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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을 거닐며 사라져가는 역사를 만나다

권기봉 지음 | 알마 | 2008년 01월 30일 출간
아침독서 중고등학생 추천도서

이 책의 다른 상품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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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88992525244(8992525249)
쪽수 311쪽
크기 165 * 209 mm 판형알림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이 책의 주제어

우리가 잘 몰랐던 서울의 역사를 돌아보는 산책

<서울을 거닐며 사라져가는 역사를 만나다>는 우리가 잘 몰랐던 서울의 살아 있는 역사를 살펴보는 책이다. 너무나 익숙한 장소인 서울은 많은 사람들이 일상을 엮어가는 대도시이지만, 사람들은 서울에 대해 잘 알지 못하고 그 역사에 대해 잘 알지 못한다. 서울의 이면에는 우리가 안다고 생각하는 것과 전혀 다른 역사적 이야기와 의미가 숨어 있다.

이 책은 그런 무지함과 무심함을 반성하는 것에서 출발하였다. 국제적인 도시로 발전한 서울의 화려하고 멋진 모습, 자랑스러운 역사뿐만 아니라,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 등 과거의 아픈 기억에 대해서도 살펴보고자 했다. 저자는 아픈 역사는 교훈으로 삼고, 자랑스러운 역사는 대대손손 잘 물려주고, 보존할 것은 잘 알고 있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여기서는 서울을 네 가지 코드로 구분하여, 우리가 지금까지 잘 몰랐거나 잘못 알고 있던 역사적 사실을 바로 잡는다. '일상'에서는 우리의 일상적인 공간이 겪어낸 역사적 사건을 살펴보고, '문화'에서는 우리 주변의 장소와 건물이 가진 문화성을 탐색한다. '의미'에서는 잘 알려진 곳의 이면에 있는 역사적인 의미를 재조명하고, '장소'에서는 지난 이야기를 숨긴 채 다른 모습으로 변한 장소를 찾아가 본다.

목차

산책을 시작하며

1부 일상의 발견

이순신 장군이 세종로를 접수한 까닭_세종로 ‘이순신 동상’을 찾아
청계고가는 갔어도 화두는 여전하다_지금은 사라진 ‘청계고가’를 걸으며
어머니가 가발공장에 취직하던 해_아름다운 청년 전태일과 ‘평화시장’을 찾아
해방과 함께 태어나 전쟁과 함께 자라다_용산동 2가 ‘해방촌’을 찾아
'친일미술가’의 손으로 ‘독립운동가’의 동상을 빚다_남산공원 '김구와 안중근 동상’을 찾아
해방 60년 만에 닻 올리는 친일 역사 청산_‘반민특위’가 있던 국민은행 명동지점을 찾아
침략과 수탈에서 평화 교류의 철도로_‘서울역’을 찾아

2부 문화의 재발견

100년 한국 영화와 함께한 산증인_종로 3가 ‘단성사’를 찾아
실패한 조국 근대화의 상징_한국 최초의 주상복합 ‘세운상가’ 유람기
지금 이 순간에도 무참히 헐리고 있다_우이동 ‘육당 최남선 고택’을 찾아
외세를 이용해 외세를 막으려 하다_정동 ‘손탁호텔’ 터를 찾아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장경근을 떠올리다_정동 ‘옛 대법원’을 찾아
‘만들어진 전통’ 제야의 종_종로 ‘보신각’을 찾아

3부 의미의 발견
나머지 절반의 역사를 생각한다_현저동 ‘서대문 형무소’를 찾아
‘사대의 상징’을 헐고 들어선 ‘일제로의 종속’_현저동 941번지 ‘독립문’을 찾아
‘망자’가 아닌 ‘산자’를 위한 공간_논란이 끊이지 않는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철저히 유린된 제국의 상징_소공동 ‘환구단’을 찾아
김구만 남고 임시정부는 잊혀지다_평동 ‘경교장’을 찾아
‘기록’이 아닌 ‘기억’에 의지해야 하는 현실_충무로 2가 100번지 ‘한미호텔’을 찾아

