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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한 이방인의 산책

다니엘 튜더 지음 | 김재성 옮김 | 문학동네 | 2021년 02월 01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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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88954675802(8954675808)
쪽수 192쪽
크기 131 * 199 * 21 mm /340g 판형알림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이 책의 주제어

“이제 우리 모두 각자의 외로움에 대해 함께 이야기할 때다.”
한국에 사는 이방인은 이곳에서 어떤 외로움을 느낄까?
알고 보면 우리 모두 외로운데 어째서 이 감정은 바이러스처럼 감춰야 할 질병이 되고 말았을까? 하지만 사실 우리가 외롭다는 사실, 그걸 인정해도 될까? 말해도 될까? 외로움은 현대인의 질병이다. 한국을 향해 애정 어린 직언을 아끼지 않았던 다니엘 튜더가 이번에는 외로움을 주제로 한 에세이를 출간했다. 한국의 정치, 사회 이슈를 광범위하게 다룬 전작들(『기적을 이룬 나라 기쁨을 잃은 나라』 『익숙한 절망 불편한 희망』)과 달리 이번 책에서는 시간이 흘러도 여전히 ‘서울의 영국인(Englishman in Seoul)’으로 살아가는 혼자의 내밀한 마음을 드러냈다. 외로움의 감정은 고백하기 쉽지 않았다. 그것은 말하는 순간 루저로 규정돼버리는 낙인의 주술과도 같기에. 그러나 그는 용기를 냈다. 점점 만연해가는 이 질병은 말하기 시작할 때 치유됨을 깨달았기에. 전 이코노미스트 한국 특파원의 시선으로 도시와 동네를 산책하며 한국인의 외로움과 ‘나’로 살아갈 자유를 말했다. 누구나 결점 투성이의 존재지만 용기 내어 부서지기 쉬운 마음을 드러낼 때 우리가 잃어버린 연결된 느낌을 되찾을 수 있다고 그는 이야기한다. 따뜻한 시선과 전직 언론인으로 사회를 바라보는 예민한 관찰, 그리고 미래에 대한 전망이 돋보인다.

목차

샌프란시스코의 어느 날
외로움이라는 신종 바이러스
점심은 혼자 먹겠습니다
외로움 산업
랜선 대체재
긍정적으로, 조금은 대담하게
머스터베이션
바이오필리아
걷기의 즐거움
시선으로부터의 자유
욕 좀 먹어도 괜찮아
아빠와 나
연기 따윈 필요 없는 진짜 친구
아현동 이모네
숫자만큼 행복해지셨습니까
피차 불편한데 말 섞지 맙시다
소속 없는 사람
우리 본성의 이타주의
근사한 칭찬 한마디
남자도 나약함을 드러낼 용기가 필요해
계산의 습관
우리는 언젠가 죽는다
의미 없음의 자유
갈망할수록 채워지지 않는 인정의 허기
충분히 잘해냈어, 칭찬받지 못해도
한국어를 배우는 시간
각자의 외로움을 함께 이야기할 때

추천사

김미경(Mktv Mkyu 학장)

가족, 친구, 동료. 우리는 평생을 개인보다는 단체에 엮여서 살아간다. 그곳에서 잘 살아내고자 하는 몸부림은 때로 개인의 자유를 잃은 몸부림으로 이어진다. 우리가 그토록 여행을 열망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간절히 스스로 고독한... 더보기

책 속으로

오늘날 우리 세상은 그야말로 외로움 공장이 되어버렸다. 선진국에서 외로움이 전염병처럼 거론되기 시작했다. 나의 모국 영국은 이 문제의 타개책으로 ‘외로움 장관’을 임명했고, 1985년에서 2004년 사이 미국에서는 터놓고 이야기할 상대가 전무하다는 인구 비중이 세 배로 치솟았다. _본문에서

누구든 외로울 수 있지만 ‘외로움’이란 개념은 인류 역사에서 대부분 존재하지 않았다. (…) 그렇지만 사회가 발전할수록, 인간이 자연과 인류 진화 방향에 걸맞은 친밀하고 단순한 사회로부터 분리될수록 우리가 느끼는 소외감과 외로움은 더욱 커... 더보기

출판사 서평

환대는 사라지고 외로움은 감춰야 하는 시대
‘외로움 장관’이 있는 영국에서 온 도시 산책자가 말하는
함께하는 고독, 진정한 나로 살아갈 자유

서울살이 11년차 영국인, 어디로든 갈 수 있지만 어느 곳에도 속하지 않는 경계인의 디아스포라.
그 낯선 시선으로 바라보고 껴안은 숨가쁜 도시의 고독…

