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추천 검색어

실시간 인기 검색어

오늘부터의 세계

안희경 저자(글) · 제러미 리프킨 외 인터뷰
메디치미디어 · 2020년 07월 16일
9.6 (69개의 리뷰)
집중돼요 (33%의 구매자)
  • 오늘부터의 세계 대표 이미지
    오늘부터의 세계 대표 이미지
  • A4
    사이즈 비교
    210x297
    오늘부터의 세계 사이즈 비교 148x218
    단위 : mm
2020년 07월 24일 오늘의 선택 MD의 선택 소득공제
10% 14,400 16,000
적립/혜택
800P

기본적립

5% 적립 800P

추가적립

  • 5만원 이상 구매 시 추가 2,000P
  • 3만원 이상 구매 시, 등급별 2~4% 추가 최대 800P
  •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추가 최대 300원
배송안내
도서 포함 15,000원 이상 무료배송
배송비 안내
국내도서/외국도서
도서만 15,000원 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도서+교보Only(교보배송)을 함께 15,000원 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15,000원 미만 시 2,500원 배송비 부과

교보Only(교보배송)
각각 구매하거나 함께 20,000원 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20,000원 미만 시 2,500원 배송비 부과

해외주문 서양도서/해외주문 일본도서(교보배송)
각각 구매하거나 함께 15,000원 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15,000원 미만 시 2,500원 배송비 부과

업체배송 상품(전집, GIFT, 음반/DVD 등)
해당 상품 상세페이지 "배송비" 참고 (업체 별/판매자 별 무료배송 기준 다름)
바로드림 오늘배송
업체에서 별도 배송하여 1Box당 배송비 2,500원 부과

1Box 기준 : 도서 10권

그 외 무료배송 기준
바로드림, eBook 상품을 주문한 경우, 플래티넘/골드/실버회원 무료배송쿠폰 이용하여 주문한 경우, 무료배송 등록 상품을 주문한 경우
주문정보를 불러오는 중입니다.
서울시 종로구 종로 1

알립니다.

2020년 여름 문재인 대통령 추천도서 + 브리프케이스 굿즈(선택)

해외주문/바로드림/제휴사주문/업체배송건의 경우 1+1 증정상품이 발송되지 않습니다.

패키지

북카드

키워드 Pick

키워드 Pick 안내

관심 키워드를 주제로 다른 연관 도서를 다양하게 찾아 볼 수 있는 서비스로, 클릭 시 관심 키워드를 주제로 한 다양한 책으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키워드는 최근 많이 찾는 순으로 정렬됩니다.

오늘부터의 세계 상세 이미지

책 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수상내역/미디어추천

코로나19 이후 문명의 나침반은 어디를 가리킬 것인가
전 지구적 위기 한복판에서 세계 석학 7인에게 던진 긴급한 질문
그들이 제안하는 7가지 문명 전환 시나리오!
코로나19 이후 도래할 새로운 질서가 궁금하다『오늘부터의 세계』 .수십 명의 석학에게 문명의 좌표를 물어온 저널리스트 안희경이 그간 인류의 미래에 대해 전방위 비평을 해온 이들을 한 자리에 불러 모았다. 제러미 리프킨, 원톄쥔, 장하준, 마사 누스바움, 케이트 피킷, 닉 보스트롬, 반다나 시바. 어제까지와는 다를 오늘부터의 세계에 대한 갈급함을 가지고 이 일곱 명의 석학에게 질문을 던졌다. 위기의 원인은 무엇이고, 인류 앞에는 어떤 선택지가 놓여 있는가, 그리고 그 선택이 가져올 우선적인 변화는 무엇인가. 대부분 이동 제한령을 따르고 있는 상황에서 인터뷰는 온라인 화상이나 전화, 혹은 몇 차례의 왕복 서한으로 이루어졌지만 코로나19라는 공통 경험이 인터뷰에 어느 때보다 짙은 현장감을 불어넣었다. 위기의 원인을 날카롭게 진단하고 임박한 질서를 대담하게 상상할 수 있는 통찰로 가득하다.

최근 《글로벌 그린 뉴딜》을 발표한 제러미 리프킨은 코로나19 위기의 주요 원인을 묻는 질문에 ‘기후변화’라고 한 마디로 답한다. 물순환 교란으로 인한 생태계 붕괴, 야생의 터를 침범하는 인간의 활동, 그리고 그로 인한 야생 동물의 이동이 팬데믹을 낳았다는 것이다. 이는 화석연료에 기반한 문명이 낳은 위기이다. 리프킨은 “우리는 역사상 가장 큰 거품인 화석연료 좌초 자산 위에 있다”고 말한다. 그가 말하는 그린 뉴딜은 산업 인프라를 화석연료에서 재생에너지 중심으로 전환함으로써 경제 패러다임을 바꾸는 것이다. 40조 달러가 넘는 자산이 화석연료로 인한 좌초 자산으로 가늠되는 상황에서 이는 당위의 문제라기보다 절체절명의 대안이다. 인터뷰에는 이러한 인프라 전환에 소극적인 한국 정부에 대한 특별한 당부도 담았다.

한동안 성장률은 마이너스가 기본값이 될 전망이다. 마이너스의 시대에 우리의 삶은 안전할 수 있을까? 장하준은 성장을 하지 않아도 국민 생활의 질은 올라갈 수 있다고 말하며 마이너스라는 숫자 자체에 집착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한다. 그가 짚는 문제의 핵심은 모든 위험 부담을 약자에게 지우는, 단기 효율 중심의 신자유주의 체제에 있다. 코로나19 위기를 통해 우리는 “복지 제도가 잘 된 나라 사람들은 고통을 덜 받고 더 안전할 수 있다는 점”을 깨달았다. 그는 재정 건전성에만 집착하는 관료들과 분배와 제도 개혁에 대한 고민이 없는 정부, 그리고 현 한국 사회에 가장 뼈아픈, 교육을 통한 계급 재생산 문제를 특히 강도 높게 비판한다. “안전하다고 느끼는 사람은 대담할 수 있다”라는 스웨덴 사민당의 구호를 인용하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 바람직한 뉴딜의 방향을 제시한다.
《오늘부터의 세계》 기획 단계에서 하라리가 저자 안희경에게 한 편의 글을 보내왔다. 하라리는 “오래된 규칙은 산산조각 나고, 새로운 규칙은 아직 쓰이지 않은” 이 시기야말로 “한참 전에 이뤄야 했던 개혁을 감행할 시간이며, 불의한 구조를 바로잡을 수 있는 시간”임을 강조했다. 그의 말처럼 우리는 결국 포스트 코로나 시대라는 새로운 역사의 장章을 우리 손으로 직접 써내려갈 것이다. 그리고 그 역사의 방향은 지금 내린 선택과 결정이 상당 부분 결정할 것이다. 석학들은 하나같이 “오늘의 위기를 어떻게 성찰하고, 과거의 관성을 어떻게 제어할 것인가”에 대해 이야기했다.

