다. 그런 면에서 이 책 ≪달라이 라마의 지혜 명상≫은 뒤를 따라가는 대승 제자들의 길을 밝혀주는 등불과 같다. 반야의 지혜에 관심 있는 대승행자들은 누구나 이 ≪달라이 라마의 지혜 명상≫을 통해 자신이 원하는 최종 목적지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다.
지혜에 대하여
1993년 11월, 달라이 라마는 프랑스 티벳불교센터연합회의 초청으로 바즈라요기니연구소에서 일주일간 법문을 했다. 당시 유럽 여러 나라에서 수많은 참석자들이 이 법문을 듣기 위해 몰려들었는데 그 내용은 이후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스페인어, 이탈리아어 등 주요 언어로 번역되어 출간되었다. 법문의 주제가 무엇이었길래 이토록 많은 사람들이 듣고 공유하고 널리 알려지게 되었을까? 바로 ‘지혜’이다.
이 책 ≪달라이 라마의 지혜 명상(The Dalai Lama, Practicing Wisdom)≫은 당시의 법문 내용을 정리해 담고 있다. 사실 달라이 라마는 이보다 앞선 1991년에 프랑스 도르도뉴에서 개최된 법회에서 이와 관련한 가르침을 편 적이 있다. 지혜를 터득하고 깨달음에 이르는 길을 알려주는 ≪입보리행론(入菩提行論)≫에 관한 것이다. ≪입보리행론≫은 7~8세기경의 인도 불교학자 샨띠데바 보살이 지었다고 알려져 있다. 산스크리트?원전은 시(詩)로 되어 있어 유려하고 아름답기 그지없어 대승불교 문학의 정점에 있는 작품이다. 달라이 라마의 제자이자 ≪달라이 라마의 지혜 명상≫을 영어로 번역한 툽뗀 진빠 스님의 말을 들어보자.
“이 고전적인 인도불교의 문헌이 티벳인들에게 그토록 많은 사랑을 받은 이유는 아마도 게송의 아름다움 때문일 것입니다. 이 문헌의 저자인 샨띠데바는 원력을 품은 보살의 다양한 수행적 요소와 함께 개인적 통찰을 담은 일련의 게송들을 대부분 일인칭 시점에서 서술하고 있습니다. 1970년대 망명 티벳인들이 정착촌을 형성한 남인도의 그 작은 승원에 딸려 있던 옥수수 밭에서 일하던 노동의 시간에도 그 게송들을 암송하며 행복했던 기억이 지금도 여전히 생생합니다. 이 문헌의 티벳어본 게송들은 원래부터 티벳어로 쓰여진 시문학 작품이라고 해도 좋을 만큼 완벽하게 계량된 시문으로 번역되어 있기 때문에 티벳인들이 암송하고 기억하기가 좋습니다.”
≪입보리행론≫은 모두 10장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1991년 법회 때는 시간이 부족해 특히 제9장 〈지혜품〉의 경우에는 그 내용을 충분히 전달하지 못했다는 아쉬움이 있었다. 〈지혜품〉은 샨띠데바의 문헌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부분에 해당하기 때문에 달라이 라마는 1993년 프랑스에서 이어진 법회에서 〈지혜품〉의 내용을 구체적인 게송(本頌)에 따라 심도 깊게 설명했다.
부처님의 법문은 모두 반야의 지혜를 위한 것
〈지혜품〉은 “부처님께서 전하신 일체의 방편 법문은 모두가 다 반야의 지혜를 위해 설하신 것”이라는 게송으로 시작한다. 이 내용은 단순해 보이지만 부처님 법의 핵심을 꿰뚫는 심오한 통찰을 담고 있다. 부처님께서는 ‘최고의 깨달음(無上菩提)은 자신을 괴롭히는 물리적 고행이나 번잡한 종교의식 혹은 맹목적인 기도를 통해서 이룰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마음을 길들이는 수행을 통해서 가능한 것’이라고 설하셨다. 샨띠데바가 저술한 ≪입보리행론≫ 제9장 〈지혜품〉의 원래 제목은 반야바라밀이다. ‘반야’는 중생들을 해탈 열반의 길로 인도하는 자리이타의 지혜이며, ‘바라밀’은 부처님의 지혜와 행적을 따라가는 실천행(大悲行)이다. 그러므로 반야바라밀은 이타중생의 지혜를 실천하는 깨달음의 길(菩提道)이다. 번뇌와 망상은 물론 본능에 잠재된 습기마저 완전히 벗어나는 길이며, 자기 자신뿐만 아니라 일체중생이 다 함께 해방되는 길인 것이다.
“≪입보리행론≫의 반야바라밀을 해설한 ≪달라이 라마의 지혜 명상≫은 현교와 밀교의 가르침은 물론 최고의 논리를 구사하는 불교철학의 대가로서 달라이 라마의 면모를 보여준다. 이 책은 달라이 라마가 사랑과 자비를 세상에 전하는 성자일 뿐만 아니라 경전과 논리와 수행을 통해 반야의 지혜를 완성한 성취자이자 회향의 바라밀을 실천하는 보살이라는 것을 여실히 보여준다. 또한 그가 왜 티벳의 주요 종학파와 사부대중 모두의 스승일 수밖에 없는지를 보여준다.” _옮긴이 최로덴
기본정보
ISBN | 9791187280415 |
---|---|
발행(출시)일자 | 2020년 02월 21일 |
쪽수 | 340쪽 |
크기 |
140 * 201
* 26
mm
/ 488 g
|
총권수 | 1권 |
Kl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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