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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자기 여행 교토의 향기

조용준 지음 | 조용준 사진 | 김철용 감수 | 도도 | 2017년 11월 13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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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91185330464(1185330461)
쪽수 520쪽
크기 153 * 211 * 29 mm /711g 판형알림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조선인의 손에서 빚은 일본의 명물 도자기 그것은 무사의 존재 가치 그 이상이었다, 빼앗기느니 차라리 죽음을 선택할 정도로
일본 도자사 속에 조용히 몸을 숨긴
조선 사기장의 숨결을 ‘교토’에서 읽다
일본인들이 사랑하는 문인 마쓰오 바쇼는 교토에 머물렀을 때‘교토에 있어도 교토가 그립구나, 소쩍새 울음’이라는 하이쿠를 지었다. 교토가 가지고 있는 매력의 하나는 교토를 거닐고 있으면서도 교토가 그립다는 느낌을 갖는다는 것이다. 그만큼 일본 문화 전반에 걸쳐 많은 문화재와 유물이 숨겨져 있는 곳이기도 하다. 많은 사람들이 교토는 완전한 일본 색(色)으로 도배한 곳이라고 생각하겠지만 조금만 관심을 갖고 들여다보면 교토만큼 조선인의 숨결을 많이 읽을 수 있는 곳도 없다고 할 수 있다. 그렇기에 일본도자기여행 시리즈의 저자 조용준은 『일본도자기여행 : 규슈의 7대 조선 가마』에 이어『일본도자기여행 : 교토의 향기』에서 조용히 몸을 숨기고 도자기를 빚은 조선 사기장의 이야기를 담았다. 그리고 일본의 다도와 다구가 어떻게 발전해왔는지, 왜 발전할 수밖에 없었는지를 밝히고 있다. 일본 도자사에서 조선 자기 흔적을 파헤친 『일본도자기여행 : 규슈의 7대 조선 가마』를 출간하면서 국내 처음으로 조선 자기 문화사를 종합하고 개괄한 저자 조용준은 교토에서도 그 여력을 보여줌으로써 다시 한 번 교토의 조선 자기 흔적을 탐구했다. 이는 매우 힘든 작업임과 동시에 희소성을 가진 문화의 가치라고 할 수 있다.

목차

PROLOGUE 일본 도자기는 ‘국화와 칼’이다 / 04

Chapter 1
나라
: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동생이 가마를 만들다, 아카하다야키 / 16

Chapter 2
교토 1
천하제일의 찻사발을 만들다, 라쿠야키 / 76

Chapter 3
교토 2
다도, 사카이 상인과 하카타 상인이 맞서다 / 194

Chapter 4
교토 3
벚꽃을 닮은 절정의 화려함, 교야키 / 266

Chapter 5
교토 4
교토, 어디까지 보았니? -숨어 있는 그러나 사람을 홀리는- / 356

Chapter 6
우지, 오사카
교토 옆이라서 슬픈 우지와 오사카 / 418

Chapter 7
시코쿠
우동은 다카마쓰, 그릇은 마쓰야마 / 458

EPILOGUE 도자기는 일상이 되어야 한다 / 506

참고 문헌
참고 사이트

책 속으로

나라는 우리에게 매우 감회가 깊은 땅이다. 한반도 도래인渡來人들이 미개의땅에 선진 문물과 기술을 전수하고 나라의 기틀을 세운 곳이기 때문이다. 백제百濟 왕인王仁 박사와 혜총惠聰 스님을 비롯해 수많은 이들이 학술과 문필, 군사, 기악을 전해주어 중세 왜구들을 깨우쳤고, 글자와 변변한 의복이 없던 그들에게 말馬 사육과 양잠, 토목, 관개사업, 금속 등의 각종 선진 기술을 전파했다. 일본인들은 백제를 ‘구다라くだら’라고 읽는다. 고대 일본인들에게 백제는 ‘큰 나라’였다. 이 말이 변용돼 ‘구다라’라고 음독되었다는 주장은 매우 설득력이 높... 더보기

