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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란한 보통날

양장
에쿠니 가오리 지음 | 김난주 옮김 | 소담출판사 | 2011년 04월 11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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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88973816484(8973816489)
쪽수 280쪽
크기 131 * 187 * 20 mm /452g 판형알림
이 책의 원서/번역서 流しのしたの骨 / 江?, 香織

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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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주제어

에쿠니 가오리가 그려낸 평범하면서도 특별한 가족의 일상!
일본의 3대 여류 작가 중 한 명인 에쿠니 가오리가 들려주는 가족 이야기 『소란한 보통날』. 아빠와 엄마, 딸 셋과 아들 하나로 구성된, 평범하면서도 특별한 어느 가족의 일상을 그린 따뜻한 가족 소설이다. 화목하고 평범한 중산층 가정인 미야자카 집안. 어느 날 둘째딸 시마코가 저녁식사 자리에 소중한 사람을 데려오겠다고 선언하고, 가족들은 남자친구를 기대한다. 하지만 나타난 손님은 같은 회사에 다니는 여직원이었고, 시마코는 그 여자가 임신한 아이를 자신이 입양하고 싶다고 말한다. 한편, 시집가서 잘 사는 줄로만 알았던 큰딸 소요는 갑자기 짐을 싸들고 친정으로 돌아오는데….

북소믈리에 한마디!

미야자카 집안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지만, 셋째딸 고토코의 시점에서 소설이 전개된다. 마야자카 집안 사람들은 여러 가지 구체적인 규칙들을 정해놓고 가족 모두가 철저하게 지키는데, 그것이 평범한 그들을 특별하게 만들어준다. 그들 사이에서만 통하는 비일상적인 이벤트들은 일상 속에서 인물들 각각의 사연과 엮이며 하나의 큰 이야기를 만들어간다. 작가는 부드러운 눈길로 그들의 집 안을 들여다보며 가볍고 유쾌하고 잔잔한 이야기를 펼쳐 놓는다. 잊고 있었던 가족에 대한 추억을 환기시키는 이 소설은 가족이 현재를 살아갈 수 있는 힘과 이유를 주는 존재임을 보여준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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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비 오는 날은 쓸쓸하다.
왜인지는 모른다. 아니, 나는 그것이 진짜 쓸쓸함인지조차 잘 모른다.
처음 시작은 막 초등학교에 들어갔을 때였다. 수업 중이었다. 내 자리에서 비 내리는 창밖을 바라보는데, 갑자기 갈피를 잡을 수 없는 기분이 들었다. 심장이 뚝 떨어져나간 듯한 느낌, 아랫도리가 텅 빈 것처럼 허전하고, 한없이 허무한 느낌. 그때 내가 할 수 있는 유일한 표현은 ‘싸했다’였다.
비 오는 날이면 찾아오는 그 망막하고 미묘한 감각은 마음의 움직임이라기보다 신체적인 무엇―두 허벅지에 힘을 꽉 주지 않을 수 없는―이어서 ... 더보기

출판사 서평

소설의 소재로 ‘가족’이란 복잡기괴한 숲만큼이나 매력적이다.

