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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스토옙스키, 촛불 집회에 가다

탐 철학 소설 38
박영은 지음 | 박근용 그림 | | 2018년 11월 20일 출간
  • 정가 : 11,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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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88964963906(8964963903)
쪽수 180쪽
크기 144 * 210 * 19 mm /299g 판형알림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파란만장한 삶을 산 위대한 작가,
따뜻한 친구 같은 도스토옙스키를 만나다

우리에게도 익숙한 러시아의 대문호 도스토옙스키는 드라마 같은 삶을 살았다. 청소년기에 아버지가 농노들에게 살해당해 평생을 치욕 속에 살아야 했고, 20대에는 급진적 혁명 운동에 연루돼 사형 선고를 받았다가 간신히 살아나 시베리아 유형소에서 강제 노역을 하면서 보냈다. 평생을 간질 발작으로 고통받았고, 자신이 물려준 병 때문에 어린 아들을 먼저 떠나보냈다. 아무리 애를 써도 끊지 못한 도박벽으로 번번이 가산을 탕진해서 빚쟁이에게 쫓겨 끝없이 이리저리 도망 다녀야 했다. 하지만 그는 이 고통에 자신의 영혼을 팔지 않았다. 그가 품어 안았던 슬픔과 고통의 무게가 위대한 작가로 자리매김하게 하는 버팀목이 되었을 것이다.

도스토옙스키는 20세기 이후 세계 문학뿐만 아니라 철학, 종교, 정치, 사회 각 영역에 지대한 영향을 주었다. 특히 그의 사상을 집대성한 마지막 작품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은 인간의 본질과 심리에 관한 사색을 방대하게 펼치는 걸작이다. 하지만 엄청난 두께 때문에 막상 읽어 보려고 하면 선뜻 손이 가지 않았을 것이다. 《도스토옙스키, 촛불 집회에 가다》는 도스토옙스키와 대화를 나누며 그의 작품에 대해 직접 들을 수 있어 보다 쉽게 다가갈 수 있을 것이다. ‘범접하기 어려운 대작가’가 아니라 ‘따뜻한 친구’ 같은 도스토옙스키를 만나 보자.

목차

머리말 - 2018 도스토옙스키의 환생
프롤로그

1. 광장에 온 한 남자
2. 뭐가 그렇게 심각하니
3. 살아남은 자의 슬픔
4. 한국과 러시아의 평행이론
5. 도스토옙스키의 고백
6. 온몸을 태우며 빛을 밝히는 촛불처럼
7. 고통과 십자가도 은총이다
8. 기쁨의 의미
9. 따뜻한 봄에 다시 만나
10. 메멘토 모리, 죽음을 기억하라
11. 마음의 감옥에서 나오는 법
12. 하나 됨을 위하여

부록
도스토옙스키 소개
《죄와 벌》과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
도스토옙스키의 생애
읽고 풀기

책 속으로

TV로 중계되는 세월호 청문회에서도 대참사에 대해 아무도 책임지려 하지 않았다. 정의는 어디에 엿 바꿔 먹은 것 같았다. 교과서에서 배운 민주주의라는 게 하나도 지켜지지 않는다는 사실에 화가 치밀어 올랐다.
“구할 수 있는데 못 구해서 300명이 넘게 죽었잖아. 근데 왜 아무도 벌을 안 받는 거야?”
어느 날 친구 지민이가 열을 내며 말했다. 찬열이만 그런 것은 아니었다.
“내 말이. 미친 것 같아.”
그래서 찬열이는 촛불 집회에 꼭 한번 가 보고 싶었다. 혼자 나갈 자신은 없어서 아빠를 졸랐다. 매일 바쁘게 직장에 다니는 ... 더보기