작가정보

저자(글) 안희경

저널리스트. 2002년 미국으로 이주한 후 서구에 부는 성찰적 기운과 대안 활동을 소개하는 글을 써왔다. 2012년부터 치열해지는 생존 경쟁과 불안에 휩싸이는 삶의 조건들을 조명하고 그 속에서 개인은 어떤 선택을 해야 하는가를 모색해왔다. 우리 문명의 좌표를 조망하기 위해 4년여에 걸쳐 놈 촘스키, 재러드 다이아몬드, 장 지글러, 스티븐 핑커, 지그문트 바우만 등 세계 지성들을 직접 만나 《하나의 생각이 세상을 바꾼다》 《문명, 그 길을 묻다》 《사피엔스의 마음》 3부작 기획 인터뷰집을 완성했다. 이 외에 예술을 통해 세상에 질문을 던진 현대 미술가들과의 대화를 담은 《여기, 아티스트가 있다》를 펴냈고, 샬럿 조코 백의 《가만히 앉다》, 틱낫한의 《우리가 머무는 세상》, 사? 미팜의 《내가 누구인가라는 가장 깊고 오랜 질문에 관하여》 등을 옮겼다. 최근작으로 리베카 솔닛 등 세계 여성 지성들과의 대화를 엮은 《어크로스 페미니즘》이 있다.

인터뷰 제러미 리프킨 외

제러미 리프킨Jeremy Rifkin
펜실베이니아대학교 와튼경영대학원 교수. 비영리조직인 경제동향연구재단을 설립하여 새로운 기술이 경제, 환경, 사회문화에 미칠 영향력을 알리고 있다. 지난 15년간 유럽연합 자문으로 활동해왔으며 중국의 생태 문명 자문과 사르코지 프랑스 전 대통령과 메르켈 독일 총리, 사파테로 스페인 전 총리 등의 공식 자문 역할을 했다. 영향력 있는 미래학자이자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로 《엔트로피》 《유러피언 드림》 《노동의 종말》 《3차 산업혁명》 《한계 비용 제로 사회》 《글로벌 그린 뉴딜》 등의 저서가 있다.

원톄쥔溫鐵軍
현재 중국 사회변화를 이끄는 가장 주목받는 지식인으로, 개혁개방 이후 중국 사회가 성장과 효율을 내세울 때 농촌 문제의 심각성과 중요성을 주장해 국가 핵심 의제로 만든 학자이자 실천가이다. 1968년 문화대혁명 당시 11년 동안 노동자, 농민, 군인으로 일했다. 1983년 런민대학교 신문학과를 졸업하고 1999년 중국농업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20년 넘게 여러 중앙 정책
싱크탱크에서 연구했으며, 30여 개 국가의 국제조직, 학술 집단에 자문해왔다. 현재는 푸젠농림대학교 농촌재건대학 학장이자 신농촌건설연구소 최고 책임자이며, 난시대학교 중국 농촌재건대학 학장을 겸직하고 있다. 《백년의 급진》 《여덟 번의 위기》 등의 저서가 있다.

장하준
영국 케임브리지대학교 경제학과 교수. 2003년에 신고전학파 경제학에 대한 대안을 제시한 경제학자에게 주는 뮈르달상을, 2005년에 경제학의 지평을 넓힌 경제학자에게 주는 레온티예프상을 수상함으로써 세계적인 경제학자로서 명성을 얻었다. 2005년에는 대한민국 대통령자문정책기획위원회 위원을 지냈으며, 2014년, 영국의 정치 평론지 〈프로스펙트〉가 선정한 ‘올해의 사상가 50인’에 오르기도 했다. 주요 저서로는 《사다리 걷어차기》 《개혁의 덫》 《쾌도난마 한국 경제》 《그들이 말하지 않는 23가지》 《나쁜 사마리아인들》 《장하준의 경제학 강의》 《국가의 역할》 등이 있다.

마사 누스바움Martha C. Nussbaum
세계적으로 저명한 법철학자, 정치철학자, 윤리학자이자 고전학자, 여성학자. GDP가 아닌 인간의 행복에 주목하는 ‘역량 이론’을 창시했고 그의 이론은 유엔이 매년 발표하는 인간개발지수(HDI)의 바탕이 되었다. 하버드대학교 철학과와 고전학과 석좌 교수, 브라운대학교 석좌 교수를 거쳐 현재 시카고대학교 철학과, 로스쿨, 신학교에서 법학, 윤리학 석좌 교수로 있다. 저서로는 《시적 정의》 《인간성 수업》 《혐오와 수치심》 《감정의 격동》 《혐오에서 인류애로》 《정치적 감정》 《역량의 창조》 《지혜롭게 나이 든다는 것》 등 다수가 있다.

케이트 피킷Kate Pickett
영국 요크대학교 역학과 교수. 2009년 리처드 윌킨슨과 함께 쓴 《평등이 답이다》가 〈뉴스테이츠먼〉 선정 지난 10년간 출간된 책 열 권 목록에, 그해 국제정치학회 선정 최고의 책에 꼽혔다. 신자유주의 경제 구도 속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과 평등을 위한 연구를 지원하고 모든 정보를 공개하는 공익 재단 이퀄리티 트러스트The Equality Trust의 공동 창시자다. 2013년 평등 수호를 위한 연대의 공을 인정받아 실버로즈상을, 2014년 아일랜드암학회로부터 찰스컬리 기념 메달을 수상했다. 최근작으로 《불평등 트라우마》가 있다.

닉 보스트롬Nick Bostrom
영국 옥스퍼드대학교 철학과 교수이자 동 대학교 인류미래연구소 소장. 미래 기술의 영향에 대한 프로그램을 발족시킨 창립 센터장이자 전략적인공지능연구센터 센터장도 맡고 있다. 철학뿐 아니라 물리학, 계산신경과학, 수리논리학 등 다방면의 분야에 지적 기반을 두고 있다. 2009년 철학과 수학, 자연과학, 인문학 분야에서 매해 한 명을 선정해 수여하는 개논상을 받았으며, 미국 〈포린폴리시〉 선정 ‘세계의 지성 100인’에 두 차례에 걸쳐 뽑혔고, 영국 〈프로스펙트〉 선정 ‘2014년 세계 사상가’에 분석철학가로 이름을 올렸다. 대표 저서로 《슈퍼인텔리전스》가 있다.

반다나 시바Vandana Shiva
캐나다 ?프대학교에서 과학철학 석사, 웨스턴온타리오대학교에서 양자이론 연구로 물리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1년 토종 종자 보전과 유기농 농법 확산을 위한 나브다냐Navdanya를 설립해 인도 16개 주 60여 지역에 종자 은행을 개설하고, 100만 명의 농부들과 함께 유기농 농사를 일으키고 있다. 나브다냐의 정신은 세계 환경, 농업, 생물 다양성 분야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그의 운동은 세계인의 지속적인 연대를 이끌고 있다. 유엔의 여러 기구에서 자문을 하며, 스페인 사파테로 전 총리의 과학위원, 부탄의 정부 주도 100퍼센트 유기농업 전환 핵심 자문을 맡고 있다.

