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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은 못 봐도 정의는 본다

고바야시 데루유키 지음 | 여영학 옮김 | | 2008년 11월 28일 출간
이달의 읽을 만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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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88982181238(8982181237)
쪽수 352쪽
크기 A6 판형알림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손끝으로 법을 배우고 가슴으로 세상을 어루만지다
일본 최초의 시각장애 변호사 다케시타 이야기

일본 최초의 시각장애 변호사 다케시타 요시키(竹下義樹)의 이야기를 담은 책. 가족의 생계를 위해 안마사로 일하면서 시험을 준비해야 했던 다케시타에게 사법시험의 벽은 너무도 높았다. 시간이 부족해 문제를 제대로 읽지도 못했던 첫 시험을 시작으로 번번이 고배를 마시다가 1981년 아홉번째 도전 만에 마침내 사법시험에 합격한다. 일본 최초의 시각장애인 변호사가 탄생하는 순간이었다.

이후 그는 장애인이나 노숙노동자 등 사회적 약자를 대변하는 재판을 맡으며 인권 변호사의 길을 걷기 시작한다. 1998년 경찰관을 살해한 야쿠자 말단 조직원의 책임을 야쿠자 최고 보스에게 묻는 사건을 맡아 신변의 위협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6년여의 법정투쟁을 성공적으로 이끌어냄으로써 일본사회를 놀라게 하기도 했다. 이 책에는 갖가지 역경을 극복한 한 인간의 성공담이 실려 있다.

목차

추천의 글(안경환)__그 얼굴에 햇살을

1장 손끝으로 법률을 배우다
소리를 통해 찾아낸 진실
곤경에 처한 사람이 내는 목소리의 진지한 ‘표정’
손끝으로 법률을 배우다

2장 암흑 속에서 품은 변호사의 꿈
노토 반도에 분 스모 열풍
스모와 눈, 뭐가 더 중요해?
변호사가 될 겁니다!
방황의 시간

3장 시각장애인에게도 변호사의 길을
대학 생활의 시작
법무성의 회신
법무성으로 몰려가다
복지의 도시, 교토

4장 점자 사법시험 제도를 이끌어내다
내 꿈은 장애인 전문 변호사
이상적인 변호사상을 발견하다
학생 부부로 첫발을 내딛다
무거운 문을 열기 위해
법무성이 내세운 세 가지 조건

5장 아홉 번의 도전
오자투성이의 점자 문제지
농부의 손
합격을 향한 머나먼 길

6장 시각장애인 사법연수생
합격 축하금을 받다
서독과 미국으로
사법연수원 월급을 집에 부치다

7장 변호사 배지를 떼버린 날
변호사 배지의 무게
첫 법률 상담
피고인과 신뢰를 다지다
변호사 배지를 떼버린 날
청각장애인 증인 신문

8장 사회적 약자의 편에 서다
거품 성장의 그늘
‘요세바’에 대한 보호행정을 질타하다
방심과 자만

9장 일본 최대의 야쿠자 조직과 맞붙다
오사카 가마가사키 싸움
받아들일 수 없는 화해 권고안
뜻밖의 재회

글쓴이의 말__그는 우리가 보지 못하는 것을 본다
옮긴이의 말__진정으로 사랑하고 감동하고 전율하는 삶

책 속으로

시험 문제를 손끝으로 읽어내려가야 하니 시간이 많이 걸릴 수밖에 없었다. 게다가 점자는 ‘히라가나’만 표현할 수 있어서 뜻을 제대로 이해하려면 문맥을 통해 알맞은 한자를 머릿속에 떠올려봐야 한다.(156쪽)

문제지는 30문항씩 클립으로 묶여 있었는데 답을 쓰기 위해 클립을 빼고 나니 문제지는 100장이 넘었다. 문제지가 헝클어져 앞에 있는 문제를 다시 볼 수도 없었다.(159~160쪽)

다케시타는 교토대학 재학생들과 졸업생들 10여 명이 다음 해의 사법시험을 대비해 꾸린 공부 모임에 들어갔다. 모임은 교토대학에서 일주일에... 더보기

출판사 서평

손끝으로 법을 배우고
가슴으로 세상을 어루만지다

“이 책에는 갖가지 역경을 극복한 한 인간의 성공담이라는
진부한 신화와 통속의 차원을 넘어선 장중한 메시지가 담겨 있다.”
(안경환__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ㆍ서울대 법대 교수)

2008년 11월 25일 한국에서 사법시험이 시행된 이래 처음으로 시각장애인 합격자가 나왔다. 3급 시각장애인 최영(27세) 씨가 그 주인공. 이미 많은 시각장애인들이 법률가로 활동하고 있는 외국의 경우를 떠올리면(영국 450명, 미국 250명, 일본 3명), 시각장애 법률가의 뒤늦은 탄생 소식...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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