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우린 다시 만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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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5장으로 ‘다시 만납시다.’, ‘이제 곧 봄이 오겠죠?’, ‘백두에서 한라로’, ‘우리가 만드는 통일’, ‘심장에 남는 사람’ 의 주제로 구성하였다.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 당시 남한의 컵라면을 좋아하던 체조 선수 이야기, 2004년 7월 10차 이산가족 상봉 행사 때의 가슴 아픈 사연들, 남북 회담시 만났던 사람들과 백두산, 금강산에 다녀왔던 이야기 등 통일에 대해 막연하고 비현실적으로 느낄 경험하지 못한 젊은 세대들에게 북한의 현실과 통일에 대한 깊은 생각을 갖게 해줄 지침서가 될 것이다.
작가정보
저자(글) 이성원
저자 이성원 (통일부 과장)은 1953년 서울에서 태어나 강원도 고성 땅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성균관대학교 중어중문학과를 졸업하고, 연세대학교 행정대학원을 거쳐 미국 UC 버클리대학교에서 객원 연구원으로 있으면서 국제정치학을 공부했다. 통일부 통일교육원, 남북회담본부, 사회문화교류국, 개성공단사업지원단, 납북피해자지원단, 남북출입사무소, 북한이탈주민정착지원사무소(하나원), 남북경제협력협의사무소 등에서 근무했다. 2000년 6ㆍ15남북정상회담 이후부터는 남북회담, 남북공동행사, 이산가족상봉행사, 식량 및 비료 지원 등을 위해 평양, 개성, 금강산, 신의주 등 북한 곳곳을 수십 차례 방문했다.
목차
- 들어가며
[1장] 다시 만납시다
마지막 순간, 잡은 손
2002년 부산 아시안 게임 단상들
평양 지하철을 처음 타던 날
북한 태권도 시범단 K 군
다시 만납시다
2004년 봄, 개성
북한 미녀 응원단
남조선 기자 선생들, 못 말리겠구만
할아버지의 선물 보따리
남녘의 누이 ‘소망’에게
[2장] 이제 곧 봄이 오겠죠?
발렌타인 38년산
아름다운 하모니
이제 곧 봄이 오겠죠?
천출(天出)명장, 천출(賤出)명장
멀고 먼 용천
평양 단고기
그래도 우린 만나야 한다
남포해수욕장
북에서 온 북핵 문제 전문가
늦봄 문익환 목사님
[3장] 백두에서 한라로
6ㆍ15 네 돌, 우리민족대회의 단상들
Longman Dictionary
영통사 바비큐 파티
백두에서 한라로
금강산을 바라보는 눈으로
남남북녀 결혼
붉은색 아카시아 꽃
처소교회
북관대첩비 환수 사업
충성의 편지
[4장] 우리가 만드는 통일
칠골교회
밤나무 단지 조성 사업
우리가 만드는 통일
진파리 4호분 앞 돼지머리
조금 더 높게, 조금 더 넓게
하나원의 새터민들
울산 단고기
피그미족이라니요?
카타르 도하 체육 회담
목포 가는 길
[5장] 심장에 남는 사람
개성공단 탁아소
롱쉔호
돌아오지 못한, 돌아오지 않은
겨레말큰사전
중국 공단 남북 공동 시찰
뉴욕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평양 공연
북한 레슬러 파이팅!
우린 그렇게 쉽게 죽지 않아
심장에 남는 사람
책 속으로
북측 안내원들이 어서 버스에 타라며 북측 가족들을 채근하기 시작했다. 할아버지는 딸들과 작별 인사를 하고 나서 할머니의 손을 잡으려고 했다. ‘이번에야 설마…….’ 하지만 할머니는 내밀던 손을 기어이 되돌리고 말았다. 결국 할아버지는 버스에 올랐다. (…) 버스에 오른 할아버지가 차창 밖으로 고개를 내밀고 이쪽을 쳐다보며 손을 흔들었다. 그런데 바로 그때! 내내 가만히 있던 할머니가 갑자기 버스 쪽으로 사람들을 밀치며 달려가는 게 아닌가! 할머니가 할아버지의 손을 꽉 잡는 순간, 무정하게도 버스가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 모습을 지켜보던 딸들과 사위들 그리고 나, 우리 모두는 엉엉 울어 버렸다.