목차

  • 들어가며
    포스트 코로나, 위기에서 만들어지는 새로운 질서

    1장 집중과 분산
    제러미 리프킨 화석연료 없는 문명이 가능한가

    2장 중심과 주변
    원톄쥔 위기 이후 어떤 세계화가 도래할 것인가

    3장 성장과 분배
    장하준 왜 우리는 마이너스 성장을 두려워하는가

    4장 혐오와 사랑
    마사 누스바움 새로운 정치의 가능성은 어디에서 오는가

    5장 개별과 보편
    케이트 피킷 우리는 질병과 죽음 앞에 평등한가

    6장 기술과 조정
    닉 보스트롬 세계는 다음의 위기에 대응할 준비가 되어 있는가

    7장 분리와 연결
    반다나 시바 바이러스와의 전쟁은 왜 실패할 수밖에 없는가

    나가며
    혁신은 모두를 위한 이익에서 나온다

    감사의 글

책 속으로

‘뉴 노멀’(새로운 표준)이라는 말이 회자되고 있다. 무엇이 새로운 표준이 될 것인가에 대한 의문이 팽배하다. 하지만 우리는 안다. 광야에서 버선발로 달려와 우리를 구원할 초인도, 벼락같이 내리꽂히는 번영의 새 질서도 없다는 것을. 안희경 8쪽

저는 이 실험들 가운에 무엇이 성공할 것이며 정확히 어떤 영향력을 만들어낼 것인지에 대해 예측하려 들지 않을 겁니다. 대신 우리가 역사적인 웜홀wormhole에 들어섰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역사의 정상적인 법칙들은 중단되었습니다. 몇 주 전만 해도 불가능했던 일이 평범한 일로 자리 잡았습니다. 유발 하라리 10쪽

앞으로 더 많은 감염병이 창궐할 겁니다. 이제는 팬데믹이 올 때마다 1년 반 정도 봉쇄될 것을 예상해야 해요. 초기 단계에서 봉쇄를 해도 약 6개월 뒤에는 두 번째 파고가 찾아옵니다. 초반에 완전히 봉쇄하지 않으면 두 번째 파고는 훨씬 심각합니다. 제러미 리프킨 21쪽

우리는 지금 기후변화와 그것이 야기한 감염병이 창궐하는 새로운 세계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피해 규모가 크기에 전체 커뮤니티가 참여해야 하고 제공되는 서비스 역시 커뮤니티 전체에 영향을 미쳐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점점 더 늘어나는 국민의 분노와 두려움에 부딪혀 국가는 혼란에 빠질 수밖에 없습니다. 제러미 리프킨 35쪽

지금 우리는 역사상 가장 큰 거품인 화석연료 좌초 자산 위에 앉아 있습니다. 시티그룹이 계산하길 이 좌초 자산이 적어도 40조 달러라고 합니다. 다른 연구에 따르면 60조 달러라고도 하고요. 석유화학 공장을 비롯하여 모든 복잡한 화석연료 관련 산업은 버려질 겁니다. 좌초 자산으로 인해 한국이 무너질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제러미 리프킨 41쪽

식량 위기는 반드시 일어납니다. 지금 경제 위기는 주로 미국, 유럽, 일본 같은 주류 국가를 중심으로 다뤄지는데, 이들은 모두 자신들을 위해 유동성을 강화하는 방식을 사용합니다. 거품 금융자본에 갇혀 있기 때문에 대규모 잉여 자금이 식량 시장으로 흘러갑니다. 높은 인플레이션을 만들죠. 원톄쥔 59쪽

원래 우리는 글로벌 체인 속에서 서로가 서로의 시장이었는데, 글로벌 체인이 끊어지면서 우리의 초과 생산품 이동이 막혔습니다. 이는 큰 재앙이 될 겁니다. 이 위기는 정치, 사회, 심지어 문화 위기로까지 이어질 겁니다. 복합적인 위기가 벌어지는 거죠. 저는 이 위기를 ‘세계화의 내부 통제에 의한 세계화 위기’라고 이름 짓습니다. 원톄쥔 62쪽

‘미국에는 중국을 세계화로부터 분리시키려는 강력한 정치적 힘이 일어나고 있다. 특히 미국 달러 체계에서 분리시키려 한다. 그러나 이는 매우 영리하지 않은 지도력이다.’ 차마 ‘멍청하다’라고 말하지는 못하겠어요. 그저 ‘매우 영리하지 않다’라고 하겠습니다. 역으로 이는 우리 중국인들, 또 우리 아시아 국가들에게는 반가운 소식입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세계화를 내던지고 싶어도, 우리는 할 수 없거든요. 비용이 어마어마하게 드니까요. 원톄쥔 70쪽

바이러스는 현대화에 대한 일종의 비평문을 작성했다고 봅니다. 현대화가 우리의 머리채를 잡아 대지 밖으로 던졌어요. 인류는 자연과 분리되기를 바랐습니다. … 인류는 독립적인 존재가 아니에요. 자연의 일부입니다. 바이러스의 도전과 마주한 지금 자연은 우리에게 각성하라고 호통칩니다. 가르침을 주려 하죠. 우리는 이 수업을 잘 듣고 어떤 행동을 할지 생각해야 합니다. 원톄쥔 73쪽

지난 3, 40년 동안 세계화를 하다 보니 전 세계가 공급망으로 얽혔어요. 코로나19로 중국 경제가 마비됐을 때 한국과 독일에 있는 자동차 공장들은 영업을 못했잖아요. 중국에서 부품이 오지 않으니까요. 경제 시스템이 안전이나 유연성보다는 효율성, 특히 단기적인 효율성 중심으로 짜여졌기 때문입니다. 지금 그 약점이 노출된 거예요. 장하준 87쪽

이 위기 속에서 사람들이 깨달은 게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에센셜임플로이essential-employees, 영국에서는 키 워커key-worker라고 부르는 사람들이야말로 모두가 생존하는데 기본이 되는 필수 노동을 한다는 점이요. … 봉쇄 상황에서 이런 말들이 나와요. ‘이제 보니 투자 은행가는 없어도 살 수 있지만 이들 없으면 못 살겠구나!’. 장하준 98쪽

IMF가 개발도상국에 지원할 때 얼마나 많은 조건을 붙입니까? 중앙은행에 독립성을 줘라, 지방분권 해라, 아주 웃기지도 않잖아요. 그런데 기업들이 돈 받을 때는 조건 하나 없이 줍니다. 그게 뭡니까? 지금이야말로 잘못된 제도를 개선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입니다. 장하준 101쪽

우리도 부모가 자녀의 미래에 미치는 영향이 20~30퍼센트인 사회를 만들어야 해요. 평등한 조건을 만들지 않고 공정성만 이야기하는 건 기득권 세력에게 계속 잘살 게 해주겠다고 약속하는 거나 마찬가지입니다. 장하준 108쪽

“따로 함께하자Together Apart.” 텔레비전 공익 광고에 각각 작은 상자 속에 들어 있는 100여 명의 시카고 시민들 얼굴이 나옵니다. 나이도 다르고 인종도 다르지만 함께하고 있다는 메시지를 전해요. 그러니까 정확히 분리된 상자 안에서 각자가 떨어져 있는 상황에 동의하며 서로를 응원하고 있다는 뜻이에요. 마사 누스바움 123쪽

코로나19 위기는 몇 가지 혐오를 다시금 강화했어요. 당신이 언급했듯이 미국에 있는 동아시아계 사람들이 편견과 낙인의 대상이 되었죠. 이는 지난 20여 년 동안 두드러지지 않았던 혐오입니다. 전에는 이렇게까지 심각하지 않았어요. 미국의 대통령이 이를 부추기고 있다고 봅니다. 마사 누스바움 127쪽

누구나 당할 수 있는 불가항력적인 힘에 타격을 입은 사람들에게 공감하지 않을 방법이란 없습니다. 연민의 마음을 거부하기란 여전히, 정말로 힘이 듭니다. 노인에 대한 혐오가 죽음에 대한 공포로부터 온다는 말을 했지요. 역설적으로 우리가 죽음을 두려워하는 이유는 삶이 훌륭하고 세상이 그만큼 아름답기 때문입니다. 때로 연민과 자비 같은 사랑의 감정이 혐오만큼 강렬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마사 누스바움 133쪽

