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이스트 클론 2(재앙의 묵시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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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정보
저자(글) 제임스 보사이너
지은이 제임스 보사이너
1953년생인 그는 젊은 시절 히치하이킹으로 미 전역을 떠돌면서 히피족 행세를 하기도 했고, 뉴에이지에 심취하여 명상과 요가에 몰두하기 했다. 또 한동안은 미래에 대한 아무 설계 없이 전화 가설공이나 직공 등의 직업을 전전하기도 했는데, 무모한 젊음의 낭비로 보일 수도 있는 이 시간이 사실은 <크라이스트 클론>을 낳는 귀중한 밑거름이 되었다.
1976년 군에 입대하여 국가안보국 분석가로 일했던 그는, 제대 후 테네시 대학에서 정치학을 가르치면서 신문 발행인이자 칼럼리스트로도 활약했다. 조지 오웰의 <1984>를 연상시키는 미래의 전체 사회에 대한 냉철하고도 비판적인 시각, 전지구적 군사방위전략 등이 치밀하게 구성ㆍ묘사된 것은 인생 후반기에 얻은 경험의 결실이라 할 수 있다.
옮긴이 유영일
전남 강진에서 태어나 광주 서중일고를 거쳐 경희대 국문과에서 수학했다. 자유기고가이자 수필가,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책으로는 <내 안의 나> <지금 이 순간을 살알> 등이 있으며, 지은 책으로는 <선물>이 있다.
번역 유영일
목차
- 1.트로이의 목마...9
2.맹인 사진기자...22
3.보습을 쳐서 갈로...50
4.여섯 개의 구름 기둥...77
5.새로운 길...106
6.유체이탈...140
7.로마의 황태자...169
8.죽음에서 벗어나려는 사람의 죽음...191
9.추락하는 세계의 지도자들...208
10.단순한 산술법...220
11.2천 년 전의 나무상자...236
12.UN 사무총장 선거...262
13.적과 동지...286
14.40일의 수난...296
15.거래 조건...316
16.치유할 때와 죽일 때...327
출판사 서평
오늘 ‘복제 예수’가 당신을 찾아갑니다!
예수의 주검을 감쌌던 ‘튜린의 수의’에서 살아 있는 피부세포가 몇 개 발견되고, 이를 복제함으로써 신이 선진 외계문명에서 온 존재임을 밝히려는 야심 찬 과학자!복제 예수의 탄생과 더불어 일어나는 심상치 않은 조짐들과 21세기의 지구호에 울려 퍼지는 적신호들…….그는 과연 종말을 향해 치닫는 인류를 구원할 ‘재림 예수’인가,인간의 죄성을 극한까지 몰고 갈 ‘적그리스도’인가?
발칙한 상상력으로 일궈낸 ‘종말 소설’의 결정판
그간 《로즈마리의 아기》《오멘》《스탠드》《일곱번째 사인》 등 지구 종말을 다룬 작품은 많았다. 하지만 그 대부분이 성서의 예언과 소설적 리얼리티의 조화에 취약하여 종교인이 아닌 일반인들에게까지 관심을 끌기엔 역부족이었다. 그러나 《크라이스트 클론》은 과학, 역사, 의학, 지리, 정치, 천체물리학, 성서, 뉴에이지 등 광범위한 지적 탐구에서 이끌어낸 생생한 리얼리티를 무엇보다 ‘예수의 복제’라는 전대미문의 발칙한 상상력과 결합해낸 수작이란 점에서 여타 작품들을 압도한다.
1988년 초판(3부작)이 나왔을 때 ‘최후의 철학적 묵시록’이란 찬사를 받으며 미 전역을 들끓게 했고, 이후로도 저자는 업그레이드를 위한 정교한 개정 작업을 다섯 차례나 거듭해왔다. 그 최종 판본이라 할 워너북스 판 역시 독자들로부터 별점 다섯 개를 얻어내며 폭발적인 셀러로 자리매김되고 있으며, 또한 인터넷에서는 저자와 이 작품에 관한 웹페이지가 무려 1천여 개가 넘게 생겨났을 정도로 주목을 받고 있다.(워너북스 판은 아직 제3부-④⑤권에 해당-가 미출간 상태다. 따라서 이 제3부에 관한 한 그 최종판을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먼저 선보이게 됐다. 현재 이 소설은 영국, 포르투갈, 독일, 프랑스, 노르웨이, 크로아티아, 불가리아, 네덜란드 등지에서도 출간되고 있다.)
실제의 미래를 목격하는 듯한 ‘리얼리티의 저력’
그러한 호응을 가능케 하는 힘은 마치 영화를 보는 듯한 구성과 묘사, 빠른 장면 전환, 치밀한 리얼리티에 기반한 영상적 상상력에 힘입은 바 크다. 마이클 크라이튼의 과학적 서스펜스와 톰 클랜시의 지구적 규모의 스릴, 제리 젠킨스의 환상을 한데 결합해낸 듯한 저자의 솜씨는 한 편의 소설을 읽는다기보다는 생생한 미래를 들여다보고 있다는 느낌을 줄 정도이다. 차가운 지적 쾌감을 선사하는 과학적 서스펜스가 있는가 하면, 한편으론 전 지구를 뒤흔드는 스릴 넘치는 어드벤처로 가슴을 뜨겁게 달구는 것이다. 여기엔 미 국가안보국(NSA)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는 저자의 방대한 군사지식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세계대전을 벌이는 각 나라의 군사전략이나 지구를 향해 다가오는 소행성을 파괴시키기 위해 작전을 펼치는 대목 등은 마치 국방성 장군이 코앞에서 프레젠테이션을 하고 있는 것처럼 생생하다.
