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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의사 우종영의 바림

우종영 지음 | 자연과생태 | 2018년 11월 3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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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88997429974(8997429973)
쪽수 424쪽
크기 154 * 226 * 25 mm /611g 판형알림

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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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주제어

1세대 나무의사가 써 내려간 깨달음의 기록

나무와 함께하는 삶을 온몸으로 살아온 저자가 풍부한 경험과 지식 그리고 특유의 식물 감성을 바탕으로 쓴 인문과학 에세이다. 과학과 신화를 넘나들고 문학과 철학을 가로지르는 그의 문장은 인식론과 존재론이 적절하게 균형을 이룬다. 상상계와 실재계가 섞여 든 스무 그루 아름드리나무와도 같은 스무 편의 글은 식물과의 평화로운 공존을 위해 사람이 지켜야 할 윤리를 이야기한다.

저자는 평생 나무를 오로지하며 몸에 밴 깨달음을 아름다운 언어로 조탁해 독자에게 건넨다. 그의 깊은 나무 사랑과 연민이 묻어나는 통찰은 사람들의 무관심이 저질러 온 비윤리 상황을 고스란히 비추고, 예비 나무의사가 나아가야 할 길을 밝힌다. 1세대 나무의사로서 겪은 가슴 아픈 순간과 나무와 교감하는 방식, 연민에서 비롯한 바람을 담은 이 책에는 독자 가슴에 주장 없는 웅변으로 스며드는 힘이 있다.

*‘바림’이란? 그림을 그릴 때 물을 바르고 마르기 앞서 물감을 먹인 붓을 대어, 번지면서 흐릿하고 깊이 있는 색이 살아나도록 하는 일을 가리킨다. 저자는 일상생활에서 문득문득 깨우친 것들을 차곡차곡 적어 두었다가 바림질하듯 부드럽게 세상을 초록빛으로 물들이고 싶은 마음을 이 책에 담았다.

목차

머리말_
나무와 함께 살아가는 일에 대하여 5

1 편지
길 위의 성자 17
신이 깃든 나무 34
숲의 왕 53
반려식물 73

2 예찬
향기로운 나무 95
뿌리 깊은 나무 113
아름다운 나무 133
죽지 않는 나무 153

3 본성
나무가 자라는 원리 173
나무를 이루는 요소들 193
나무의 몸 212
성과 나무 235

4 나무가 사람에게
몽상 261
걷기 281
풍경 301
치유 325

5 사람은 나무에게
오래된 나무를 부탁해 345
가로수의 법적 지위 362
의술에 대하여 384
나무의사의 윤리 405

참고문헌 422

책 속으로

첫 문장: 어느 날부터인가 나무들의 몸짓이 눈에 들어왔다. 난 그것을 받아 적기 시작했다.

“나의 어머니는 돌이었다.” 이 얼마나 간결한 문장인가. 무에서 유를 만들어 낸 식물의 위대함을 한마디로 압축해 툭 던진다. 최초의 땅 마그마로 이루어진 용암대지는 바람에 삭박되고 추위와 더위에 갈라지며 물에 깎인다. 바위는 갈라져 자갈이 되고, 자갈은 부서져 흙이 된다. 흙은 나무 몸속으로 들어가 몸을 이루고, 하늘과 땅은 비로소 나무에 의해 단단히 결속하게 된다. _36쪽

신화는 그냥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다. 주변 세계에 대한 ... 더보기

출판사 서평

풍부하고 폭넓은 자연과학 및 인문학적 소양에 감동하게 한다.
삶과 우주의 원리를 꿰뚫는 번뜩이는 통찰력이 돋보인다.
빛나는 단어나 개념, 선언적 문장을 대수롭지 않게 던지며 신뢰감을 준다.
그보다 더, 나무와 사람의 동거에 대해 이야기를 풀어 낼 이야기꾼이 있을까.

늘 우리 곁을 지키는 경이로운 생명체
나무도 고통을 느낀다는 사실을 알아주기를!

식물과 인간의 삶은 토대가 같다. 지구에 사는 생명체 일원이라는 변할 수 없는 사실에서 그렇다. 근년 들어 식물과 나무, 정원 등을 다룬 책들이 적지 않은 관심을 끌면서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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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문책시렁 54 《나무의사 우종영의 바림》  우종영  자연과생태  2018.11.27. 도시 빌딩숲은 광합성을 방해한다. 바람이 불어도 움직이지 않는 숲, 나무는 흔들리지 않는 빌딩을 처음 만난 날 얼마나 당황스러웠을까. (21쪽) 나무는 온몸으로 말한다. 특히 나무의사는 나무의 몸짓을 민감하게 관찰해야 한다. 잎, 가지, 줄기 모두가 나무의 상태를 표현한다. (90쪽) 나무가 태어나려면 빈틈이 있어야 한다. 숲에서 빈틈은 나무들이 벌려 놓은 공간이다. 숲의 틈은 수많은 씨앗...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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