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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체들의 민주주의

카이로스총서 71
레비 R. 브라이언트 지음 | 김효진 옮김 | 갈무리 | 2021년 02월 24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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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88961952583(8961952587)
쪽수 432쪽
크기 144 * 210 * 31 mm /537g 판형알림
이 책의 원서/번역서 The Democracy of Objects / Bryant, Levi R.

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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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주제어

『존재의 지도』의 전편에 해당하는 시론으로서 기후위기의 시대에 적절하게도 포스트휴머니즘적인 실재론적 존재론의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는 책! 브라이언트는 아리스토텔레스의 형이상학에서 현대의 체계 이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이론을 교직함으로써 주체와 객체, 문화와 자연 사이의 인위적인 간극을 용해하고 객체들의 동등한 ‘실체성’을 단언하는 ‘평평한’ 존재론을 체계적으로 제시한다.

칸트 이래로 철학은, 마음과 세계 사이의 관계, 그리고 객체에 대한 인간의 접근과 관련된 인식론적 물음들에 사로잡혔다. 『객체들의 민주주의』에서 브라이언트는 우리에게 이런 전통과 단절하고 다시 한번 제일 철학으로서의 존재론에 관한 프로젝트를 시작하자고 제안한다. 브라이언트는 그레이엄 하먼의 객체지향 존재론뿐만 아니라 로이 바스카, 질 들뢰즈, 니클라스 루만, 아리스토텔레스, 자크 라캉, 브뤼노 라투르, 그리고 발달 체계 이론가들에게 의지함으로써 자칭 ‘존재자론’(onticology)이라는 실재론적 존재론을 전개한다. 이 존재론은 존재가 온전히 객체들과 특성들, 관계들로 이루어져 있기에 주체 자체가 객체의 한 변양태라고 주장한다. 브라이언트는 체계 이론가들과 사이버네틱스 이론가들의 작업에 의존함으로써 객체가 조작적 폐쇄성이라는 조건 아래서 세계와 관계를 맺는 역동적 체계라고 주장한다. 이렇게 해서 브라이언트는 물질적인 것과 문화적인 것을 둘 다 제대로 다루는 실재론적 존재론 안에 반실재론자들의 가장 핵심적인 발견 결과를 통합할 수 있게 된다. 존재자론은, 서로 다른 규모에서 온갖 종류의 객체가 다른 객체들로 환원될 수 없는 상태로 존재한다는 점에서 동등하고, 객체들 사이에 이루어지는 역동적인 상호작용들의 바깥에 영원한 본질 같은 초월적 존재자가 전혀 없는 평평한 존재론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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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한국어판 지은이 서문 8

서론 : 마침내 주체 없는 객체를 향하여 13

1장 실재론적 존재론에 대한 근거 40
존재론의 죽음과 상관주의의 발흥 41
상관주의적 순환을 단절하기 48
실험 활동의 존재초험적 근거 60
이의와 응답 66
상관주의의 기원 : 현실주의와 인식적 오류 74
지각의 수위성을 내세우는 주장에 관하여 81

2장 실체의 역설 88
서론 89
아리스토텔레스, 실체, 그리고 성질 94
실체의 역설 104

3장 잠재적 고유 존재 117
머그잔이 파란색을 나타내다 118
들뢰즈의 분열증 : 일원론과 다원론 사이에서 128
잠재적 고유 존재 144
토끼와 모자의 문제 158
객체에 대한 지젝의 반대 171

4장 객체의 내부 189
객체의 폐쇄성 190
객체들 사이의 상호작용 215
자기생산적 객체와 타자생산적 객체 229
번역 244
자기생산적 질식 : 라캉주의 임상학의 사례 262

5장 끌림 체제, 부분, 그리고 구조 273
제약 조건 274
부분과 전체 : 객체지향 존재론의 기묘한 부분전체론 294
시간화된 구조와 엔트로피 321

6장 평평한 존재론의 네 가지 논제 345
두 가지 존재론적 담론 : 라캉의 성별화 그래프, 그리고 존재를 생각하는 두 가지 방식 346
유일한 세계는 존재하지 않는다 380
존재는 평평하다 394

감사의 글 411
참고문헌 416
인명 찾아보기 423
용어 찾아보기 425

추천사

스티븐 샤비로(웨인 주립대학교)

『객체들의 민주주의』는 기초 존재론에 관한 저작이지만, 매우 매혹적인 저작이기도 하다. 레비 브라이언트는 우리에게 주변 세계를 새롭게 보라고 권유한다. 아니 차라리, 우리 자신이 그것들 사이에 처해 있고, 영원히 파악하지 못... 더보기

존 프로테비(루이지애나 주립대학교)

이 책은 오랜 시간 동안 내가 읽은 책 중에서 최고의 책이자 시사하는 바가 큰 책에 속한다. 이미 들뢰즈에 관한 탁월한 책을 저술한 브라이언트는 주석자의 역할에서 벗어나서 온전한 철학자, 즉 독립적인 개념 구축자의 역할을 맡... 더보기

알렉스 라이드(버팔로 소재 뉴욕주립대학교)

『객체들의 민주주의』는 객체지향 존재론의 풍경을 풍부하면서도 독창적인 형태로 확장한다. 독자는 이 책을 읽어 나가면서 들뢰즈와 루만, 지젝, 라캉 같은 놀랍도록 다양한 사상가가 새롭고 의미심장한 견지에서 고찰됨을 깨달을 것인... 더보기

책 속으로

1. 마침내 주체 없는 객체를 향하여
어떤 객체가 무엇인지는 그 객체에 대한 우리의 접근으로 환원될 수 없다.
- 서론 : 마침내 주체 없는 객체를 향하여, 20쪽

상관주의자는 거의 어김없이 인간이 세계에 관해 지각하고 이야기하는 방식을 논의함으로써 논증을 전개한다. 그런데 인간으로 시작하기보다는 오히려 아메바로 시작하면 어떤가?
- 1장 실재론적 존재론에 대한 근거, 86쪽

존재자론, 그리고 더 넓게 해석하면 객체지향 존재론이 옹호하는 것은 실체 또는 개별 사물로서의 존재의 본질을 향한 아리스토텔레스적 지향성이다.... 더보기

출판사 서평

존재론적으로 평등하고 자율적인 ‘객체들의 민주주의’를 위하여
브뤼노 라투르가 강조한 대로, 근대성은 문화와 자연, 인공적인 것과 자연적인 것, 혹은 인간 주체와 비인간 객체 사이의 구분이라는 이분법적 구상에 의해 특징지어진다. 사실상 이런 근대적 구상으로 인해 주체로서의 우리 인간은 우리 자신에 너무 몰입하고 세계를 단지 ‘우리에-대한-세계’로서만 파악함으로써 비인간 객체들의 존재 자체를 도외시하게 되었다. 퀑탱 메이야수에 의해 ‘상관주의’로 명명된 이런 경향은 데카르트 이래로 칸트를 거쳐 20세기의 문화적 비판 이론에 이르기까지...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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