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노멀: 우리가 알던 세상은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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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내역/미디어추천
- 앞으로 3년, 완전히 뒤집힐 경제시스템
우리가 집중해야 할 일은 바로 미래 전망과 대비다. 오늘 어떤 선택을 하고 어떻게 준비하느냐에 따라 3년 후 개인의 운명, 그리고 조직의 운명이 결정된다. 《뉴노멀》은 미래학자 윤기영과 이명호의 책으로 36개 산업과 업종의 전망을 분석했다. 미래를 3개의 시기(단기·중기·장기)로 나누는 ‘Three Horizons’ 시각틀에 따라 동인(변화의 원인)을 찾았다. 일자리나 투자처를 고민하는 이들을 위해 산업별 상승요인과 하락요인을 정리했고, 자영업이 주목해야 할 키워드를 제시했다.
#1 단기미래(2020~2022) - “버티는 자가 승리한다”
· 앞으로 2년간의 자금과 계획을 점검
· 디지털 뉴딜, 재난 기본소득 등 정부 정책을 확인
· 단기적 호재와 장기적 호재를 구분해서 투자
#2 중기미래(2022~2024) - “지금의 선택이 3년 후를 결정”
· 언택트와 온택트를 중심으로 산업 재편
· 노동시장이 요구할 첫 번째 능력은 ‘디지털 문해력’
· 하나의 변화가 다음 변화를 이끄는 도미노 현상 발생(재택근무 → 교통·생활 패턴 변화 → 거주지 선호도 역전 → 로컬 중심의 체제…)
# 장기미래(2024~) - “메가트렌트의 부상”
· 중기미래의 동인(디지털화, IT화)에 따른 변화는 이미 완성
· 메가트렌드(10년 이상의 추세)인 환경 문제와 탈화석연료 논쟁이 부상
· 온난화, 도시화, 인구 증가, 농지 확대가 수십 년간 지속되며 영향
거대한 파도 앞에서 대책을 세우기란 불가능하다는 의견도 있다. 그러나 파도는 주어진 힘에 따라 움직일 뿐이다. 휩쓸리고 가라앉을지, 그 힘을 타고 높이 오를지는 각자에게 달려 있다. 미국은 제2차 세계대전을 계기로 글로벌 패권을 장악했다. 코카콜라, 마이크로소프트, 삼성, 현대자동차 같은 다국적 기업은 신자유주의를 만나 전성기를 누렸다. 코로나19로 일어날 지각변동에서도 누군가는 도약의 기회를 잡을 것이다. 미래는 공평하게 열려 있기 때문이다.
작가정보
저자(글) 윤기영
한국외국어대학교 경영학부 미래학 겸임교수. FnS컨설팅 미래전략연구소장과 사단법인 미래학회 이사 겸 사무국장을 맡고 있다. 경희대학교에서 법학, KAIST 문술미래전략대학원에서 미래학 석사, 성균관 대학교 행정학 박사를 수료했다. 다양한 분야에서 IT 개발과 컨설팅을 수행했으며 디지털전략과 미래전략 수립에 대한 조언을 하고 있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위한 비즈니스 모델링》(공저) 《인구 전쟁 2045》(공저) 《카이스트, 통일을 말하다》(공저) 등의 책을 집필하고 미래학과 정책학에 대한 다수의 논문을 썼다. 한겨레에서 기명 칼럼 〈윤기영의 원려심모〉를 연재하고 있으며, 미래학의 시각으로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관통하려 노력한다. 디지털·미래학·정책학을 교차하는 작업에 집중하고 있다.
저자(글) 이명호
국가미래전략을 위한 싱크탱크 여시재의 기획위원, 사단법인 미래학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 글과 자문, 강연 등으로 지식과 인사이트를 나누는 활동을 하고 있다. 카이스트에서 기술경영 박사를 수료했고, 동대학원에서 IT MBA(경영학 석사), 연세대학교 공과대학에서 학사를 취득했다. 국회의원 노무현 비서, (사)창조경제연구회(이사장 고 이민화) 상임이사로 일하며 사회와 정책에 대한 안목을 키웠다. 디지털이라는 관점에서 사회의 변화와 미래를 준비하는 연구를 하고 있다.
저서로 《노동 4.0》 이외에도 《인구 전쟁 2045》(공저) 《카이스트, 통일을 말하다》(공저) 《카이스트 미래전략 2019》(공저) 등을 집필했고, 많은 연구 보고서를 발간했다.
목차
- 추천사 | 정상과 비정상의 경계에서 우리는 새로운 정상(New Normal)을 말해야 한다
들어가며 | 단 2개월 만에 뒤집힌 세상… 역사의 변곡점에서 더듬어보는 미래
1장 경제 | 지금은 경주 직전의 숨고르기
준비되지 못한 채 성큼 다가온 미래
디지털 뉴딜, 데이터의 바다에 댐 세울 인력을 모집합니다
다시 쓰는 대한민국 부동산 지도
미중 무역전쟁 2라운드, 한국의 수출길은 어디로?