출판사 서평

조선 김시습의 초암차는 일본 다도의 거성 센노 리큐의 와비차의 뿌리다,
일본의 다도는 두 명의 한국계 도래인, 잇큐가 시작하고 리큐가 완성했다
오다 노부나가와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다도 스승이었던 센노 리큐의 극도로 절제하면서 청빈한 초연함은 매월당 김시습 초암차의 자연주의를 일본식으로 절묘하게 변형한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리큐는 고려다완을 사랑했고, 조선 도공에게 다도에 쓸 찻사발을 굽게 했다. 이것이 일본의 명물 라쿠야키의 시초다. 센노 리큐에게 조선은 그가 동경하는 문화를 낳은 나라였으며 결코 침략할 수 없는 신성한 땅이었다....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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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도자기의 서막 a7**55250 | 2017-12-01 | 추천: 0 | 5점 만점에 5점
    일본 도자기가 우리나라의 도자기 기술 약탈에서 시작했다는 이야기는 이미 전작 <일본 도자기 여행 규슈의 7대 조선 가마>를 통해 알 수 있었다. 임진왜란 당시 일본의 조선 도공 납치는 계획적인 것이었다. 그들은 도공 납치에 꽤나 정성을 들었고 그 결과 수많은 조선 도공들을 일본으로 납치하는데 성공했다. 납치된 도공들은 일본에서 터전을 잡고 일본에 도자기를 전수했다. 그럼 왜 일본의 무사들은 조선 도자기에 심취했을까? 이에 대한 궁금증을 이번 책에서 알 수 있었다. 일본은 오랜 전국 시대를 통해 무사들이 나라의 ... 더보기
  • 일본 도자기 여행 mo**ardin | 2017-11-29 | 추천: 0 | 5점 만점에 4점
          요즘 알. 뜰. 신. 잡 2란 코너를 즐겨보고 있다. 각기 전문 분야의 사람들이 여행을 하면서 자신들의 주 전공 분야에 대한 이야기와 함께 그 고장에 얽힌 이야기들을 교양 삼아 보는 재미를 주는 프로그램이란 생각이 들기에 시청하고 있다.  얼마 전 다산 정약용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도자기 이야기가 잠깐 나왔다. 왜 유독 한반도 중에서 이쪽 지방의 도자기가 발달했을까? 란 물음에 흙이 중요하단 ... 더보기
  • 점입가경이란 말이 있죠. 아무리 천하의 진미라도 한두 술 뜨다 보면 맛이 물리는 게 보통인데, 어찌 된 연유인지 한계효용체감의 법칙을 거스르는 현상과 체험을, 살다 보면 드물게나마 접하게 마련입니다. 잘된 미술품, 고아한 고전 음악의 감상이 그러하며, 반듯하고 정직한 환경에서 자란 혀만이 느끼고 평가할 수 있는 명품 요리의 "맛"이 또한 그렇습니다. 그런데 음식 그 자체도 아닌, 이를 담는 도구, 그릇류의 풍미(風味)를 심미(審美)할 수 있는 게, 우리들 교양 있는 인간만의 특권이자 천품이 또한 아닐 수 없습니다. 나아가, 예술의 ... 더보기
  • 도자기를 좋아하는 아버지 덕에 어릴 때부터 여러 종류의 도자기를 접하며 자랐다. 비슷한 듯 다른 색과 형태를 가진 도자기의 매력은 직접 보지 않으면 알 수 없는 데, 특히 우리의 도자기는 단번에 눈길을 사로잡는 화려함은 없지만 오래 오래 봐도 질리지 않는 아름다움이 있다. 그래서 한때 도예가의 꿈을 꾸기도 했다. 물론 도예를 전공하지는 않았지만, 최근에도 친구와 함께 작은 가마를 사서 도예를 배워볼까~ 이야기를 나눌정도로 도예를 좋아하기에 도자기 여행이라는 제목의 책이 한눈에 들어왔다. 아직 교토는 가보지 못했는데. 일본여... 더보기
  • 가깝고도 먼 나라인 일본. 그 나라엔 우리의 뼈아픈 과거사가 담겨있곤 합니다. 그 중 하나인 우리의 도공들. 그들의 발자취를 찾아 떠난 일본 여행.     『일본 도자기 여행』 이 책을 펼치기 전에 이런 문구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칼날의 긴장을 담고 있는 아름다움의 향연, 그 안에 조선 사기장의 피와 땀이 서려 있다! 그들이 사랑할 수 밖에 없었던 조선 도자기를 만나러 교토로 향하였습니다. 이 책에서는 전국시대 일본 다이묘들이 명물 찻사발을 얻기 위해, 그들의 영지에서 그들만의 도...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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