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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 볕이 잘 듭니다

한순 지음 | 김덕용 그림 | 나무생각 | 2021년 04월 13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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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다른 상품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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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91162181454(1162181451)
쪽수 224쪽
크기 141 * 201 * 19 mm /340g 판형알림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도시에서 나흘, 시골에서 사흘
시간과 환경을 견디며 나를 되찾는
본질 회복 에세이

“자신의 허약함을 보는 일은 그리 기쁘지는 않지만 감사한 일이다.”
때론 집요하게 때론 무심하게, 나를 되찾기 위한 본질 회복 에세이
‘도사시삼’, 말 그대로 도시에서 4일을 살고 시골에서 3일을 살겠다는 건 작가에게 크나큰 결심이었다. 출판사를 운영하고, 두 아이를 키우며 누구보다 치열하게 살았다. 그런데 오십 중반이 되어서 삶의 에너지가 다 고갈된 듯한 허기가 몰려왔다. 도시에서 나흘, 시골에서 사흘, 반절짜리 귀촌을 선택한 작가는 시골에만 가면, 빽빽한 빌딩숲을 벗어나 나무와 흙냄새 나는 시골로 들어가기만 하면 모든 게 해결될 줄 알았다. 하지만 도시와 시골을 오가는 그 생활도 숨 가쁘긴 매한가지였다. 관성을 뿌리치며 일터인 도시에서 시골로, 시골에서 도시로 매주 오가는 것도 그렇지만, 내적으로도 살면서 부러 외면하고 떨어뜨려 놓았던 본질과의 밀당이 본격 시작되었기 때문이다.
《이곳에 볕이 잘 듭니다》는 때론 집요하게 때론 무심하게 나를 되찾기 위한 작가의 본질 회복 에세이다. 집요하게 살았다. 무심해지려고도 애를 썼다. 그것이 최선이라 믿었다. 하지만 그러는 동안 ‘나’라는 본질은 금형 프레스에 눌려 신음하고 있었다. 작가는 살기 위해 귀촌을 선택했다. 작가의 유년 시절을 꽉 채웠던 자연의 여유로움과 넉넉함이 그를 다시 회복시켜 주리라 믿었다. 에세이를 읽으면 볕이 잘 드는 마당에 앉아 따스했던 옛집의 풍경을 떠올려보고 나라는 존재와 삶을 이해하기 위해 대자연의 속삭임에 귀를 기울이는 작가의 모습이 선명하게 그려진다.

상세이미지

이곳에 볕이 잘 듭니다 도서 상세이미지

목차

책머리에

봄 - 이곳에 볕이 잘 듭니다

진달래 꽃도장
목련이라는 영화
이곳에 볕이 잘 듭니다
다시 페이지는 넘어간다
가난했던 날의 초상 1 - 무심천과 금반지
같이 갑시다
당신에게 - 우리가 잊고 있는 것들

여름 - 이제 와 새삼

스스로 그러한 것들
당선 소감
이제 와 새삼
엄마의 수묵화
외갓집 향기는 왜 이렇게 달큰할까?
유리창을 사이에 두고
프리랜서
가난했던 날의 초상 2 - 촉촉한 건빵

가을 - 느림 속으로

도토리가 질문을 던졌다
꽃의 하안거
11월을 좋아하세요?
유키 엄마와 춤을
느림 속으로
쉼표, 1초의 미학
어머니, 된장 좀 주세요

겨울 - 산부추꽃

1월, 새의 묵상
그래서 오늘도 가방을 싼다
모피코트는 어디로 갔을까?
산부추꽃
반으로 줄여야 해
가장 먼저 보여주고 싶은 사람
열정과 사랑

추천사

하응백(작가·문학평론가)

시(詩)가 한 사람의 얼굴이라면 에세이는 한 사람의 몸뚱이다. 에세이에서 착하고 아름다움이 드러나 그것이 독자에게 전달된다면 그 사람은 착하고 아름다운 사람이다. 아무리 뛰어난 글재주를 가졌다 하더라도 본인을 철저히 위장할 ... 더보기

정여울(작가)

작가는 우리 모두가 언젠가는 피어오르기 위해 태어난 꽃의 일부임을 알고 있다. 이 책을 읽으며 나 또한 목련꽃 봉오리처럼, 진달래꽃처럼, 언젠가는 분명히 피어오를 존재가 되는 듯한 느낌에 행복했다. 이 책을 통해 우리는 사람... 더보기

길상호(시인)

“너와 나의 호흡이/깃들 수 있는 공간을 두는 일”의 가치를 알기에, 그녀는 오늘도 부지런히 집을 짓는다. 보고 듣고 느끼는 모든 것들이 건축자재로 활용된다. 책을 한 권 기획하고 펴낼 때마다 벽돌이 한 장 또 놓여지고, 꽃... 더보기