자영업 키워드는 혼밥·혼술 아니라 ‘홈밥·홈술’
팬데믹에 빠진 2차·3차 산업… 일부 구간은 녹색불
태풍 앞에서 쓰러질 것인가, 바람을 타고 날아오를 것인가
2장 사회 | 오늘부터의 세상은 낯선 곳
언택트를 넘어 온택트로 향하는 라이프 스타일
기본소득 vs 고용보장, 당신의 선택은?
재택근무로 얻는 행복의 가치는 1인당 월 150만 원
공교육의 미래는 개인화에 있다
지식의 유통기한은 어디까지 짧아질 것인가
의료산업의 고객층은 0세부터 100세까지
K-방역의 성공을 애써 무시하는 선진국들
3장 기회 | 보려고 하는 사람에게만 보이는 것
우리는 왜 검은 코끼리를 놓쳤는가
관측 이래 가장 맑은 하늘… 코로나의 역설
미래학으로 살펴본 ‘포스트 코로나 메가트렌드’
남북 앞에 놓인 16개의 시나리오
3년 후 키워드는 디지털, 10년 후 키워드는 탈화석연료
흑사병이 지나간 자리에 르네상스가 피어났듯이
미래는 열려 있으나 완전히 비어 있는 것은 아니다
집필 후기
주석
참고 문헌
추천사
-
래학자는 현재에 묻히지 아니하고 어떻게 해서든지 미래를 살펴보려고 한다. 모든 사람이 마스크를 끼고 제한된 공간에 스스로를 격리시키는 이 생활이 한없이 지속될 수는 없다. 지속되어서도 아니 된다. 그러나 현재의 관행에 익숙해져 버린 사람들은 어느덧 그 관행을 정상(Normal)이라고 인식한다. 비정상을 정상이라고 인지한 사람들은 더 이상 현 상태를 개선하려는 시도조차 하지 않는다. 이러한 시점에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바로 비정상은 정상이 아니라고 말하는 지식인의 존재다. 지금의 이 상황이 정상이 아니며, 새로운 정상이 어디엔가 있다는 사실을 말하는 지식인 말이다. 우리는 새로운 정상을 찾아 나서야만 하며, 현재의 비정상을 버릴 준비를 해야만 한다. 많은 지식인이 현재의 바이러스 난국에 매몰되어 있는 이때, 미래의 새로운 정상인 ‘뉴노멀(New Normal)’을 이야기할 가장 적합한 사람은 미래학자다.
책 속으로
부동산 시장은 경제성장률, 화폐의 가격인 이자율, 정부 정책에 의해 영향을 받는다. 그리고 가장 근본적으로는 수요와 공급에 의해 영향을 받는다. 코로나19는 1930년대의 대공황 이후 가장 심각한 경제불황을 가져올 것이고, 이는 부동산 시장에 직격타가 될 것이다. 흥미로운 점은 코로나19 이후에도 우리나라의 부동산 시장이 경제성장률과는 반대 방향을 보이고 있다는 점이다. _p.40
미국과 유럽이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공동대응을 할 가능성이 커졌다. 중국의 정치경제 시스템이 유럽의 입장에서 수용할 수 없다는 점이 중국의 이번 코로나19에 대한 대내적, 대외적 대응에서 분명해졌기 때문이다. 그러나 미국 우선주의가 지속되는 경우, 유럽이 미국과 같은 입장에 계속 서 있기를 기대할 수 없다. 메가트렌드로 보였던 세계질서의 다극화에 불확실성이 코로나19로 더 커졌다. _p.58
올 하반기부터 세계경제 침체에 영향을 받은 국내경제 침체가 본격화되어, 자영업자와 중소기업이 타격을 받을 것이다. 한국사회가 이를 감당할 수 없다. 실업률의 증가도 문제지만 자영업자와 중소기업의 폐업과 도산은 코로나19 이후 한국사회의 경제 복원을 어렵게 하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긴급재난지원금이 몇 차례 더 지급된다 하더라도, 모든 자영업자가 생존 가능하지는 않다. _p.63
경험은 오감을 이용한 활동으로 여가활동과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넘나드는 각종 문화 활동은 필요하다. 지역과 국경의 봉쇄, 사회적 거리두기를 시행하면서 전 세계에서 다양한 현상이 나타났다. 아파트 발코니에 나와서 노래하며 응원하기, 온라인으로 모이기 등 다양한 연대 활동을 보여주었다. 즉 인간의 사회적 교류, 연대 활동은 오프라인이 아니더라도 다양한 형태로 나타날 것이다. _p.120
기본소득의 경우 모든 국민에게 인당 월 50만 원을 지급하면 300조의 예산이 든다. 2020년 정부 예산이 513조 5,000억 원으로 기본소득은 감당하기 어렵다. 전국민고용보험제도와 일자리 보장제도는 양립 불가능한 제도가 아니며, 일자리 보장의 장점으로 인플레이션에 대응도 있다는 것을 감안하면 상당히 현실적인 제도다. _p.128
생산되는 지식의 양이 지수적으로 증가하면서, 특정 지식의 효용성이 떨어지고 무용성이 증가하는 반감기 또한 짧아지고 있다. 공학 분야의 지식 반감기는 1930년대 35년이었으나, 1960년대에는 10년으로 단축되었다. 지금은 비교도 되지 않게 단축되고 있을 것이다. 따라서 대학이 축적되고 정립된 지식을 체계화하여 전달하는 순간부터 지식의 효용성은 감소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_p.170
