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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일로 이펙트 무엇이 우리를 눈 멀게 하는가

질리언 테트 지음 | 신예경 옮김 | 어크로스 | 2016년 09월 09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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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88997379989(8997379984)
쪽수 384쪽
크기 155 * 226 * 21 mm /569g 판형알림
이 책의 원서/번역서 The Silo Effect / Simon & Schuster Intl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똑똑한 바보들이 조직을 망친다!
많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사회구조적 시각과 접근이 필요하다고 흔히들 이야기한다. 우리는 문제점과 ‘구조개혁’ 같은 정답을 너무 잘 알고있지만 아무것도 해결하지 못한 채 흐지부지한 결과만 남기는 경우가 많다. 수많은 대책회의와 조직과 브리핑과 책임자와 협의체가 생기지만 각자의 업무에만 몰두할 뿐, 문제라는 커다란 그림의 변화와 해결을 이끌어내지 못한다. 『사일로 이펙트』의 저자 질리언 테트가 발견한 '우리를 눈멀게 하고', '조직의 변화와 혁신을 가로막는' 주범 ‘사일로’가 도사리고 있기 때문이다. 다양한 점과 점 사이 선을 보지 못하고 모두 칸막이 속에만 갇힌 채 아등바등하고 있는 것이다.

런던의 저널리스트로 일하면서 《파이낸셜 타임스》의 시장 팀을 책임지고 있던 저자는 금융위기와 함께 금융위기가 발생한 원인을 파악하는데 몰두했다. 저널리스트로 금융위기에 얽힌 이야기를 파헤치면서 저자는 이 재난에 다른 원인이 있다고 확신하게 된다. 현대 금융계 종사자들의 조직 구성 및 의사소통 방식이 놀라울 정도로 분열되어 있었고, 그 세계관이 완전히 제각각이었던 것이다. 충격적인 사건들은 사일로를 넘어 쉽게 전염되지만 우리의 생각과 행동은 편협한 사일로 안에 여전히 갇혀 있음을 깨닫게 된다.

이 책 『사일로 이펙트』에서는 ‘사일로 이펙트’가 왜 발생하는지 살펴보고, 사일로에 갇히기 전에 어떻게 사일로를 활용할 수 있는지 다양한 사례를 통해 돌파구를 제시한다. 여기서 ‘사일로 이펙트’란 주로 비즈니스 용어로 사용 되는 것으로, 부서 이기주의를 의미한다. 생각과 행동을 가로막는 편협한 사고의 틀, 심리 상태를 가리키기도 한다. 개인과 조직의 문제에 모두 적용이 가능한 단어다.

저자는 금융 저널리스트의 입장을 반영하여 마이클 블롬버그가 이끌었던 뉴욕시청에서부터 런던의 잉글랜드 은행, 오하이오의 클리블랜드 클리닉, 스위스의 UBS, 캘리포니아의 페이스북, 도쿄의 소니, 뉴욕 시의 블루마운틴 헤지펀드, 시카고 경찰국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분야를 다루고 있다. 어떤 이야기들은 사람들이 사일로에 맹목적으로 길들여지면 얼마나 어리석게 행동하는지 여실이 보여줄 것이고, 어떤 이야기들은 단체와 개인이 어떻게 사일로를 길들이는데 성공했는지 알려준다. 저자가 소개하는 다양한 사례들을 통해 사일로를 넘어서 정보와 사람의 새로운 연결을 꾀한 세계 혁신의 현재를 만날 수 있을 것이다.

북소믈리에 한마디!

책에서는 9.11테러, 소니의 몰락 등 다양한 사례를 통해 사일로 이펙트를 소개하고 있다. 그리고 우리에게도 이와 다르지 않은 큰 사건 하나가 있다. 바로 세월호 참사. 세월호 침몰 이전부터 여객선의 증축, 과적, 부실점검 같은 여러 징후가 있었지만 그것을 하나의 선으로 연결해 사고 가능성을 예견하는 지혜와 상상력이 부족했다. 사고 현장을 진두지휘하는 총괄책임자들은 서로 다른 위치에서 각자의 업무만 보느라 실상을 파악하지 못했고, 그들이 관장하는 부처들 역시 따로 움직였다. 대책본부가 10개나 생기고 컨트롤 타워가 만들어졌지만 공무원들은 각 부처의 보스를 위해서만 일했고, 보스들은 칸막이를 사이에 두고 따로 놀았다. 이것이 이 책에서 전하고자 하는 가장 큰 메시지일 것이다. 점을 선으로 연결하지 못한 본질. 책을 통해 개인과 조직, 나아가 사회 시스템 속에 숨겨진 사일로의 문제를 명징하게 이해하게 될 것이다.