미국이 의료 선진국이라는 생각은 착각입니다. 한 나라 국민의 건강 정도로 그 나라 의료 수준을 평가할 때, 미국은 선진국 반열에 있지 않아요. 국가의 건강 정도를 측정하는 항목이 여러 개로 나뉘는데, 미국이 세계를 선도하는 유일한 항목은 지출 비용뿐입니다. 케이트 피킷 148, 149쪽

영국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영국에서 가장 빈곤한 지역의 코로나19로 인한 사망률이 빈곤 정도가 가장 낮은 지역의 수치보다 두 배 높았습니다. 소수자 중에서도 경제적으로 취약한 집단의 감염률이 가장 높았고요. 지역 병원이 내놓은 임상 결과도 이와 비슷해요. 병원에 온 사람들을 인종별로 나누면 뚜렷한 차이가 드러나죠. 케이트 피킷 155쪽

2008년 금융 위기가 터졌을 때도 전 세계에서 경제, 사회 전반에 걸쳐 새로운 틀을 짜야 한다는 각성이 일었습니다. 하지만 그때 우리는 과거의 방식을 답습하며 시간을 허비하고 말았어요. 우리에게는 지금 그렇게 허비할 시간이 없습니다. 이번에도 실패하면 돌이킬 수 없습니다. 케이트 피킷 161쪽

서구 지도자들은 여러 주를 낭비했어요. 마스크가 동난 다음에야 서둘러 구비해야 했다는 것을 알아차렸지요. 전 세계가 갑자기 일상을 멈춰야 하는 거대한 위기 상황은 그리 흔하지 않습니다. 지금 이 상황에서 되도록 많은 것을 인식하도록 노력해야만 더 큰 위기를 맞았을 때 혼돈을 피할 수 있습니다. 닉 보스트롬 170쪽

(취약한 세계 가설은) 미래 어느 시점, 세상이 자동적으로 무너질 수 있는 발명이나 발견이 지금 우리가 사는 세계 속에 있다는 가설입니다. 더 정확하게 말하면 문명은 엄청난 충격으로 황폐해질 수 있는데, 제가 반무정부 상태semi-anarchic default condition라고 부르는 지점에 우리가 계속 있다면 문명은 몰락할 수 있다는 거죠. 반무정부 상태는 지구 차원에서 조정해야 할 중대한 문제를 푸는 강력한 협력 능력이 부족한 우리의 상황을 말합니다. 닉 보스트롬 173쪽

기후변화는 인류를 파멸로 몰고갈 수 있습니다. 우리는 현재 그 파멸을 막을 만큼 충분히 실천하고 있지 않아요. 약간의 대응만 할 뿐입니다. 왜 그럴까요? 한 가지 문제는 무임승차입니다. 이산화탄소 배출을 허용함으로써 국가적인 이득을 취할 수 있어서죠. 닉 보스트롬 177쪽

지금까지 코로나19 문제를 해결하는 데 있어 한국과 대만, 싱가포르 같은 아시아 국가들이 유럽 국가나 미국보다 훨씬 더 잘해왔습니다. … 저는 그동안 영국에서 팬데믹을 담당하는 사람들과 연락을 취해왔는데요. 초기에 제가 제안했던 것 중 하나는 앞서 언급한 나라들의 팬데믹 대응 책임자들과 빨리 소통하여 정보를 취합하자는 것이었습니다. 닉 보스트롬 180, 181쪽

전자상거래는 실제 생활을 꾸려가는 사람들과 경쟁합니다. 매우 집중화된 운영이고 그 분배 사슬 속에서 점점 더 많은 이들이 생계를 빼앗기고 있습니다. 플랫폼 안으로 더 많은 자본 집중이 일어나고 있죠. 이미 호텔 업계가 재편됐고, 택시 회사들이 무너졌어요. 우리는 월마트로 학습한 고통을 아마존으로 복습하고 있습니다. 반다나 시바 194쪽

저는 코로나19만을 분리해서 보는 접근 방식은 비과학적이라고 봐요. 지난 30년 동안 인류에게 영향을 미친 새로운 질병은 300개 가까이 됩니다. 그중 상당수는 숲에서 왔습니다. 지금 야생종들의 질병이 이동하고 있어요. 반다나 시바 201, 202쪽

전 세계는 지금 코로나와 전쟁을 선포하고 있습니다. 저는 코로나19 바이러스와의 전쟁은 수백만 명의 생계를 앗아가는 결과를 낳을 거라고 봅니다. 벌써 굶주림의 팬데믹이 시작됐습니다. 계속된다면 인류의 50퍼센트가 삶터를 잃을지 몰라요. 반다나 시바 203쪽

미국 정치학자 새뮤얼 헌팅턴Samuel Huntington은 우리들이 증오로 만들어졌다고 말했어요. “만약에 내가 누구를 증오하는지 모른다면, 내가 누구인지 모르는 것이다.” 쓰레기 같은 말이죠. 반다나 시바 209쪽

질문의 출발점은 코로나19 위기라는 전대미문의 사건이었지만, 종착지는 그간 우리의 문명이 누적해온 모순과 갈등에 있다는 것이 더욱 확연해졌다. 그렇다면 지금의 전 세계적 위기에 제대로 대응하기 위해 우리에게 필요한 질문은 이런 것일지 모른다. 지금껏 이룩한 번영의 정체는 무엇이었나? 이제까지 거둔 성장의 결실은 어디에 있는가? 안희경 226쪽

만약에 위기가 오고 노동자들이 일터를 잃는다면 어떻게 될까요? 다달이 내야 하는 대출금을 감당하지 못할 겁니다. 차를 돌려줘야 하고 집 열쇠까지 빼앗기겠죠. 대혼란이 몰아칠 겁니다. 사회구조가 작동하지 못해요. 이는 대량생산을 하는 사업가들뿐 아니라 은행과 개발업자들에게도 위협입니다. 이때 국가가 만든 실업 급여가 바로 양쪽의 생명줄이 돼요. 과세율 높은 세금도 마찬가지입니다. 카를로타 페레스 227쪽

출판사 서평

“과거로 돌아가는 문은 닫혔다.
오늘부터의 세계는 지금 우리가 내리는 선택과
그 결과에 의해 형성될 것이다.”


제러미 리프킨, 원톄쥔, 장하준, 마사 누스바움, 케이트 피킷,
닉 보스트롬, 반다나 시바, 그리고 유발 하라리의 전언까지
세계적 사상가들이 말하는 오늘의 위기, 선택, 그리고 변화!

