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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범신: 향기로운 우물 이야기(The Fragrant Well)

바이링궐 에디션 한국 대표 소설 38
박범신 지음 | 마야 웨스트 (영역) 옮김 | 아시아 | 2013년 10월 2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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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88994006017(899400601X)
쪽수 184쪽
크기 115 * 189 * 20 mm /195g 판형알림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한국의 우수한 문학을 주제별로 엄선해 소개하는 「바이링궐 에디션 한국 대표 소설」 제38권 『박범신: 향기로운 우물 이야기(The Fragrant Well)』. 한글과 영어를 함께 수록하여 국외 사람들에게도 문학을 통한 한국인의 삶을 엿볼 수 있도록 배려했다. 또한 작품 뒤에는 해설을 덧붙여 깊이 있는 이해가 가능하며, 참고할 수 있도록 권말에는 비평의 목소리와 작가 소개란을 넣어 편집했다.

목차

향기로운 우물 이야기 007
The Fragrant Well

해설 153
Afterword

비평의 목소리 169
Critical Acclaim

작가 소개 176
About the Author

책 속으로

이번 이장 선거는 물론이고 다음번에도 또 다음번에도, 영원히, 서경훈 씨가 이장이 되면 안 됩니다. 제일 좋은 건 아예 마을에서 살지 못하고 떠나는 거겠지요. 이 간통사건은 거기서부터 생겨났다고 나는 믿습니다. 정치판이든 장사판이든, 까놓고 말해, 우리 모두가 다 익숙한, 삼십 년 사십 년 전부터 지금까지, 여전히, 끈질기게, 그 생명력 자랑하는, 개뿔이나 상생은 무슨, 개떡이나 새천년은 무슨, 개코나 정보화 세계화는 무슨, 모두들 알고 있지요, 우리, 세상 눈부시게 변한다고 말들 하지만, 이 수법 말예요. 면내의처럼 몸에 착 붙어... 더보기

출판사 서평

여기, 유년시절의 추억과 자본의 비정한 현실을 상기시키는 ‘우물’이 하나 있다. 농촌 공동체 사회에서 ‘순정한 어둠’의 빛을 내장한, 그 ‘깊고 향그러운 우물’을 내면에 품은 한 여인이 법정에 선다. 한 여자의 ‘법정 진술’로 이루어진 작품은 구어체적 표현이 제공하는 생동감 속에, 문제가 ‘간통’이 아니라 ‘골프장 건설’에 있었음을 드러낸다. 일종의 추리소설적 형식을 내장한―향기로운 우물 이야기―는 문단 경력 사십여 년의 적공이 빚어낸 작가의 서사적 장악력을 온전히 보여준다.

세계인들에게 한국 단편 소설의 깊이와 품격을 전하는...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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