4부 장소의 재발견
모든 집은 와우식으로!_날림공사의 원조 ‘와우아파트’를 찾아
과거 청산 없는 화해란 있을 수 없다_《야생초 편지》의 저자 황대권과 함께 남산 ‘옛 안기부’를 찾아
진정한 민족대표는 누구인가?_인사동 ‘태화관’ 터를 찾아
‘해방’은 됐을지언정 ‘독립’은 하지 못한다_남산공원 ‘조선신궁’ 터를 찾아
남산에 신사 유구가 있다!_리라초등학교 뒤 ‘노기신사’ 터를 찾아
이토 히로부미 죽어서도 조선을 파괴하다_장충동 ‘박문사’ 터를 찾아
초라한 서울시의회 청사가 가벼이 보이지 않는 이유_태평로 1가 ‘부민관’과 해방 후 ‘국회’가 있던 곳을 찾아

산책을 마치며
참고 문헌
사진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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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년 제1회 서울순성놀이를 참여한 이후 지금까지 해마다 빠지지 않고 그 험준한 길을 걸었다. 걸으면서 서서히 한양 도성이었던 서울의 옛 모습들이 보이기 시작했다. 돈의문, 숙정문, 창의문, 흥인지문, 숭례문을 지나오면서 걷다가 만나는 근대문화역사 유적지를 볼 때면 역사를 기억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잘 보존해는 것이 얼마나 필요한 지 알게 된다. 일제에서 해방된 후 역사보존에 대한 개념이 전무했던 때라 처참하게 허물어지고 망가진 사례들이 무수하다. 부끄럽고 치욕적인 역사라 할지라도 완전히 없애버리면... 더보기
  •   서울을 거닐며 사라져가는 역사를 만나다 권기봉 지음 도서출판 알마 2010-07-10   나는 이 책을 보면서 문득 이런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간 서울에 살면서, 흘러가는 역사 속에서 너무나 중요했던 나와 우리의 이정표를 너무나 무심히도 뒤안길로 그냥 스쳐 보냈던 것은 아닌지... 왜 그랬을까? 현재가 중요하고 현실이 너무 벅차고 앞으로 감당해야 될 일과 할 일이 너무 많아서였든가? 먹고 살기가 힘들어서였을까? 아니면 내가 너무 기회주의적이고 개인적이고 현실적이어서 다른 일에 별반... 더보기
  • 기억하라, 후회없이 an**nia73 | 2008-11-18 | 추천: 0 | 5점 만점에 5점
    대학교 1학년 때였을 것이다. 지방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상경한 같은 과 친구와 버스를 타고 집으로 가던 중, 독립문을 지날 때였다. 그 친구는 조용히 "저게 독립문이냐? 책에서 보던 것보다 많이 작네?" 친구의 말을 듣고 다시 바라보게 된 독립문은 생경했다. 항상 그 자리에 있었기 때문에 나에게는 경이로울 것도 존귀한 것도 아닌 그저 그 동네의 나무나 풀들처럼 인식되어 왔었던 것이다. 서울은 그저 불빛이 번쩍이고 사람들로 북적거리는 그런 곳만은 아니다. 서울의 사람들은 많은 것을 곁에 두고 있다. 하지만 지금 내가 여행을 떠나고... 더보기
  •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에서 인생을 살아가면서 나름대로 많은 것을 알고 있다고 생각했었으나 본 책을 접하는 순간 내가 알고 있는 것이 매우 미비했음을 깨닫게 되었다.   책을 읽으며 3가지의 깨달음을 느낀다. 첫째는 저자의 열성적인 서울 알기에 감동을 받았다. 실제로 본 책의 내용을 알기까지 얼마나 많은 시간을 투자하였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자료를 찾고 직접현장을 방문하며 고생한것을 생각해보니 서울사랑의 깊이가 어느정도인지 알 수 있었다. 그것은 서울 사랑이라기보다 우리나라 근현대사의 관심이라 할... 더보기
  • 가까운 과거의 재발견 wa**el | 2008-06-18 | 추천: 0 | 5점 만점에 5점
    매주 토요일마다 집근처에 있는 박물관에서 한국회화사에 대한 공부를 하고 있다. 8주간 진행되는, 박물관대학이라 이름 붙은 구민을 위한 교양강좌 프로그램이다. 강의를 해 주시는 선생님들은 대부분 박물관이나 미술관에서  큐레이터로 계시고, 문화재감정실에 계신 분도 있었다. 그리고 거의 한국사학을 전공하신 분들이다. 그 강의를 통해 우리 미술에 대해 알아가는 것도 재미있었지만 더욱 의미있었던 것은 우리 역사에 대해 알게 되는 거였다. 그 분들이 그림이야기 중에 들려주는 우리 역사 이야기는 교과서에 갖힌,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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