책 속으로

시골 생활을 하면서 문득문득 만나게 되는 이 자연스러움(?)에 몸이 움츠러들곤 한다. 그런 자연, 스스로 그러한 것들 앞에서 그저 나도 그러한 듯 견디며 지나가야 한다. 벽 틈을 파고드는 바늘귀 황소바람 앞에서도, 새끼를 데리고 먹이를 찾는 고라니 앞에서도, 무슨 업인지 온몸을 땅에 대고 구불구불 기며 살아야 하는 뱀 앞에서도. 아직은 그들과 우리 사이에 어떤 관계가 형성되어야 하는지에 대한 논리를 마련하지 못했다. 그러나 선조들의 이야기와 경험으로 미루어 모두 존재의 이유가 분명히 있기에, 그들은 그곳에 있고, 나는 이곳에 있다.... 더보기

출판사 서평

우리는 각자 주인공이면서 스스로 그러한 모두에게 조연으로 살아가고 있다. 누군가는 굴참나무로, 누군가는 고라니로, 누군가는 굴참나무 잎의 보호를 받고 피어난 남보랏빛 각시붓꽃으로. 스스로 그러한 자연 앞에서 나는 자비와 무자비가 비빔밥이 된 여름을 맞게 될 것이다. 내가 알고 있는 사전적 정의가 무너지는 것이 한편으로 혼돈스러우면서, 한편으로는 그렇게 통쾌할 수가 없다. 무엇인가 그동안 나를 누르고 있던 금형 프레스 같은 것이, 가벼이 날리는 아카시아 향기에 실려 사뿐히 사라진 기분이다. _본문 74-75쪽 중에서

도시에서,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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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로그 리뷰 리워드 제공 2021. 4. 1 종료
  • 이곳에 볕이 잘 듭니다. re**45 | 2021-05-17 | 추천: 0 | 5점 만점에 5점
        이곳에 볕이 잘 듭니다.   한순 지음, 김덕용 그림/나무생각<o:p></o:p> (도시에서 나흘, 시골에서 사흘/시간과 환경을 견디며 나를 되찾는 본질 회복 에세이)<o:p></o:p>   책을 매개로 사람, 자연, 문화에 취할 사람을 모토로 진행된 모임에서 뵙게 된<o:p></o:p> 나무생각 출판사 대표이자 시인이신 한순님의 에세이가 출간되어 얼른 구입하여 읽어 봄.<o:p></o:p... 더보기
  •   <이 곳에 볕이 잘 듭니다>는 현재 출판업에 종사하고 있는 한순님이 쓴 에세이입니다. 남편과 함께 출판을 하고 있는데 가수로서 음반도 내시고 에세이까지 내신 올라운드 아티스트라고 여겨집니다. 모두들 그러하겠지만 인생의 굴곡이 이 분도 없지 않으신데 이 책을 통해 그러한 이야기를 풀어놓기도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맘에 들었던 부분 중에 하나는 출판사 열면서 만든 이름이었습니다. '나무생각'이라는 이름인데 글을 쓰려면... 더보기
  • 이곳에 볕이 잘듭니다 an**bsy | 2021-05-08 | 추천: 0 | 5점 만점에 4점
    나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복잡한 곳에서 4일, 물 맑고 공기 좋은 한적한 곳에서 4일을 산다.(일주일은 7일이지만 목요일 오후에 내려와서 월요일 새벽에 올라가는 나에게는 모두 4일씩이다)그렇게 산지 벌써 3년이 되어 간다. ... 더보기
  • 이곳에 볕이 잘 듭니다 cu**a | 2021-05-07 | 추천: 0 | 5점 만점에 5점
    이곳에 볕이 잘 듭니다 한순 지음 / 김덕용 그림 나무생각 ϻ 이 책은 읽고나면 마음이 편안해지는 힘을 가졌습니다. 작가님이 도시에서 사일, 시골에서 삼일을 보내며 작성하신 에세이입니다. 정겨운 그림이 더해져 있어 힐링이 되는 느낌이었습니다. 특히 표지가 참 마음에 들더라구요:) 에세이는 봄, 여름, 가을, 겨울로 챕터가 나뉘어져있어요. 요즘 들어 4계절을 겪을 수 있다는게 큰 축복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자연친화적인 일상을 간접적으로 접하며 '시골에서 1년살기'를 마친것처럼... 더보기
  • 이곳에 볕이 잘듭니다 li**72 | 2021-05-05 | 추천: 0 | 5점 만점에 5점
    살다보면 가끔씩 위로가 필요할 ˖가 있다. 어떤 이들은 음악에서 위안을 찾고 어떤 이들은 그림을 보거나 운동을 하고, 또 어떤이들은 담소를 나누면서 힘을 얻기도 하겠지만 난 책을 읽으면서 위로를 받는 것 같다. 이 책도 그랬다. 서울이 고향이 아닌이들에게 서울은 살기에 좋은 곳만은 아닌 듯하다. 나역시 시골출신(깡촌이 아님에도)이라선지 서울살이가 팍팍할 때마다 고향으로 내려가 사는 꿈을 꾸곤 한다. 부럽...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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