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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기어가 된 조선 유학자, 윤휴

이덕일 지음 | 다산초당 | 2021년 04월 12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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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91130636030(1130636038)
쪽수 396쪽
크기 151 * 225 * 30 mm /697g 판형알림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성현의 말씀에 남녀와 반상의 차별이 어디 있는가?”
사문난적으로 몰려 사형당한 당대 최고의 선비, 윤휴
340년의 긴 침묵을 깨고 입을 열다!
윤휴의 죄는 세 가지였다. 첫째, 신성불가침의 영역인 주자의 학설을 거부하고 자신만의 독보적인 학문 세계를 구축하고자 한 죄, 둘째 서인 당파의 당론이었던 북벌 불가에 저항하며 조선을 동아시아의 맹주로 만드는 부국강병을 도모한 죄, 셋째 사대부 계급의 특권을 타파하고 반상과 남녀의 차별을 넘어선 세상을 실현하려 한 죄. 이 때문에 윤휴는 죽어야 했고 그 이름은 조선 최대의 금기어가 되었다. 그가 송시열과 노론 기득권 세력에 의해 사문난적(斯文亂賊)과 역적으로 몰려 사형당한 지 340여 년이 지난 지금, 역사가 이덕일은 10여 년에 걸친 열정적인 연구와 치밀하고도 섬세한 고증으로 그 이름을 입에 담는 것조차 금기시되었던 윤휴의 삶과 사상을 오롯이 되살려낸다.

목차

개정판 서문
서문

1장 요동치는 대륙과 북벌의 희망
윤휴, 비밀 상소를 올리다
오삼계의 거병과 숭정제의 비극
청 태종, 중원을 집어삼키다
영력제를 죽인 오삼계가 복명의 기치를 올리다
파란의 정치 인생을 시작하는 윤휴

2장 주자를 거부하고 진리를 탐구하다
아버지의 신원을 위해 상언하다
복수 설치를 꿈꾸던 아름다운 시절
의리는 주자의 독점물이 아니다
서인들, 예송논쟁에서 계략을 쓰다
날아드는 절교장과 학문 세계로의 침잠

3장 시대의 혁명아, 출사를 결심하다
제2차 예송논쟁과 서인들의 후퇴
소년 숙종의 즉위와 뜻밖의 선택
송시열의 빈자리를 채울 유일한 대안, 윤휴

4장 윤휴의 도전과 기득권 세력의 조작극
14세 소년 숙종과 58세 윤휴의 첫 만남
자강이 먼저인가 선공이 먼저인가
삼복 제거 음모와 명성왕후의 정치 개입
부디 대비의 정사 관여를 엄금하소서
북벌의 깃발 아래 모여드는 당파들

5장 신분제를 해체해야 조선이 살아난다
호패가 적을 막을 수 있는데 왜 우리가 싸우겠는가
백골과 아이에게 군역을 지우지 말라
서얼을 허통하여 부국을 도모하소서

6장 말뿐인 북벌을 넘어 행동하는 북벌로
강희제와 오삼계, 형주를 두고 대치하다
북벌을 주장하는 상소가 잇따르다
반대에 부딪히는 전차 제작
백성들이 응시할 수 있는 무과를 실시하다
군사 총사령부 설치를 주장하다

7장 총공세에 나서는 서인 세력들
사직과 출사를 거듭하는 윤휴
바뀌는 숙종의 마음
남구만, 허적을 저격하다
서인들의 조직적 공세, 금송 사건

8장 소현세자 후손 추대 사건
오삼계의 죽음, 끝나가는 삼번의 난
강화도의 변서(變書)와 송상민의 상소
남인 정권을 정리하려는 숙종

9장 금기가 되어버린 이름
숙종, 하룻밤 사이에 정권을 교체하다
역모 사건의 덫에 걸려드는 허적
시대의 우환을 짊어진 죄
나라에서 유학자를 왜 죽이는가?
공작 정치의 나날들
윤휴의 빈자리