코로나19 이후 문명의 나침반은 어디를 가리킬 것인가
전 지구적 위기 한복판에서
세계 석학 7인에게 던진 긴급한 질문
그들이 제안하는 7가지 문명 전환 시나리오
2019년 12월 중국 우한에서 처음 보고된 바이러스가 전 지구적으로 확산되기까지 걸린 시간은 불과 3개월 남짓이었다. 가장 먼저 감염자가 나타난 지역이 문을 닫아걸었고, 그다음은 아예 국경을 폐쇄했다. 봉쇄라는 초유의 대응책을 펼친 곳에서는 사람들의 이동이 엄격하게 통제되었다. 전례 없는 혼란 속에 혐오나 사재기 같은 사회 문제가 대두되었고, 얼마 지나지 않아 기록적인 실업률이 장기간 이어질 후유증을 예고했다. 의료 위기가 정치, 경제 위기로 확산되었다. 사람들은 지금껏 인류가 밟아온 발전의 경로를 의심할 수밖에 없었다. ‘뉴 노멀’이라는 말이 회자되었고, 코로나19 이후 도래할 새로운 질서에 대한 궁금증과 바람이 커져갔다.
수십 명의 석학에게 문명의 좌표를 물어온 저널리스트 안희경이 그간 인류의 미래에 대해 전방위 비평을 해온 이들을 한 자리에 불러 모았다. 제러미 리프킨, 원톄쥔, 장하준, 마사 누스바움, 케이트 피킷, 닉 보스트롬, 반다나 시바. 어제까지와는 다를 오늘부터의 세계에 대한 갈급함을 가지고 이 일곱 명의 석학에게 질문을 던졌다. 위기의 원인은 무엇이고, 인류 앞에는 어떤 선택지가 놓여 있는가, 그리고 그 선택이 가져올 우선적인 변화는 무엇인가. 대부분 이동 제한령을 따르고 있는 상황에서 인터뷰는 온라인 화상이나 전화, 혹은 몇 차례의 왕복 서한으로 이루어졌지만 코로나19라는 공통 경험이 인터뷰에 어느 때보다 짙은 현장감을 불어넣었다. 위기의 원인을 날카롭게 진단하고 임박한 질서를 대담하게 상상할 수 있는 통찰로 가득하다.

거대한 변화의 물결이 밀려오고
미증유의 사회적 실험이 행해지고 있다

“우리는 지금 기후변화와 그것이 야기한 감염병이 창궐하는 새로운 세계로 이동하고 있다. 두 번째 파고는 지금보다 더 심각할 것이다.”_제러미 리프킨

최근 《글로벌 그린 뉴딜》을 발표한 제러미 리프킨은 코로나19 위기의 주요 원인을 묻는 질문에 ‘기후변화’라고 한 마디로 답한다. 물순환 교란으로 인한 생태계 붕괴, 야생의 터를 침범하는 인간의 활동, 그리고 그로 인한 야생 동물의 이동이 팬데믹을 낳았다는 것이다. 이는 화석연료에 기반한 문명이 낳은 위기이다. 리프킨은 “우리는 역사상 가장 큰 거품인 화석연료 좌초 자산 위에 있다”고 말한다. 그가 말하는 그린 뉴딜은 산업 인프라를 화석연료에서 재생에너지 중심으로 전환함으로써 경제 패러다임을 바꾸는 것이다. 40조 달러가 넘는 자산이 화석연료로 인한 좌초 자산으로 가늠되는 상황에서 이는 당위의 문제라기보다 절체절명의 대안이다. 인터뷰에는 이러한 인프라 전환에 소극적인 한국 정부에 대한 특별한 당부도 담았다.

“바이러스는 현대화에 대한 일종의 비평문이다. 질주하는 관성을 멈추어야 한다.”_원톄쥔

서구 언론은 한때 동북아시아의 성공적인 코로나19 대응을 권위주의나 전체주의 유산의 결과라고 의구심에 찬 비평을 쏟아냈다. 이에 대해 중국의 대표적 지식인 원톄쥔은 식민화된 (이주민의) 세계와 토착적인 (원주민의) 세계 사이 서로 다른 합리성의 차이일 뿐이라고 일축한다. 그는 농업경제학자로서 코로나19 위기가 식량 위기로 치달을 것이며, 2008년 금융 위기 때처럼 월스트리트에서부터 시작될 거라 내다본다. 위기의 핵심은 서로가 서로의 시장이 되어준 글로벌 체인이 끊어진 데서 발생한다. 그는 향후 세계 경제 질서가 미국이 선도하는 북아메리카, 서유럽이 선도하는 유럽, 동북아시아가 선도하는 아시아, 이 세 지역의 삼각형 구조로 통합될 것이라고 말한다. 그의 ‘글로컬라이제이션’(지역 중심 세계화) 전망 속에서 우리는 교착 상태의 동북아시아를 새롭게 상상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아시아의 고유한 가치와 문화를 재고하게 된다.

“문제는 성장의 질이다. 온 국민이 편안하고 의미 있는 삶을 살게 하는 것이 경제의 목표라면 성장은 그 목표를 이룰 여러 수단 중 하나일 뿐이다.”_장하준

한동안 성장률은 마이너스가 기본값이 될 전망이다. 마이너스의 시대에 우리의 삶은 안전할 수 있을까? 장하준은 성장을 하지 않아도 국민 생활의 질은 올라갈 수 있다고 말하며 마이너스라는 숫자 자체에 집착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한다. 그가 짚는 문제의 핵심은 모든 위험 부담을 약자에게 지우는, 단기 효율 중심의 신자유주의 체제에 있다. 코로나19 위기를 통해 우리는 “복지 제도가 잘 된 나라 사람들은 고통을 덜 받고 더 안전할 수 있다는 점”을 깨달았다. 그는 재정 건전성에만 집착하는 관료들과 분배와 제도 개혁에 대한 고민이 없는 정부, 그리고 현 한국 사회에 가장 뼈아픈, 교육을 통한 계급 재생산 문제를 특히 강도 높게 비판한다. “안전하다고 느끼는 사람은 대담할 수 있다”라는 스웨덴 사민당의 구호를 인용하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 바람직한 뉴딜의 방향을 제시한다.

기후변화, 세계화, 양극화, 혐오, 불평등,
지구적 거버넌스 부재와 민주주의 위기까지……
팬데믹이 초래한 거대한 혼돈 속에서 새로운 질서의 답을 찾다

“모든 사람이 인간으로서 품격을 누리는 삶의 기본을 보장받는다면 세상의 두려움을 줄어들 것이다. 두려움이 줄면 혐오도 함께 줄어든다.”_마사 누스바움

중국 우한에서 처음 보고된 코로나19 바이러스는 한때 ‘우한’ 바이러스로 불리며 중국과 중국인에 대한 혐오를 낳았다. 미국과 유럽에서는 아시아인에 대한 혐오 범죄가 심각한 상황이었다. 오랫동안 혐오라는 감정의 사회적 성격을 연구해온 마사 누스바움은 특정 집단에 우리가 역겹다고 생각하는 특성을 투사하는 문화적 차원의 혐오가 문제라고 말하며, 이를 조장하는 정치의 위험성을 경고한다. 한편으로 코로나19로 모두가 취약한 존재임을 자각함으로써 연민과 포용으로 나아갈 수 있는 가능성의 끈도 놓지 않는다. 혐오의 정치를 넘어설 수 있는 자기비판의 정치, 자아 성찰의 정치에 대한 그의 바람이 그 어느 때보다 더 절실하게 다가온다.

“미래에 감염병이 팬데믹으로 확산되는 상황을 막고자 한다면 먼저 사회 구성원들이 회복 탄력성을 갖추도록 사회 조건을 변화시켜야 한다.”_케이트 피킷

미국은 세계에서 의료비 지출을 가장 많이 하는 나라이다. 그러나 코로나19 대응 과정은 처참한 실패였다. 건강 불평등 문제에 천착해온 공공 역학자 케이트 피킷은 전체 의료비 지출에서 민간 의료 서비스나 민간 의료보험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을수록 국민의 건강 격차가 벌어진다는 점을 지적하며 이러한 민간 의료 체제는 불평등할 뿐 아니라 비효율적이라고 강조한다. 그는 “바이러스는 평등하다”라는 통념과 달리 실제 영국에서 빈곤한 지역의 코로나19로 인한 사망률이 빈곤 정도가 가장 낮은 지역의 수치보다 두 배나 높았다며 불평등이야말로 현대 사회의 가장 심각한 기저 질환이라고 역설한다. 말하자면 “최후의 치료이자 최초의 예방”은 정치이다.

