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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물에 수작 부리기 손과 기술의 감각, 제작 문화를 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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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88970599700(8970599703)
쪽수 252쪽
크기 138 * 211 * 19 mm /318g 판형알림

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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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주제어

손과 기술의 감각, 제작 문화를 말하다
날로 발전해가는 기술혁명의 쓰나미 속에서 아이러니하게도 미래에 대한 우리의 불안은 커지고 있다. 기술을 부릴 통제 능력과 조작 능력이 점점 퇴화하면서 오히려 기술 소외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이 책 ?사물에 수작 부리기: 손과 기술의 감각, 제작 문화를 말하다?는 ‘제작 문화’에서 그 해법을 찾고자 한다. 즉 ‘제작’ 혹은 ‘수작’을 통해 기술 과잉의 시대에서 잃어버린 인간의 자율 감각을 되찾고 첨단기술에 대응하는 성찰적 문제의식을 제기한다. 이는 기계와 인간의 공존, 공유의 지식 운동, 대안 기술 공동체, 사물에 대한 상상력 그리고 실천하는 삶을 통해 4차 산업혁명의 허상과 암흑상자black box처럼 밀봉된 과학기술의 강요된 전망에서 벗어나는 길이다. 요컨대 제작 문화는 현대인의 생존 가이드이자 사물과 기술 공생의 방법임을 제안하고 있다. 제작이란 인간이 이룬 기술 문명을 부정하지 않고 오히려 그 원리를 이해해 지혜에 이르는 최선의 방도인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제작’이라는 화두로 엮은 한 권의 생생한 콜로키움이다. 제작 문화와 관련해 다양한 일선에 종사하는 전문가 8인의 목소리를 담아내고, 다층적이고 비판적인 시각에서 제작 문화의 현주소를 바라보며 담론을 벌인다.

목차

기술로 수작하다

제작의 심
이광석   제작 문화, 사물 탐색과 공생의 실천
장훈교   시민제작도시, 도시의 전환을 위한 탈성장·제작자 운동
최혁규   메이커 문화의 담론적 지형
신현우   자본의 메이커 문화 속 어소시에이션 상상하기

제작의 꼴
박소현   4차 산업혁명 신드롬이 말하지 않는 것, 크리티컬 메이킹이 말하려는 것
언메이크랩 제작 문화와 회색상자로서의 키트
전승일   오토마타의 역사와 현대 오토마타 예술
김성원   지속 가능한 삶을 위한 손의 감각과 적정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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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판 출처

책 속으로

사물 대부분이 암흑상자가 되어버린 오늘날 첨단 자본주의 세계에서는 더욱 사물의 원리와 설계를 살피는 노력이 필요하다. 게다가 인간 몸 밖에 있던 외부 사물과 기계 환경이 점차 신체로 파고드는 ‘포스트휴먼posthuman’ 시대가 도래해 그 암흑상자를 아예 우리 몸 깊숙이 끌어들일 확률 또한 높아지고 있다. 결국 우리를 둘러싸거나 우리 신체에 이미 도킹한 사물과 기계를 부대끼며 그 원리에 접근하려는 수행성을 향상하는 쪽으로 문명의 방향을 전환해야 한다. 궁극적으로는 이렇게 사물과 기술 설계에 직접 참여해 느꼈던 ‘생산’과 ‘제작’ 미... 더보기

출판사 서평

기술 과잉의 시대에 수작의 의미를 묻다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등으로 대표되는 4차 산업혁명의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는 매일 넘쳐나는 기술에 압도당하고 있다. 가면 갈수록 평범한 삶과 멀어지는 거대 기술의 진화 방향 때문에 사물의 원리나 설계에 대한 이해 없이 맹목적인 소비만을 강요당하기 일쑤다. 당장 우리는 가까운 미래를 알아보는 눈조차 잃어가고 있다. 결국 이렇게 차고 넘치는 기술은, 미래에 대한 투명성과 권능을 부여하기보다는 우리 자신도 어쩌지 못하는, 저 멀리 어두컴컴한 ‘암흑상자’ 같은 밀봉된 미래로 인도할 뿐...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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