2010년 『빨간 장화』, 『달콤한 작은 거짓말』로 결혼과 사랑이라는 쓸쓸한 진실에 대한 고찰을 섬세하고 감각적인 언어로 표현했던 에쿠니 가오리가 이번에는 조금 색다른 주제로 우리 곁을 찾아왔다.
『소란한 보통날』(원제: 싱크대 아래 뼈)은 아빠와 엄마, 딸 셋과 아들 하나로 구성된, 언뜻 보기엔 평범하지만 조금 특이해 보이기도 하는 미야자카가(家)의 일상을 담은 유쾌하고도 따뜻한 가족 소설이다.
가족들의 얼굴이 다 보이지 않는다며 카운터 자리를 꺼려하...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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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란한보통날 al**7414 | 2018-03-22 | 추천: 0 | 5점 만점에 4점
    한장한장 책장을 넘기다 보니 어느새 끝자락 이었다책을 덮고나서야 무슨내용이었는지 돌아볼 기회가 생겼다정말 금방 읽혔다 그만큼 내용이 어렵지는 않았으나 너무 쉽지않은 그야말로 ‘소소한보통날’들의 기록이었다고토코의 시선에서 보여지는 내용들인데 한가족의 일상들이 담겨있다 어떻게 보면 큰 사건들이 벌어지고있음에도 별거 아닌듯한 일같이 지나가고 평소처럼 하루가 지나간다 사실 그런게 우리 모두가 겪고있는 인생이 아닐까?굉장히 특별한 일들이 일어나지만 그마저도 긴 인생중 하루일뿐이다 그 많은 사건중 하나일 뿐이다그걸 유별스럽지않게 이가족은 받아... 더보기
  • 태연함 ji**jv | 2013-04-14 | 추천: 0 | 5점 만점에 5점
    그녀의 소설에서 내가 가장 좋아하는 느낌은 바로   태연함이다.   태연할 수 없는상황을 태연하게 살아가는 사람들..   뱃속에 아이를 가진채 이혼하는 말이야 서로를 반쯤 죽이는 과정이었다지만   태연히 짐을 싸들고 오는 첫째 언니   다른 이의 아이를 본인이 키우겠다며 유유히 선포하는 둘째언니에   고등학교 졸업 후 딱히 목적도 없이 표류하는 그녀   정학을 맞고도 무시해버릴 수 있는 동생   그들의 태연함을 지탱해주는 그들의 부... 더보기
  • 소란한 보통날 ha**lde | 2013-02-07 | 추천: 0 | 5점 만점에 4점
    에쿠니 가오리의 일본적인 혹은 서양적인 감수성은 그녀의 작품을 읽어본 사람은 이미 충분히 알고 있으리라. 이 소설에서도 에쿠니 가오리의 섬세한 감성은 그녀의 다른 작품들과 마찬가지로 여지없이 나른하게 펼쳐진다. 이야기는 미야자카 가족이야기로, 엄마, 아빠, 결혼했으나 이혼하고 친정에 온 맏딸 소요, 어린시절 왕따를 당했던 둘째딸 시마코, 종이접기와  밤산책이 취미인 세째딸 고토코, 그리고 인형만들기 알바(?)를 하는 막내아들 리쓰가 주요 등장인물이며,  소설에서의 화자는 세째딸 고토코이다. 그 외 가외로... 더보기
  • "소란한" 나의 "보통날" dh**4tl | 2012-03-22 | 추천: 2 | 5점 만점에 4점
    “소란한” 나의 “보통날” - 에쿠니 가오리의 ‘소란한 보통날’을 읽고-   「타인의 집 안을 들여다보면 재미납니다. 그 독자성, 그 폐쇄성. 가령 바로 옆집이라도 타인의 집은 외국보다 멉니다. 다른 공기가 흐릅니다...... 그 사람들 사이에서만 통하는 룰, 그 사람들만의 진실, 소설의 소재로 ‘가족’이란 복잡기괴한 숲만큼이나 매력적입니다. -작가의 말 中」   가족의 울타리는 생각보다 견고하다. 자신에게는 매일의 일상인 것이 남들이 보기엔 꽤나 우스운 일일 수도 있고, 자신에게는 무겁고... 더보기
  • 에쿠니 가오리의 책들은 아주 좋다가, 마음에 들지 않다가 ...한다. 때로는 강하게 공감이 가는 글이 가득하다가 때로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상황을 만든다. 그러니 좀처럼 종잡을 수가 없다. 그래도 그 좋았던 기억이 한켠에 계속 남아있으므로 새로운 작품이 나오면, 역시 손에 들고 읽게 되는 것 같다. 그리고 이번엔, 좋았다. 일상이라는 평범함이 가득하지만 왠지 특별하게 만들어주는 그 섬세함이 그랬다.   가족이라는 건, 어느 집이나 비슷하다. 각자의 개성만큼이나 매우 다른 가정이 있는 듯하지만 그들만의...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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