The Random Thoughts of a Solitary Wanderer

어느 때보다 철저히 연결돼 있지만 깊은 이해와는 점점 더 멀어지는 우리에게 고독한 이방인, 다니엘은 고독을 통해 깨달은 달콤한 개인의 소중함을 알...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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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로그 리뷰 리워드 제공 2021. 4. 1 종료
  • 고독한 우리의 산책 zu**3 | 2021-02-05 | 추천: 0 | 5점 만점에 3점
    이 책을 읽어야 할 사람. 나는 내 외로움을 알아, 이 외로움은 사람들과 함께할 때 괜찮아 질것같아. 이 마음을 누가 알아줬으면 좋겠어. 혹은 나는 외롭지 않아. 라고 말하는 사람이다. 뭐랄까.. '그런 말을 대놓고 할 사람이라면 이 책을 읽으며 자신을 곱씹을 기회를 좀 줘야한다'고 맘대로 생각했다. (죄송합니다) 한국에서 외국인의 취급이 어떤지 하루에 6시간 이상 스마트폰을 붙잡고 있는 사람이라면 알것이다. 그들은 주로 '두유노김치'를 필연적으로 마주한다. 월드... 더보기
  • 저자가 '서울살이 11년차 영국인이자 전 이코노미스트 특파원'이라는 것 외에는 저자에 대해서 아는 바가 전혀 없었다. 그런데 책 소개에 나와있는 저 문구를 보니, 이방 나라에서 오랜 시간을 거주하면서 느낀 외로움에 대해 쓴 책 일거라는 생각이 들었고, 8년을 미국에서 살면서 내가 느낀 외로움과 닮은 점이 있지 않을가 하는 생각도 들어, 책을 읽게 되었다. (참고로, 나는 한 달 반 전에 귀국했다)   책의 원제가 "The Random Thoughts of a Solitary Wanderer"인데 한글로 번역을 참 잘했다... 더보기
  • 부러웠던, 고독, 그 생각 vo**ehw | 2021-02-02 | 추천: 0 | 5점 만점에 5점
    온라인 서점에서 그의 인터뷰를 읽은 기억이 있다. 꽤 인상깊었고 그래서 이 사람 누구지 싶어서 찾아본 결과, 어느 유명한 여성 칼럼니스트의 '구' 남친이 되어 버린 사람. 이코노미스트의 한국 특파원이자 영어강사, 사업가, 그리고 작가... 그의 신작인 '고독한 이방인의 산책' 을 읽으며 다양한 역할을 타국에서 소화해내는 그를 떠올리자니. 한편 생각해본다. 그 고독 속에서 개인의 즐거움과 소중함을 깨닫고 하루 하루를 살아내는 그 에너지이 원천은, 다름 아닌 자신을 생각하는 마음, 그 마음을 따라가는 강인함, 유지, 실행력, 습관...... 더보기
  • 막연하게 외롭다라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 결혼을 한 사람들도 외로움을 느낀다고 하니 배우자가 있고 없고의 문제가 외로움의 해결책이 되는 것 같지는 않다. 언젠가 수업시간에 어느 교수님이 말씀하셨던 "인간 근원에서부터 오는 외로움"이라는 게 이런걸까.   책에서는 누구나 한번쯤은 느껴보았을 바쁜 일상을 보내다가도 불쑥불쑥 찾아오는 외롭다는 감정을 차분하게 서술한다. 내가 잘 표현하지 못했던 감정을 다른 사람이 질서정연하게 설명해 놓은 글을 읽으니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느낌이다. 그래 그렇지, 맞어 정말이라며 연신 고개를... 더보기
  • [서평] 생각은 끊임없이 변한다. 옳다고 생각하던 가치관도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우선순위도. 무엇이든 확실한 건 없어서 내 생각을 말하는 게 나이가 들수록 더욱 조심스럽다. 그래서 세상 쫄보인맑은 고딕 나는 내 감상평을 남기기에 앞서 살짝 밑밥을 뿌려 놓고 시작해 보려한다. 훗날 내 생각이 그대로 이어질지 아니면 달라질지 모르겠지만 그저 지금 2021년의 내 생각이 이렇다고. “외로움” 나는 확실히 외로움을 잘 느낀다. 분명 혼자지내는 것에 익숙하고 혼자 있는 시간이 제일 편하...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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