“미래 어느 시점, 세상이 무너질 수 있는 발명이나 발견이 지금 우리가 사는 세계 속에 있다. 지금처럼 반무정부 상태에 계속 머무른다면 문명은 몰락할 것이다.”_닉 보스트롬

코로나19는 2차 파고로 언제든 증폭될 수 있고, 또 다른 감염병이 발생할 수도 있다. 그 밖에 핵무기와 기후변화, 데이터 감시 문제 등 우리의 디스토피아적 상상력을 자극하는 위기의 징후는 너무도 많다. 닉 보스트롬은 지난 2019년 11월 발표한 논문 〈취약한 세계 가설〉에서 현대 문명이 ‘국제적 협력 결핍’이라는 악화 인자로 인해 위기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고 멸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에 따르면 지금의 위기 역시 정밀한 시나리오와 지구적 조정 능력의 부재가 낳은 참사다. 더 큰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오늘의 사례에서 교훈을 얻고자 할 때 필요한 지구적 통찰을 흥미로운 ‘항아리 비유’와 더불어 제시하고 있다.

“바이러스와의 전쟁은 수백만 명의 생계를 앗아가는 결과를 낳을 것이다. 우리는 3천만 명의 굶주린 목숨을 저버린 채 확진자 숫자만을 헤아릴 수 없다.”_반다나 시바

위기는 사회의 가장 약한 부분을 건드리고, 취약한 사람들을 먼저 쓰러뜨린다. 아마도 반다나 시바만큼 그 사실을 구체적인 현실에서 건져 올려 보여줄 수 있는 이는 많지 않을 것이다. 디지털 금융, 전자 상거래처럼 우리에게 명백하게 발전과 해방의 징표로 다가오는 것들 이면에는 디지털 결제를 할 줄 몰라 부당한 수수료를 내야 하는 사람들, 봉쇄 상황에서 일을 하지 못하면 굶을 수밖에 없는 사람들이 있다. 반다나 시바는 ‘바이러스와의 전쟁’이라는 은유 속에 ‘사람이 필요 없는 경제’의 잔인한 면을 발견하며 그것이 반생태적이기도 하다는 점을 지적한다. 모든 생명이 지구 위에 상호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을 자각하는 생태 민주주의의 울림 속에서 우리는 가장 급진적인 형태의 포스트 코로나 시나리오를 만나게 된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알리는 신호탄!
세계의 지성이 말하는 오늘의 위기, 선택, 변화
이탈리아에서 유럽 전역으로 코로나19가 확산되던 시기, 유발 하라리는 “인류사의 전환기”라는 말로 향후 우리가 떠안게 된 시대의 과제를 표현했다. 《오늘부터의 세계》 기획 단계에서 하라리가 저자 안희경에게 한 편의 글을 보내왔다. 하라리는 “오래된 규칙은 산산조각 나고, 새로운 규칙은 아직 쓰이지 않은” 이 시기야말로 “한참 전에 이뤄야 했던 개혁을 감행할 시간이며, 불의한 구조를 바로잡을 수 있는 시간”임을 강조했다. 그의 말처럼 우리는 결국 포스트 코로나 시대라는 새로운 역사의 장章을 우리 손으로 직접 써내려갈 것이다. 그리고 그 역사의 방향은 지금 내린 선택과 결정이 상당 부분 결정할 것이다. 석학들은 하나같이 “오늘의 위기를 어떻게 성찰하고, 과거의 관성을 어떻게 제어할 것인가”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제 같은 질문을 우리 자신에게 던져야 한다. 그들이 말하는 위기, 선택, 변화 속에 10년 후 미래를 결정할 단서가 숨어 있다.

기본정보

상품정보
ISBN 9791157062010
발행(출시)일자 2020년 07월 16일
쪽수 232쪽
크기
148 * 218 * 25 mm / 551 g
총권수 1권

Klover

Klover 리뷰 안내
교보를 애용해 주시는 고객님들이 남겨주신 평점과 감상을 바탕으로, 다양한 정보를 전달하는 교보문고의 리뷰 서비스입니다.
1.리워드 안내
구매 후 90일 이내에 평점과 10자 이상의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200원을 적립해 드립니다.
e교환권은 적립 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리워드는 작성 후 다음 날 제공되며, 발송 전 작성 시 발송 완료 후 익일 제공됩니다.
리워드는 리뷰 종류별로 구매한 아이디당 한 상품에 최초 1회 작성 건들에 대해서만 제공됩니다.
판매가 1,000원 미만 도서의 경우 리워드 지급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한달 후 리뷰
구매 후 30일~ 120일 이내에 작성된 두 번째 구매리뷰에 대해 한 달 후 리뷰로 인지하고 e교환권 100원을 추가 제공합니다.

* 강연, 공연, 여행, 동영상, 사은품, 기프트카드 상품은 지급 제외
2.운영 원칙 안내
Klover 리뷰를 통한 리뷰를 작성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자유로운 의사 표현의 공간인 만큼 타인에 대한 배려를 부탁합니다.
일부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불편을 끼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아래에 해당하는 Klover 리뷰는 별도의 통보 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 도서나 타인에 대해 근거 없이 비방을 하거나 타인의 명예를 훼손할 수 있는 리뷰
  • 도서와 무관한 내용의 리뷰
  • 인신공격이나 욕설, 비속어, 혐오발언이 개재된 리뷰
  • 의성어나 의태어 등 내용의 의미가 없는 리뷰

리뷰는 1인이 중복으로 작성하실 수는 있지만, 평점계산은 가장 최근에 남긴 1건의 리뷰만 반영됩니다.
3.신고하기
다른 고객이 작성리뷰에 대해 불쾌함을 느끼는 경우 신고를 할 수 있으며, 신고 자가 일정수준 이상 누적되면 작성하신 리뷰가 노출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200원 적립

문장수집

문장수집 안내
문장수집은 고객님들이 직접 선정한 책의 좋은 문장을 보여주는 교보문고의 새로운 서비스입니다. 마음을 두드린 문장들을 기록하고 좋은 글귀들은 "좋아요“ 하여 모아보세요. 도서 문장과 무관한 내용 등록 시 별도 통보 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리워드 안내
구매 후 90일 이내에 문장수집 작성 시 e교환권 100원을 적립해드립니다.
e교환권은 적립 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리워드는 작성 후 다음 날 제공되며, 발송 전 작성 시 발송 완료 후 익일 제공됩니다.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주문취소/반품/절판/품절 시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이 책의 첫 기록을 남겨주세요

교환/반품/품절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 관련한 안내가 있는 경우 그 내용을 우선으로 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이벤트
TOP

저자 모두보기

저자(글)

매장별 재고 및 도서위치

할인쿠폰 다운로드

  • 쿠폰은 주문결제화면에서 사용 가능합니다.
  • 다운로드한 쿠폰은 마이 > 나의 통장 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 도서정가제 적용 대상 상품에 대해서는 정가의 10%까지 쿠폰 할인이 가능합니다.
  • 도서정가제 적용 대상 상품에 10% 할인이 되었다면, 해당 상품에는 사용하실 수
    없습니다.