목차

저자의 말
프롤로그: 뉴욕 시청에 고용된 데이터 전문가들
“이곳의 규모는 정말 엄청납니다. 뉴욕 시청 산하에는 2500개의 직군이 있습니다. 네, 무려 2500개나 됩니다!”

1부: 사일로의 함정

1장 외부인의 시각을 가진 내부인

“때때로 우리는 세계를 조직하는 다른 방법을 상상할 수 있다. 경계를 뛰어넘어, 외부인의 시각을 가진 내부인이 된 사람이라면 더욱 그렇다.”
2장 소니를 몰락시킨 사일로의 저주
“저희 집에는 소니의 전자기기가 35개 있습니다. 배터리 충전기도 35개 있고요.”
3장 UBS 최고의 전문가들이 눈뜨고 당한 서브프라임 사태
“사일로 문제는 그리스 신화의 히드라, 즉 머리가 여럿 달린 뱀 형상의 괴물처럼 보였다.”
4장 영국 여왕을 당혹시킨 ‘똑똑한 바보들’
“끔찍하군요! 문제가 그토록 심각했는데도 어째서 사태를 파악한 사람이 아무도 없었습니까?”

2부: 사일로의 가능성

5장 시카고 경찰국의 빅데이터 혁명

"시카고에 완전 새로운 부대가 생겼어. 장난이 아냐. 만만찮다고. 진짜 경찰이야."
6장 페이스북의 사일로 소탕 작전
“친구들이여, 로마인들이여, 해커들이여! 제 말에 귀를 기울여주세요! 맘껏 즐겨요! 코드를 작성해보자고요!”
7장 클리블랜드 클리닉의 창조적 파괴
“이 병원은 환자의 신체와 정신, 영혼을 위해 헌신할 것입니다.”
8장 블루마운틴 캐피털이 사일로를 가지고 노는 법
“우리는 사일로를 좋아합니다. 아니, 적어도 우리는 다른 사람들의 사일로를 좋아합니다. 그 덕분에 돈을 벌 수 있으니까요.”

에필로그: 단편적인 이야기들을 연결해보자
“저는 이따금 내 안경에 다른 렌즈를 끼워넣고 세상이 어떻게 보이느냐고 묻는 상상을 해봅니다. 다른 사람의 눈으로 보면 세상은 어떻게 보일까요?”

감사의 말
주석

책 속으로

우리는 물리적, 사회적 환경의 산물이기는 하지만 맹목적인 존재가 될 필요는 없으며 때때로 개인은 우리의 세계를 조직하는 다른 방법을 상상할 수 있다. 부르디외처럼 경계를 뛰어넘어 외부인의 시각을 가진 내부인이 된 사람이라면 더욱 그렇다.
_1장 「외부인의 시각을 가진 내부인」

스트링거는 구조조정을 시도할 때마다 이와 비슷한 저항에 직면했다. 수년 동안 소니는 제품 라인과 사업 부문을 문어발식으로 확장해왔다. 1000개 이상의 전자기기를 생산했고 그중 대다수는 독립된 특허 기술을 기반으로 작동되었다. “저희 집에는 소니의 전자... 더보기

출판사 서평

그들이 ‘똑똑한 바보’로 전락한 이유는?

‘워크맨’, ‘플레이스테이션’. 혁신적 제품과 아이디어로 소비자의 생활양식을 바꾼 소니의 몰락은 어디서부터 시작됐을까? 스위스에서 가장 보수적이고 안정적인 금융 기업으로 알려진 UBS는 왜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에 속수무책으로 당했을까? 런던 정경대(LSE) 최고 석학들이 2008년 세계 경제위기 앞에서 ‘똑똑한 바보들’로 전락한 이유는 무엇일까?
반면 블룸버그 시장이 이끈 뉴욕 시청과 시카고 경찰국이 데이터 전문가들을 고용해 관료제의 사각지대를 점검하고 시민의 삶과 안전을 증진한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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