책 속으로

현종 15년(1674) 7월 초하루. 윤휴(尹?)는 이른 새벽에 일어나 목욕재계했다. 정성스레 머리를 감고 몸을 닦았다. 다시 태어난 기분이었다. 가묘(家廟)로 올라갔다. 그의 손에는 여러 날 동안 침식을 잊다시피 하면서 작성한 상소문이 들려 있었다. 윤휴는 상소문의 내용을 가묘에 고했다. 그리고 상소문을 밀봉했다. 이른바 비밀 상소인 밀소(密疏)였다.
가묘에서 나와 아들 하제(夏濟)를 불렀다.
“이 상소문을 대궐에 나아가 올려라.”
윤하제의 가슴은 떨렸다. 무슨 내용이 담겨 있는지 대략 아는 까닭이었다. 평생을 초야에 은... 더보기

출판사 서평

주자학의 교조에 얽매이지 않았던 자유로운 사상가
윤휴, 일반 독자들에게는 낯선 이름일 것이다. 1617년에 태어나 1680년에 사망한 유학자이자 경세가다. 성장기에 전란을 겪었던 윤휴에게는 특별한 스승이 없었다. 이 때문에 어떤 제약도 받지 않은 채 학문 세계에 몰입할 수 있었다. 주자는 본래 장과 절의 구분이 없었던 『중용』을 33장으로 나누고 장의 끝에 장하주(章下註)라는 이름으로 해석을 붙인 후 다시 130개의 절로 나누었다. 그런데 윤휴는 이런 주희의 구분을 따르지 않고 10장 28절로 나누었다. 윤휴는 『중용 독서기』에...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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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로그 리뷰 리워드 제공 2021. 4. 1 종료
  • 이덕일 저자께서 2011.7월에 발행됐던 ‘윤휴와 침묵의 제국’ 이라는 책이 4.12일 ‘금기어가 된 조선 유학자, 윤휴’ 라는 제목으로 개정 증보판이 출간되었습니다. 평상시에 민중의 입장에서 역사를 해석하는 저자의 책을 즐겨 읽기에 구매해서 읽어 보았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윤휴(1617.10.14~1680.05.20)가 살았던 시기인 청나라 4대 황제 강희제(康熙帝, 재위 1661.02.05~1722.12.20) 시대의 삼번(三藩)의 난(1673~1681)도 알게되었네요. 삼... 더보기
  • 역사 이야기만큼 재미있는 이야기도 없다. 책은 인조반정 후 어지러운 조선 사회, 송시열과 그를 둘러싼 유학자들과 왕권과의 대립, 그 속에서 개혁가, 사상가로서의 윤휴의 모습을 정말 흥미진진하게 담고 있다. 이번 주말은 이 책과 함께 역사 속으로 떠나 보시길............ 윤휴, 그는 누구인가? ... 더보기
  •   p.384.  "천하의  이치를 어찌 주자 홀로 안다는 말이냐!"     민족·민중 주체  역사관으로 흥미로운 역사 이야기를 들려주는 이덕일의 새로운  이야기를 만나보았다. 서인과 남인으로 나누어 다투던 조선 후기 유학자들의 이야기를 만날 수 있는 <금기어가  된 조선 유학자, 윤휴>이다. 조선 후기를 한 단어로 표현한다면 '당쟁'일  것 같다. 그 당쟁의 중심에 섰던 ... 더보기
  • 절대적인 도그마가 지배하는 시기엔 도그마에 약간의 해를 가하려는 행위도 반역에 준하는 것으로 취급받았다. 17세기 조선의 주자학이 바로 그러한 절대적인 도그마였다. 조선에서 주자학은 종교처럼 떠받들여진 지배이데올로기였다. 주자에 대한 일말의 농담과 풍자도 용납되지 못하던 숨막히는 이념의 시대였다. 주자에 대한 일말의 비난과 평설도 사문난적으로 몰려 문자옥에 버금가는 탄압과 박해의 구실이 되기에 충분했다. 그런데 용감하게도 주자 학설에 반대하고 독창적인 해석을 제기한 학자가 있다. "세상의 많은 이... 더보기
  • 책을 읽고 나서 dr**eguru | 2021-04-16 | 추천: 0 | 5점 만점에 5점
    안녕하세요. 노마드보스입니다. 조선 최초의 자유로운 사상가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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