출판사 서평

도스토옙스키가 광화문 광장에 나타났다!
우리가 광장에서 함께한다는 것

2016년의 마지막 날, 찬열이는 아빠와 함께 촛불 집회에 갔다가 생각지도 못하게 한 아저씨를 만난다. 그 아저씨는 광화문 광장의 뜨거운 혁명의 기운이 자기를 여기로 불러낸 것 같다고 알 듯 모를 듯한 이야기를 한다. 또 세월호 사고에서 살아남은 대학생 누나의 손을 꼭 잡아 주고 따뜻하게 위로하며 함께 눈물을 흘린다. 바로 러시아 문학의 거장 도스토옙스키였다. 그는 수많은 촛불이 타오르는 광화문 광장에 서서 100년 전 러시아에서 일어난 혁명을 떠올린다....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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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스토옙스키를 아시나요? 요즘 청소년들은 세계문학이나 고전문학을 학교에서 읽을 일이 거의 없는 것 같습니다. 과거에는 청소년 필독서를 정해놓고 학교에서 반 별로 읽도록 했었는데, 어찌하여 요즘 학교는 독서할 여유조차 사라진 것인지... 그러니 목마른 사람이 우물을 판다고(매우 식상한 옛표현 ㅋㅋ) 청소년 스스로 좋은 책을 찾아 읽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이 책은 출판사 탐에서 출간한 철학소설 중 서른여덟 번째 작품입니다. 제목이 참 재미있습니다. 도스토옙스키, 촛불 집회에 가다. 사실 청소년 시절에 도스토옙스키의 작품... 더보기
  • 워낙 유명한 고전의 거장 '도스토옙스키'가 책의 제목에 담겨있어, 아.... 도스토옙스키의 도서를 읽어본다... 말만 하고 아직도 못 읽어봤구나..를 한탄하며 이 책을 데리고 왔다. 워낙 유명한 작가이지만, 실제로 제대로 읽어본 적이 없는 나에겐, "사람은 도스토옙스키 책을 읽은 사람, 도스토옙스키를 읽지 못한 사람, 도스토옙스키라는 존재 자체를 모르는 사람으로 구분된다고. 당시 실제로 그의 작가로서의 스케일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라는 작가의 말에, '난 도스토옙스키를 읽지 못한 사람이군... 더 이상 미루지 말고... 더보기
  • 형, 나는 기운을 잃지도 ,정신을 잃지도 않았습니다. 어느 곳에서의 삶이든, 그것 역시 삶이고, 삶은 우리 자신 속에 있는 것이지 결코 외부에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어떤 재난이 몰아닥친다 해도 의기소침하지 않고 흔들리지 않는 것, 그것이 인생이고 바로 거기에 인생의 과제가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나는 이 점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런 사고가 내 살과 피가 되었습니다. 형 그럼 안녕! 나 때문에 슬퍼하지 마십시오, 지금까지 이처럼 건강하고 풍족한 영적인 생명이 내 안에서 고동친 적은 없었습니다. 오 하느님!... 더보기
  • 다소 높아진 시민 의식이자 무력 충돌이 없는 평화의 상징인 '촛불 집회'는 성공적으로 시작하여 성공적인 모습으로 끝을 맺는다. 미군 장갑 차량에 깔려 사망한 두 여자 중학생의 사인 규명과 추모를 위해 2002년 11월에 우리나라에 처음으로 촛불 집회가 열렸다고 한다. 그 후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시위 문화가 된 촛불 집회는 다양한 사회 문제에 대한 높은 시민적 관심과 바람을 표방하기에 이르렀다. 나는 아직 촛불 집회에 참석한 적은 없지만 적극 지지하는 바이다. 책 속 등장인물인 '도스토옙스키'의 작품을 중학교 시절 처음 마주했다.... 더보기
  • 이 책의 시점은 2016년 후반 ~ 2017년 시작점이었다. 어떤 것이 기억나는가? 바로 그렇다. 촛불시위였다. 일 때문에 못간 내 자신이 후회스러운게 바로 이거였다. 촛불시위를 못간게 아쉬웠다. 박근혜 대통령을 탄핵 시키는 게 맞다고 보고 그 결정은 옳았다. 과거 도스토옙스키 시절에도 그랬다. 1917년. 공교롭게도 100년전이었다. 그리고 지금 2017년의 러시아는 어떤가? 푸틴이 강함을 바탕으로 독재 인듯, 독재 아닌듯 플레이 하고 있다. 2018년엔 문재인 정부의 평가는 어떤가? 그건 잘 모르겠다. 분명한 건 박근혜 정부의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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