적립예정포인트 안내

  • 통합포인트 안내

    • 통합포인트는 교보문고(인터넷, 매장), 핫트랙스(인터넷, 매장), 모바일 교보문고 등 다양한 곳에서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 상품 주문 시, 해당 상품의 적립률에 따라 적립 예정 포인트가 자동 합산되고 주문하신 상품이 발송완료 된 후에 자동으로 적립됩니다.
    • 단, 쿠폰 및 마일리지, 통합포인트, e교환권 사용 시 적립 예정 통합포인트가 변동될 수 있으며 주문취소나 반품시에는 적립된 통합포인트가 다시 차감됩니다.
  • 통합포인트 적립 안내

    • 통합포인트는 도서정가제 범위 내에서 적용됩니다.
    • 추가적립 및 회원 혜택은 도서정가제 대상상품(국내도서, eBook등)으로만 주문시는 해당되지 않습니다.
  • 기본적립) 상품별 적립금액

    • 온라인교보문고에서 상품 구매시 상품의 적립률에 따라 적립됩니다.
    • 단 도서정가제 적용 대상인 국내도서,eBook은 15%내에서 할인율을 제외한 금액내로 적립됩니다.
  • 추가적립) 5만원 이상 구매시 통합포인트 2천원 추가적립

    • 5만원 이상 구매시 통합포인트 2천원 적립됩니다.
    • 도서정가제 예외상품(외서,음반,DVD,잡지(일부),기프트) 2천원 이상 포함시 적립 가능합니다.
    • 주문하신 상품이 전체 품절인 경우 적립되지 않습니다.
  • 회원혜택) 3만원이상 구매시 회원등급별 2~4% 추가적립

    • 회원등급이 플래티넘, 골드, 실버 등급의 경우 추가적립 됩니다.
    • 추가적립은 실결제액 기준(쿠폰 및 마일리지, 통합포인트, e교환권 사용액 제외) 3만원 이상일 경우 적립됩니다.
    • 주문 후 취소,반품분의 통합포인트는 단품별로 회수되며, 반품으로 인해 결제잔액이 3만원 미만으로 변경될 경우 추가 통합포인트는 전액 회수될 수 있습니다.

제휴 포인트 안내

제휴 포인트 사용

  • OK CASHBAG 10원 단위사용 (사용금액 제한없음)
  • GS&POINT 최대 10만 원 사용
더보기

구매방법 별 배송안내

지역별 도착 예정일

수도권 지역

배송 일정 안내 테이블로 결제 완료 시간, 도착예정일 결제 완료 시간 컬럼의 하위로 평일 0시 ~ 12시 토요일 0시 ~ 11시 평일 12시 ~ 22시 평일 12시 ~ 24시 토요일 11시 ~ 21시 을(를) 나타낸 표입니다.
결제 완료 시간 도착예정일
평일 0시 ~ 12시

토요일 0시 ~ 11시
당일배송 오늘

당일배송 오늘
평일 12시 ~ 22시

평일 12시 ~ 24시

토요일 11시 ~ 21시
새벽배송 내일 07시 이전

내일

일요배송 일요일

수도권 외 (천안, 대전, 울산, 부산, 대구, 창원)

배송 일정 안내 테이블로 결제 완료 시간, 도착예정일 결제 완료 시간 컬럼의 하위로 월~토 0시 ~ 11시 30분 을(를) 나타낸 표입니다.
결제 완료 시간 도착예정일
월~토 0시 ~ 11시 30분
당일배송 오늘

배송 유의사항

  • 새벽배송과 일요배송은 수도권 일부 지역을 대상으로 합니다. 상품 상세페이지에서 도착 예정일을 확인해 주세요.
  • 수도권 외 지역에서 선물포장하기 또는 사은품을 포함하여 주문할 경우 당일배송 불가합니다.
  • 무통장입금 주문 후 당일 배송 가능 시간 이후 입금된 경우 당일 배송 불가합니다.
  • 새벽배송의 경우 공동 현관 출입 번호가 누락 되었거나 틀릴 경우 요청하신 방법으로 출입이 어려워, 부득이하게 공동 현관 또는 경비실 앞에 배송 될 수 있습니다.
  • 학교, 관공서, 회사 등 출입 제한 시간이 있는 곳은 당일배송, 새벽배송, 일요배송이 제공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 공휴일과 겹친 토요일, 일요일은 일요일 배송에서 제외됩니다. 일요배송은 한정 수량에 한해 제공됩니다. 수량 초과 시 일반배송으로 발송되니 주문 시 도착 예정일을 확인해 주세요.
  • 주문 후 배송지 변경 시 변경된 배송지에 따라 익일 배송될 수 있습니다.
  • 수도권 외 지역의 경우 효율적인 배송을 위해 각 지역 매장에서 택배를 발송하므로, 주문 시의 부록과 상이할 수 있습니다.
  • 각 지역 매장에서 재고 부족 시 재고 확보를 위해 당일 배송이 불가할 수 있습니다.
  • 기상악화로 인한 도로 사정으로 일부 지역의 배송 지연이 발생될 수 있습니다.
  • 출고 예정일이 5일 이상인 상품의 경우(결제일로부터 7일 동안 미입고), 출판사 / 유통사 사정으로 품/절판 되어 구입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이 경우 SMS, 메일로 알려드립니다.
  • 분철상품 주문 시 분철 작업으로 인해 기존 도착 예정일에 2일 정도 추가되며, 당일 배송, 해외 배송이 불가합니다.
  • 해외주문도서는 해외 거래처 사정에 의해 품절/지연될 수 있습니다.
  • 스페셜오더 도서나 일서 해외 주문 도서와 함께 주문 시 배송일이 이에 맞추어 지연되오니, 이점 유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바로드림존에서 받기

  1. STEP 01
    매장 선택 후 바로드림 주문
  2. STEP 02
    준비완료 알림 시 매장 방문하기
  3. STEP 03
    바로드림존에서 주문상품 받기
  • 바로드림은 전국 교보문고 매장 및 교내서점에서 이용 가능합니다.
  • 잡지 및 일부 도서는 바로드림 이용이 불가합니다.
  • 각 매장 운영시간에 따라 바로드림 이용 시간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수령 안내

  • 안내되는 재고수량은 서비스 운영 목적에 따라 상이할 수 있으므로 해당 매장에 문의해주시기 바랍니다.
  • 바로드림 주문 후 재고가 실시간 변동되어, 수령 예상 시간에 수령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취소/교환/반품 안내

  • 주문 후 7일간 찾아가지 않으시면, 자동으로 결제가 취소됩니다.
  • 취소된 금액은 결제수단의 승인취소 및 예치금으로 전환됩니다.
  • 교환/반품은 수령하신 매장에서만 가능합니다.

사은품 관련 안내

  • 바로드림 서비스는 일부 1+1 도서, 경품, 사은품 등이 포함 되지 않습니다.

음반/DVD 바로드림시 유의사항

  • 음반/DVD 상품은 바로드림 주문 후 수령점 변경이 불가합니다. 주문 전 수령점을 꼭 확인해 주세요.
  • 사은품(포스터,엽서 등)은 증정되지 않습니다.
  • 커버이미지 랜덤발매 음반은 버전 선택이 불가합니다.
  • 광화문점,강남점,대구점,영등포점,잠실점은 [직접 찾아 바로드림존 가기], [바로드림존에서 받기] 로 주문시 음반 코너에서 수령확인이 가능합니다
  • 선물 받는 분의 휴대폰번호만 입력하신 후 결제하시면 받는 분 휴대폰으로 선물번호가 전달됩니다.
  • 문자를 받은 분께서는 마이 > 주문관리 > 모바일 선물내역 화면에서 선물번호와 배송지 정보를 입력하시면 선물주문이 완료되어 상품준비 및 배송이 진행됩니다.
  • 선물하기 결제하신 후 14일까지 받는 분이 선물번호를 등록하지 않으실 경우 주문은 자동취소 됩니다.
  • 또한 배송 전 상품이 품절 / 절판 될 경우 주문은 자동취소 됩니다.

