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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 매창

윤지강 지음 | 예담 | 2013년 04월 26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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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88959137299(8959137294)
쪽수 408쪽
크기 146 * 210 * 30 mm /544g 판형알림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모든 남자를 사랑해야 하는 운명으로 한 남자만 사랑하다!
조선을 매혹한 여인 매창의 삶과 사랑을 그린 윤지강의 소설 『기생 매창』. 개성의 황진이, 성천의 김부용과 함께 조선의 3대 명기로 꼽히는 매창. 작가는 시와 노래, 거문고 연주에 탁월한 재능을 보였던 매창을 기억하며, 신분과 성별에 엄격했던 조선시대에 몸과 마음을 다해 사랑하고 향기롭게 살고자 했던 그녀의 의지를 오롯이 되살려냈다. 문인들의 시정을 불러일으킨 기생 매창과 그녀가 유일하게 온전히 사랑했던 천민 유희경, 짧은 만남이었지만 평생 애달프게 이어졌던 그들의 사랑이 펼쳐진다.

이 소설은 매창의 《이화우》가 유희경을 그리워해 지은 시라는 《가곡원류》의 한 줄 기록에서 시작되었다. 얼마 남지 않은 죽음을 예감한 매창이 평생 마음에 품었던 유희경에게 전하는 연서나 다름없는 미완성 행록을 남겼다는 상상력에서 출발하여, 가장 낮은 곳에서 가장 고결하게 피어난 사랑 이야기를 풀어놓는다. 매창과 유희경이 시대적인 상황으로 인해 서로에 대한 마음을 감춰야 했던 사랑 이야기와 함께, 조선시대에 ‘기생’으로 살았던 여자 매창의 내면까지 들여다본다.

목차

서(序)

1부
내 마음 알아줄 사람
금낭 속 선약
천명(天命)
도화꽃 붉고 탐스러운 봄날
차가운 매창에 비치는 달그림자

2부
그리움 사무쳐도
구슬 같은 눈물
아는 사람 하나 없는 곡조
소나무처럼 푸르자 맹세했던 날
용을 타고 푸른 하늘로
옥을 안고 형산에서 우노라

3부
꿈속에서나 그릴 뿐
나는 거문고를 타네
안부는 묻지도 못하고
님의 마음까지 찢어질까
오늘처럼 쓸쓸할 줄 몰랐어라
외로운 난새의 노래
이화우 흩날릴 제 이별한 님
한 조각 무지갯빛 꿈
외로운 학

결(結)

작가 후기_ 독자에게 드립니다

책 속으로

나는 다시 거문고를 무릎에 비껴 안고 괘하청, 괘상청을 훑어 양청 소리를 내 《영산회상》의 서막을 열었다. 왼손으로 줄을 흔들고 밀었다가 퇴하고 울리어 치거나 가볍게 움직이고 밀고 또 밀었다가 퇴하고 은은하게 움직여 쉴 새 없이 농현을 하니 좌중이 다 숨을 죽였다. 왼손으로 끊임없이 현을 희롱하고 오른손의 술대로 줄을 올려 긋고 내리찍으며 비류직하로 현침을 탕탕 치고 손목뿐 아니라 머리, 어깨, 나아가 온몸을 흔들며 나는 혼신의 힘을 다해 평조, 우조, 계면조, 중고조로 넘나들며 자유자재로 변화하는 성음을 냈다. 나는 망아지경의 경... 더보기

출판사 서평

시와 음악, 그리고 사랑으로 조선을 감동시키고 예인으로 존중받은
기생 매창의 단 한 사람만을 위한 행록(行錄)

