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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의 오브제 답삿길에서 옛사람들의 눈과 마음을 읽는다

지의 회랑 13 | 양장
전호태 지음 | 성균관대학교출판부 | 2020년 08월 1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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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91155504178(1155504178)
쪽수 400쪽
크기 146 * 211 * 35 mm /687g 판형알림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네 눈에 든 것과
내 마음에 담은 것이
만나는 지점이 있다
동아시아 역사ㆍ문화 연구에 매진해온
한 연구자의 중국 인문예술기행 에세이
그간 한국 암각화, 고구려 고분벽화, 중국 고대미술에 관한 밀도 높은 글을 다수 발표하며, 고구려 고분벽화를 한국문화사와 미술사의 주요한 연구 분야로 자리 잡게 한 전호태 교수(울산대 역사문화학과)의 신작.
저자는 최근 몇 년 사이 계획한 중국 답사여행 자료집에 실릴 원고들을 정리하면서 자신의 사진 폴더들을 차례로 열어보게 된다. 질서정연하게 레이블이 붙여져 있는 그곳엔 지난 30년간 온갖 장소를 누비며 몸소 카메라 앵글에 담아두었던 중국의 옛 유적과 유물 사진들이 고스란했다. 폴더를 열 때마다 중국 현지는 물론, 전 세계 유수의 박물관과 미술관을 찾아다니며 고대 중국인들의 심미세계에 가 닿기 위해 애쓰던 그간의 세월이 파노라마처럼 스쳐지나갔다.
이제 그는 이 책에서 자신을 증명해주는 수많은 피사체들 가운데, 만남의 순간 ‘나를 사로잡았던 그 오브제들’을 다시금 소환해보려 한다. 아마도 그것은 옛사람들의 마음과 나의 눈길이 함께 오래 머문 곳이 아닐까 싶다. 인간의 성정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만한 여덟 개의 키워드-종교, 장례, 상서, 예술, 일상, 교류, 자연 그리고 차별-를 푯대 삼아 모아진 오브제들은 흥미로운 역사 이야기 안에 차분하고 정갈한 인상기를 입고서 그렇게 독자를 기다리고 있다. 성균관대학교출판부 ‘知의회랑’의 열세 번째 책.

상세이미지

중국인의 오브제(지의 회랑 13)(양장본 HardCover) 도서 상세이미지

목차

들어가며

一. 종교
1. 천문 2. 정토 3. 신 4. 박산로 5. 석굴사원 6. 우주 역사 7. 얼굴 8. 골점

二. 장례
1. 옥 2. 희생 3. 진묘 4. 혼병 5. 명당 6. 수명 7. 주사

三. 상서
1. 용 2. 상서 3. 도철 4. 우인 5. 인면조ㆍ인면수 6. 조어ㆍ조사 7. 해와 달

四. 예술
1. 아름다움 2. 춤 3. 색 4. 구름과 기운

五. 일상
1. 화장 2. 모자 3. 술 4. 조리 5. 그릇 6. 돈 7. 침 8. 문손잡이

六. 교류
1. 상인 2. 유리 3. 비파 4. 사자 5. 낙타

七. 자연
1. 말 2. 소 3. 개 4. 돼지 5. 새

八. 차별
1. 금 2. 문자 3. 성 4. 투구와 갑옷 5. 바퀴와 수레 6. 죄수와 노예

주ㆍ도판목록ㆍ참고문헌ㆍ찾아보기
총서 ‘知의회랑’을 기획하며

책 속으로

ㆍ언젠가부터 기우(杞憂)라는 말이 ‘쓸데없는 걱정’으로 이해되지만, 선사ㆍ고대의 세계에서는 하늘이 무너지는 것도 땅이 꺼지는 것도 주요한 관심사요, 걱정거리였다. 실제 지진은 땅이 갈라지고 꺼지는 현상이요, 천둥과 번개 속에 몇 날 며칠 내리는 비는 하늘 어딘가에 구멍이 나, 하늘의 물이 쏟아지는 것 아닌가? 신화전설에서처럼 거인 공공과 같은 이가 또 나타나 하늘 받치는 기둥을 부러뜨리면 어찌할 것인가?
-본문 54쪽, ‘종교ㆍ우주역사(力士)’ 중에서

ㆍ고대 중국인에게 구름은 신비로운 기운의 덩어리이자 손오공이 타고 다녔다... 더보기

출판사 서평

이 책을 엮은 까닭

중국을 여행하는 이들은 많고, 그 여행기도 많다. 서점마다 서가 한쪽엔 중국 역사문화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바탕에 깔고 엮어진 제법 묵직한 풍경기들이 빼곡하고, 온라인 세상엔 ‘인생 샷’처럼 멋들어진 배경을 두고 남다른 개인적 수상이 함께 어울린 에스엔에스(SNS) 포스트들도 넘쳐난다. 직접 가보지 않고도 그곳을 경험할 만한 정보는 이미 한가득하다. 여기에 무엇을 더할까도 싶다.
하지만 저자에겐 여전히 아쉬움이 남아 있었다. 특히 오랜 세월 동아시아 고대 문화사를 전공해온 그로서는 박물관의 유물, 유적이나...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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