바로드림 서비스 안내

  1. STEP 01
    매장 선택 후 바로드림 주문
  2. STEP 02
    준비완료 알림 시 매장 방문하기
  3. STEP 03
    바로드림존에서 주문상품 받기
  • 바로드림은 전국 교보문고 매장 및 교내서점에서 이용 가능합니다.
  • 잡지 및 일부 도서는 바로드림 이용이 불가합니다.
  • 각 매장 운영시간에 따라 바로드림 이용 시간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수령 안내

  • 안내되는 재고수량은 서비스 운영 목적에 따라 상이할 수 있으므로 해당 매장에 문의해주시기 바랍니다.
  • 바로드림 주문 후 재고가 실시간 변동되어, 수령 예상시간에 수령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취소/교환/반품 안내

  • 주문 후 7일간 찾아가지 않으시면, 자동으로 결제가 취소됩니다.
  • 취소된 금액은 결제수단의 승인취소 및 예치금으로 전환됩니다.
  • 교환/반품은 수령하신 매장에서만 가능합니다.

사은품 관련 안내

  • 바로드림 서비스는 일부 1+1 도서, 경품, 사은품 등이 포함되지 않습니다.

음반/DVD 바로드림시 유의사항

  • 음반/DVD 상품은 바로드림 주문 후 수령점 변경이 불가합니다. 주문 전 수령점을 꼭 확인해주세요.
  • 사은품(포스터,엽서 등)은 증정되지 않습니다.
  • 커버이미지 랜덤발매 음반은 버전 선택이 불가합니다.
  • 광화문점,강남점,대구점,영등포점,잠실점은 [직접 찾아 바로드림존 가기], [바로드림존에서 받기] 로 주문시 음반코너에서 수령확인이 가능합니다.
  1. STEP 01
    픽업박스에서 찾기 주문
  2. STEP 02
    도서준비완료 후 휴대폰으로 인증번호 전송
  3. STEP 03
    매장 방문하여 픽업박스에서 인증번호 입력 후 도서 픽업
  • 바로드림은 전국 교보문고 매장 및 교내서점에서 이용 가능합니다.
  • 잡지 및 일부 도서는 바로드림 이용이 불가합니다.
  • 각 매장 운영시간에 따라 바로드림 이용 시간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수령 안내

  • 안내되는 재고수량은 서비스 운영 목적에 따라 상이할 수 있으므로 해당 매장에 문의해주시기 바랍니다.
  • 바로드림 주문 후 재고가 실시간 변동되어, 수령 예상시간에 수령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취소/교환/반품 안내

  • 주문 후 7일간 찾아가지 않으시면, 자동으로 결제가 취소됩니다.
  • 취소된 금액은 결제수단의 승인취소 및 예치금으로 전환됩니다.
  • 교환/반품은 수령하신 매장에서만 가능합니다.

사은품 관련 안내

  • 바로드림 서비스는 일부 1+1 도서, 경품, 사은품 등이 포함되지 않습니다.

음반/DVD 바로드림시 유의사항

  • 음반/DVD 상품은 바로드림 주문 후 수령점 변경이 불가합니다. 주문 전 수령점을 꼭 확인해주세요.
  • 사은품(포스터,엽서 등)은 증정되지 않습니다.
  • 커버이미지 랜덤발매 음반은 버전 선택이 불가합니다.
  • 광화문점,강남점,대구점,영등포점,잠실점은 [직접 찾아 바로드림존 가기], [바로드림존에서 받기] 로 주문시 음반코너에서 수령확인이 가능합니다.

도서 소득공제 안내

  • 도서 소득공제란?

    • 2018년 7월 1일 부터 근로소득자가 신용카드 등으로 도서구입 및 공연을 관람하기 위해 사용한 금액이 추가 공제됩니다. (추가 공제한도 100만원까지 인정)
      • 총 급여 7,000만 원 이하 근로소득자 중 신용카드, 직불카드 등 사용액이 총급여의 25%가 넘는 사람에게 적용
      • 현재 ‘신용카드 등 사용금액’의 소득 공제한도는 300만 원이고 신용카드사용액의 공제율은 15%이지만, 도서·공연 사용분은 추가로 100만 원의 소득 공제한도가 인정되고 공제율은 30%로 적용
      • 시행시기 이후 도서·공연 사용액에 대해서는 “2018년 귀속 근로소득 연말 정산”시기(19.1.15~)에 국세청 홈택스 연말정산간소화 서비스 제공
  • 도서 소득공제 대상

    • 도서(내서,외서,해외주문도서), eBook(구매)
    • 도서 소득공제 대상 상품에 수반되는 국내 배송비 (해외 배송비 제외)
      • 제외상품 : 잡지 등 정기 간행물, 음반, DVD, 기프트, eBook(대여,학술논문), 사은품, 선물포장, 책 그리고 꽃
      • 상품정보의 “소득공제” 표기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도서 소득공제 가능 결제수단

    • 카드결제 : 신용카드(개인카드에 한함)
    • 현금결제 : 예치금, 교보e캐시(충전에한함), 해피머니상품권, 컬쳐캐쉬, 기프트 카드, 실시간계좌이체, 온라인입금
    • 간편결제 : 교보페이, 네이버페이, 삼성페이, 카카오페이, PAYCO, 토스, CHAI
      • 현금결제는 현금영수증을 개인소득공제용으로 신청 시에만 도서 소득공제 됩니다.
      • 교보e캐시 도서 소득공제 금액은 교보eBook > e캐시 > 충전/사용내역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 SKpay, 휴대폰 결제, 교보캐시는 도서 소득공제 불가
  • 부분 취소 안내

    • 대상상품+제외상품을 주문하여 신용카드 "2회 결제하기"를 선택 한 경우, 부분취소/반품 시 예치금으로 환원됩니다.

      신용카드 결제 후 예치금으로 환원 된 경우 승인취소 되지 않습니다.

  • 도서 소득공제 불가 안내

    • 법인카드로 결제 한 경우
    • 현금영수증을 사업자증빙용으로 신청 한 경우
    • 분철신청시 발생되는 분철비용

알림 신청

아래의 알림 신청 시 원하시는 소식을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알림신청 취소는 마이룸 > 알림신청내역에서 가능합니다.

오늘부터의 세계
세계 석학 7인에게 코로나 이후 인류의 미래를 묻다
| 양장본 Hardcover
신고

신고 사유를 선택해주세요.
신고 내용은 이용약관 및 정책에 의해 처리됩니다.

허위 신고일 경우, 신고자의 서비스 활동이 제한될 수 있으니 유의하시어
신중하게 신고해주세요.

판형알림

  • A3 [297×420mm]
  • A4 [210×297mm]
  • A5 [148×210mm]
  • A6 [105×148mm]
  • B4 [257×364mm]
  • B5 [182×257mm]
  • B6 [128×182mm]
  • 8C [8절]
  • 기타 [가로×세로]
EBS X 교보문고 고객님을 위한 5,000원 열공 혜택!
자세히 보기

해외주문양서 배송지연 안내

현재 미국 현지 눈폭풍으로 인해
해외 거래처 출고가 지연되고 있습니다.

해외주문양서 주문 시
예상 출고일보다 배송기간이 더 소요될 수 있으니
고객님의 너그러운 양해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