그리하여 독자들은 가까운 과거에서 출발하여 전쟁으로 갈갈이 찢긴 미래의 지구까지를 생생하게 여행하는 가운데, 금지된 한 실험이 ‘인간의 승리’로 귀결될 것인지 ‘신의 승리’로 종결될 것인지 손에 땀을 쥐며 지켜보게 된다.
미래정치소설:《1984년》의 21세기 버전
이 소설은 미래 사회의 세계정부화 과정을 통해 인간사회와 정치의 속성을 암울하게 그려낸 미래정치소설이기도 하다. 저자는 선의 세력이든 악의 세력이든 미래 세계정부의 정치적 주도권을 잡기 위해 모략과 술수를 쓰는 과정들을 사실적으로 묘사해내고 있다. 신에 대한 압제에서 벗어나 인간 자신의 진화를 꾀하자는 복제 예수 크리스토퍼와 그를 따르는 사람들. 그들의 주장은 선의로 가득 차 보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쩔 수 없이 또다른 독재자가 되어갈 뿐이다. 그러나 크리스토퍼가 과연 인류를 신의 압제로부터 해방하고 영혼의 존재로 승격시킬 것인지 아니면 또 다른 악몽으로 이어질 뿐인지 그것을 예측하기란 결코 쉽지가 않다. 이 소설은 처음부터 끝까지 퍼즐을 맞추어나가는 듯한 치밀한 전략과 반전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이다.
<스토리 요약>
이 소설은 예수의 수의로 믿어졌던 “투린의 성의”에 대해 미국 정부가 과학자들로 이루어진 조사대를 파견했던 1978년의 실제 사건에서부터 시작된다. 과학자들 중의 한 명인 해리 굿맨 박사는 수의에서 2천 년이 지난 지금에도 여전히 살아 있는 피부세포를 발견한다. 노벨상 수상자인 프랜시스 크릭의 지구생명체 외계기원설을 바탕으로, 박사는 이 존재가 외계 종족이며 지구상의 생명체보다 무려 40억 년이나 앞서 있다고 추정하고는, 이를 입증하기 위해 가공할 만한 계획을 꾸민다. 복제 예수가 바로 그것!
불완전한 한 인간의 손에 의해 태어난 복제 예수 크리스토퍼 굿맨은 어린 시절부터 예언적인 비전을 보는가 하면, 2천 년 전의 삶을 기억하면서 세계를 더 나은 내일에로 이끌기 위해 돕고 싶어한다. 그후 크리스토퍼는 두 차례의 핵전쟁이 지구를 훑고 지나가고, 소행성이 충돌하는 등 지구가 대재앙으로 몸살을 앓고 있을 때, 황량한 대지에 꽃을 피우는 등 이적을 일으키며 세계의 지도자로 급부상한다. 크리스토퍼의 지도 아래 인류는 거의 6천년 동안의 침체기에서 벗어나 새로운 시대(New Age)를 열어가며, ‘신'에 가까운 영적 진화를 위한 마지막 도약의 순간에 이른다.
그러나 그 마지막 한 걸음은 너무나 커다란 대가를 치러야 하는 것이었다. 가뭄으로 인해 전세계 인구의 3분의 1이 죽고, 태평양은 핏빛 물결이 되는 등 재앙이 잇따른다. 이런 치명적인 상황에서 인류는 복제 예수 크리스토퍼 굿맨을 따르는 사람들과, 또 다른 메시아의 도래를 믿으며 그와 대적하는 무리들로 나뉜다. 그들의 대항은 어쩔 수 없는 피의 학살을 부르고 결국에는 선과 악의 마지막 대결이 될 아마겟돈을 부른다. 그 뒤 일어나는 극적 반전이 소설의 대미를 장식한다.
♧ 저자소개
지은이 제임스 보사이너
1953년생인 그는 젊은 시절 히치하이킹으로 미 전역을 떠돌면서 히피족 행세를 하기도 했고, 뉴에이지에 심취하여 명상과 요가에 몰두하기 했다. 또 한동안은 미래에 대한 아무 설계 없이 전화 가설공이나 직공 등의 직업을 전전하기도 했는데, 무모한 젊음의 낭비로 보일 수도 있는 이 시간이 사실은 <크라이스트 클론>을 낳는 귀중한 밑거름이 되었다.
1976년 군에 입대하여 국가안보국 분석가로 일했던 그는, 제대 후 테네시 대학에서 정치학을 가르치면서 신문 발행인이자 칼럼리스트로도 활약했다. 조지 오웰의 <1984>를 연상시키는 미래의 전체 사회에 대한 냉철하고도 비판적인 시각, 전지구적 군사방위전략 등이 치밀하게 구성ㆍ묘사된 것은 인생 후반기에 얻은 경험의 결실이라 할 수 있다.
옮긴이 유영일
전남 강진에서 태어나 광주 서중일고를 거쳐 경희대 국문과에서 수학했다. 자유기고가이자 수필가,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책으로는 <내 안의 나> <지금 이 순간을 살알> 등이 있으며, 지은 책으로는 <선물>이 있다.
기본정보
ISBN | 9788990370518 |
---|---|
발행(출시)일자 | 2003년 07월 04일 |
쪽수 | 342쪽 |
크기 |
154 * 224
mm
|
총권수 | 1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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