― 「마지막 순간, 잡은 손」 중에서
SBS에서 금메달을 딴 북한 선수들과 인터뷰를 하고 싶다고 요청하여 북한 선수단 선수촌에서 인터뷰를 진행했다. 기자가 여러 가지 질문을 던졌다. 훈련 내용, 소속, 언제부터 축구를 했는가, 결혼 여부, 애인은 있는가, 북한 여자 축구의 현황 등등. 그러던 중 한국 기자가 이렇게 물었다. “한국 남자 축구 선수들과 같은 운동장에서 함께 연습할 때 무슨 대화를 나누었습니까?” 조금도 거리낌이 없는 당찬 대답이 돌아왔다. “우린 연습을 어떻게 하는가, 하루에 몇 시간을 연습하는가, 뭐 이런 훈련에 관련한 것들을 물어보는데, 가네들은 아 길세, 애인 있는가, 나 어떤가, 뭐 온통 여자밖에 관심이 없더구만요.” 그러고는 잠시 뜸을 들였다가 던진 한마디. “기리니까, 가들 금메달 못 땄지요!” 기자, 남북 연락관, 선수들 모두 빵 터지고 말았다.
― 「2002년 부산 아시안 게임 단상들」 중에서
며칠이 지난 어느 날 밤, 우리 인도 요원들이 산책을 할 겸 대동강 강변에 나와 있는데, 캄캄한 곳에서 누가 빨래를 하고 있는 것 같아 가까이 다가가 보니 어느 아주머니가 닭 내장을 씻고 있었다. 그날 저녁 우리의 메인 요리가 닭고기였는데, 요리를 하면서 남은 부속을 챙긴 것 같았다. 그 모습을 본 우리 인도 요원 K 선생이 측은지심이 발동했는지 매일 밤 초코파이 공수 작전을 펼쳤다. 가지고 온 초코파이가 다 떨어질 때까지 선원 클럽과 인접한 아파트(10여 평쯤 되어 보이는 북한 주민의 주거지) 창문으로 초코파이를 던져 넣었다. (…) 이후로 K 선생과의 퍼 주기 논쟁은 끝났다. 뿐만 아니라 K 선생은 남한으로 돌아가서 당 관료와 국회의원들에게 식량 지원의 필요성을 전하겠다고 했다. 정말 백문(白聞)이 불여일견(不如一見)이다.
― 「발렌타인 38년산」 중에서
“누구지?” 내 물음에 오히려 북한 선수가 나를 뚫어지게 쳐다보며 ‘그것도 몰라요?’ 하는 표정을 지었다. “심권호 선수요.” 마치 영웅도 알아보지 못하는 무식한 사람이라는 듯 내게 눈치를 주었다. (나는 나중에야 심권호 선수가 누구인지 알았다.) 심권호 선수는 북한 선수들에게 패시브에서 벗어나는 요령, 간단한 기술 등을 가르쳐 주고는 북한 선수들의 어깨를 두드리면서 격려했다. 북한 선수들은 모두 크게 고개를 숙여 감사의 표시를 했다. 그 광경을 함께 지켜보고 있던 H 선생에게 농담을 했다. “H 선생, 내 생각에는 말이야, 남과 북에 통일부, 통전부, 보위부만 없다면 금방 통일이 될 것 같은데. 어떻게 생각해?”
― 「북한 레슬러 파이팅!」 중에서
남북 간 접점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면서 내가 한 가지 분명히 깨달은 사실은 북한의 개방을 요구하고 주장할 것만이 아니라 그들이 개방을 하면 자신들에게도 이익이 된다는 점을 우리가 몸소 보여 주어야 한다는 점이다. 더 나아가 그들이 우리 안에 있는 사랑의 마음을 읽을 때 그들도 마음 문을 활짝 열게 된다는 사실이다. 정치가 우리를 규정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정치를 만들어 가는 것이다. 남북 간의 작은 만남에서도 늘 이런 마음가짐이 필요하다.