『기생 매창』(윤지강 지음)은 매창의 시는 물론 매창에 관한 사료와 부안 지역에 전해지는 야사를 바탕으로 작가의 상상력을 더해, 조선 중기 문인들의 시정을 불러일으킨 예기(藝妓) 매창의 삶과 사랑을 아름답게 직조한 소설이다. 매창은 개성의 황진이, 성천의 김부용과 함께 조선의 3대 명기(名妓)로 손꼽힌다. 그러나 ‘매창’이라는 이름 자체보다 “이화우 흩날릴 제 울며 잡고 이별한 님 / 추풍낙엽에 저도 날 생각는가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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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생 매창 gk**dud | 2013-06-05 | 추천: 0 | 5점 만점에 5점
    황진이, 김부용과 함께 조선의 3대 명기로 꼽히는 기생 매창.. 기명은 섬초지만..스스로 지은 아호 매창이 더 유명한 여인이다.  시와 거문고로 사람들을 사로잡은 여인.. 기생이기에 그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지만 한사람만을 사랑했기에 고달펐고, 아팠던.. 그녀의 주변에 쓰인 이름들은 풍월향도의 맹주 유희경, 고귀한 신분의 왕족 이상허, 홍길동전을 쓴 허난설헌의 남매 허균.. 이름만으로도 기억될 사람들이다. 가장 낮은 자리의 유희경에게 맘을 내주고, 쉽지않은 시대에 태어나, 천한 신분의 여자아... 더보기
  • 기생 매창 / 윤지강 作 ms**m0528 | 2013-05-30 | 추천: 0 | 5점 만점에 4점
      매화나무 창문이란 이름 뜻의 매창, 조선의 3대 기생인 간판스타 황진이, 연꽃 같은 김부용, 그리고 이 책의 주인공 매창. 그녀를 알 수 있는 소설이었다. 작가의 노력이 고스란히 느껴졌다. 옛날 매창의 시절 문체를 최대한 살려 표현한 것도 물론이거니와 매창의 심리와 애틋한 사랑을 화려할때는 화려하게, 담백할때는 담백하게 풀어내주는 필력은 상당히 흡입력이 있어, 굉장히 쉽게 읽혀 내려갔다. 책을 읽으면서 가장 심도 있게 생각해본 것은 조선시대 천민에 해당하는 매창과 같은 기생이나, 능력은 있지만... 더보기
  • 기생매창 pi**ary | 2013-05-30 | 추천: 0 | 5점 만점에 3점
        시와 음악, 그리고 사랑으로 조선을 매혹한 여인 매창의 단 한 사람만을 위한 연서   표지의 단아한 여인은 기생이었다. 기생 매창. 어릴 적에는 기생은 안 좋은 것인 줄 알았다. 야한 옷을 입고, 술을 팔며 남자를 홀리는 여인. 그 것이 어릴 적 내 머릿속 기생의 이미지였다. 하지만 여자아이였던 내가, 여자가 되면서 기생의 이미지는 달라져갔다. 제일 처음 그 이미지를 바꿔준 것은 논개였고, 그 다음은 황진이였다. 그 시절 그들의 춤을 보고, 그들의 노래를 듣... 더보기
  • 기생 매창 ga**1400 | 2013-05-29 | 추천: 0 | 5점 만점에 5점
    '기생'하면 떠오르는 여인은 '황진이'다. 송혜교 주연의 영화 <황진이>가 있었고, 하지원 주연의 드라마 <황진이>도 있었다. 아마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황진이'를 모르는 사람이 없을 것이다. 그런데 이번에는 황진이가 아니라, 기생 매창이라고 한다. 황진이, 김부용과 더불어 3대 기생으로 손꼽히는 매창!! 처음 들어보는 낯선 이름이지만 어떤 사람이었을지 굉장히 호기심이 생겼다. 기생은 외로운 직업이라고 생각한다. 모든 남자들의 사랑을 받지만 정작 진정으로 사랑하는 한 남자만의 소유는 될 수 없는.. 참 외... 더보기
  •     개성의 황진이, 성천의 김부용과 함께 조선의 3대 명기로 손꼽힌다는 기생 매창에 대한 이야기는 솔직히 잘 몰랐던 부분이다. 하지만 그녀가 허균의 정신적인 연인으로 유명했다는 말은 결코 그냥 지나치기 힘든 부분임에 틀림없다. 허균 자체가 참으로 유명한 인물인데 그런 허균과 교감할 수 있는 여인이였다는 점도 흥미로운데 그녀가 기생이라는 신분을 가졌다는 점은 조선시대를 생각하면 상당히 파격적으로 다가오는 대목이다.   “이화우 흩날릴 제 울며 잡고 이별한 님추풍낙엽에 저도 날 생각...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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