원격의료를 조금도 허용하지 않던 한국 정부는 2020년 2월 말에 한시적으로 이를 허용했다. 환자가 의료기관을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전화 상담과 처방을 받을 수 있게 했다. 이미 오래전부터 원격의료를 허용했던 미국에서는 원격진료에 대한 의사들의 인식 전환이 나타났다. 대면 진료가 아니면 정확한 진단을 내리기 어렵다며 내심 꺼리던 의사들도 원격진료를 경험하게 되었다. _p.183
세계화는 그 방식에 있어서 변화가 있다 하더라도 당분간 현재의 상태를 지속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코로나 이후 세계여행의 빈도는 줄어들 것이기는 하나 무역과 교육을 위한 이동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신종 감영병은 지속적으로 등장할 것이고, 그 신종감염병의 등장도 메가트렌드로 보는 것이 맞다. _p.210
다양한 경제 제재에 코로나19로 인한 국경폐쇄는 북한에게 설상가상이며 ‘엎친 데 덮친 격’이 되었다. 이런 상황에서 북한은 2020년 6월 16일 개성공단의 연락사무소를 폭파했다. 북한의 강경한 태도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해석이 있는데, 코로나19로 인한 북한의 어려움도 한몫을 했다는 데는 큰 이견이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 _p.241~242
디지털 전환이 성숙해지면 디지털 문해력에 대한 요구는 고도화될 것이다. 인터넷 검색 능력은 비판적 사고와 인지적 유연성과 연계되어 요구될 것이며, 스프레드시트 역량은 데이터를 다루는 역량으로 고도화될 것이다. 디지털 이주민인 X세대에 대한 퇴직압력이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이에 따라 디지털 역량을 높이는 교육 수요가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 _p.268
출판사 서평
단 1년 전만 해도 이런 세상은 상상할 수 없었다
코로나19로 국내 일자리 155만 개 증발. 대형마트와 백화점 등 오프라인 유통 매출 급락. 이와 반대로 적자폭을 만회하며 회생 가능성을 엿보는 온라인 마켓. 실물경제에서 동떨어진 채 혼자 움직이는 금융지표. 전 세계적 ‘봉쇄’ 조치의 영향으로 휴가철에도 떠날 수 없게 된 해외여행…. 단 1년 전만 해도 예측할 수 없던 일이 연달아 벌어지고 있다.
이런 현상은 한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 발생 중이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잠잠해지던 ‘미중 무역전쟁’에 다시 불을 붙였다. 일본 아베 총리는 ‘신종 전염병에 대한 최악의 대처’를 보였다는 평가와 함께 재집권 후 가장 낮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헝가리에서는 총리의 행정명령만으로 법률을 변경할 수 있는, 소위 ‘독재법’이 통과되기도 했다. 기존의 정상(Normal)적인 상황에서는 상상할 수 없었을 일들이다.
비정상이 아니라 새로운 정상(New Normal)
미래학의 대부 짐 데이터(Jim Dator)와 역사학자 유발 하라리(Yuval Harari) 등 세계적 석학들은 ‘코로나19로 인해 인류 사회가 완전히 달라질 것’이라는 데 의견을 모으고 있다. “세상은 B.C.(Before Corona)와 A.C.(After Corona)로 나뉜다”는 농담도 들려온다. 이렇게 달라진 세상을 ‘뉴노멀(New Normal, 새로운 정상)’이라고 부른다. 과거의 비정상이 새로운 정상으로 자리 잡는 시대라는 뜻이다.
사회·경제 시스템의 변화는 우리의 삶을 구체적으로 바꾼다. 우선 산업·기업·직업 사이에 지각변동이 생길 것이다. 라이프 스타일이 달라지고 이에 따라 부동산·상권·주택·여가·문화 시장이 재편될 전망이다. 변화에 얼마나 빠르고 능동적으로 대처하느냐에 따라 미래가 결정되는 시기다. 뉴노멀을 진단하고 준비하는 것이 필요한 이유다.
기본정보
ISBN | 9791164160594 |
---|---|
발행(출시)일자 | 2020년 06월 30일 |
쪽수 | 298쪽 |
크기 |
154 * 227
* 23
mm
/ 479 g
|
총권수 | 1권 |
Kl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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