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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줄 모르고 김유진 시집

양장
김유진 지음 | 생각나눔 | 2020년 05월 1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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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91170480839(1170480837)
쪽수 213쪽
크기 147 * 208 * 18 mm /379g 판형알림

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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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출간된 시화집 『서정』 이후 시집 『그리고』와 이어 이듬해 『그리고 우리는』을 출간했던 김유진 시인의 신작 시집 『그런 줄 모르고』는 2020년 원주문화재단의 문화예술지원사업으로 발간되었다. 공학을 전공하고 전기엔지니어로, 사진작가로 활동하며 문단에 등단한 독특한 이력이 있는 시인의 4번째 시집이다.

한 권의 시화집 『서정』과 두 권의 시집 『그리고』, 『그리고 우리는』에서는 제가 좋아하는 영상, 이미지에 주력하였습니다. 등단 이전에 사진에 심취했던 것이 시에서 강하게 투영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이번 시집 『그런 줄 모르고』는 그 동안의 영상적 이미지를 탈피하여 내면에 흐르는 인간에 대한 좀 더 세밀한 관조에 초점을 두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현실적으로는 어린 시절의 추억이나 성장 이후 사회인으로서 느끼고 대면하는 여러 가지 느낀 점을 다시금 소환하였습니다. 특히 자연과 인간의 삶에 대한 이야기를 시로 변환코자 노력하였습니다. 또한 사회성, 관계성을 저만이 느끼는 메타포를 시에 심어 완성하고자 노력하였습니다.
- 저자 인터뷰 中-

목차

제1부
멀리서 오는 것들
낯선 길/ 묵호墨湖 /깊은 밤, 그 바람/ 호롱불 있는 저녁/ 창을 내는 일/ 달의 아이
산골 사람/ 흰밥/ 조문弔問/ 첫/ 쌀을 씻으며/ 끈/ 지금 와서/ 웃음의 허리
그림자를 세탁하다/ 소환召喚의 형상/ 길고양이 정체성/ 어느 저녁, 짬뽕을 기억하며
어느 저녁, 갯벌/ 후회는 어디서나/ 기억이 말하다/ 금이 간 말들/ 딱딱한 조각들
문상問喪/ 좋은 밤/ 몽돌/ 별자리에 별이 없다/ 어둠 속에서 /그런 줄 모르고
아이를 찾아서/ 소소한 것들/ 국수/ 시간의 흔적/ 통리재 아버지/ 미촌 일기薇村 日記
허언虛言들이/ 에덴의 북쪽/ 불편함이 없겠습니다/ 화석의 발견/ 아픔이 있었습니다
어떤 사람/ 그/ 은유의 쪽방/ 줄 위에 새/ 이놈/ 꼭대기 아래/ 아침이 저녁을
소박하고 작은/ 청춘, 그리고/ 선자령仙子嶺에서

제2부
눈부신 햇살 아래 푸른
저 산은/ 하얀 말/ 우리 사이는/ 봄날/ 사라진 꽃/ 봄비 소리/ 이 봄/ 봄날 이사
목련/ 봄날, 기억 한쪽/ 벚꽃 목소리/ 꽃별 0416/ 그냥/ 아래에서 위로/ 연두에 물들다
산길/ 흰 구름 뒤에/ 새벽/ 흉터의 깊이/ 3ㆍ1/ 하현달/ 바람도 꽃도/ 그때까지 안녕
희망/ 3월의 나무/ 넝쿨이 살아가는/ 붉은 장미/ 낡은 의자/ 뭉클/ 녹턴Nocturne
반달/ 이 생각 저 생각/ 찾아온 매미/ 상실의 별/ 바람이 분다/ 가자, 떠나자
봄꽃 핀다 해도/ 목 백일홍/ 거미/ 도둑고양이처럼/ 오늘 저녁/ 바람은/ 파도와 인간
두물머리/ 선인장 꽃/ 불온한 나날/ 사는 동안/ 바다에 갔더니/ 여행/ 새롭지 않습니다

제3부
고개만 숙였는데 물들다
늪/ 산새/ 처음부터 낯선/ 산길 연못에/ 포구의 아침/ 눈길 외는/ 빛은 얼마나 오랫동안
풀이/ 새는/ 바늘꽃/ 한밤중/ 연가戀歌/ 벽에 걸린 사진/ 가을 근댓국/ 포말의 말
어려운 사람/ 물끄러미/ 비 오는 날의 유행가/ 가을이 오나 봐/ 강아지 풀/ 재국이 살던 대추나무 집
초가을/ 독백/ 그 집/ 누구의 성찰/ 시월/ 물드는 일/ 가을의 깊이/ 별/ 백수 일기

제4부
겨울, 집으로 돌아가다
빙점氷點/ 다시 겨울이 와/ 김치 연가戀歌/ 저녁기도/ 나는/ 가면假面/ 또다시/ 내 방에는
마른 장미/ 상실의 계절/ 따뜻한 날/ 바람도/ 이맘때가 되면/ 도시의 이방인/ 사과나무를 보며
생각/ 이 무렵/ 첫눈/ 겨울 숲/ 하얗게 하얗게/ 어느 집이나 다 있는/ 겨울 강을 건너며
흰 눈/ 시詩가/ 매지리 겨울새/ 목재소를 지나며/ 아직은 겨울 잠/ 강릉 가는 길/ 길

발문(나태주 시인)

출판사 서평

이번 시집 『그런 줄 모르고』을 펼치면 「낯선 길」이 열리고 「길」에서 책장을 덮는다. 시인은 「낯선 길」에서 길을 잃었고, 평탄하지 않은 낯선 길은 희미함조차 보이지 않는다. 시집의 끝 「길」에 도착했을 때, 낯선 길은 길이 되며 손 안에 강과 산맥 골짜기가 들어선다.
시인의 말마따나 이번 시집은 영상과 이미지에서 벗어나 인간 내면의 세밀한 부분을 관조하는 데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낯선 길에서 시작된 여행은 계절의 변화를 거쳐(1부 멀리서 오는 것들, 2부 눈부신 햇살 아래 푸른, 3부 고개만 숙였는데 물들다, 4부 겨울,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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