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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찾아가는 길 혜환 이용휴 산문선

이용휴 , 박동욱 (엮음) , 송혁기 (엮음) 지음 | 돌베개 | 2014년 09월 1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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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88971996195(8971996196)
쪽수 192쪽
크기 154 * 194 * 15 mm /267g 판형알림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조선의 대문호 혜환 이용휴가 선사하는 나를 찾아가는 여행!
조선 후기를 대표하는 문장가는 단연 연암 박지원이다. 이런 연암과 쌍벽을 이룬 문장가가 조선에 있었다. 바로 18세기 문단의 거목 혜환 이용휴로, 정약용은 이런 혜환을 재야문형이라 별칭하였다. 『나를 찾아가는 길』은 이 거대한 인물의 소박하지만 철학적 깊이가 물씬 넘치는 글들이 담긴 《혜환잡저》에서 그의 대표적인 글 47편을 가려 뽑아 번역하고 평설을 단 책이다.

1부에서는 삶의 태도와 인식론, 혜환 관련 인물과의 이야기를 주로 다루었다면, 2부에서는 사회의식 및 시와 그림에 대한 견해 등을 주로 살펴본다. 각 작품의 제목을 내용에 따라 따로 달되, 번역문 아래 원제와 원문을 수록하여 원전으로 읽는 맛도 느낄 수 있다. 또한 ‘이용휴, 그의 삶과 글’이라는 해제를 수록하여 이 책을 읽는 독자에게 혜환에 대해 자세히 소개한다.

북소믈리에 한마디!

혜환의 글은 비교적 짧은 분량의 글 속에 깊은 철학적 사유를 담는 것이 특징이다. 그의 글은 속세의 선비들을 울렸고, 수많은 사대부가의 문인들이 그에게 문장으로써 인정을 받기 위해 몰려들었다. 심심하다고 느껴질 만큼 담백하지만 그 속에 노련한 문장가의 진지한 성찰과 나를 돌아보는 여유가 느껴졌기 때문이리라. 재야에서 써내려간 ‘참 나’에 대한 진지한 성찰과 기록들을 읽어봄으로써, 함께 ‘참 나’를 찾아가는 철학 여행을 떠나볼 수 있다.

목차

책머리에 - 혜환의 글을 다시 풀어 엮으며
해제 - 이용휴, 그의 삶과 글
발문 - 세 가지 만남

삶의 길, 죽음의 자세

상상 속에 그리던 삶
무엇에 빠질 것인가?
살구나무 아래 작은 집
조화로움에 대하여
잘 먹고 잘 살기
빛나는 곤궁함
내 동포 보기를 내 몸 보듯이
부끄러워서 안 부끄러운 사람
편안할 수밖에 없는 집
느리게 산다는 것의 의미
돌을 마주보며
오늘이 마지막인 것처럼
손자야 내 손자야
바로 이 사람
따르며 살리라
내 집에 세 들어 사는 나
나에게 돌아가기
우리 삶에 허락된 시간들을 위하여
자네와 한 시대를 산 것만으로도 행복이었네
끝내 지켜지지 않은 술 약속
한 염세주의자의 죽음
귀에 거슬리는 말을 이제 어디서 들을 수 있을까
마실 가듯 그렇게 가시게나
절반만 살아도 온전한 한평생

세상 밖으로, 예술 속으로

가짜가 판치는 세상
선생님 질문 있어요
골치 아픈 먹물 놈들
임금에게 하는 충고
해서 고을 거지 이야기
최고의 이사
비웃는 자와 비웃음을 받는 자
넓은 세상에서 더 많은 것을
네 개의 고을로 세상을 다 다니다
절반으로 전체를 읽다
기록을 다 믿는다면
두미호에 출몰한 용
괴상한 이야기에 대한 정말 괴상한 이야기
좋은 꽃은 빨리 시든다
겨울밤의 무지개와 날개 달린 푸른 호랑이
시인의 자리
진정한 소유
시인의 조건
그 시, 그 사람
예전에 쓴 것을 내던져라
옛것과의 단호한 결별
그림으로 더위 나기
환쟁이를 위하여

출판사 서평

연암 박지원과 쌍벽을 이룬 18세기 문단의 거목 혜환 이용휴
삶과 죽음, ‘참 나’에 대한 진지한 성찰과 기록들

조선 후기를 대표하는 문장가는 단연 연암 박지원이다. 그의 대표작 『열하일기』는 조선을 넘어 현재까지도 가장 사랑받는 우리 고전 중 하나이다. 이런 연암과 쌍벽을 이룬 문장가가 조선에 있었다. 그것도 동시대인이다.
혜환 이용휴(1708~1782)는 실학자로 알려진 성호 이익의 조카다. 조부 대까지는 조정에서 활발하게 활동한 남인계 실세였지만, 이익의 맏형인 이잠이 숙종의 친국 끝에 죽임을 당함으로써 역적의 집안...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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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에게 돌아가기 fa**153 | 2019-06-06 | 추천: 0 | 5점 만점에 5점 구매
       나에게 돌아가기   나 그옛날 첫 모습은 순수한 천리 그대로였는데, 지각이 하나둘 생기면서부터 해치는 것들 마구 일어났네.   뭐 좀 안다는 식견이 천리를 해치고 남다른 재능도 해가 되었지. 타성에 젖고 인간사에 닳고 닳아 갈수록 그 속박을 풀기 어렵네.   게다가 다른 사람 떠 받드는 이들이 아무개 어른, 아무개 공 해가면서, 대단하게 끌어대고 치켜세워주니 몽매한 이들을 꽤나 놀라게 했지.   옛 나를 잃어버리고 나자 참 나 또한 숨어버리... 더보기
  • 마흔의 역전 ky**83 | 2014-10-30 | 추천: 0 | 5점 만점에 5점
    오늘, 미국으로 이민 간 직장 선배의 메일을 받았다. "제가 내년에 마흔 둘이 됩니다." 로 시작되는 메일에 대한 답장이었다.   "마흔이 별거냐.." 라는 한 줄 뿐이었다.   한 줄, 답장을 보니.. 그냥 눈물이 핑 돈다. 그 한 줄에, 그냥 뭉클했다. 그러게, 마흔이 별거인가.. 왜 지금 이 시점에, 자꾸 옭아매질까.. 그래서 괜한 짜증이 나고 그래서 사람이 다가 오는 것이 싫고 그래서 자신감 있는 사람을 보면, 괜한 시기심에 눈을 가늘게 뜨고..   ... 더보기
  • 구곡동(현 체부동) 골목/11.10.18   한문학자 박동욱 교수와 송혁기 교수의 혜환 이용휴〔숙종34(1708년)∼정조6(1782년)〕의 산문선이다. 혜환의 한문 산문집 「혜환잡저」에는 338편, 그 외의 여러 문헌들에 남아 있는 29편. 모두 367편이 있다. 그 중 46편이다.   혜환은 조선후기 연암 박지원과 쌍벽을 이뤘던 문장가다. 남인계 명문가 혜환의 집안은 숙종32(1706년) 백부 이잠이 노론계의 부당함을 고하는 상소로 인해 숙정의 친국 중 죽어 역적의 집안으로 전락했으나, 경종2(...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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