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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루나무 꼭대기 앉아 우는 새 전병열 시집

오늘의문학시인선 421
전병열 지음 | 오늘의문학사 | 2018년 05월 1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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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88956699073(8956699070)
쪽수 121쪽
크기 131 * 212 * 9 mm /200g 판형알림

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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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주제어

충청남도 금산에서 향토 정서를 오롯하게 시에 담아내고 있는 전병렬 시인이 3시집 [미루나무 꼭대기 앉아 우는 새]를 ‘오늘의문학 시인선’으로 발간하였습니다. ‘시집 머리에’서 밝힌 것처럼, 전병렬 시인은 <한줄 한줄 白紙 위에/ 써 내려간 수많은 詩語들/ 새 날아간 미루나무 가지처럼/ 잔잔히 흐르는 봄은/ 또 소리 없이 오고 있다.>면서 아름다운 시심을 가꾸는 분입니다.

전병렬 시인의 작품에는 우리 겨레 서민들의 고단한 삶을 추억하기도 하고, 자신이 겪은 사랑의 홍역을 작품으로 빚어내기도 합니다. 또한 인삼의 고장이면서 금수강산과도 같이 아름다운 고향에 대한 사랑을 수려한 문체로 형상화하기도 합니다. 지역 신문에 문화예술에 관련한 기사와 사설을 발표하면서, 지역 문화예술인의 어른으로서의 내면도 작품에 투영하고 있어 독자들의 관심을 환기할 것입니다.

목차

시집 머리에 ● 4

1부 꽃길은 외롭지 않다

밤에 걷는 꽃길은 외롭지 않다 ● 11
꽃눈 나리고 ● 12
봄꽃 ● 14
봄은 꽃들의 웃음소리로 두근거린다 ● 15
봄비 오는 날 ● 16
사월은 ● 17
채송화 꽃밭에서 생긴 일 ● 18
꽃나무의 행복 ● 20
사랑이야 ● 22
물에 떠서 흐르는 산꽃 한 잎 ● 23
냉이 꽃 ● 25
내 고향 찔레꽃 ● 25
꿈속에 고향 ● 26
누이동생 친구 언년이 ● 28
조선 기생의 춤 ● 30
요맘때 ● 31
우화인생(羽化人生) ● 32
인삼축제 ● 34

2부 달이 뜨는 밤에는

넋두리 ● 37
묘비명 ● 38
역(驛) ● 40
삶의 여백 ● 41
부모 마음 ● 42
꽃피는 봄날 ● 44
달이 뜨는 밤에는 ● 45
진달래 화전 ● 46
흔적 ● 48
엄마의 자장가 ● 49
우리 어메 ● 50
어미새 ● 52
상추비빔밥 ● 53
잃어버린 시간 ● 54
아들아 ● 56
운명 교향곡 ● 57
시든 배추 ● 59
餘白의 삶 ● 60

3부 창가에 꽃잎 떨어지고

미루나무 꼭대기 앉아 우는 새 ● 63
여백의 행복 ● 64
병실 ● 66
목마와 나 ● 68
피난민 상여 집 아이 ● 69
사월의 부활 ● 70
영희와 나 ● 72
관촌역 ● 74
生과 死 ● 76
소래포구 ● 77
비가 오는 날에는 ● 78
백일홍 꽃이 되어라 ● 80
여(艅) ● 82
사랑의 불씨 ● 83
창가에 꽃잎 떨어지고 ● 84
슬픈 이별 ● 85
천내강 소동 ● 86
낙엽은 마지막 유서를 쓴다 ● 88

4부 외눈박이 부전나비

풍경소리 ● 91
꽃을 좋아하던 산골소녀 ● 92
장다리 꽃밭에 ● 94
蓮이라는 여자 ● 95
쌍둥이 형제 ● 96
신의주 엿장수 ● 98
산나비의 꿈 ● 100
진악산 멧돼지 ● 102
외눈박이 부전나비 ● 103
법당 앞에서 ● 104
메세기 처녀 시집가던 날 ● 106
매화꽃 지던 날 ● 108
꽃각시네 주막집 ● 110
그 여자의 일생 ● 112
구미호 이야기 ● 114
팔순의 소녀 ● 116
그 마을에 연꽃이 피기 시작한 것은 ● 118
장정혜 시인 시집에 올린 편지 ● 119

책 속으로

권두언

찔레나무 가시처럼
살아 온 내 生涯
미루나무 꼭대기
사월의 노래
새 한 마리 앉아 목이 쉬었다.

덤불처럼 날아가 버린
흔적 없는 삶의 발자국들
소리 높여 노래하던 새도
어디론가 훌쩍
날개를 파닥여 떠나갔다.

한줄 한줄 白紙 위에
써 내려간 수많은 詩語들
새 날아간 미루나무 가지처럼
잔잔히 흐르는 봄은
또 소리 없이 오고 있다.

출판사 서평

전병렬 시인의 3권 시집에 수록된 작품은 약간씩 다르나 동질적 경향을 보인다. <‘새롭게 생명을 얻은 사람들’ ‘과거지만 현재화된 생활들’ ‘간난신고(艱難辛苦)를 겪으며 살아온 사람들’의 삶이 눈시울을 적시게 한다. 잊을 정도로 오랜 세월이 지난 것도 아닌데, 우리들은 서민들이 겪었을 그 사실들을 과거에 묻어두고 살았다. 그래서 전병렬 시인이 추억하는 생활들은 우리가 대부분 경험한 것들인데도 새로운 느낌으로 만난다.>

1시집의 서정적 에스프리, 2시집의 금산 사투리를 사용한 향토정서의 발현 등은 전병렬 시인의 트레이드마크가 되...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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