― 「우리가 만드는 통일」 중에서
출판사 서평
세계에서 오직 한국인만 갈 수 없는 나라, 지구 반대편보다 더 멀게 느껴지는 동족의 나라
남과 북은 여전히 총부리를 겨누고 있지만, 그래도 우린 다시 만나야 한다!
30년차 통일부 공무원으로 수십 차례 오랫동안 북한을 오가며 국내외 주요 대북 사업 현장 한가운데 있었던 저자의 경험을 엮은 책이다. 남북 교류에 대한 저자의 열정과 애정, 그리고 어느 쪽에도 치우치지 않는 객관적인 시선과 담담한 성찰은, ‘그곳에 사람이 살고 있다’는 진실과 함께 ‘우리는 다시 만나야 한다’는 깨달음을 전해준다. 해묵은 진영 논리와 경제적 실리 추구를 넘어 사람과 사람 사이에 꽃피는 우정과 연민을 통해 남북 교류와 통일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긍정적인 시선을 갖게 해주는 통일 교양서이다.
■ 표지 그림 설명
이중섭, 「봄의 어린이」
종이에 연필과 유채, 32.6×49cm, 1952~3년
1916년 평안남도 평안에서 태어난 이중섭은 한국전쟁 이후 헤어진 아내와 어린 두 아들을 그리워하며 많은 그림을 그렸다. 이 그림 속에는 전쟁 없이 평화로운 세상, 민족이 하나 되어 살아가는 아름다운 세상에 대한 염원과 희망이 담겨 있다.
이중섭의 「봄의 어린이」를 모티프로 삼고 이를 변주하여 ‘통일의 봄’에 대한 기다림과 소망을 표현했다. 그림 속의 꽃과 나비처럼, 꽃밭 위를 뒹굴며 정답게 노니는 아이들의 천진한 모습처럼, 우리 민족도 서로 만나 마음을 나누고 마침내 하나가 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
■ 저자의 한마디
어느 노(老) 시인의 말을 빌리자면, ‘경계인’이란 이쪽과 저쪽이 모두 숨 쉴 수 있는 틈을 만드는 사람이라고……. 신의 섭리인가, 2000년 6 · 15 정상 회담 이후 서울과 평양 등 수많은 곳에서 북한 사람들을 만났다. 공식적인 회담이든 남북 공동 행사든 만남의 장에서든 나는 늘 나 자신이 경계인이라는 생각을 잊지 않으려고 노력해 왔다. 북한 사람들을 만나면서 쌓아 온 작은 이야기들……. 그걸 혼자만의 추억으로 간직하는 것이 미안하다는 생각이 들어, 아니 꼭 전해야만 한다는 의무감에 이 글을 쓰기 시작했다. 통일부 인트라넷에 실었던 글들, 남북 행사 때마다 메모를 했던 작은 수첩, 무엇보다도 내 마음과 머릿속에 각인된 소중한 추억들을 모아 나름대로 의미 있고 재미있는 이야기들을 소개하고자 한다. 나의 이 작고 평범한 글이 함께 살아야 할 우리 민족의 운명을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이 글을 내놓는다.
■ 추천의 말
통일이라는 우리의 사명은 두 번째나 세 번째의 것이 아니다. 통일은 그것이 역사적일수록 가장 자연스러워야 할 우리의 가치 실현이다. 그러므로 통일은 무거운 명분이기보다 그 과정 하나하나의 실제가 매우 중요하다. 그간 통일의 가능성과 그것의 난관을 수없이 경험하는 동안 자기 자신과 상대방의 속살을 깊이 익히며 통일 관련의 현장을 진지하게 돌아본 성찰이 이 책의 갈피마다 싱싱하게 담겨져 있다. 이 성실한 기록은 통일의 긴 과정의 한 지침이 되어 마땅하다. 이성원 씨의 노고에 박수를 보낸다.
