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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내 등을 떠미네 아픈 청춘과 여전히 청춘인 중년에게 | 한기봉 감성에세이

한기봉 지음 | 디오네 | 2021년 06월 07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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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91157746958(1157746950)
쪽수 320쪽
크기 127 * 189 * 18 mm /339g 판형알림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언론인 출신 저자의 첫 감성 에세이
이 책은 평생 언론계에서 뾰족하게 세상을 바라봤던 사람이 아재의 나이에 한 남자이자, 남편이자, 아버지이자, 가장이자, 선량한 시민으로 돌아와 세상과 유려하게 수작하는 감성 에세이집이다.
저자는 비로소 온전하게 자기 이야기를 풀어 놓는다. 앞을 머뭇거리고, 옆을 두리번거리고, 뒤를 기웃거리며 살아왔다고 고백한다. 결국 자신의 천적은 자기였다는 걸 뒤늦게 깨달았다고 한다. 그래서 자신의 글은 내면의 끊임없는 기척이자 얼룩이자 곡비이자 숨비소리라고 표현했다. 그가 스스럼없이 내뱉은 독백은 희로애락을 견디며 살아온 이 시대 중년의 보편적 정서와 성찰이 담긴 연대의 손짓이기도 하다.
저자는 짧은 호흡으로 이루어진 60여 개의 글을 통해 많은 이야기를 들려준다. 세상사에 대한 단상, 생활 속의 사적 경험, 주변 사람과 사물과의 관계, 가족, 남자와 여자, 젊음과 늙음, 세월과 계절, 자유와 구속, 시와 노래, 그리고 코로나 시대에 관한 생각까지 관심사는 다양하게 펼쳐진다. 세상살이에 얽힌 단상을 풀어낼 때는 지적인 호기심으로 가득하고, 권위와 인습에서 비롯된 문제를 언급할 때는 뾰족하기도 하다. 그러다가도 가족과 시, 그리고 떠나간 봄날과 11월의 소멸을 이야기할 때는 한없이 쓸쓸하고 감성적이다. 피할 수 없는 슬픔 앞에서는 짐짓 무덤덤하며, 일상의 소소한 기쁨 앞에서는 사사롭고 부드럽다.
얼핏 결이 달라 보이는 이 다양한 이야기에는 공통적으로 인간에 대한 따뜻한 애정이 자리하고 있다. 그리하여 이 책에는 세상사에 관심을 두고 자기 내면을 성찰하며 살아가는 이 시대의 누구와도 소통할 수 있는 힘이 담겨 있다.

상세이미지

바람이 내 등을 떠미네 도서 상세이미지

목차

넋두리

1장 삶에 수작 걸다

연필을 깎으며
엄마와 어머니
How Old Is Old?
‘오빠’가 그리 좋은가?
바람이 분다, 살아야겠다
나의 판타스틱 장례식
앉느냐 서느냐, 그것이 문제로다
약속 시간 15분 전
맛집 유감
언제 밥이나 한번 먹자는 말
유혹의 자유를 허하라
수작, 개수작
신성일의 유언

2장 아픈 청춘, 아직도 청춘

아모르 파티
이 시대 청년 문학, 자소설
집밥
“영미!”
워라밸이라는 것
N분의 1
엄마의 휴대폰
세계 월경의 날
전쟁과 젖꼭지 중 무엇이 더 위험한가?
내 키는 루저였지만
염색, 할까요? 말까요?
결혼은 미친 짓이다?
나이키의 뚱뚱한 마네킹
출근길 옷장 앞에 선 그대에게
줄 때가 더 행복한 법이다
내 청춘의 아이돌, 알랭 들롱
봄 술, 낮술

3장 불현듯, 새삼스럽게

굿바이 쌍문동
한국식 부고 유감
No Fake News Here!
프렌치 시크
오늘도 딸의 보초를 서다
어린 왕자 별자리에 바침
해 달 별 눈 비 봄 길 꽃 싹 꿈 밥 똥
블현듯 떠나 보니
결국 나의 천적은 나였던 것이다
평양냉면이 뭐길래
귀빠진 날에
제비꽃에 대하여

4장 꽃이 지기로서니 바람을 탓하랴

노래도 늙는구나
봄날은 간다 1
봄날은 간다 2
발아, 고맙다
나이도 스펙이다
삼식이를 위한 변명
사나이를 위하여
응답하라, 공중전화
아날로그의 반격
김유정역에서
노벰버 엘레지

5장 혼자는 외롭고 둘은 그립다

밤은 선생이요, 책은 도끼다
2020년 장마, 종로에서
우리의 가장 외로운 가을
쑥부쟁이와 구절초를 구별 못해도
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랴
고등학교 동창이라는 것
명함을 정리하며
아내의 잔소리
오지 않는 전화를 기다리지 말 일이다
정지의 힘
코로나 시대의 사랑
나의 나타샤에게
잎보다 먼저 피어나는 꽃처럼

책 속으로

“How old are you?”라고 묻지 말고 “How old do you feel?(몇 살로 느끼세요?)”이라고 물으면 웃기는 걸까.