고은│시인, (사)겨레말큰사전남북공동편찬사업회 이사장
엉켜 있는 남북문제의 원만한 해결을 위해서, 그리고 언젠가는 이루어질 통일을 위하여 지금 우리 국민 모두가 해야 할 일 중 하나는 북한 사람들의 삶과 사고를 이해하는 것이다. 그러나 북한 사람들의 ‘에브리바디 에브리데이 라이프’를 우리가 알 수 있는 계기는 마땅히 열려 있지 않다. ‘남북의 창’이라는 방송 프로그램이나 새터민의 증언 등이 그네들의 일상 모습을 전해주고 있는 셈인데, 이보다 더 현실감 있는 것은 남북이 서로 만났을 때 똑같은 사안을 두고 어떻게 달리 반응하는가이다.
내가 북한 문화유산답사기를 쓰면서 가장 고심한 것은 독자들이 알고 싶어 하는 것이 문화유산 자체보다도 그것을 대하는 북한 사람들의 모습일 것이라는 사실이었다. 지금도 남북 당국자들은 현안에 따라 만나고 있고 그 결과는 언론에 의해 전해지고 있지만 그 과정은 우리에게 전달될 계기가 없다. 만약에 그 진행과정이 우리에게 충실히 전해진다면 그때 왜 그런 결론에 도달했는가를 국민들은 쉽게 이해할 수 있고 불만스런 결과도 납득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오랫동안 통일부에서 남북한 교류의 실무를 맡았던 이성원 과장이 그간 북한을 상대로 일했던 그때그때의 사안이 어떻게 해서 그렇게 이루어지고, 또는 이루어지지 못했는가를 증언한 이 기록은 독자들이 북한을 이해하는 아주 현실감 있는 텍스트라고 생각한다. 이는 개인의 회고록이 아니라 일종의 다큐멘터리라고 할 만한 것이다.
나는 문화재청장 시절 북관대첩비 반환과 북송을 위해 이성원 과장과 함께 개성을 오가면서 일한 경험이 있다. 개성 만월대 발굴을 위한 사업도 같이 했다. 그때 우리 통일부에 이런 북한 전문가가 있다는 것이 여간 든든한 것이 아니었다. 저자에 대한 그런 신뢰가 있기 때문에 많은 국민들이 이 책을 통해 그의 개인적 경험을 함께 공유하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독자들에게 일독을 권하는 추천의 글을 쓴다.
유홍준│前 문화재청장,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저자
‘우리의 소원은 통일, 꿈에도 소원은 통일’이라는 노래 가사는 오랫동안 불려 왔지만, 이산가족을 제외한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통일은 그저 막연하고 비현실적인 이야기일 뿐이다. 그러니 분단을 경험하지 못한 젊은이들이나 나이어린 청소년들은 말할 것도 없다. 청소년들이 이 책을 통해 ‘그곳에 사람이 살고 있다’는 진실과 ‘우리는 다시 만나야 한다’는 깨달음을 얻게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
임병우│청량고등학교 역사 교사, 서울초중등다문화교육연구회 회장
세계에서 오직 한국인만 갈 수 없는 나라, 지구 반대편보다 더 멀게 느껴지는 동족의 나라
남과 북은 여전히 총부리를 겨누고 있지만, 그래도 우린 다시 만나야 한다!
‘우리의 소원은 통일, 꿈에도 소원은 통일’이라는 노래 가사는 오랫동안 불려 왔지만, 정말로 통일이 소원인 사람은 얼마나 될까? 이산가족을 제외한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통일은 너무나 막연하고 비현실적인 이야기다. 그러니 분단을 경험하지 못한 젊은이들이나 나이어린 청소년들은 말할 것도 없다. 게다가 날로 경색되어 가는 남북 관계에 북한은 이제 동족의 나라가 아니라 지구 반대편 나라보다 더 멀게 느껴진다. 실제로 2013년 3월 동아일보에서 실시한 통일 의식 국민 여론 조사에서 전체 응답자의 28.3%, 20대의 경우 33%가 ‘통일이 절대 안 될 것’이라고 대답했다.
이 책의 저자는 30년차 통일부 공무원으로 수십 차례 오랫동안 북한을 오가며 국내외 주요 대북 사업 현장 한가운데에 있었다. 금강산 온정각에서 열렸던 무수한 이산가족 상봉 행사, 평양에서 열린 남북 경제 회담, 개성공단 사업과 중국 공단 남북 공동 시찰, 용천 재해 복구 사업, 개성 영통사 복원 사업, 2002년 부산 아시안 게임 등 신문과 뉴스의 기사로만 접했던 바로 그 현장에서 그는 ‘정책’이 아닌 ‘사람’을 발견한다. 그리고 그곳에서 얻은 경험과 성찰을 통해 ‘그곳에 사람이 살고 있다’는 진실과 함께 ‘우리는 다시 만나야 한다’는 가슴 벅찬 깨달음을 전한다.
30년차 통일부 공무원인 저자가 수십 차례 북한을 오가며 생생하게 기록한 남북 교류의 현장
그곳에서 만난 사람들과 나눈 눈물과 웃음, 그리고 가슴 먹먹한 그리움과 감동의 이야기
생생한 남북 교류 현장과 북한 사람들의 삶의 모습이 담긴 이 책은, 개인의 회고록이 아니라 일종의 다큐멘터리라고 할 만큼, 북한을 이해할 수 있는 매우 현실감 있는 텍스트다. 이를 통해 우리는 언론 매체를 통해서는 가늠할 수 없는 북한 사람들의 삶의 속살과 사고방식을 엿볼 수 있다. 컵라면을 좋아하는 수줍은 북한 태권도 시범단원, 당차고 솔직한 매력의 북한 미녀 응원단, 일터에서는 딱딱하고 근엄하지만 퇴근 후에 집에 돌아가 아이들과 놀아주는 자상한 아버지로 변신하는 북한 보장성원의 모습 등 그들은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우리와 닮아 있고, 우리가 기대했던 것보다 훨씬 더 생동감 넘치게 살아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이산가족 상봉 행사장에서 끝내 잡은 손을 놓지 못하는 노부부의 이야기, 평양 지하철에서 평양 시민들에게 몰래 말을 걸다가 혼이 난 이야기, 금강산 관광 안내원을 하다 눈이 맞은 남남북녀 이야기, 그리고 거듭된 만남과 부딪힘 속에서 북한 당직자와 속 깊은 우정을 쌓아나가게 된 이야기 등 그곳에서 만난 사람들과 나눈 눈물과 웃음이 담긴 이야기는 우리에게 가슴 먹먹한 그리움과 감동을 전해 준다. 더불어 해묵은 진영 논리와 경제적 실리 추구를 넘어, 사람과 사람 사이에 꽃피는 우정과 연민을 통해, 남북 교류와 통일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긍정적인 시선을 갖게 해준다.
평양, 개성, 금강산, 백두산 등 상세한 북한 내부 지도와 다양한 남북 교류 현장 사진 수록
생동감 넘치는 시각 자료와 함께 읽는 새로운 통일 교양서
낯선 북한 지명이나 이동 경로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본문 앞에 북한 지도를 포함한 대한민국 전도와 평양 시내 지도, 개성공단을 포함한 개성 시내 지도, 금강산과 백두산 안내지도를 배치했다. 또한 2002년 부산 아시안 게임, 이산가족 상봉 행사, 카타르 도하 체육회담 등 다양한 남북 교류 현장 사진과 함께 평양 시내 전경, 개성공단 탁아소, 신의주 등 북한 주민들의 삶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수록하여 내용 이해에 깊이를 더했다.
기본정보
ISBN | 9788998400057 |
---|---|
발행(출시)일자 | 2013년 08월 20일 |
쪽수 | 360쪽 |
크기 |
148 * 225
* 30
mm
/ 606 g
|
총권수 | 1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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