얼마나 늙어야 진짜로 늙은 걸까. 내 나이는 나의 진정한 내면과 외면 모두를 반영하는 것일까. 이름도 바꿀 수 있는 시대인데 스스로 나이를 결정할 권리는 없는 걸까. 그날그날 아침에 일어났을 때 기분이 말해 주는 나이대로 살면 어떨까.
_1장, 「How Old Is Old?」 중에서

자소서 속의 나는 불안하고 불완전한 청춘이 아니다. 나는 10대 후반에 20대 중반에 이미 인생 쓴맛... 더보기

출판사 서평

아픈 청춘과 슬픈 중년에게 전하는 공감과 위로

책은 저자가 천착하는 주제에 따라 다섯 개의 장으로 나뉜다.
1장은 〈삶에 수작 걸다〉라는 제목에 걸맞게 독자에게 술 한 잔 건네듯 은근히 다가가는 장이다. 예사롭게 여겼던 것에 살며시 딴지 놓으며 낯설게 환기하고, 더러는 불편할 수 있는 무거운 주제를 자연스럽게 풀어놓으며 흥미를 끌어당긴다.
2장의 〈아픈 청춘, 아직도 청춘〉에서는 청춘에게 하고 싶은 말을 담았다. 이 시대의 아픈 청춘에게 건네는 위로 속에 쓴소리를 양념처럼 풀었다. 하지만 아직도 마음속에 살아 숨 쉬는 자...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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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픈 청춘과 여전히 청춘인 중년에게 전하는 공감과 위로‘라고 소개하고 있는 한기봉님의 감성에세이 Ͻ바람이 내 등을 떠미네Ͻ. 이 책은 책의 제목에서 암시하듯이 한국일보에서 기자 생활을 하면서 프랑스에서 특파원 근무, 퇴직 후에는 문화체육관광부에서의 공직생활, 언론중재위원과 신문윤리위원 그리고 대학교 교수 생활 등을 통해서 그동안 쌓았던 삶의 내공을 다양하고 폭넓은 시각으로 이 책에 고스란히 담아놓고... 더보기
  •    문득 지난 날이 생각날 때가 있다. 마음이 적적해지거나 허함을 느낄 때 그런 생각이 든다. 그때는 몰랐지만 지금에서 지난 날을 돌아봤을 때 그땐 왜 그랬을까 하는 후회나 그때의 행동에 대해서 지금은 이해하지 못했던 그런 지난 날이 있었다.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책을 통해서 전해 들었을 때 그것이 비록 정답은 아닐지언정 나도 모르게 공감하며 동감하기도 했었다. 그렇게 오늘도 책을 접하면서 나의 지난 날을 조금씩 되짚어 보며 그때는 왜 그랬고 나도 지난 날을 떠올릴만한 추억 정도를 가지고 있고 아직도 기... 더보기
  • 바람이 내 등을 떠미네 ya**ju82 | 2021-05-20 | 추천: 0 | 5점 만점에 5점
          예전에는 고민이 있거나 상의할 일이 있으면 선배나 지인들을 만나 조언을 구하고는 했는데, 지금은 코로나 상황이기도 하고, 아이가 있다 보니 누군가를 직접 만나는 일이 쉽지 않은 것 같아요. 그래서인지 나보다 오래 살아온 사람들의 삶에 관한 이야기나 일상에 대한 생각들을 읽을 수 있는 에세이에 더 관심이 가는 것 같아요.   이번에 소개해드릴 책은 전직 기자였던 저자의 감성 에세이라는 점에 더 호기심이 생겼는데요. 은퇴한 중년 남자의 시각에서 바라... 더보기
  • 바람이 내 등을 떠미네 : lalilu 책의 표지는 제목 위에 ‘아픈 청춘과 여전히 청춘인 중년에게’라는 내용을 함께 소개한다. 표지의 디자인 그림은 바다 해변에 서 있는 누군가가 바다를 향해 무언가 외치고 있는 듯한 그림이다. 과연 책과 표지 디자인의 관계는 어떤 것인지 궁금한 마음으로 책장을 열었다.  책장을 열면 가장 먼저 이외수 선생님의 글 가운데 ‘11월 중에서’의 한 문장을 소개한다. “인간사 모두가 고해이더늘 바람은 어디로 가자고 내 등을 떠미는가”라는 내용이... 더보기
  • 바람이 내 등을 떠미네 do**lh | 2021-05-19 | 추천: 0 | 5점 만점에 5점
    가끔 에세이를 읽는 시간이 힐링이 되는 시간이기도 하고 저자의 삶을 통해 나의 삶도 생각해 볼 수 있기 때문에 알 수 없는 여유를 갖게 되는 시간이기도 해서 에세이 읽는 것을 좋아합니다. ‘아픈 청춘과 여전히 청춘인 중년에게’ 라고 쓰여있는 제목 옆의 부제가 눈에 띄었습니다. 아픈 청춘을 이미 한참 전에 지나 여전히 청춘인 중년이 마치 저의 이야기인 것만 같아서 말이죠.   책을 펼치자마자 공감이 가는 부분들이 많아서 놀랐습니다. 연필을 무척 사랑하는 저이기에 아버지에 대한 이야기를 연필과 함께 풀어낸 부분들도 저의 이...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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